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용아릉 별매산465m가학산577m흑석산(黑石山)깃대봉650.3m 전남 강진/해남 산길이야기

산행일자; 2013년 3월31(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11.3km. 산행시간; 4시간25분

산행코스;성화대학-별매산(465)-가학산(577)-만재재-흑석산(650)-바람재-가리재-가학산 자연휴양림.

 

 

 

 

●원래 가학산(駕鶴山)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黑石山650.3m)은 해남 계곡면에 위치한 산으로 계곡면의 진산이요.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이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부터 처음으로 표기되었다.

 

가학(駕鶴)이라는 의미는 마치 산세를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또한 능선을 타게되면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도 한다.

흑석(黑石)은 비가 온 후 물머금은 산의 바위가 검게 보인다 하여 유래된 듯하다.비가 온후 흑석산을 보면 정말 검게 보인다.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름다운 철쭉밭이 있고, 소사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별매산465m,>

교통도로지도에는 벌매산이라도 나오는 별매산은 목포에서 강진으로 가는 도로로 가다보면 해남 갈림길 전 밤재고개 우측에 있는 산이다.별매산보다 바로 밑에 있는 암봉이 좋은산으로 밑에서 볼때는 길이 없을것 같으나 바위 사이사이로 손쉽게 올라갈수 있는 길이 나있다.

이곳에서 보는 월출산 전경은 작은 수석처럼 보인다.별매산만의 산행보다는 가학산 흑석산 산행의 시발점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가학산駕鶴山577m>

별매산(465m)에서 흑석산(黑石山,650m)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가학산의 정상부는 거대한 돔형의 바위 봉으로 되어 있어 해발에 비해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마치 강원도의 가리봉같은 모양새이다.가학산 정상은 평평하고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으나 양쪽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주의해야 하는 곳이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월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아스라히 보인다. 가학산 주능선은 온통 바위능선으로 되어 있어 등산로 이외 탈출로가 많지 않은 산이다.

 

 

●<흑석산黑石山><깃대봉650m>

전남 영암과 해남군의 경계에 솟아 있는 흑석산(650m)은 신록과 철쭉꽃으로 이름난 명산이다. 털갈이한 준마의 허리처럼 미끈한 산허리가 파릇한 실록으로 물들 때면 가슴앓이하던 처녀총각뿐만 아니라 해거름에 접어든 노인들의 마음도 새 삶에 대한 기대로 들뜨게 하는 산이다. 게다가 초여름이면 산중턱에서부터 산등성이에 이르기까지 선홍빛 철쭉꽃 으로 물들어 이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는 산이 흑석산인 것이다.

 

이 산은 흑석산 하나로만 생각하면 작은 산에 불과하지만, 서쪽으로 두억봉(529m), 북동쪽으로 가학산(577m)~별매산(465m)과 이어지면서 영암군과 해남군을 가르는 큰 산줄기를 형성한다. 이들 산봉은 하나 하나 독특한 절경을 자랑 하기도 한다.

 

 

2012.03.31(일)07;00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미리 인터넷 예약 송금한 ON산악회 관광버스에 탑승 멀고 먼 땅끝 해남/ 강진에있는 별매산(별뫼산)465m가학산577m흑석산(黑石山)깃대봉650.3m 산길을 걷기위해 산행들머리에 11;40 도착 산행 시작 한다.

 

 

정규코스는 제전마을 입구 정류소에서 마을길을 따라 200m쯤 들어가면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농로가 나온다. 그 농로를 따라 다시 100m쯤 더 가면 감나무 단지를 만난다. 본격적인 산행은 감나무 단지 오른쪽 과수원길이 아닌 산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서 시작된다. 동릉으로 오르는 이 길은 쌍분 2기와 오죽나무 터널을 지나면서부터 바윗길로 연결된다.동릉 끝부분에 암봉으로 우뚝 솟아 정상으로 착각되는 별매산 전위봉은 장비없이 정면으로 오를 수 없다. 따라서 길도 봉우리 바로 아래서 왼쪽으로 우회한다. 그 길을 따라 에돌면 전위봉 뒤편 암릉에 닿는다. 전위봉 정상은 이 암릉과 연결돼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허나 가는날이 장날이라 산불감시기간 통제가 예상되어 부득히 제전마을 마을길을 포기하고 (별매산코스중 하이라이트 전위봉 암릉코스를 포기하고) 성화대학 조금 지난곳에서 우향 산길로 접어 든다.

