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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1,507m)]영각매표소->참샘->정상->월성재->월성계곡->황점주차장
영각매표소로 향할려면 건너편(좌측사진)의 산행로를 따라 가면 되고, 약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영각매표소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는 약 1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전국의 수 많은 산악회가 심설산행의 적기를 맞춰서 남덕유산을 찾은 탓으로 심한 체증을 유발하게 되어 18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었다.
인파에 비해서 철계단의 폭은 턱없이 좁은데다 영각매표소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산행기점으로 되돌아 오는 산행팀들의 하산 길을 비켜주며 오르느라 산행속도는 드뎌 질 수밖에 없었다.
남덕유산(1,507m)
남덕유산(1,507m)은 덕유산의 능선을 타고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는 덕유산 줄기로, 전북 장수와 경남 거창, 함양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무주 쪽의 덕유산이 이 남덕유산보다 약 100m 정도가 더 높아 덕유산군을 대표하는 덕유산이 되었지만 장수 쪽 사람들은 아직도 이 남덕유산을 제1덕유산이라 부르고 무주 쪽 덕유산을 제2덕유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남덕유산은 무주 쪽의 덕유산과는 산세가 많이 다르다. 무주 쪽 덕유산이 바위가 많지 않은 육산이라면 이 남덕유산은 바위가 많고 산이 험한 돌산이다. 등산로도 험하고 또 이 남덕유산이 백두대간의 주령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는 산을 좋아하는 산꾼들이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월성재까지는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황점주차장까지는 약 110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월성재에서 황점주차장까지는 약 6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 동안의 여유롭지 못한 마음의 탓 들일까... 만 6개월 만에 시도한 남덕유산행이었다. 눈산행에 대한 기대감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덕유산이 아니던가... 2003년 매미호 태풍때 육십령에서 시작한 덕유종주 시에 폭풍우를 맞으며 남덕유산 정상에 홀로 섰을 때의 감회를 반추하면서 그 때 그 순간의 감흥에 잠시 젖어 보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