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기운(^^)을 흠~씬 만끽한 조망산행 (은신치~수망령~금원산~기백산) (3/25,일)


- 언 제 : 2007-3-25(일) (09:30 ~ 16:30)
- 어 디 : 경남 함양 용추계곡 둘레산(^^)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가자경남알프스 산악회 일일회원으로
- 코 스 : 용추계곡 휴양림 ~ 은신치 ~ 수망령 ~ 금원산 ~ 기백산 ~ 용추사일주문
             (# 약17km, 약7시간 정도의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여름철 계곡 피서지로 전국적으로 이름난 경남 함양에 용추계곡이란 곳이 있다. 작년 여름철에
황석산~거망산 산행에서 날머리를 용추계곡으로 내려온 적이 있는데, 피서인파로 바글바글(^^)...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내심 놀랐다. 무엇보다도 용추폭포의 규모에 흠~씬 놀라고 끝없이
이어지는 용추계곡의 길이에 또한 놀랐다. 용추계곡은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싼 1천미터 이상의
4개의 산(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자락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명불허전의 계곡임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된다.

작년에 황석산~거망산 능선을 타면서 건너편에 아련히 보이는 기백산~금원산의 코스도 기회가
되면 꼬~옥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마침 기회가 있어 참가하기로 했다. 3년전에 금원산 단독
코스로 간적이 있는데, 그때 금원산 정상에서 장쾌하게 조망되는 황금능선(^^)이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ㅎㅎㅎ  이번 산행으로 얼~추(^^) 대충 황석산~거망산~금원산~
기백산...의 황금의 종주코스를 경험한 것 같다. 한마디로 조망산행의 진미를 흠~씬 만끽한 산행
이었다고 생각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는데... 아마도 이를 두고 준비된 말인 듯(^^).



▼ 산행코스 : 용추자연 휴양림 ~ 은신치입구 ~ 은신치 ~ 수망령 ~ 금원산 ~ 기백산 ~ 용추사일주문


▼ 용추사 일주문 - (09:10분경)


▼ 좀 이상한 이동(^^) ㅎㅎㅎ ㅋㅋㅋ 용추자연휴양림까지...


▼ 은신치 들머리 풍경 - (09:40분경)


▼ 은신치까지는 완만한 경사길(2km)로 부드러운 흙길의 연속이다




▼ 은신치 풍경으로 능선을 타고 거망산 정상까지 4.1km, 수망령까지 2.9km 로 표시되어있다 - (10:20분경)


▼ 은신치에서 수망령 가는 길에서 발견한 이름 모를 야생화... "복수초"라고 하네요 (by Muto 님)


▼ 능선을 타고 수망령으로 - (10:30분경)


▼ 능선길 조망바위에서 은신치, 거망산 방면으로 담은 본 풍경


▼ 수망령 방면... 능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산님들


▼ 수망령 방면 왼쪽에 위치해 있는 월봉산 풍경


▼ 월봉산의 장쾌한 능선미


▼ 능선길 오른쪽으로 저~멀리 기백산이 보이고, 바로 아래 능선 자락엔 은신암이 보인다


▼ 저 아래 은신암 오른쪽 계곡을 타고 은신치로 올라갔다


▼ 거망산 방면 능선 풍경으로 중간의 안부에 은신치가 위치해 있다


▼ 월봉산을 바라보고 있는 산님들...


▼ 월봉산(1,279m) 정상 풍경으로 남덕유산 남령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 수망령으로


▼ 진행방향 왼편으로 웅장하게 보이는 월봉산 전경


▼ 진행방향 왼편으로 보이는 남덕유산 풍경 (줌촬영)




▼ 수망령 풍경으로 임도가 용추계곡에서 월봉산 방면으로 이어져 있다 - (11:38분경)




▼ 금원산 정상(2.5km)을 향하여 힘들게 다시 올라가는 산님들 - (12:00분경)


▼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왼쪽의 V 자 안부가 은신치가 위치한 곳이며, 능선을 타고 저 아래 수망령으로 내려왔다


