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paran.com/sanejoa

▶내장산 서래봉능선과 코스모스^님...

 

▶산행지: 내장산 서래봉코스

▶소재지: 전북 정읍시 내장동

▶다녀온날: 2006년 12월 5일 화요일

▶누구랑: 한국의산하 코스모스님과 둘이서...

▶산행경로: 내장사매표소-내장사-금선계곡-금선폭포안부갈림길-까치봉-연지봉-

                  망해봉-불출봉-서래약수-서래봉-벽련암-내장사-내장사매표소

 

▶내장산 산행정보 참조: http://www.koreasanha.net/san/naejang.htm

 

▶추억들...

       

        달이 뜬다? 내장산에 뜬 달?

 

        코스모스(구자숙)님과의 만남, 화요일에 만난 내장산의 코스모스, 새벽산행과 헤드렌튼의 빛,

        내장사의 새벽 종소리, 금선계곡의 고요한 물줄기소리, 까치봉가는길의 오름길, 까치봉의 해 기다림,

        따뜻한 국물과 귤, 여운이 남는 일출, 눈덮힌 내장9봉, 눈 덮힌 산죽길, 철계단의 오르내림, 망해봉의조망,

        불출봉의 정읍시내, 서래약수의 달콤함, 약간의알바, 서래봉가는길의 깍아지른 많은 철계단들,

        서래봉에서 내려다보는 벽련암 내장사 내장산9봉조망미, 벽련암과 서래봉의 조화, 벽련암의 돌담 산녹차,

       

        마음이 넓은 코스모스님과의 첫 만남이 무엇보다 큰 추억산행...

       

 

 

▶산행후기:

 

       코스모스님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한 문자통 하나가 낮익은 이름이다.

       코스모스,대구하마,구자숙...

             

       마음이 넓은 그녀^ 

       가끔씩 때려주는 문자메세지에 기쁨주는 그녀^

       한국의산하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녀^

       정읍이 친정이라고 늘 말하고 정읍에 머무는 동안 언제 한 번 산행하자던 그녀^

       화요일의 코스모스^

       ...

       ..

       .

       내장산은 사실 그만 갈려고 했었는데...

       오늘이 화요일이고 정읍 친정까지 왔으니 산행 한 번 하시자는데...

       난 꼼짝없이 걸려들었다...ㅎㅎㅎ

       하루만 더 내장산에서 보내자!  언제 또 이 겨울에 내장산을 만나겠나 싶었고

       무엇보다 늘 따뜻하고 마음 넓은 코스모스님도 만나고 싶고,

       내장9봉중 겨울에 만나지 못했던 망해봉,불출봉,서래봉의 오르내리는 암릉미를 만나고 싶어

       함께 하자고 전화를 걸었다.

 

       오후에는 업무가 있었던지라 걱정반이었었는데,

       흔쾌히 새벽산행을 주선하신다. 새벽4시까지 정읍 시청 앞으로 나오라고...

 

 

       폭설이 내린 정읍 내장산 자락의 연이틀간의 만족스런 첫 눈 산행을 끝으로 좀 업무에 열심히^하며

       살아가자라는 마음속의 결심을 하고 내일부터 열심히 일하기로 한다.

       이미 약속이 있었던지라 전주 막걸리가 유명하다는 말에 동하여 밤새 전주 삼천동 막걸리와 푸짐한

       안주들로 한상 거나하게 코가 비뚜러 지도록 마시고 전주에서 정읍까지 대리운전으로 돌아오니

       벌써 시간은 다음날인 화요일이다.

 

       아뿔사!

       오늘 화요일의 코스모스님과 새벽산행이 있는데 걱정이다만...

      

       여차저차하여...

       코스모스님과 정읍시청앞에서 4시에 만나서 단풍나무를 양 쪽에 두고 차는 내장사까지 줄달음질친다.

       단풍명소의 가을이 지나간 내장산, 인적없는 고요한 새벽을 단 둘이서 맞이하니 내장사의 새벽 종소리는

       내장구봉의 "ㄷ" 형 산세에 신금을 울린다.

      

       종소리와 들릴듯 들리지 않은듯한 새벽예불소리를 뒤로하고 금선계곡을 따라 며칠전 내린 폭설이 아직도

       소복한 계곡길을 따라 된비알의 까치봉을 헉헉거리며 오르기를 1시간 20여분...

       어젯밤 들이킨  전주 삼천동 막걸리가 새벽 맑은 공기 거친 숨소리에 빨리도 깨더라.

       작은 귤 하나가 꿀맛인것은 거친 오름호흡 뒤의 입맛은 그리도 달더라... 

