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2009.7.7 (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2.산행지: 길마봉 복계폭포
3.산행시간 및 코스
14:05 청계산장 주차장
14:35 복계폭포
15:00 지갑주운분과 통화 (청계산 산행후 상판리 명지식당)
15:10 계곡들머리
15:25 휴 식
15:40 청계저수지
15:53 서파사거리 검문소앞
16:25 베어스타운지나 수정휴게소
16:45 인천 청우관광버스 도착 , 지갑회수
****어제 지갑을 떨어트려 복계폭포갈림길 위까지 김재경님과 함께 다녀오고 뒤따라 대바우님께서 올라오시며
찾아보았지만 못찾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여 일단 되돌아와 수요일 비 그치면 혼자 찾아가기로 하였는데,
일단 가장 유력한곳이 복계폭포앞 배낭 넣었던곳에서 복계폭포 갈림길 길마골까지 인것으로 추정하고, 만약에
이곳에도 없다면 서봉아래 배낭벗어놓고 서봉올라갔다온곳, 그다음은 길매봉정상 옆 바위에서 쉴때 지갑이 빠진것으로
생각하며
마침 오전에 남부지방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지만 서울등 수도권은 오전에 찔끔온비가 점심때는 완전히 그치고
해까지 나오니 , 점심식사후 얼른 청계산장 주차장으로 가니 14:05 도착하여 천천히 살펴보며 올라가기로 하는데
계곡입구에서 6~7명되는분들이 산행후 씻고계시다가 이제 산에 오르냐고 물어보셔서 어제 지갑을 떨어트려 찾으러
간다고 말씀드리고 오르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늘 비온다는 예보에 우리는 하루당겨 산행을 하였는데 , 저분들은
오전에 비올때 출발하셔서 산행을 하셨으니 대단하신분들이라 생각하며..
복계폭포 갈림길에 도착하여 어제 찾으러 오지않았던길을 조심스레 찾아보며 오르지만 흔적도없고 14:35 복계폭포앞에
도착하지만 역시나 없어서 허탈해하는데 마침 전화가와서 받아보지만 통화불통지역이라 무슨소리만 들리다가 끊어져
내가 걸어보지만 역시 마찬가지인데
주차문제는 아닐것같고 몇분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는것이 아마 지갑을 주운분들인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얼른
통화가 되는지역으로 이동하기로하고 다시 내려오며 계속 전화를 해보지만 계곡 입구까지는 통화불통이라
15시경 통화가 가능한곳에서 연락하니 왜 전화를 안받냐고하셔서 산이라 통화불통지역이라 말씀드리니 지갑을 주우셨다고
지금 상판리 명지식당에서 식사하고 계시다고하여 저는 청계저수지라하니 반대방향이라 , 인천분들인데 베어스타운쪽으로
가신다고하여 그럼 베어스타운쪽에서 만나기로하고
식사하신후 오시다가 연락주신다고하여 감사인사드리고 일단 15:10 어제 알탕한 시원한 계곡물에서 땀을씻고 알탕후
개운하게 15:25 옷갈아입고 내려와서 청계저수지등을 사진찍고 시간을 보내다가 15:40 청계저수지를 출발하여 서파사거리
검문소앞에 주차하고
15:53 물을 마시니 마침 측량작업을 하시던분께서 아이스박스냐고 물어봐서 배낭구입시 함께 보내준 아이스팩인데
시원하다고하니 신기한듯 한참 보시고 ...운악산과 애기봉위로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을 사진찍으며 기다리다 전화가와서
베어스타운지나 수정휴게소에서 만나기로하고 16:30 일단 먼저 수정휴게소로가서 기다리며 주금산과 베어스타운 스키장을
사진찍으며 기다리다 시원한 포천막걸리 5병을 사서 기다리니
16:45 인천청우관광버스가 도착하고 기사님께서 지갑을 돌려주시며 , 산행하시던분께서 청계산 정상아래 삼거리공터,
어제 우리가 점심식사하던곳에서 지갑을 주우셔서 오늘 산행하신분께서 빠트리신줄알고 산행중 만난분들께 물어보셔도
없으셔서 지갑안의 예전 비상연락망에 전화번호가 있어서 신분증과 대조하고 연락주셨다고하여 감사인사드립니다.
주머니가 여러개로 나뉘어있는 배낭이라 용량이 적어 맨아래 주머니에 비닐봉투에 갈아입을 옷을 넣고 그위에 지갑과
종이컵을 넣었는데 식사하며 컵만 빼서 사용하고 , 나중에 컵을 윗쪽 주머니에 넣는바람에 아랫쪽 주머니 지퍼를 제대로
잠그지않고 그냥 산행하는바람에 지갑은 일어서며 빠지게된것을 모르고
산행후 계곡에서 씻을때 맨아래주머니가 열려서 옷을담은 비닐봉투가 보이기에 이상하다 생각하고 깜박 지갑을 잊었다가
주차장에와서야 지갑을 찾으니 이미 3시간이상 지난시간이니 조금오르며 찾아보고 말았으니 ㅎ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신용카드,보안카드,캐쉬카드,명함그외 몇가지 중요한 물품들이 들어있어 다시 만들거나 받으려면
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뻔 했는데 천만 다행으로 고마운 인천산님들의 덕분에 현금까지 모두 잘 돌려받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림지도
들어온 입구방향
생태계보호지역
계곡입구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아마도 한서락님이 평소에 좋은 일 마~이해서 잃어던 지갑도 찾았으리라 봅니다.
사실 그 산악회는 평소에 제가 가끔씩 대장을 봐주는 산악회입니다.
전날도 전화를 받았는데 요즘 제 허리가 좋지 않아 함께하지 못했지요.
그 청우관광 기사도 그 회사 이사이면서 손수 운전하는 제 친구고요,
그 산악회 사람들한테 내 얘기 한마디만 했으면 다 알았을텐데...
암튼,
지갑을 찾았으니 다행입니다.
그날 제가 갔으면 우연을 핑계로 한서락님을 볼수 있었을텐데...
산에 가는 사람들 마음이 다 그렇지요.
물론 전부는 다 아니구요,
하여간 다행이구요,
여름철 산행 조심해 하시길...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