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8일(일) 흐림 ○595일째 △586봉우리(산)

영천 용화마을-시루봉(649m)-기룡산(961m)-꼬깔산(736m)-용화마을

 

<참고 산행지도-높은산님의 아름다운 오지산행>

 

 

 
 

05:00 장유출발-25시마트-부산신항도로-대동IC-영천IC-영천-임고

06:40 용화마을 도착-마을회관 지나 다리 건너 버섯판매장 앞 도로 옆의 주차선에 주차하고 산행준비


 

06:50 낙대봉으로 가느냐, 고깔산으로 올라 시루봉으로 내려 오느냐 하다가  628.9봉과 509봉 사이의 계곡 중간에서 509봉의 안부로 올라 시루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버섯판매장 입구로 들어서서 안집으로 가니 주인 내외가 길 없다고 하시면서 골짜기로 간다하니 주인내외가 친절하게 입구를 가르쳐 주면서 논길로 가라고 하신다. 논둑을 이리저리 돌아서 계곡입구로 내려선다.

밭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 계곡으로 떨어지는 너른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조금 가다가 산쪽으로 붙으니 무덤이 나온다.

06:58 무덤 뒤쪽으로 산길이 보인다. 꼭대기까지 연결되면 좋겠는데... 중간에 야생동물을 잡는 올무가 길 가운데 나무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산길은 조금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돌다가 우측의 무덤에서 사라진다.

07:05 무덤-길이 없다. 다시 내려서서 낙대봉으로 가느냐 갈등하다가 되돌아가기 싫어 무작정 치고 오르기로 한다. 다행히 가시나 잡목이 그리 많지 않다. 능선을 고수하면서 이리저리 나무사이를 오른다. 동물들이 다니던 길 흔적이 보이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진행하기가 수월해진다.

07:23 첫 봉우리(412m봉)에 올라선다. 무덤이 두 기 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능선을 따른다. 조금 가니 주황색 맨발산악회 리본이 나무에 걸려 있다. 이곳도 역시 사람이 다니는 길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07:29 안부-인동 장씨와 영일 정씨 무덤이 있고 우측으로 용화리 하산길을 알려주는 리본이 달려있다.

07:46 509m봉-안부에서 힘겹게 올라 두 번째 봉우리인 509봉에 도착한다. 하산은 우측이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 어두운 숲속의 급경사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약간 이동하니 길흔적이 나온다.

07:53 안부에 도착하여 다시 628.9m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우측으로 운곡지가 나무사이로 언뜻 보인다.

08:16 용화 갈림길-우측 능선의 입구에 리본이 두 개 보이고 용화리 하산길임을 알려준다. 올라온 골짜기의 우측 능선으로 연결된다.

08:22-08:33 628.9m봉(삼각점봉) 기둥으로 된 삼각점이 세워져 있다. 주위는 벌목의 흔적이 있으나 시야는 그리 많이 트이지 않는다. 정상을 지나 조금 내려서서 아침요기를 하고 길을 이어간다. 삼각점봉에서 시루봉 가는 길은 정상에서 잠시 가다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08:40 안부

08:48 무덤이 있는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길을 이어간다.

08:52 경주이씨 무덤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조망이 확트이는 무명묘가 나온다. 건너편의 기룡산에서 고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지나온 삼각점봉우리와 멀리 영천댐이 조망된다.

09:00 662m봉-봉우리에 올라서니 좌측 아래에서 멧돼지가 꽥꽥거린다. 헛기침으로 몇 번 맞대응을 하니 꽥꽥거리면서 골짜기로 내려가는 것 같다. 지도를 보니 가야할 길은 멧돼지 울음소리 들리는 좌측이다. 긴장감을 가지고 내려서니 급경사 바위지대이다. 조심스럽게 바위를 내려서면 푹신한 머리카락 풀이 깔린 지대를 한동안 지나서 우측으로 휘어진다.

09:10 길이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또렷해진다. 낙엽이 푹신한 봉우리를 지나 안부로 내려섰다가 길이 없는 지대를 통과하고 다시 억새와 가시덤불이 우거진 지대를 이리저리 올라서면 중간에 전망이 트이는 곳에 이른다.

09:47 시루봉(649m)-정상석은 없고 리본 여기저기에 시루봉이라고 적어 놓았다.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우측으로 향한다.

10:01 너른 무덤을 지나면 갈림길이다. 직진해야 되는데 우측 사면길로 진행한다. 사면길도 벌목으로 쓰러진 나무 때문에 진행가기가 수월치 않다. 안부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가니 병풍바위 전망대이다.

10:11 병풍바위 전망대아래에 무덤이 있다. 바위아래로 내려서서 무덤에서 병풍바위를 찍고 다시 올라서서 길을 이어간다.

