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11일 목요일 비 (경기도 청평 깃대봉과 운두봉) 코스=청평역-성불사-깃대봉-한얼산기도원갈림길-운두산-원대성리-대성리역(15km)8시간 함께한님=운해님 이득혜님모자 김영현님 이준식님 물안개부부(7명> 개요 가평군이 깃대봉이 2개가있다.청평휴게소 뒷산인 깃대봉(623.6m)과 가평읍 두밀리의 깃대봉(909.6m)이다. 청평휴게소 뒷산인 깃대봉은 북한강을 한눈에 볼수있는 조망을 갖춘산이다. 요즘 장마철이라 우중산행을 즐기기위해 새벽에 집을 나와 상봉역에서 우리님들을 만나 전철을 타고 청평역에 도착하니 비가내린다. 산행들머리인 청평사입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가 제대로 되있지않아 산사태가 난 급경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희미한 등로가 보이며 주능선에 도착한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로 비는 오락가락하고,바람이 불어주워 시원하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니 전망대가 보이고,안개속에 아무것도 보이질않고.... 장대비와 안개속을 지나 깃대봉정상에 도착 도시락을 먹고,그대로 하산할까 하다가 모두들 운두봉으로 가길원해 깃대봉에서 운두봉까지 3.8km..결코 짧지않은 코스다. 장대비를 맞으며 하는 산행이라..... 주능선에서 만나는 노랑망태버섯 올 처음보는것같다. 부드러운 능선따라 이어지는 등로엔 이름모를 들꽃들이 피어 우릴 반기고 ,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안개숲은 신비롭기까지하다. 비는 여전히 세차게 몰아치고... 남편은 저체온증을 염려하며 일행들을 살핀다. 장장 7시간이상 우중산행을 하니...잠시 쉬면 추워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한다. 얼마쯤 걸었을까? 운두봉정상에 도착,하산길을 보니,원대성리까지 5.8km 이 장대비속에 입이 떡 벌어진다. 수없이 능선을 오르내리며 2시간이상을 내려왔을때 세갈래길 이정표가 없으니 꼬리표가 많이 달린쪽으로 직진을 하는데,계속 오름길의 연속이다. 안개속이라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이젠 지친몸으로 얼마쯤가다 남편이 잠시 기다리라고 잎서나가가더니 계속되는 오름길이라고 다시 왔던길로 하산하잔다. 2km정도 다시 내려와 계곡길로 내려가니 이정표가 보인다. 계곡따라 이어지는 임도길 많은 비로인해 계곡이 넘처나 남편이 업어서 건내준다. 하루종일 우중산행으로 등산화속 발은 젖어 헤엄치고... 퉁퉁 불은발은 허물이 벗겨졋는지 통증이 전해진다. 원대성리를 빠져나오며 8시간의 장대비속산행을 마무리하고 대성리역으로 이동 서울로 향하며 힘들었지만, 우중산행이라 덥지않아 깃대봉 운두산 종주를 할수있어 보람있는 하루였다. 함께한 우리님들 멋진 추억 또 하나 만들었네요..러시아 다녀와서 만나자구요

       

       

       

       

       

       

       

       

       

       

       

       

       성불사에서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면 첫번째 전망대

       

       장대비속을 75세의 운해님은 잘도 가신다.

       

       깃대봉 정상에서 운두봉까지 3.7km

       올해 처음보는 노랑 망태버섯

       

       

       

       

       

       

       

      운두산정상에서......

       

       

       

       

       

       

       

       

       

       이곳에 이정표가 있었다면 좌측 능선 2km를 갔다오지 않았을텐데...(이정표가 꼭 필요한곳)

       

       

       이런곳을 4번 건너야한다.

       이곳부터 하산길은 계곡따라 이어진다

       

       

       

       

       

       불어난 물로 계곡도 건너며...

       

       

       

      날머리인 원대성리에서 은두봉정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