■ 2012 오대산[노인봉 ~소금강] 연둣빛 향연속으로 ~♬ (5/26,토)


- 언 제 : 2012-5-26(토) (10:50 ~ 16:50)
- 어 디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오대산 [노인봉(1,338m) ~ 소금강]
- 누 구 : [창원지역 안내]경남거인산악회를 따라 saiba 나홀로(^^)
- 코 스 : 진고개(960m) ~ 노인봉(1,338m) ~ 소금강계곡
              (약13km, 소요시간 약6시간 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지난 주말 지리산 바래봉 철쭉산행을 끝으로 그동안 이어온 4~5월의 봄꽃테마산행을 뒤로 하고, 이젠 그 바턴을 이어받아
당분간 연두빛 푸르름속으로 자신을 함몰시켜 보는 산행을 그려본다. 아마도 6월말까지는 1천미터 이상급의 산에서 연둣빛
향연을 만끽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파아란하늘을 배경으로 Giant 뭉게구름꽃(^^)이 두둥실 피어오르는,
풍광이라도 연출된다면 더할 나위없는 조망산행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으리라ㅎㅎㅎ

5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하여, 부처님오신날 공휴일을 포함해서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이한 산님의 마음은 너무나도 행복
하다. 최우선적으로 지난주내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회삿일을 잠시동안이라도 완~죤 Deletion 시키고, 연초록 푸르름속으로
산행발걸음하는 자신을 그려본다. 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면 3일중에 기껏 하루정도밖에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마음편히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딘감ㅎㅎㅎ 그런저런 산님적 행복만땅(^^) 기분으로 아무런 부담없이 창원에서
강원도 평창 오대산까지 장거리 산행을 위해 이른 새벽녘에 집을 나서는 자신을 발견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진고개(960m) ~ 노인봉(1,338m) ~ 소금강 [ 약13km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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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데... 진고개휴게소 주차장엔 의외로 단체로 온 산악회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진고개(960m) 들머리에서
완만한 임도 오름길을 따라 표고차 약380m 정도 약4km 거리에 있는 노인봉(1,338m) 방면으로 마치 동네산(^^)을 오르는
기분으로 서서히 발걸음 옮기기 시작한다. 아~ @~@!! 이 길은 지난해 가을에도 왔었던 길인데...ㅎㅎㅎ




▼ 진고개(960m) 들머리 풍경으로... 마치 왼편으로 웅장하게 펼쳐지는 동대산을 방면으로 오르는 기분이 드는데... [10:5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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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후 진고개의 눈에 익은 풍경이 갑자기 펼쳐지고... 저 광활한 밭에는 뭘 경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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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노인봉 자락의 연둣빛 향연속으로 서서히 함몰되어 가는 기쁨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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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잠시 올라오면, 조금 완만한 능선길이 기다리고 있어, 산님의 발걸음을 훨~씬 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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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흠... 여자산님들은 좀 이상한 나무만 발견하면, 다들 왜 올라갈려고 할까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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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정표엔 오늘의 산행코스 & 거리등을 알기쉽게 몽~땅 다 알 수 있게 표현되어 있다. 노인봉 정상에서
소금강 날머리까지 무려9.5km 의 긴긴 거리인데... 마치 지리산 칠선계곡을 내려가는 듯한 거리같은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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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봉 방면으로 Let's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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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봉 정상엔 산님들로 우글바글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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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봉 정상에서 인증샷 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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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주변의 조망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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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주변의 조망 (2) - 백마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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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주변의 조망 (3) - 소황병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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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ba 산님 기념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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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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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봉 산자락(해발1300m 전후) 산행길섶엔 반갑게도 벌깨덩굴(^^)이라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만개해 있다.
이 꽃은 지난 4월말경에 창원 비음산 용추계곡에서 처음으로 발견했었는데... 그 동안 바지런히 고도를 높혀 이곳까지
올라온 듯하다ㅎㅎㅎ 그런데, 이 넘을 접사로 제대로 담아내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것 같다. 용추계곡에서의 실패를
이곳 오대산에서 복수혈전(^^)의 기분으로 담아보는데... 역시나 어려운 것 같다ㅎㅎㅎ


