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한북정맥 4구간 일부..포천 청계산 849m, 길매봉 735m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2.산행일시:2008.3.15(토) 10:47~16:45 (약6시간 ,14km)

3.산행자: 9명 (대바우님,선달님,회나무님,산고파님,진드기님,산너머1님,산너머2님,자연사랑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20 구리역

  09:30 퇴계원

  09:58 내촌휴게소

  10:25 청계저수지주차장 (차량3대 주차)

  10:35 무리울삼거리

  10:47 인사 및 코스소개후 오뚜기령 임도길로 산행출발

  11:20 헬기장 (오뚜기령 3km,무리울 3km)

  11:32 휴 식

  11:58 오뚜기령 (무리울 6km)

  12:41 귀목봉 갈림길 890봉

  13:00 850봉

  13:35 점심식사

  14:00 청계산 849m

  14:10 휴 식

  14:17 770봉

  14:34 길마재

  14:50 말등바위

  15:00 길매봉 735m

  15:10 710봉전 안부

  15:50 복계폭포

  16:00 길마골 합류

  16:07 계곡 휴식

  16:20 휴식후 출발

  16:45 청계저수지 주차장

 

***포천 청계산 849m

 

청계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수도권 일대에 세 곳이 있다. 과천에 있는 청계산(618m)과 양평군의 청계산(658m), 그리고 포천시에 있는 청계산(849m)이다. 이 산은 광덕산 - 백운산 - 국망봉 - 청계산 -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봉우리로 산세가 우람하고 청계산 정상에서 길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암릉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남쪽으로 운악산, 북동쪽으로는 귀목봉과 명지산, 동쪽은 연인산 등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매우 좋다.

 

청계산의 등산기점은 포천 청계저수지 입구와 가평군 상판리가 대표적인 기점인데 상판리에서 길마재로 오르는길은 군사격장이 있어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상판리쪽은 교통이 좋지않아 포천쪽에서 오르는 것이 좋고 강씨봉이나 귀목봉으로 연결하여 산행 할수도 있다.

 

일동버스정류장에서 우체국 뒤로 나산 C.C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30~40분쯤 걸으면 청계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 주차장 위에 있는 계곡으로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 계곡으로 오르다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억새풀이 우거진 길마재에 닿는다. 길마재에서 우측은 길마봉, 좌측으로 청계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길마재에서 정상까지는 가파른 급경사지역을 올라가야 하고 조심해야 할 곳이 있다. 정상은 뾰족한봉우리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조망이 매우 좋고 귀목봉, 명지산, 연인산, 운악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북능선을 타고 강씨봉이나 귀목봉으로 할 수 있고, 올라 갔던 길을 조금 되돌아 내려오면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청계저수지나 큰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길마봉 735m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과 가평군 하면의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 갈마봉은 갈마고개를 사이에 두고 청계산과 마주 보고 있는 산이다. 갈마봉 주능선에는 암릉길이 많이 있고 정상 북서쪽 계곡에 네 개의 폭포가 연이어져 있으며 중간에 높이가 약 15m정도 되는 복계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갈마봉 북서쪽 계곡에는 울창한 수림으로 우거져 쉴 만한 쉼터가 많아 여름산행지로 적합하며 복계폭포 주위와 주능선 곳곳에 바위길이 있어 짜릿한 암릉길의 묘미를 만끽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해 남쪽으로 운악산, 동쪽은 연인산, 북동쪽으로는 명지산과 국망봉, 멀리 북쪽으로 명성산과 각흘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갈마봉 산행 코스중 제일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는 청계저수지에서 시작하여 갈마고개로 올라 서릉(바위능선)을 타고 길마봉 정상을 밟은 후 주능선(서릉)을 타고 암봉 직전에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복계폭포쪽으로 하산하거나, 또는 좌측 우회길을 이용하여 주능선을 타고 내려가다가 노채고개와 청계저수지로 가는 삼거리길에서 우측 청계저수지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산행코스지도

 

 

1.출 발 09:20~10:47 오늘은 무리울에서 오뚜기령임도를 올라 한북정맥 4구간길 따라 청계산과 길매봉을 거쳐 복계폭포로

하산하는코스로 번개산행을 공지하였더니 , 2주전 수요일 예봉산~예빈산 산행시 철문봉에서 만났던 두분에게 자연사랑님께서 운길산 종주하는길을 알려주어 잘 다녀오셨다고 산너머1님과 2님께서도 처음 참석하시기로 하고,

 

 09:20 구리역앞에서 자연사랑님차에 대바우님,내차에 처음 참석하신 진드기님과 산너머1,2님을 모시고 퇴계원사거리 지나

 09:30 선달님이 합류하여 자연사랑님차에 합류하여 47번 국도따라 내촌휴게소를 향하는데 , 산고파님께서 내촌휴게소에

도착하였다고 몇시쯤 도착할것 같냐고하여 09:50쯤 이라고 얘기하고

 

차량이 별로 많지않은 47번국도를 따라 진접을 지나 베어스타운 스키장앞을 지나 내촌휴게소 도착하니 09:58이라, 산고파님을 만나 볼일보고 ,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운악산앞을 지나 일동에서 우측으로 나가 구도로를 따라 일동직전에서 오른쪽

필로스골프장 방향으로 들어가 정문앞에서 좌회전하여 노채고개 공사하는것을 보며 청계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10:28입니다.