 

       까치봉에 도착하니 6시가 채 못되었는 듯하고 이곳 전망 좋은 곳에서의 아침을 맞이한다.

       내장9봉이 희미하게 모습이 드러나고 가까이엔 백암산자락 추령재너머로의 산그림,

       정읍시내의 환한 불빛들이 아직도 채 새벽이 오지 않았음을 표하고 둥그런 달빛은 희엿한 새벽구름에

       보였다 말았다를 거듭한다.

 

       오늘따라 친정오신 코스모스님을 알아뵜는지 까치봉의 찬바람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며칠전 올랐던 때와는 사뭇 다른 포근함이지만 걷지 않고 머물다보니 산정의 공기는 겨울을 말해준다.

       따뜻한 국물 한 사발에 해는 한 점 붉은 모습만을 보이고 여운을 남긴채 오늘 가야할 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연지봉가는길의 내리막 사면길 주위에는 아직도 잔설이 넉넉하고,

       몇개의 철계단과 바위뒤를 오르내리니 망해봉이 우뚝 하더라.

       망해봉에서 보는 산그림, 서해쪽의 풍경, 원적계곡의 긴 내림골짜기, 그리고 내장구봉 제1의 조망지다운

       모습이고 무엇보다도 불출봉 서래봉 너머로의 솟아오른 암봉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망해봉을 내려서고 올라서니 저만치 앞서가는 코스모스님은 불출봉과 서래봉의 사이에서 한 점 그림으로

       남는다. 철계단의 오르내림을 거듭하니 불출봉을 만나고 서쪽사면은 아직도 많은 눈으로 암릉미와

       정읍의 풍경을 한눈에 즐겨본다.

 

       불출봉을 너머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원적암,원적계곡, 건너편의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을 조망하며

       쉬엄쉬엄 가노라니 서래약수의 빨간파란 바가지가 한 목 축이라 놓여있고 서래봉 정기담긴 서래약수를

       마시고 우로 보니 서래봉이 벌써 지나쳤나?

       서래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디? 길을 잃었나 싶어 다시 되돌아가는 알바^의 헛수고에 웃음짖고 왔던길

       되돌아오니 눈 덮힌 산죽길이 다시 반기고, 서래봉에 달이 뜬다? 를 연발하는데 지나치던 눈 덮힌 산죽길이

       코스모스님을 유혹한다.

 

       얼마전 가을이 채 오기전에 올라본 서래매표소에서 벽련암코스,

       참 오르막이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산행 끝머리에 만난 서래봉 오르내림의 길고 가파른 눈덮힌 철계단이

       마지막 호흡을 거칠게 쓰다듬는다.  하마님 그래도 잘도 올라 가신다.

 

       몇겁 낭떠러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진 왕복2차선 철계단을 오르내리기를 거듭하니 내장산 최고절경을

       자랑하는 서래봉이 반기더라.  한바탕 진땀을 흘리신 코스모스님께서는 서래봉에 내린 한 줌 눈 뭉치로

       땀을 훔치시는데...ㅎㅎㅎ ... 보기만 해도 시원하더라.

 

       내장사와 벽련사가 천길 낭떠러지 아래 하얀 눈으로 덮혀 있어 지난번 내려다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더라.

       철계단 오름길에 만난 산님 한분과 쉬엄쉬엄 올라서고 기념사진 한 방 남김을 끝으로 서래봉아 잘있거라...

 

       벽련암 가는길의 가을모습이 아름다울 듯한 길,

       고목에 쌓인 눈, 산 녹차 자생보호군락지, 벽련암의 고드름, 벽련사 초입의 담벼락을 휘돌아 벽련암에 들러

       올려다 보는 서래봉의 운치가 내장사에서 보는 그 모습과 견줄만 하더라.

 

       내장사로의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내려서니 내장사로다.

       한 잔의 막걸리가 다시 그리워 지는 하산길이다.

       쉬엄 쉬엄 늘늘 산행으로 산행을 종료하니 낮 12시가 채 못된듯 하다.

      

       누구보다도 코스모스님의 고향 정읍의 내장산은 소시적 추억이 듬뿍하셨을터...

 

       정읍시내 항정살과 이슬이 한 병을 앞에두고 산행내내 못다했던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로 잔을 기울이니

       가는 시간이 아쉽더라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그리워 할 줄 알아야 하기에 먼길 떠날 코스모스님과

       작별하니 오는 길에 다시한번 그간의 만남 없었던 코스모스님이 머리속에 스치더라.

