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大金山(704M),깃대峰(909.6M),매峰(929M),경기도 가평군

산행經路;두밀리 들머리(11;01)-주능선(11;21)-대금산(11;51)-
         마지막 윗삼일삼거리갈림길(13;01)-기쁜 우리샘물 삼거리갈림길(13;06)-
         깃대봉(13;18)-경반삼거리갈림길(14;01)-매봉정상 헬기장(14;30)-
         매봉 정상석(14;39)-국수당삼거리갈림길(14;52)-헬기장(15:13)-우정고개(15;23)-
         연인산입구주차장(16;09)

總산행시간; 5시간 08분

산행일; 2007년 12월1일 土曜日

日氣 ; 흐림 간간히 눈발날리고 때때로 강풍

산행자; 章 赫
 
 
 
이른새벽에 출발하여 동서울 터미날에서 6시 가평행 첫차를 타려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 내일로 산행을 미루려다 혹시나하고 분당 야탑시외버스터미날에
전화를하니 청평거쳐 현리가는 버스가 7시30분에 있다고한다.서둘러서 터미날에 도착하여
버스에 승차.시간이 지체되어 원래 계획한 대금산에서 명지산까지의 종주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깃대봉-매봉-우정고개 코스를 산행하고 마일리로 하산하기로 작정한다.

짙 푸른 북한강을 끼고 조안면 서울종합찰영소를 지나 버스가 청평에 도착한다.
 마침 천안에서오는 가평가는 버스로 갈아 타고 가평에 내려 택시를 타고 두밀리에 하차.
 
오르막길 우측 전원주택 두채를 지나 좌측 독립가옥 옆 두밀리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
금방이라도 눈이 올것같은 찌뿌등하고 스산한 날씨다.
인적이 없는 황량한길을 등로에 수북히 쌓인 낙옆을 밞으며 간다.
잦나무숲을 지나 언덕에 올라 좌측으로 향하여 가다보니 주능선이 나오고 계속 좌측으로
틀어 올라가니 등로 좌측은 절벽이고 절벽 바위위에 장대한 소나무들 사이로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정상에 도착하니 좌측 능선에서 40대 남녀가 올라와 가장자리 바위에 걸터앉아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한다.半白인 남자가 오미자주 한잔을 권하여 감사히 받아 마시고
좋은 산행하시라고 인사를하고 깃대봉을 향한다.

건너편봉까지 이어진 방화선을 걸어 저 멀리 우측으로 연이어진 봉들을 보며
걷는다.바람이 세차게 불고 눈발이 간간히 날린다.산행 시작할때 벚어둔
자켙을 꺼내 입고 간다. 앞에서 50대 남녀 두사람이 다가온다.
깃대봉에서 온다며 대금산까지 얼마나 가면 되냐며 호남사투리로 물어
2.50km정도 만 가면 된다고 일러준다.

우측 삼일,또는 윗삼일로 갈라지는 이정표 3개와 약수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니
깃대봉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 기둥에 깃대봉표시가 되어 있다.
좌측 등로는 매봉 방향이고,우측은 송이봉 방향이다.
집근처 떡집에서 사온 찹쌀떡을 먹고 좌측 등로로 매봉을 향한다.

봉우리마다 흙색깔이 초코렛과 같은 짙은 黑色인게 인상적이다.
방화선이 시작된다.멀리서 왱왱하는 소리가 들린다.민둥머리 봉에서
대 엿명이 刈草器(예초기)로 방화선주변 풀등을 베고 있고 뒤따라오는 두사람이
베어놓은 풀등을 정리하고 있다.앞이 뻥 뚫여 지루한 방화선길을 걷는다.
오밀조밀한 자연스러운 산길을 걷는 재미가 없어진다.적당히가려져야
산행하면서도 지루하지않고 호기심을 갖고 산행을 할수있다.인생도 마찬가지다.
앞날을 훤히 알고 산다면 지루하여 대부분은 자살하고 말것이다.
알지못하는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을 사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대금산에서 본 강수량관측소가 서 있다. 아까부터 깍깍대며 따라오던 서너마리의
까마기가 백여마리가 되어 하늘을 덮고있다.섬득하지만 壯觀이다.똑딱이 자동 카메라로
제대로 담을수 없는 것이 아십다.매봉이아니라 烏峰으로 산이름을 바꿔야 겠다.
주변 수풀 어디엔가 동물 死體가 있는지 모르겠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 그 한가운데에 작은 팻말이 매봉을 알려주고 있다.
정상을 지나 조금 내려오니 가평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서있다.국수당갈림길을 지난다.

계단식으로 평평하다가  경사가 심하게 내려서는 민둥머리 봉 몇개를 지나 내려온다.
한 겨울 눈이 쌓일경우 비료포대를 깔고 내려가면 천연 눈썰매장 처럼
쉽고 재미있게 내려갈수있을 것같다.우정고개로 내려오니 아까 방화선주변의
除草하던 사람들이 타고온 트럭이 있다.고개에서 직진하면 우정능선으로
연인산 정상으로 이어진다.고개 좌측 마일리로 향한다.

6-7명의 30대 남녀가 머리위까지 올라오는 베냥을 메고 올라온다.
연인산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10분경이다.현리시외버스터미날에
전화를하니 6시20분경 버스가 온다고한다.114로 현리 콜택시전화번호를
알아 전화를하니 8분만에 택시가 주차장에 도착한다.조수석에 마라톤 골인장면
을 담은 사진이 있어 물어보니 기사가 54세인데 몇년전 당뇨로 고생하다가 매일
10km씩 마라톤을 하여 병을 이겨내고있다고 하며 손님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본인 사진을 걸어두고 있다고 하며 100km울트라 마라톤을 13시간20분에
주파한다고 한다.

터미날에서 4시40분 분당행버스를 타고 7시경 분당에 도착.
 























 




 

  지나온 대금산





 


      

 




















 

  매봉

 

 

  

 


 

  까마기떼







      







 



 

 국수당갈림길


 

 

                    방화선



 

  

  우정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