 

인천에서 먼저와 기다리던 회나무님을 만나 차량3대는 주차하고 회나무님 승합차로 무리울로 이동하여 오뚜기고개 입구

삼거리에 주차하니 10:35이라 ,,,모두 모여 인사나누고 새로설치한 그림지도를 보며 코스를 설명드리고 10:47 6km 지루한

 오뚜기령 임도길따라 안개가 약간 낀 날씨속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2.청계산 10:47~14:00  워낙 넓은 비포장도로라 선두에서 산너머1,2님과 대바우님,선달님이 속도를 내고 가시니 중간에서 5명이 천천히 오르니 왼쪽으로 무리울마을과 강씨봉 들머리인 청우농장이 내려다보이는것을 감상하며 11:20 중간지점인 3km에 있는 헬기장에서 잠시 쉬며 오렌지,방울토마토,고구마,빵등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

 

11:32 다시 따뜻한 남향의 오뚜기령 임도을 오르니 1시간반이나 2시간정도로 널널 산행하려던 계획이 깨지고 워낙 선두분들이 빨리 가셔서 한시간십분만인 11:58에 오뚜기령 정상석이 예쁜곳에 도착하여 잠시 사진찍고 오른쪽으로 올라 헬기장에서 일동방향을 조망한후 본격적인 한북정맥 방화선길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땅이질어 미끄럽습니다.

 

 가파른 봉우리 3개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진행하니 날씨도 점점 맑아져 하늘도 파랗고 조망이 좋아지면서 왼쪽앞으로 뾰족하게 귀목봉 1036m이 보이고 , 뒤돌아보니 한나무봉에서 강씨봉지나 멀리 민둥산과 국망봉도 보이고..12:41 귀목봉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였지만 식사는 조금더 진행한후 하기로하고 잠시 쉬었다가

 

890봉 나무계단을 내려와 다음 봉우리인 850봉에 13:00에 도착하여 족발,더덕구이등을 안주로 맥주와 이슬이 한잔씩하며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후 13:35 약1.8km남은 청계산을 향하여 진행하니 봉우리 하나를 넘어 드디어 뾰족한 청계산 정상직전

나무계단에서 멋지게 보이는 귀목봉과 경기 2위의 명지산...아재비고개에서 오른쪽의 연인산까지 시원한 조망을 보며 사진

찍고 오르니

 

14:00 청계산 정상 849m에 도착하여 사방의 조망을 바라보고 잠시 단체사진도 찍고 쉬었다가 14:10 운악산의 우람한 모습을 바라보며 770봉으로 향합니다.

 

3.복계폭포 14:10~16:45  그동안 지루한 오뚜기령 오름길에서 한북정맥 방화선길따라 밋밋한 육산으로 청계산 정상까지 오게되니 조금 실망감을 느꼈던 분들이 770봉에서 바라본 길매봉과 말등바위..탁트인 조망에 770봉 내림길의 밧줄지대와 철계단등이 나오니 반색을하며 활기를 느끼고..다른한편에서는 말등바위 오름길이 걱정되시는 분도 계시고 ㅎ

 

14:17 770봉 에서 바라보는 길매봉과 뒤의 우람한 운악산..오른쪽 청계저수지와 필로스골프장뒤로 금주산에서 곰넘이봉까지의 멋진 능선과 왼쪽으로 명지산과 연인산등을 바라보며 밧줄지대와 철계단을 내려와 다시 미끄러운 경사길을 밧줄잡고 조심조심 내려오며 멋진 기암들을 보며 , 14:34 길마재에 내려와 내려온 청계산 770봉과 왼쪽으로 연결된 790봉에서 646봉등을

바라보다 길매봉으로 오릅니다.

