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포천 청계산 849m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가평군 하면

2.산행일시:2006.12.28(목) 11:40~16:10

3.산행시간 및 코스

 11:40 청계산입구 (청계저수지옆)

 12:06 시루봉,길마재 갈림길

 12:15 복계폭포

 13:27 길매봉 735m

 13:40 점심식사

 14:00 말등바위 통과

 14:10 길마재

 14:30 770봉

 14:45 청계산 정상 849m

 15:00 790봉 갈림길

 15:49 시루봉,길마재 갈림길

 16:10 청계산입구

 

***포천 청계산 849m

 

청계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수도권 일대에 세 곳이 있다. 과천에 있는 청계산(618m)과 양평군의 청계산(658m), 그리고 포천군에 있는 청계산(849m)이다. 이 산은 광덕산 - 백운산 - 국망봉 - 청계산 -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봉우리로 산세가 우람하고 청계산 정상에서 길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암릉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남쪽으로 운악산, 북동쪽으로는 귀목봉과 명지산, 동쪽은 연인산 등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매우 좋다.

 

청계산의 등산기점은 포천 청계저수지 입구와 가평군 상판리가 대표적인 기점인데 상판리에서 길마재로 오르는길은 군사격장이 있어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상판리쪽은 교통이 좋지않아 포천쪽에서 오르는 것이 좋고 강씨봉이나 귀목봉으로 연결하여 산행 할수도 있다.

 

일동버스정류장에서 우체국 뒤로 필로스 C.C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30~40분쯤 걸으면 청계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 주차장 위에 있는 계곡으로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 계곡으로 오르다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억새풀이 우거진 길마재에 닿는다. 길마재에서 우측은 길마봉, 좌측으로 청계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길마재에서 정상까지는 가파른 급경사지역을 올라가야 하고 조심해야 할 곳이 있다. 정상은 뾰족한봉우리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조망이 매우 좋고 귀목봉, 명지산, 연인산, 운악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북능선을 타고 강씨봉이나 귀목봉으로 할 수 있고, 올라 갔던 길을 조금 되돌아 내려오면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청계저수지나 큰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길매봉 735m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및 가평군 하면에 걸쳐 있는 산.
위치 경기 포천시 일동면, 가평군 하면
높이 735m
본문

길매고개를 사이에 두고 청계산(849m)과 운악산(935.5m) 사이에 있는 산으로 주능선과 가지능선 상에 암릉지대가 많고 주능선 북쪽 경사면에 하단부 높이 10m, 중단부 10m, 상단부 20m나 되는 복계폭포가 있다.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수림으로 휴식처가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안성맞춤인 산이다. 암릉산행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아찔한 바위지대를 지나는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산행기점은 필로스골프장에서 1.2km 떨어져 있는 청계산장에서 시작한다. 이 곳에는 청계저수지가 있어 등산과 낚시를 겸할 수 있는 가족 산행지로 적당하다. 길매재를 기준으로 동쪽은 군() 사격장으로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길매재를 거쳐 바위능선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시계가 확 트이고 시원한 조망에 청계산·명지산(1,267m)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조종천계곡, 그 오른쪽으로는 운악산이 우뚝 솟아 있다.

 

하산은 서릉을 탄다. 안부삼거리에서 복계폭포 쪽으로 내려가거나 암릉길인 서봉으로 올라 청계산장으로 내려간다. 산행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 걸리며 교통이 조금 불편하다는 것이 흠이며 일동면에서 청계산장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산행코스 지도

 

***산행전-다사다난했던 2006년을 뒤돌아보며 개인적으로는 대체로 잘 풀린 한해가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지난 2년간 부천에서 큰적자를 보던 가게를 포천시 송우리로 5월말에 이전한후 자리도 잘 잡아가고,,덕분에 주말부부로 지내던것도 이제는 여유있게 매일 즐거운 드라이브 하는듯 출퇴근하게되고,큰아이도 평소 성적대로 수능을 치러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입장이고,

 

무엇보다도 우리산내음 카페 산행이 조대흠 대장님,청파 윤도균님,연산동 최윤영님등 대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열성적으로 참여하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매주 20명정도가 산행에 참가하고 , 내년 1월부터는 매월 1회씩 버스를 대절하여 원정산행도 할 정도로 계속 발전하고있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윤달때문에 음력이 늦어지니 생일이 년말에 걸리니 집사람이 등산복 상의점퍼를 하나 사준다고하여 옥션에서 코오롱 겨울용을 주문하였는데 도착하고보니 가을용이라 ,,다른선물 필요하냐고하여 하루 청계산이나  혼자 다녀오겠다고하니 깜짝놀라며 과천 청계산이냐고하여 ..포천 청계산이 가깝고 몇번 다녀왔지남 복계폭포를 못찾아 아쉬움이 있어서 간다고 하고..

