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산들 (깃대봉, 국사봉, 박난봉)

산행일 : 2008. 2. 22(금). 대체로 맑음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향림사 (10:38)

  ☞ 365봉 (11:14~11:18)

  ☞ 416봉 (11:51~12:00)

  깃대봉 (12:29~12:34. 442m)

  ☞ 시멘트도로 (12:42)

  감림고개 (12:57~13:06. 길 찾느라 왼쪽 봉우리에 올라갔다 내려옴)

  ☞ 무덤(국사봉 들머리) (13:25~13:27)

  ☞ 485봉 (13:41)

  ☞ 국사봉 (14:03~14:06. 547m)

  임도사거리 (14:24~14:52. 점심식사)

  갈림길 (15:04)

  ☞ 박난봉 (15:13~15:19)

  ☞ 현대아파트 (15:52)

산행시간 : 약 5시간 14분

산행안내도


 

산행기

  순천시내(구시가지)서쪽에 위치한 깃대봉, 국사봉, 박난봉은 순천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이라 사방으로 길도 잘 나있지만, 416봉에서 깃대봉까지는 산님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이고, 깃대봉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가 다소 지루하긴 하지만, 이 시멘트 도로만 통과하면 국사봉에서부터 박난봉까지는 길이 무척 좋아서 원점회귀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이다.

자세한 산기는 사진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산행들머리. 오른쪽이 향림사. 왼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왼쪽 산으로 올라가면 된다.

  

365봉 오르다가 내려다본 날머리 현대아파트. 아파트 뒤는 편백나무숲. 왼쪽의 큰 산이 박난봉. 저 능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타고 내려오게된다.

  

365봉. 왠만한 봉우리마다 운동시설을 해놓았지만 어느 봉우리에도 정상석은 없다.

  

왼쪽 봉우리가 416봉. 산세가 순한 육산이라서 무릎이 안좋은 산님들에겐 안성맞춤인 산이다.

  

416봉 오르다 나오는 무덤과 바위. 사진 중앙에 뫼산자 모양의 산은 삼산, 그 뒤의 산은 봉화산. 오른쪽 봉이 365봉. 황사인듯한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가득해서 시계가 좋지 않을뿐더러, 산행을 마치고 귀가했을때는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되었었다.

  

무덤 바위군에서 바라본 깃대봉(바로 앞산)

  

무덤에서 바라본 스파지오(하애 하얀건물) 아래 도로는 감림고개가는 길.

  

떴다 떴다 비행기. 서울행...

  

416봉의 나무벤치.  저기 앉아서 잠깐동안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 일어선다. 하산길은 급경사며, 여기서부터 깃대봉까지는 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깃대봉. 오른쪽에 삼각점이 보인다. 남쪽의 418봉까지 내려가다가 별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중간에 되돌아온다. 깃대봉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잠깐 빠져나와 일부러 들려야한다.

  

깃대봉의 삼각점

  

시멘트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도로에 내려서기 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을 택하게 된다. 오른쪽길로 직진하였더니 무덤이 나오더라.

  

도로에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야한다.

  

도로 왼쪽엔 야생녹차밭도 보인다.

  

오리나무가 잔뜩 부풀어 오른걸 보면 완연한 봄이다.

  

감림고개. 시멘트 도로가 지루해 왼쪽의 임도로 일부러 올라가보지만, 고압송전탑을 세우느라 새로 만든 길이라서 철탑에서 길이 끊어지므로, 계속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가야한다.

  

감림고개 왼쪽 봉우리로 올라가보지만 송전탑만 새로 세워져있고,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질 않는다.

  

감림고개를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길이 급하게 꺽어진다. 그 코너에 왼쪽으로 임도가 보여서 내려가보지만, 새로 만든 호화무덤가는 길이라서 되돌아 나오게 된다.  오른쪽 안부에서 가운데 철탑이 세워진 능선을 따라 넓은 임도를 올라가면 국사봉에 오를 수 있다.

  

국사봉 들머리인 작은 고개. 오른쪽 산길은 00농장으로 기억되고, 왼쪽 넓은 임도로 올라가면 된다. 임도 오른쪽 너머에 무덤이 있다.

  

첫번째 철탑에서 내려다본 삼거마을

  

485봉. 여기에서 왼쪽으로 국사봉가는 길을 못찾고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게된다. 저 아래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로 내려가다 올라서면 길이 또 갈라진다.

  

두번째 갈림길에서 왼쪽길은 막다른 길. 오른쪽 내리막길은 아마도 삼거마을 가는 길로 짐작된다. 저 막다른 길로 올라서면 희미하게 산님들이 다닌 흔적이 보인다. 3~4분 정도만 치고 올라가면 주능선 좋은 길이 나온다.

  

국사봉 정상. 산불감시인이 초소 안에서 점심을 먹다가 내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게된다.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485봉. 저 봉우리들은 모두 우회하는 길밖에 없어서 오르지도 못한다. 저 능선을 거쳐 박난봉에 가려면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갈림길에서 내려가야한다.

  

국사봉에서 바라본 485봉(오른쪽 철탑있는 봉)

  

멋진 벤치와 임도. 임도로 내려서지 말고 직진하면 임도로 떨어진다. 이곳에 벤치가 있는줄 모르고 조금 전 양지 바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임도 사거리. 임도를 가로질러 앞쪽 현수막이 있는 숲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예쁜길. 토성같기도 하구...

  

고사목을 누군가가 작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박난봉 삼거리

  

박난봉까지의 거리를 누군가 지웠는데, 두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적어도 500m이상은 가야하는 거리이다.

  

멋진 소나무

  

박난봉(원래는 장군의 이름이다. 고려때 순천출신의 박난봉이라는 장군이 이 산에 쌓은 성이 난봉산성인데 그의 이름을 따서 산 이름이 되었단다.)

  

왼쪽에 오전에 올라간 417봉이, 사진 중앙에 현대아파트가 빼꼼히 보이고, 오른쪽에 삼산과 봉화산이 보인다.

416봉과 365봉

  

박난봉 정상엔 단풍나무?를 심어놓고 소중히 기르고 있다. 산불감시인의 친절한 설명으로 하산코스와 난봉산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난봉 남쪽에 있는 난봉산. 산불감시인의 설명에 따르면 저곳에 난봉산성이 있단다. 다음기회에 가기로하고...

  

하산길. 저 숲속으로 내려가면 된다.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길이 향림사 하산길. 오른쪽길이 난봉산 가는 길. 왼쪽길로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길로 가야한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서 왼쪽길로 내려간다.

  

하산길에 바라본 416봉과 365봉

  

마지막 사거리. 오른쪽으로 계속 내려가야만 향림사로 바로 떨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오른쪽길로 내려서면 바로 또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무덤있는 길로 내려갔더니 현대아파트로 떨어지더라. 무덤길로 가지말고 계속 직진했어야하지 않을까...

  

편백나무숲을 빠져나오면 나오는 열린교회. 오른쪽으로 현대아파트가 있다.

  

날머리. 왼쪽에 현대아파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