▼ 벌깨덩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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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깨덩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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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표현이... 왠지모르게 이곳(소금강)에서 적절한 듯한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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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분들 대단하다!!! 소금강 방면에서 올라와서 노인봉 방면으로 오르고 있으니... 고생도 끝이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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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풍경을 자주자주 접하길 바랬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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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걱~~ 이 여성분들도 역시나 소금강 방면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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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소금강 방면으로 이어지는 초가파른 내리막길 하늘엔 이런 풍광이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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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부부산님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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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파른 내리막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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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미그룹이 어느샌가 뒤따라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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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님들이 갑자기 오대산표 연두빛 향연속으로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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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중... 연두색에 취해 기념찰칵(^^)을 남기는 여유를 부려보기도 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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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가파른 내리막길이 끝나고... 지금부턴 계곡물 소리를 들어면서 즐거운 산행발걸음을 이어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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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접하는 무명폭포인데... 물줄기는 약하지만... 그래도 느믄느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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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낙영폭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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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님의 유니크한 개다리 영역표시 뽀~옴의 인증샷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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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하산길의 피로를 잠시 잊어보는 스마일 기념찰칵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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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tast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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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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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런 풍경을 자주자주 접해야 하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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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계곡물만 봐도 마음까지 시원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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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대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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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 풍광에 감탄하고 있는 산님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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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에서 인증샷을 남기시는 여성산님들... 소금강엔 처음인듯 연신 감탄 연발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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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계곡의 행복한 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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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 계곡에 saiba 산님 그림자를 남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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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런히 내려온 듯한데... 그래도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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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지금 다리를 건너오고 있는 저~ 분들은 "태길 우용관님과 세월속님" 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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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강의 빛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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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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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유대 다리를 건너오고 계시는... "태길 우용관님과 세월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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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폭포 부근 계곡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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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강의 백미인... 구룡폭포 하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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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폭포 상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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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계곡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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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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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사 식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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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사 부근에 위치한 연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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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연둣빛 하산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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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머리 소금강분소 부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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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강 분소를 벗어나자마자... 계곡방면에서 귀를 의심할 정도로 우렁찬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귓전에 울려
펴지는게 아닌가 @~@!!! 긴~긴~ 하산길의 피곤함 속에서도 그 궁금증을 풀기위해 힘을 내어 계곡으로 내려섰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계곡 풍광이 거~의 오~마이~ 갓!!!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ㅎㅎㅎ 이게 왠 떡~~ !!!




▼ 우렁찬 계곡물 소리는 바로 이런 풍경때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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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uble Fantastic !!! 반드시 오른쪽 윗쪽 상단의 커플과 함께 감상해 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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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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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am 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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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면서

지난 주중부터 이어져온 초여름을 방불켜하는 28도 전후의 무더운 날씨탓인지 몰라도 창원에서 강원도 방면으로
질주하는 차량밖으로 펼쳐지는 산풍경은 왠지모르게 칙칙하고 숨막힐 것 같은 분위기이다. 깔끔한 조망산행도
기대할 수도 없을 것 같고, 더구나 해발이 낮아서인지 주변산 자락엔 연초록이 아닌 진초록의 분위기여서 왠지
모르게 산님의 기분을 우울하게 한다. 그런데, 오대산 진고개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해발약700미터 정도에서
갑자기 주변의 분위기가 미묘하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주변의 옅은 가스층이 사라져 가고 시계가 깔끔한 느낌이
들고, 연초록의 분위기가 제법 느껴지기 시작하는게 아닌가ㅎㅎㅎ

진고개(해발 960m)에서 엔진 굉음소리가 갑자기 멈추고 산님들을 일제히 토해내고, 연두빛으로 채색된 동대산을
배경으로 완만한 들머리 오름길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모습에서 장시간의 피로감도 어느샌간 잊은 듯 보였다.
그리고... 잠시후 노인봉 자락의 연둣빛 향연속으로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소금강계곡의 푸르름속으로 한없이
함몰되어 가는 행복한 산님들을 따라, saiba 산님도 함께 발걸음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단지 그것으로 행복한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행복(?)은 좀 거창한 것도 있겠지만... 슬기롭게 지혜를 발휘한다면 이렇게
이만팔천의 소박한 "파랑새행복(^^)"도 이 세상엔 널려 있는 것은 아닐까? 그냥 알기 쉽게 이런류의 산행으로
자신이 행복하다고 믿으면 그냥 행복한 것이다! <

벌써 이어지는 연둣빛향연 산행지를 어디로 할까...?...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





# 아래를 클릭하시면, 똑같은 코스의 가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11 오대산[노인봉(청학산)~소금강] 몽환적 가을빛 향연속으로 ~♬ (10/15,토)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