 

그동안 몇번을 길매봉~청계산을 산행하였지만 지도에 있는 복계폭포를 못보고 지나쳐서 이번에 여유있게 찾아보고 청계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1.출 발 10:45~11:40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이 세차서 체감온도가 영하15도인데 산행하냐고 하지만 귀마개달린 겨울모자와 두툼한 점퍼에 장갑끼면 산에서는 바람맞을 일이 별로 없어 괜찮다고하여 일찍 출근하여 송우리에 도착하니 09:40 입니다.

 

택배가 보통 10시20분까지는 도착하여 물건을 받아놓고 가려고 기다리는데 하필 다른날보다 늦게 10시40분이나 되어 도착하여 얼른 받아놓고 10:45 송우리를 출발하여 56번 지방도를 따라 수원산의 굴고개를 넘어 서파사거리전  며칠후면 오시게될 이두영회장님께서 근무하시게될 왼쪽의 명덕레져타운 부근을 바라보며

 

서파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47번 국도를 따라 일동에서 필로스골프장 표시를 보고 우회전하여 6km정도 들어가며 필로스 골프장 정문에서 좌회전하여 물이 많이 빠진 청계저수지를 따라 들어가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11:40 입니다.

 

2.길매봉 11"40~13:40  날씨가 춥고 세찬바람에 주차장과 상가지역을 올라가도 한사람도 볼수없고 적막한 느낌이지만 완전무장하였더니 춥지않고 바람에 안개가 없어서 조망보기가 아주 좋을것같아 기대하며 계곡을 건너 천천히 잣나무숲을 지나 작은돌탑과 이정표를 지나 12:06 갈림길에서 우측계곡으로 올라가니 멋지게 얼어붙은 복계폭포가 보입니다.

 

그동안 몇번이나 찾다가 지나쳐서 못본 복계폭포를 사진찍고 다시 내려와 길마재로 가야되는데 폭포 왼쪽 바위지대에 밧줄이 보이고 지도상에 등산로 표시가 되어있어 조심조심 올라가 폭포옆으로 올라가 상단의 폭포를 보고 다시 계곡을 따라올라가니 작은폭포가 얼어붙은것을 보고

 

계곡끝으로 보니 넘 먼것같아 왼쪽 사면으로 치고올라가니 봉우리가 나오고 말등바위 방향의 지능선이 나와 계속 진행하다보니 마지막에 큰바위가 가로막으니 도저히 갈수가없어서 다시 50m정도 내려와 오른쪽 눈쌓인 사면을 트레바스하여 올라가니 결국 계곡 끝부분입니다.

 

다시 조심하며 지능선을 따라 나무를 잡고 올라가니 마지막 길마봉 오른쪽 봉우리의 바위를 올라가야되는데 또 길이 마땅치않아 오른쪽 ,왼쪽 왔다갔다하다 왼쪽으로 나무가 손에 잡힐 거리에 있는곳으로 악전고투하며 올라가니 길매봉바로 옆 봉우리 입니다..

 

일단 오른쪽 710봉으로 가서 청계저수지와 운악산등을 보고 다시 돌아와 길마봉 735m정상석이 있는곳으로 오니 13:27입니다..

 

아랫쪽은 세찬바람소리가 웅웅거리지만 이곳은 바람이 없어 따뜻한 봄날씨같아 일단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하고 내려가야할 말등바위를 사진찍고 잠시 쉬었다가 13:40 말등바위로 향합니다.