 

14:50 가장 스릴있고 난코스인 말등바위 오름길도 선달님과 여장부 자연사랑님..산너머2님이 가볍게 오르신후 천천히 오르니 말등처럼 생긴 날등 몇걸음 양쪽으로 아찔한 허공이라 처음오신분이 망설이고 못건너와 다른분들 모두 건넌후 용기를 주어 침착하게 건너와 모두 올라 멋진 절경을 감상한후

 

15시에 길매봉 정상석 735m 앞에서 단체사진찍고 헬기장을 지나 재작년 12월에 오른쪽으로 복계폭포에서 길도 없는곳을 위험하게 올라왔던것을 설명해주고 한북정맥길과 갈라져 오른쪽 710봉 암봉쪽으로 가다가 ..15:10 른쪽 사면으로 낙엽속에 얼음이 얼어붙은곳을 조심하며 개척산행으로 내려오다 미끄러지며 바지를 온통 버리고..

 

다행히 길을 찾아 내려오다 오른쪽 지계곡위로 하얀빙폭이 보여 복계폭포인줄알고 오르지만 길이 없고 이상하여 가까이 올라가보니 무명폭포라 다시 내려오며 예쁜버섯이 나무에 빼곡히 붙어있는것도 보고..다시 길따라 내려오니 길마봉 8부능선 표지판을 지나 내려오니 왼쪽으로 드디어 복계폭포가 보이는데 폭포 오른쪽 사면의 미끄럽운 경사지를 조심하며 내려와

 

마지막에 밧줄잡고 내려오는데 선달님이 지름길로 내려오려다 미끄러운 바위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다행히 나무에 걸려 아무상처없이 운좋게 내려와 가슴을 쓸어내리고 , 얼음이 약간 녹아서인지 푸른 에메랄드빛이 감도는 복계폭포의 멋진 풍경에 모두 감탄하며 사진찍고..

 

작년여름 독술이님일행과 시원하게 폭포수로 샤워하였던 곳이지만 지금은 모두얼어붙어 녹지를 않아 아쉬워하며 내려와 16시에 길마골에 합류하니 주계곡에는 물이 흐르는 소리도 들려 , 조금 내려가 646봉~790봉 능선길 삼거리를 지나 16:07 계곡물에 올해 처음 산고파님과 둘이서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 다른분들은 탁족과 세수를 한후

 

 16:20 다시 계곡따라 내려오며 꽃망울이 피는 나무도 보며 , 펜션과 음식점들을 지나 청계저수지 주차장에 16:45 도착하여

인사나누고 다른분들은 산고파님과 자연사랑님차로 의정부와 구리로 가시고..회나무님과 둘이 다시 무리울 삼거리로 와서

귀가합니다..

 

무리울 삼거리 표지석 -오뚜기령까지 6km 임도길

새로설치한 그림지도

무리울마을과 오른쪽끝으로 강씨봉 들머리인 청우농장-작년 카페2주년 산행시 버스로 갔던곳 ㅎ

헬기장에서 달고 시원한 오렌지등으로 간식을 합니다

횃불부대 표시- 재작년 도성고개에서 사직리로 내려올때 이부대 8사단 횃불부대를 통과하여 나왔는데 반갑네여 ㅎㅎ

수없이 구불구불 돌아가는 고개길

오뚜기령에서 단체로 -진드기님,자연사랑님,회나무님,.뒷줄 왼쪽부터 산너머2님,산너머1님,선달님,산고파님


방화선길

뾰족한 귀목봉 1036m

뒤돌아보니 헬기장과 한나무봉

세번째 봉우리를 오르는 선두분들

귀목봉 갈림길 이정표

귀목봉- 상반기에 번개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엔 아쉽지만 생략합니다

890봉 내림길의 나무계단

 

 

경기 2위의 명지산 1267m

아재비고개와 연인산 1068m

필로스골프장과 뒤로 금주산~곰넘이봉

청계산 정상에서 단체사진

청계저수지와 필로스골프장

770봉 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청계산 849m

가야할 길매봉735m와 말등바위가 보입니다

멀리 우람한 운악산 937.5m

사격장과 가평 상판리방향

770봉아래 철계단

 

계속되는 밧줄지대

 

양지꽃 새싹

790봉

길마재의 이정표

말등바위 오름길

기암과 푸른소나무의 조화

말등바위의 가장 난해한 날등코스

내려온 770봉과 뒤로 뾰족한 청게산 정상 849m

기둥바위 ??

오른쪽의 작은기둥바위

 

말등바위 정상

길매봉 정상석

710암봉전 우측으로 개척산행하며 하산

이런 고사리종류가 많이 보입니다

복계폭포인줄알고 왼쪽 계곡으로 죽어라하고 올랐는데 무명폭포라 다시 빽합니다

 

거북바위

버섯

복계폭포

 

폭포로 내려가는길

푸른빛이 돌아 환상적인 복계폭포

2007.8.18 여름의 복계폭포

2006.1.28 복계폭포 모습

왼쪽은 646봉 790봉방향 능선길

시원하게 알탕한 계곡물

계곡앞 펜션

white house 멋진 펜션 오른쪽뒤로 길매봉이 보입니다

청계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