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22일 토요일 맑음(강화 석모도 낙가산)

 코스=강화 외포리항-석모도석포리항-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보문사-외포리항

 함께한님=꽃사슴님 은영님부부 거시기님부부 지혜님부부 애정님 세실리아님 물안개부부(11명)

 갑자기 떠나게된 섬산행

 어제 시어머님 기일이라 큰댁에 제사 모시러가는데, 은영님 한테서 석모도산행에 대해서 물어온다.

 남편의 의향을 물어보니 함께하잔다.

 그래서 늦은밤 도착하여 갑자기 가게된 석모도,

 몸은 피곤하지만 산에 갈수있는것에 행복해하며 송정역으로 향한다.

 9시20분 버스를타고 외포리항에 도착하니 11시가 다되었다. 주말이라 차가 밀려,

배를타고 석모도석포리항에도착 마을버스로이동, 전득이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랫만에 함께한 우리산내음팀, 번개산행에 동참하여 반가웠지요.

겨울이라 하지만 포근한날씨 조망도 좋아 능선에 올라서니 서해의 올망졸망 작은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명산을 지나 아늑한곳에서 도시락을 먹고 낙가산으로 향한다.

특히 조망이 압권인 주능선... 토요일이라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여러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낙가산에 도착하니,보문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눈썹바위에 자리한 마애석불을 둘러보고 보문사경내를 한바퀴돌아 일주문을 빠져나오면 산행을 마무리한다.

마을버스를타고 석모도에서 외포리항으로 돌아와, 약속이 있는 거시님부부는 서울로 향하고,

우리는 싱싱한회와 곡차로 우정을 나누며 서울행버스에 올라 즐거웠던 하루를 생각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함께한 산내음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