 

         

       

▼오랫만의 새벽공기를 뚫고

   내장사의 새벽 종소리와 금선계곡의 물소리를 뒤로한채,

   된비알 까치봉을 오릅니다. 



▼반가웠던 만큼 한국의산하 여러 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가는 줄 모리고 올라선 까치봉 입니다.

  06:00 쯤, 정읍시내는 불빛들로 고요하고...

 

▼잠시 기다림속에 만난 여운이 남는 일출


▼눈 덮힌 내장산자락과 전북의 산그리메는 근육질의 모습들로 바뀌고...

▼금선폭포의 묘한 형상의 모습을 뒤로하고 까치봉을 내려섭니다. 

▼뒤 돌아본 까치봉 내림길...



▼까치봉에서 한바탕 내림길을 치달으니 연지봉이 반기고,

   내장산9봉 최고의 조망지 답게 시원한 조망속에 서래봉이 가깝습니다.


▼서해바다와 오밀조밀한 작은 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언제 나타나셨는지 햇님도 방끗^


▼역시 서래봉의 운치가 볼 수록 아름답게 다가오고,


▼불출봉 가는 길의 편해 보이는 능선길과 사면의 암릉들도 자태를 뽐냅니다.


▼원적계곡의 긴 골짜기와 산하의 너울거림이 아름답고,


▼오르내림이 많은 철계단 길은 걷는 재미와 약간의 스릴이 넘쳐

   산행의 재미가 솔솔합니다.


▼바위가 층층이 겹쳐진 형상을 하고,

▼맞은편 장군봉,연자봉,신선봉의 능선을 마주보며 걷노라니,

▼암릉의 사면에는 길게 늘어진 고드름이 보란 듯이 눈을 유혹합니다.

▼암릉 사이로 내려다 보는 내장산 자락이 더 없이 아름답고,


▼온 몸을 드러낸 눈 덮힌 산세를 조망하는 즐거움!


▼망해봉에서 펼쳐지는 서래봉능선과 내장산자락...



▼가끔씩 쏫아내리는 빛내림을 함께하며,

▼내장호를 둘러싼 산그림과

   짙은 솔이 많은 정읍의 산세들에 푸근함을 느껴봅니다.



▼서쪽 사면은 아직도 폭설후에 적설량이 대단하고,


▼서해쪽으로의 김제평야 쪽은 점점이 솔숲들이 마치 작은 섬같은 모습입니다.



▼서당촌 마을의 논에는 눈길이 뚜렷하게 조망되고,


▼가야할 불출봉 서래봉의 모습이 우뚝 솟아 있고

   코스모스님은 잘 도 가십니다.


▼불출봉으로 가는 오름길...



▼따라 가는 길이 아름답고 즐겁습니다.


▼많은 철계단의 오르내림 계단의 모습이 발 디딜 공간을 조심스럽게 하고,

▼맑은 하늘 아래 고드름도 녹아 내립니다.



▼날이 따뜻해 지니 빠알간 모자 하나를 꺼집어 내 써시고

   앞서 가시는 발걸음이 아름답습니다...

▼가는길 좌우측 소나무 고목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고,  

▼깍아지른 절벽 위의 소나무는 이곳 불출봉 가는길도 아름답습니다.

▼종종 난감한 빙판길도 만나고,


▼몇개의 철계단을 오르내렸는지 이젠 모리것습니다.

▼지나온 망해봉은 우뚝솟아 보이고,


▼앞서 가시는 코스모스님 뒤로 서래봉이 손짖을 합니다.


▼우측 사면으로는 눈 덮힌 원적암과 원적계곡이 가깝고,

   새벽에 올랐던 금선계곡과 원적계곡이 만나는 끝지점엔

  내장사가 아련합니다. 


▼몇장 아름다움에 취하야 담는 사이에

  코스모스님 멀리까지도 갔습니다. 

 

▼아~따~~누님!!!

   좀 기다리셔요~~ 같이가시게...ㅎㅎㅎ

▼불출봉만 넘으면 철계단이 없을려나?



▼언제 지나쳤는지 모를 정도로 불출봉은 넘어서고

   서래봉 가는길 양 가에는 눈 덮힌 산죽길이 쭈~욱 이어지는데...

▼오르락 내라락 한 연후,

   딱 목이 마를 즈음에 거대한 서래봉 암반아래로 유명한 서래약수^가 마른 갈증을

   풀어줍니다. 밤사이 먹은 막걸리 기운이 쬐끔은 남아 있었는데 서래약수 한 두어

   바가지에 싹 가심니다.

 

▼조령산 달에 대한 이야기 끝에 ...