 

0km0분[성화대학]

성화대학은 사학재단 비리 문제로 시끄러웠는데 결국 폐교되어 입간판과 건물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성화대학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 우측으로 임도 따라 오른다. 조망이 트이는 조성공사 전망대 터에서 올려다 보이는 별매산(매봉)의 커다란 암봉이 오늘의 산행이 만만치 않음을 과시하는듯 하다. 다시 숲길로 들어서 우측으로 허리길을 한참 진행하니 땅끝 기맥길 밤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가파르고 힘든 오름길을 오른다. 전위봉을 지난 이정표 3거리에 도착한다.막힘없는 주변 조망이 장관이다. [1.3km][30분]

 

 

1.3km 30분[이정표3거리]

이정표(별뫼산0.2km/ 땅끝기맥=밤재0.5km/전위봉.제전마을)서있다.암릉으로 된 별뫼산 전위봉을 통과해버린 것이다.다녀올까 망설이다가 의미를 못느껴 잡목이 우거진 별매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지금까지 샛길과는 달리 주된 등산로는 잘 발달되어있다. 능선길 이어가다가가 암릉길 우회하여 내리고 다시 오름길 로르니 별매산이다.[0.2km][10분].

 

 

1.5km 40분[별매산]

정상석대신 이정표겸용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이정표(가학산. 흑석산/땅끝기맥=제안재/제전마을1.7km) 서있다. 증명사진 남기고 가학산방향으로 진행한다.별매산에서 465m봉까지는 단일 능선으로 연결된다. 정상 바로 아래 슬랩구간이 발판이 좋지않아 다소 위험할 수 있으나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로프가 걸린 침니사이 틈으로 내려가도 괜찮고 슬랩의 발디딤 턱을 이용해도 무리가 없다. 픽스로프 설치된 465m 봉에 오른다.기암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465m봉은 별매산에서 50분쯤 걸린다.[3.0km][50분]

 

 

4.5km 90분[465m봉]

기암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465m봉은 갖가지 형상의 바위를 감상하는 맛이 오롯하다.

465m봉을 넘어서면 돔형의 가학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로 치솟은 모습은 앞으로 쏟아질 듯 위압적이다. 민재로 내려서서 흑석산기도원으로 가는 삼거리를 직진으로 통과하면 가파른 오르막으로 만난다. 벼랑을 오르는 듯 무척 힘이 들지만 로프가 설치돼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가학산까지 40분 소요. [2.5km][55분]

 

 

7.0km 145분 [가학산]

가학산은 종주코스 최고의 전망대답게 한치의 막힘도 없는 사위가 꿈결같다. 호남의 명산들이 그리는 산릉의 물결은 특히 인상적이다. 20여평 남짓한 정상을 까마득한 벼랑으로 받들고 있는 모습은 스릴감을 느끼기에 그만이다.픽스로프 잡고 내려서서 완만한 능선길 이어가면 만재재이정표(흑석산0.7km/가학산정상0.7km/흑석산기도원1.30km) 만나고 오름길 오르면 수더분한 봉우리로 만난다. 이정표겸 정상표지목(가리재1.90km/ 바람재0.60km/가학산정상1.40km)서있다. [1.4km][45분]

 

 

8.4km 190분[흑석산]

이정표겸 정상표지목(가리재1.90km/ 바람재0.60km/가학산정상1.40km)서있다. 다시 오름길 약12분 진행하면 깃대봉이다.