10:25 705m봉 능선 분기지점-우측으로 705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705m봉을 시루봉으로 여기는 분도 있다. 산길은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이어진다.

10:39 삼각점(화북 426, 1982재설)봉(745.8m)-좌측으로 거대한 바위를 우회하여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745.8m봉이다. 보현산이 보인다. 간간이 바위가 나타나는 능선길을 진행하다가 길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이어진다.

10:52 이정표-(←음태골,묘각사, 기룡산→)좌측으로 리본이 많이 보인다. 우측으로 우회길이 보인다.

11:07 바위전망대에서 고깔산과 낙대봉 능선과 지나온 능선을 조망한다.

11:17 낙대봉 갈림길-우측 낙대봉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난다. 기룡산 1.3km 표지판이 반긴다.

11:30 923m봉 전망바위-보현산, 면봉산, 베틀산이 보인다. 탑전 갈림길 이정표가 바위 아래에 있다. 탑전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는 급경사 계곡이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이어지고 여기 저기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과 골짜기를 조망한다.

11:44 이끼낀 바위에서 기룡산을 올려다 본다. 감시탑이 보이고 사람 소리가 들린다. 처음으로 처음으로 두 명의 등산객을 만난다. 암릉길을 이어가면

11:52-12:14 기룡산(961m) 정상-조그만 정상석이 있다. 보현산, 면봉산이 조망되고 수석봉이 코앞이다. 산불감시탑이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정상의 바위에서 가족팀과 또 한팀이 식사 중이다. 바로 묘각사에서 염불소리가 들린다. 묘각사 골짜기가 보이는 바위아래에 자리 잡고 점심을 한다.

12:16 삼각점(기계 317,1982복구)봉우리- 묘각사 갈림길 지나 조금 가면 삼각점 봉우리이다.직진은 상기, 원각, 황새골 가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내려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로프가 달린 구간을 내려서면

12:23 석축으로 둘러싸인 무덤터를 지나고

12:26 장대를 매달아 놓은 무덤터를 지나고 커다란 바위를 지나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12:43 기룡산 1km 표지판이 달린 봉우리

12:56 기룡산 1.7km, 고깔산 1.6km 표지판이 있는 봉우리

13:02 이장한 무덤터

13:09 국제신문 리본이 달린 봉우리

13:16 무덤에서 등산객이 식사중

13:33꼬깔산(736m)-이정표 (←하절2.4km ↓기룡산 3.3km →용화)에서 좌측으로 가면 고깔산 정상이다. 자양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세운 정상석과 삼각점(기계 316)이 있다. 정상석의 뒷면에는 물에 잠긴 모교를 그리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바로 앞에 영천댐이 바로 보인다. 직진은 아산정 방향이고 하산은 우측 하절 방향이다.

13:52 이정표 (↑신선암 1.3km →하절1.9km ↓고깔산 0.5km)-급경사 길을 잠시 내려서면 고깔산 정상전의 이정표에서 내려오는 우회로와 만나고 이내 헬기장을 지나 이정표에서 우측 하절 방향으로 간다.

13:58 전망대- 암릉길이 이어지고 곳곳에 전망대가 나타난다. 영천댐이 조망되나 흐린 날씨로 인해 물빛이 영 아니다.

14:02 이정표 (←하절 1.6km, ↓고깔산 , →0.8km용화)-우측 용화방향으로 하산한다. 급경사 암릉길과 바위 전망대를 지나고 부처손 이끼바위를 내려서고 진달래 핀 소나무 숲길을 내려오면 무덤 두 군데를 지나 운곡저수지 앞 임도비 있는 곳으로 나온다.

14:47 임도비-우측의 임도를 올라가면 기룡산 아래의 묘각사가 나온다.

14:51 주차한 곳 도착-운곡지를 보고 마을로 내려간다. 좌측에 폐가를 지나 내려가면 반야교를 건너 아침에 주차한 버섯판매장 앞 주차장에 도착한다.


 


 

15:07 용화 출발

15:50-16:10 건천휴게소

17:30 장유 집 도착

 

※ 산행시간 약 8시간

※ 산행거리 약 15km

※ 차량왕복거리 약281km


 

· 시루봉 능선의 길 상태를 걱정했는데 예상대로 길은 희미했고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 호젓함을 즐길 수 있었다. 초입에 정상적인 등산로는 없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주능선에 올라서서 길을 이어갈 수 있었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무릎이나 고관절의 이상은 나타나지 않아 계획된 코스를 제대로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다만 흐린 날씨로 조망이 시원찮았고 특히 영천댐의 맑고 시원한 푸른 빛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하산길의 분홍빛 진달래와 귀가길의 영천호 둘레의 도로가에 핀 하얀 벚꽃의 화사함에 마음을 달래본다.