   오늘은 내장산에 달이 떴습니다.     

    

 

   달아달아 밝은달아!

   조령산 밝은 달아~

  

   친정찾아 정읍오셔

   화요산행 함께하니

    

   까치연지 망해불출

   서래봉이 반기난디 

 

   산죽설속 유혹하야

   렌즈속을 드려보니

 

   코스모스 두리둥실

   영락없는 달덩이라.

 

   조령산에 달떴던가

   내장산도 달떴더라

  




▼서래약수에서 약간의 알바로 뒷걸음질을 친 연후에 만난

   서래매표소에서 서래봉 가는길의 철계단이 바라보는 것 부터가

   급경사에 코가 계단에 닿일 듯 아슬아슬합니다.


▼겨울 심설산행시 결빙으로 발디딤을 조심해야 할 구간들...

   코스모스님, 한창 여고시절 적 이 서래매표소 오름길을 겁도 없이 올랐다는

   추억 한자락을 꺼집어 내시니 세월의 무상함도 느껴보고...



▼막판 산행길에 만난 깍아지른 아슬아슬 철계단이

   시껍 시킵니다. 뒤따라 오시는 어르신은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만난 두번째 분...


▼ㅎㅎㅎ

   된비알 철계단이 힘들긴 힘들었나 봅니다.

   서래봉 암릉위에 쌓인 눈을 한 뭉치 집어모으시더니

   맛싸아~지를... 보는 제가 더 시원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절벽 낭떠러지 위에서 내려다 보는 내장산이 웅장하게도 보입니다.


▼새벽녘부터 거닐었던 능선길드리 쫘~악 펼쳐지고,


▼눈에 덮힌 산속의 내장사와


 

▼서래봉 바로 아래 벽련사를 내려다 보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마음이 너른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내가 산에 가는 것인즉, 마음의 깊이를 더 넓혀야 할 진대...

   오늘 마음과 가슴이 하마^같이 너르고 따뜻한 코스모스님과의 함께한 시간들이

   내장산 한자락 추억으로 자리매김하여 서래봉 위에 남겨두어 봅니다.  

 

   "내장산에 달이 떴다!" 에 웃음이 자지러 지십니다.




 

▼월영봉이 발 아래 보이고,


▼아침에 올랐던 까치봉 옆의 금선대와 금선폭포가 흰 눈을 덮어쓰니

   제법 먼거리인 이곳 서래봉에서도 모습이 뚜렷합니다.




▼벼랑끝 하산길의 벽련사는 점점 가깝고,



▼월영봉의 자태 또한 아름답지 않은가?


▼근간 조금 바쁘셨을 듯한 생활속에,

   가을은 저만치 가버렸지만 낙엽쌓인 벽련암 내림길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였고,


▼제발 증명사진 도배^ 하지 말래는 코스모스님의 부탁에도 불구허고,

▼가심너린 산님중의 한 분이시기에 

   간간이 담았던 모습들 올려봅니다.



▼지천에 흐드러진 낙옆들을 밟으면서

▼야생녹차 자생군락보호지엔 겨울속의 녹음 짙은 녹차잎들 생동감을 안겨 주는 길을 지나면,

 

▼내려다 보았던 서래암봉을 받들 듯 위치한 벽련암에 이릅니다.

▼언젠가 밤에 내려설 즈음 , 무식하리 만치 짖어대던 흑구는 오늘은 우째 좀 점잖하고,

   돌아가는 벽련암의 돌담이 정겹습니다.




 

▼벽련암과 서래암봉...






▼코스모스님께서 참 좋은 글이다~ 해서 담아봅니다.

   지금여기^ 라는 문구가 오늘 함께한 산행에 의미를 담아봅니다.



▼폭설내린 사나흘 뒤의 벽련사 고드름을 뒤로하고



▼백년송 일대를 내려서니

 

▼내장사 일주문에 걸린 고드름이 내린 눈의 량을 말해주듯 길게 매달려 있습니다.


▼코스모스, 구자숙, 하마?

  

   그간 이름과 닉으로만 알았던 코스모스님...

   새벽산행 길에 나누었던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이며,

   서설이 하얗게 남아있는 길게 뻗은 망해-불출-서래봉 구간의

   내장9봉 서래봉능선 산행길을 함께 거닐었다는 것과,

   항정살과 이슬이 한병으로 마감한 내장산에서의 하루에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구자숙^ 코스모스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걸었던 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서래봉을 뒤로하고, 서래봉에서...



  

즐거운 겨울 산행 이어가십시요.

 

 

=====▲사니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