 

 

<깃대봉>

해남군에서 설치한 정상석에 깃대봉으로 적혀있지만 상봉의 위치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하산은 흑석산에서 서쪽(직진)으로 난 길을 따른다. 길은 철쭉의 군락사이로 잠시동안 부드럽게 이어지다가 칼날등으로 바뀐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학산면의 율치제가 발아래에 보이고 왼쪽으로 계곡면의 가학저수지가 햇살을 받아 거울처럼 반짝인다.10여분 바람재다.

 

 

<바람재>

가학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바람재에서 왼쪽으로 열려있다. (cf바람재에서 휴양림까지는 20분 소요된다.) 바람재에서 마주보이는 595m봉을 향해 6분정도 오르막으로 오른다.

 

 

<전망대>

데크와 전망대 설치되어있다.이정표(가리재1.1km/깃대봉0.80km/가학산2.2km) 서있다

가리재로 이정표방향 따른다. 전망대봉 595m봉을 급경사로 내려와서 억새가 제법 피어 있는 펑퍼짐한 안부를 만난다. 가리재다[1.9km][35분]

 

 

10.3km 245분 [가리재]

이정표(휴양림1.0km/깃대봉1.9km/ 전망대1.10km)서있다.사거리 갈림길인 가리재에서 오른쪽을 내려서면 학계리다. 왼쪽은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반듯한 길이다. (cf 직진은 두억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1.0km][20분]

 

 

11.3km 265분[가학산 자연휴양림]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가학산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흑석산과 두억봉을 잇는 능선 남향의 계곡에 자리잡고있다. 이 계곡에는 두개의 저수지가 있어서 더욱 운치를 더해준다 1999년 개장하여 최대수용인원 100명이며 야영장과 물놀이 시설이 있다

인근명소로는 고암천호가 있다 겨울에찿으면 세계적인 희귀종이자 지구상 조류가 보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군무를 펼친다는 가창오리를 볼 수 있다 .

 

 

16;05 가학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산행 마감한다.버스에서 옷보따리 와 버너코펠 짐 꺼내

계곡 맑은 물로 알탕하고 새옷갈아 입고 휴양림 야영장에서 버너켜고 준비해온 김치에 라면 누룽지탕 만들어 허기진 배 채운다. 준비물 중에 술이 빠졋는데 야영장 떠나시는 가족들로부터 먹다 남은 캔맥주와 플라스틱 병맥주 얻어 건배한다. 얻어 먹는 술맛이 별미다.약2시간 기다려 후미들 도착 18;00 휴양림 출발 고속도로 잘 달려 22;30 양재역 도착 귀가한다.

 

 

 

 

 

 

 

 

 

 

 

 

 

 

 

 

 

 

 

 

 

 

 

 

 

 

 

 

 

 

 

 

 

 

 

 

 

 

 

 

 

 

 

 

 

 

 

 

 

 

 

 

 

 

 

 

 

 

 

 

 

 

 

 

 

 

 

 

 

 

 

 

 

교통;

○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순천으로 가서 목포행 2번국도를 탄다. 강진을 지나 목포방면으로 10분쯤 더 달리면 성전면을 만난다. 산행 들머리인 제전마을은 성전면을 우회해 통과, 광주행 13번 도로와 만나는 T자형 분기점에서 좌회전한 뒤 영암군과 강진군의 경계지점인 밤재 못미친 지점에서 좌회전하면 벽돌공장을 지나 오른쪽 산골마을로 만난다.

T자형 분기점에서 좌회전지점까지 약 500m, 좌회전지점에서 제전마을까지도 500m쯤 된다.

유의할 점은 밤재 고개를 넘어서기 직전에 좌회전을 받아야 하며 밤재를 넘어섰다면 영암군 학산면쪽으로 한참 내려간 뒤 유턴을 받아 밤재로 되돌아와야 한다

○ 목포 - 2번국도(강진방면) - 성전 - 13번국도(영암 <-> 해남) 해남방면 - 계곡 - 가학산자연휴양림

○ 광주 13번 국도 - 나주 - 영암 - 성전면 - 계곡 - 가학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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