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8.16-17(1박2일)

산행날씨 : 맑음-흐림-비. 맑음

산행기온 : 22.8℃ - 29.4℃

산행거리 : 약20km

산행시간 : 총12:45분

산행인원 : 4명(아내와 딸,아들)

교      통 : 자가운전(왕복520km)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곤도라) - 설천봉 - 향적봉 - 동엽령 - 무룡산 - 삿갓골재대피소(1박)

                - 삿갓봉 - 월성재 - 남덕유산 - 영각사매표소

 

차량회수 : 영각사-무주리조트(서상개인택시 011-816-2257) 5만원

 

주요지점별 산행시간(도착/출발/지명/고도/기온)

8/16(수)  12:40  설천봉(1525m/ 24.7℃)

              13:00/15  향적봉(1614m/ 25.1℃)

              13:40/45  중봉(1594m/ 24.9℃)

              14:10/20  백암봉.송계삼거리(1503m/ 25.4℃)

              15:20/50  동엽령(1320m/26.9℃)

              16:30/40  1380봉( 24.2℃)

              18:00/10  무룡산(1492m/ 22.8℃)

              19:15  삿갓골재대피소(1240m/23.2℃) 1박

8/17(목)   07:20  삿갓골재대피소 출발(1240m/ 23.5℃)

              07:50/08:10  삿갓봉(1419m/ 24.8℃)

              09:40/10:10  월성재(1240m/ 26.8℃)

              11:10/30  남덕유산(1507m/ 28.5℃)

              12:10  고도1440m지점( 29.4℃)

              13:30  영각사매표소(산행종료)

*고도및기온은 필자의 측정치이므로 실제와 다를수 있음

 

가족 여름휴가를 덕유산 산행으로 정하였다.

다만  필자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거의 초보수준임을 감안하여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이용하여 설천봉으로 올라 종주길에 나섰다.

시계가 2km - 4km내외로 양호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덕유평전의 그림같은 초원모습에

감격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나름대로 즐거움을 찾는다.

1380봉을 지나면서부터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가족들에게 준비한 비옷을 입히고 우중산행을 하는데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발령을 기다리는

큰딸아이가 투덜대기 시작한다.

작년에 입대하여 때마침 휴가를 나온 아들넘은 군인답게 앞장서서 힘차게 진행한다.

무룡산에 도착할즘 비는 그치고 시계가 트였다.

지나가는 구름사이로 향적봉과 남덕유산 그리고 황점마을이 보일때

그아름다움에 빠져 넋을 놓고 바라본다.

드디어 삿갓골재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초라한 밥상이지만 온가족이 오붓한 저녁식사에 즐거워한다.

대피소 앞에 있던 의자가 철거되고 없어서 현관앞의 계단에 앉아서

삿갓골재의 어둠속에 가족간에 사랑의 대화는 계속되는데....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무주리조트 방향

 

 


설천봉에 도착하여 곤도라에서 내리니 우선 시원한 기온에 살맛난다

 

설천봉에서 바라본 적상면 괴목리 장자동방향은 구름에 휩싸여 장관을 이룬다

 

 

북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향적봉에서 조금 진행하니 향적봉 대피소를 만난다.

식수로 소중하게 사용되는 대피소 앞의 샘물은 예전에 비해 너무 적게 나온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중봉으로 가면서 만난 주목

 

 

향적봉대피소에서 중봉으로 가면서 만난 고사목

 

 

진행할 중봉-주변은 온통 야생화 군락지

 

 

중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백암봉(송계삼거리)방향

 

 

덕유평전

 

 

동엽령

 

 

동엽령에서 바라본 지나온 백암봉방향(우측의 흰색은 수해복구용 자재)

 

 

1380봉부터 무룡산까지는 우중산행

 

 

 

무룡산 정상

 

 

무룡산에서 삿갓골재방향으로 내려가는길은 온통 수해복구용 자재가 등산로를 가로

막는다

 

 

종주길은 야생화의 천국

 

 

 

삿갓골재 대피소(1박)

취사장에는 물이 충분히 나오며 황점방향으로 60m정도 내려가면 깨끗한 식수를 구할수 있다.

(1인요금/7,000원  . 담요1장/1,000원)

 

 

대피소에서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황점방향

 

 

삿갓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남덕유산

 

 

삿갓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향적봉방향

 

 

삿갓봉에서 바라본 북상면 월성리 황점방향의 계곡

 

 

월성재로 가면서 바라본 진행할 남덕유산

 

 

월성재로 가면서 바라본 좌측의 남덕유산과 우측의 서봉

 

 

월성재로 가면서 바라본 서봉(가운데 볼록한 산)

 

 

월성재 도착전의 봉우리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뒷쪽으로 보이는 높은산)

 

 

월성재 도착전의 봉우리에서 바라본 지나온 무룡산방향

(가운데 맨뒤로 희미하면서 볼록한 산이 무룡산)

 

월성재

 

 

남덕유산 정상 100m 전(뒤로 보이는 산이 서봉)

 

 

남덕유산 정상 - 정상 주변은 계단을 신설하는등 새로 단장되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북덕유산(향적봉) 방향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할 영각사방향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봉 방향

 

 

영각사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지나온 방향

 

 

영각사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향적봉방향

 

 

영각사가 얼마 남지 않은듯

 

 

 

 

 

산행종료지점인 영각사매표소

 

 

초보수준의 식구들이 필자의 지시에 잘 따라주어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영각사매표소에 도착한다.

서상개인택시를 이용하여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다음 인근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무주시내로 가면서 우측으로 시원한 계곡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후에 귀경길에 오른다.

 

가족산행후에 큰딸아이는 기다리던 발령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쁘지만 아들넘은 휴가를 마치고

24일 부대로 귀대하게 되어 내마음 한구석이 그림자가 생긴다.

어느새 성장하여 청년이 되어버린 아이들...한편으론 든든하지만 웬지 쓸쓸한 마음이 생기는것은 무엇때문일까?

(산행기끝/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