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행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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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대한 수묵화의 전당 - 남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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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상팔자가 아닌 터라 서울서 외손들과 뒹굴고 있는데 만수 변회장이 남덕유산행을 알리는 메시지를 줬다. 그날부터 난 상고대에 미쳐버리는 데자뷰에 빠져들었는데 소이는 십여 년 전에 남덕유산에서 난생 첨으로 상고대의 신비경에 홀딱 반해버린 탓이다.

짙은 코발트색 하늘바다 속에 무성하게 핀 산호초 군락은 난생 첨으로 겨울산에서 맞는 황홀경이었던 것이다. 난 그때의 감상을 <남김없이 내려놓은 우리명산 답사기>란 책에 어쭙잖게 그려놨는데 이번 겨울 들어 상고대를 접할 행운을 잡질 못해 남덕유산행 메시지는 나를 싱숭생숭 달뜨게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