 

3.청계산 13:40~14:45 3년전 8월에 청계산 입구에서 계곡건너 오른쪽 길마봉능선을 따라 와서 말등바위를 내려갈때 아슬아슬하였던 기억이 나는데  겨울이라 어떨지 걱정하며 말등바위로 내려가니 오른쪽 가평군 하면쪽은 고소공포증을 느끼게할 정도로 아찔한 풍경인데 마지막 내림길구간이 눈으로 쌓여있어 위험해 보이는데 다시 돌아갈길도 없으니 천천히 다리를 뻗으니 쭉 미끄러지며 아슬아슬하게 아래에 안전하게 착지하게 됩니다..

 

일단 위험구간을 모두 지나왔으니 아래로 보이는 길마재와 청계산 770봉을 사진찍고 중간의 119안내판을 보고 조심하며 나머지 바위구간을 내려와 길마재에 도착하니 14:10 입니다.

 

다시 뾰족한 770봉을 밧줄과 철계단을 지나 올라가니 14:30인데 지나온 동쪽의 길매봉과 말등바위뒤로 운악산과 축령,서리산도 보이고 북쪽으로 연인산,명지산,귀목봉,화악산,석룡산등이 잘보이고 서쪽으로는 관음산과 사향산등이 보입니다.

 

다시 한북정맥길을 따라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오고 나뭇계단을 지나 올라가니 까마귀떼 30마리 이상이 놀라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청계산 정상 849m에 도착하니 14:45 입니다.

 

한북정맥의 멋진 연봉들을 바라보니 머리 견치봉,국망봉은 하얀눈을 뒤짚어 써있고 , 겹겹이 설경을 자랑하는 귀목봉,명지산,석룡산,화악산등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은후 사과한개를 먹고 하산합니다.

 

4.하산 14:45~16:10  몇년전 12월초에 산미남님과 눈을  맞으며 송지골로 내려온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다시 돌아가 15:00 790봉방향의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데 상당히 가파르고 눈이있지만 나뭇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않게 주위를 보면서 내려오니 15:49 계곡의 작은돌탑위 계곡에 도착하고 ,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거센칼바람에 펜션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90도로 꺽여 날라가는 모습을 사진찍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16:10 입니다..

 

겨울에는 너무 위험하여 복계폭포~길매봉~말등바위 코스는 피하여야 될것같고..시설물이 청계산 정상방향은 잘 설치되어 있는데 길매봉쪽은 전혀 없어서 위험한것 같습니다.

 

16:10 출발하여 서파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명덕레져에 들여 탄산천에서 목욕을 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가게로 돌아오며 올해 마무리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기회가되면 1일 새해아침은 부부함께 검단산으로 가려고 하는데 목민님과 산수님도 만나뵐수 있을것같아 기대하며...한국의 산하가족님들,우리산내음 회원님들을 비롯한 전국의 산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포천 청계산 그림지도

도로끝 부분의 표지석

계곡을 건너 들머리

길마재에서 정상으로 갈경우 거리

작은돌탑지나 왼쪽이 시루봉 정상으로 직진하면 길마재로 ..

일부러 시루봉을 실우봉...길마재를 질마재로 쓴것인지 헷갈립니다

복계폭포앞

복계폭포가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번 와서 처음 제대로 찾았습니다

폭포왼쪽 오름길

서북쪽으로 관음산과 사향산이 보입니다

계곡위로 눈길을 트레바스하며

한시간동안 악전고투하며 길매봉 정상옆으로 올라와보니

아래로 보이는 필로스골프장

길매봉 서남쪽 능선

청계저수지와 상가지구가 보입니다

동쪽으로 웅장하게 보이는 운악산 936m

연인산 방향

청계산 정상도 보이고 849m

길매봉 정상석

내려가야할 말등바위

눈때문에 조심하며 내려온길을

말등바위 끝부분의 소나무

내려다 보이는 길마재

길마재의 이정표

올라가야할 770봉

770봉의 철계단

770봉에서 바라본 길마봉

정상갔다 다시돌아와야 될곳

포천 청계산 정상석 849m

청계산 설명문

멀리 국망봉의 눈이 보입니다

귀목봉,명지산.화악산이 겹겹이...

청계산 정상을 내려오며 뒤돌아보고

790봉으로 향하며

왼쪽 능선길 2.2km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긴나무다리가 세곳정도 있습니다

청계저수지

 

생태보호구역

칼바람에 굴뚝의 연기가..

귀가하다 명덕 탄산천에서 씻고 ..입장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