 

 

 ▲ 간판이 보이는 이 짐의 좌측으로 들어간다.- 원래는 이곳으로 가면 안되고 마을회관 앞의 개울을 건너 계곡으로 들어서야 한다. 

 

 ▲ 무덤을 지나 무조건 능선을 치고 오른다.

 

  ▲412봉의 무덤-진달래가  있는 나무열으로 올라왔다.

 

 ▲506봉으로 가는 능선길 

 

  ▲ 506m봉-이곳에서 우측의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야 된다.

 

 ▲안부 지나 628.9m봉우리 가는 중간 봉우리

 

 ▲이 바위지점에서 우측으로 용화리 하산 능선길이다. 

 

  ▲628.9m 봉

 

 ▲662m 봉-시루봉으로 가기위해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길은 없으나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길다운 모습이 나타난다.

 

  ▲억새와 가시 덤불지대를 통과하면

 

  ▲시루봉 정상이다.

 

  ▲리본이 시루봉임을 알려준다.

 

  ▲바위 전망대 아래의 무덤

 

  ▲ 바위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능선-좌측 두번째 봉우리가 628.9m봉(삼각점봉우리)

 

  ▲ 바위 전망대

 

  ▲705m봉 갈림길-우측으로 가면 705m봉

 

  ▲745..6m봉

 

  

  ▲능선상의 바위

 

  ▲순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이정표-좌측 하산길에 리본이 많다.

 

  ▲바위전망대에서 본 꼬깔산 능선가 가운데 낙대봉 능선

 

  ▲삼각점봉과 662봉 그리고 주능선에서 벗어나 705m봉

 

 ▲안부 뒤로 보이는 시루봉 

 

 ▲낙대봉 갈림길과 기룡산 

 

 ▲ 여기부터는 사람들 발길이 많은 듯 이정표가 반긴다.

 

 ▲면봉산과 베틀산

 

 ▲923봉 근처의 기암

 

 ▲탑전 갈림길

 

 ▲전망바위에서 본 기룡산 

 

  ▲곰바위산과 수석봉-두마리에서 넘어오는 대태고개가 보인다.

 

  ▲보현산과 면봉산, 바로 앞의 갈미봉

 

  ▲지나온 능선과 낙대봉 능선

 

  ▲저 능선을 걸었다.

  

  ▲바위에서 본 기룡산

 

  ▲기룡산 가는 암릉길

 

  ▲뒤돌아본 암릉길-바위에서 만난 등산객이 전망대에 보인다.

 

  ▲기룡산 정상

 

  ▲기룡산 정상의 산불감시탑

 

  ▲ 묘각사 갈림길 이정표

 

  ▲ 뒤돌아 본 기룡산

 

  ▲가야할 꼬깔산 능선

 

  ▲기룡산 삼각점

 

  ▲깃대인가?

 

 ▲기룡산 1km 지점 

 

 ▲우측 용화리 하산 갈림길 표지판이 떨어져 나갔다. 

 

  ▲기룡산 2.8km지점

 

  ▲꼬깔산 턱밑에서 본 야생화-바닥에 엎드려서 찍었다.

 

 ▲위의 꽃과 같은 모양인데 색깔만 다르네

 

  ▲하절 방향으로 가면

 

  ▲꼬깔산 정상이다.

 

 ▲영천댐 

 

  ▲하절방향으로

 

  ▲전망대에서 본 영천댐과 자양면

 

  ▲ 우측 용화 방향으로

 

  ▲ 좌측으로 영천댐을 또 보고

 

  ▲기암의 좌측은 수직 절벽이다.

 

  ▲가운데 낙대봉 능선 너머 걸었던 시루봉 능선

 

  ▲거북이를 닮았나?

 

  ▲하산할 능선과 아침에 올랐던 412봉과 506봉에서 628.9봉의 능선

 

 ▲ 내려서기 까다로운 이끼 바위-이끼를 밟고 내려서야 된다.

 

  ▲하산길의 진달래가 피로를 풀어준다.

 

  ▲정겨운 소나무 숲길을 요리조리 내려서다가

 

  ▲전망대에서 용화마을을 내려다 보고 아침에 올랐던 들머리 능선을 복습한다.

 

  ▲운곡지

 

  ▲낙대봉과 묘각사 가는 임도

 

  ▲울퉁불퉁 바위를 내려서고

 

  ▲날머리 임도 표지석

 

  ▲운곡지

 

  ▲ 용화마을 가는 길

 

  ▲폐가(?)

 

  ▲ 뒤돌아 본 낙대봉 능선

 

  ▲영천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