▼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월봉산이다




▼ 줌으로 당겨 담아본 월봉산


▼ 중앙에 남덕유산이 보이며 오른쪽 봉우리가 삿갓봉이다


▼ 남덕유산을 줌촬영해 보다


▼ 덕유산 주능선 중앙에서 왼쪽이 삿갓봉이며 오른쪽이 무룡산이다


▼ 저~ 멀리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도 보인다


▼ 다시 금원산 정상으로 올라오다가 저기 보이는 조망바위에서 다시 풍경을 감상하다ㅎㅎㅎ












▼ 장쾌한 덕유산 주능선 풍경 (남덕유산 ~ 삿갓봉 ~ 무룡산)




▼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금원산 정상이다


▼ 금원산 정상에서 오른쪽 방면으로 장쾌하게 보이는 황금능선은 기백산으로 이어져 있다


▼ 부드러운 능선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 동행한 산님들의 금원산 정상석에서 기념찰칵


▼ saiba 도 정상석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13:00분경)


▼ 금원산 동봉 방면으로...


▼ 저 아래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동봉을 거쳐 기백산으로... (13:40분경)


▼ 기백산으로 준마처럼 호쾌하게 쭉~뻗은 Fantastic 한 능선미






▼ 금원산 동봉에서 기백산으로...


▼ 금원산 동봉 풍경


▼ 왼쪽이 금원산 정상이며 오른쪽이 금원산 동봉이다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기백산을 향하여 !!!


▼ 금원산 방면의 능선 풍경


▼ 기백산 방면의 Fantastic 한 풍경 (1)


▼ 기백산 방면의 Fantastic 한 풍경 (2)


▼ 기백산 방면의 Fantastic 한 풍경 (3)


▼ 금원산 방면 주능선 풍경


▼ 기백산에서 비단결 같이 흘러내린 능선미 (1)


▼ 기백산에서 비단결 같이 흘러내린 능선미 (2)


▼ 기백산에서 비단결 같이 흘러내린 능선미 (3)


▼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쫑긋한 봉우리가 황석산이다






▼ 금원산 방면의 능선 풍경






▼ Fantastic 한 풍경 !!!!


▼ 소나무 뒤로 보이는 암릉산이 금원산 동봉에서 능선으로 연결되는 현성산(976m)이다




▼ 이 순간 만큼은의 최고로 행복한 산님 !!!




▼ 누럭덤 풍경




▼ 기백산 정상에서 금원산 방면으로 바라본 풍경


▼ saiba 기백산 정상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15:05분경)


▼ 하산길에서 (1)


▼ 하산길에서 (2)


▼ 하산길에서 담아본 능선 풍경 (1)


▼ 하산길에서 담아본 능선 풍경 (2) - 저 아래 계곡으로 따라 용추사 일주문으로 하산하다


▼ 하산하는 산님들... (16:30분경, 용추사 일주문 도착 ^^;)




▶ 산행후기

낮기온이 영상20도까지 오른다는 일기예보에 자신의 육수공장(^^)을 제대로
가동시키기 위해서 생수를 3리터(^^) 정도 넉넉하게 준비하니 배냥이 제법
묵직해졌다. 산행길에서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는 후덥지근함을 느낀다.
바지는 봄여름용으로 입고 왔으니 천만다행이다. 조망이 탁터인 능선길에서
봄기운 가득 실고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으로 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어제 내린 봄비로 1천미터 이상의 고봉 능선의 어느곳에도 잔설이 보이질
않는다. 능선길이 봄비로 촉촉히 젖어있는 먼지 하나 나지 않는 푹신함을
느끼게 하는 기분좋은 훍길의 연속이다. 봄햇살을 받은 산능선엔 푸르름이
감돌기 시작하고 어제 내린 봄비를 한껏 머금은 나무가지에서는 좀 있으면
시작될 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듯하다. 이젠 완연한 봄인 것이다.

이번 산행에서 흘린 육수(^^)만 족히 약3리터 정도가 될 것 같다. 산행중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가지고 간 생수 3리터를 몽땅 마셨으니 말이다ㅎㅎㅎ
이러한 활력을 바탕으로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봄꽃 테마산행을
맞이하여 공사(^^)가 다망한 자신이지만ㅋㅋㅋ 슬기롭고 지혜롭게 짬을 내어
바지런히 자신의 발품을 팔아 봄꽃 향연의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덤으로
그런 분위기를 다카로 담아내는 나름대로의 의미있는 노가다 작업을 하는
자신을 그려보면서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그리고
아래의 산행기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 함양 황석산~거망산 한여름철 산행 (8/5,토) ]

by saiba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