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갈라지맥종주제3구간


 

언제 : 2009. 12. 20(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점리에서 내려 점곡고개 사거리로 올라 경계선을 따라 기룡산어깨 갈라산 무주봉 용두봉을 거쳐 위천갈라지맥 약21.3km


 

騎龍산(550) : 안동시 남선면, 임하면

葛羅산(△545.7) : 안동시

무주봉(230) : 안동시, 안동시 남후면

용두봉(△271.5) : 안동시, 안동시 남후면


 

구간거리 : 22.3km  접근거리 : 1km  지맥거리 : 21.3km


 

구간시간 10:30 접근시간 0:30 지맥시간 8:40 휴식시간 1:20


 

근 2년만에 다시 알현하게 되는 위천갈라지맥 그 끝자락 가슴 사무치게 그립게 만든 그 산줄기 어제 위천비봉지맥 자투리 남은 구간 종주를 끝내고 안동으로 이동 하룻밤을 유했는데 사실 접근하기는 단촌이 훨씬 편하고 임도사거리 점곡재 고갯마루까지 택시가 올라갈 수 있었는데도 그리 하지 못한 것은 그곳에는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것도 있고 거리도 만만치가 않아 택시 요금 문제도 있고 해서


 

아예 안동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택시로 추곡리 계곡 최상단부에 있는 점리마을을 지나 들어가 갈수 있는데 까지 들어가 비포장으로 바뀌는 곳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 점리마을 : 7:30


 

한동안 가다보면 계곡 상단부 조그만 저수지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며 수면을 바라보니 그동안 춥긴 추웠는갑다 점리저수지가 완전히 스케이트장이 되어있어 서울 근교에 있었다면 아마도 재빠른 인간이 손을 뻗혔을 것이 틀림없으며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지치고 있을 것이지만 이곳은 인적 하나 없는 산골일뿐이라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왜 드는 것일까^^


 

점리저수지 : 7:35


 

저수지가 끝나면서 있던 길은 어디로 사라지고 길 흔적따라 하얀 자작나무 숲을 오른쪽으로 관통해서 계곡 옆으로 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다 흔적은 없어지고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면 고곡리로 가는 임도가 나오고 잠깐 오른쪽으로 가면 의성군 점곡면 교통표시판이 있는 사거리 임도안내도에 누군가가 점곡고개라고 표기를 해놓아 나도 점곡재라고 표기하기로 한다


 

점곡재 : 8:00 8:05 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좋은 길따라 안동과 의성의 경계를 따라 올라 기룡산 전위봉인 등고선상490봉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기룡산을 찍어 말어를 가지고 잠깐 망설이다 오늘 가야할 산줄기가 20km가 넘는 빡신 길이라 서울갈일이 급하니 이곳이 정상만 아닐뿐이지 기룡산은 맞기 때문에 찍은 것으로 간주를 하고 역사나 좋은 길로 내려간다


 

등고선상 490봉 : 8:25


 

좋은 길따라 내려가 안부에 이르고 : 8:35


 

둔덕을 왼쪽 사면으로 나가면 안동시 남선면 신흥리로 내려가는 ╠자안부인 백고개에 이른다


 

백고개 : 8:40


 

급경사를 치고 뾰족한 등고선상 510봉 정상에 이르니 쉬어가기 좋은 묘터가 있으며 “갈라지맥 522.0 준희” 하얀팻찰이 나무에 달려있다

좌측으로도 표시기들이 있지만 그길은 등운산 고운사 가는 길이며 지맥은 오른쪽 북쪽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 한다


 

등고선상510봉 : 8:50

 

 

푹꺼진 안부 : 9:05


 

이제부터 잔능선을 타고 시나브로 진행을 하는데 납작묘4기가 있는 너른터에 이르고


 

9:10


 

펑퍼짐한 능선에서 출렁거리다 억새 잡목이 어우러진 묘터 : 9:25


 

펑퍼짐한 솔숲 묵묘가 있는 등고선상 470봉에서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 470봉 : 9:30 9:45 출발(15분 휴식)


 

둔덕 : 9:50


 

십자안부 : 9:55


 

참나무 숲속 도면상 462봉으로 오르면 “갈라지맥460.0m 준희” 예의 그 팻찰이 나무에 달려있다


 

462봉 : 10:10


 

살그머니 둔덕 넘어 안부에 이르고 : 10:20


 

좋은 ╣자길이 나오고 이제까지도 좋은 길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산책로 같은 길이 열리고 이정철주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외촌) 2.8km 직진 문필봉(정상) 1.5km"라고 한다


 

╣자길 : 10:30


 

잠시 오르면 십자길에 방향지시판이 걸이형으로 만들어진 요란한 이정목에 “좌측으로 쓰레기는 되가져 갑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주차장2.0km 약수터0.7km 온길 의성 고운사 구계리 직진하면 문필봉1.3km 제1욕장0.3km"


 

십자길 : 10:35 10:40 출발(5분 휴식)


 

“참나무6형제 신갈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안내판 지나 장의자 탁자들이 나오고 길이 엄청나게 좋아진다


 

큰 무덤 옆으로 올라 너른터 솔숲에 이르면 장의자와 요란한 이정목에 “문필봉1.0km ╠자길 주차장2.1km 약수터 제3욕장”


 

이정철주에 “온길 주차장(외청)3.3km, 오른족 목조계단길로 내려가면 ╠자 주차장(남선)2.1km 문필봉정상1.0km 운동기구들과 ”산림욕의 이해“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른다


 

10:50 10:55 출발(5분 휴식)


 

“평상시의 숲의혜택 1인당 연106만원........구구절절” 안내판과 “개미집찾기” 안내판 지나 서서히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단풍드는이유” 안내판과 “이슬생기는 이유” 안내판 지나 뿌리채 드러난 기판없는 삼각점 옆에 작은 “문필봉596.7m” 작은 정상석이 있는 듯 없는 듯 서있고


 

잠깐 가면 엄청난 돌무더기 옆에 “문필봉” 스텐 유래판과 “119-8갈라산 구조” 양철 사각기둥이 서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갈라산 문필봉 : 11:10 11:15 출발(5분 휴식)


 

잠시 가다 좌측 사면길로 가도 되나 능선으로 가면 작은 돌무더기가 있고  내려가다 좌측 사면길을 만나서 능선으로 가다 엄청 좋은 우측 사면길로 가면 지맥 능선으로 가게 되지만


 

우직하게 능선으로 오르면 ╣자길이 있는 둔덕에 있는 이정철주에 “문필봉0.4km" “갈라지맥 갈라산545.7m 준희” 하얀팻찰이 나무에 달려있고


 

“의성11 2004복구” 대대삼각점과 삼각점 스텐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도면상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545.7봉인 도면상 갈라산 정상이지만 실제로는 지나온 정상석이 있는 곳이 진짜 정상인 것이다


 

545.7봉 둔덕 북진점 : 11:20 11:25 출발(5분 휴식)


 

삼각점을 우측으로 돌아 성긴길을 내려가면 우측 사면에서 오는 산책로와 만나 내려가면 예의 그 요란한 이정목에 “좌측 사면길로 가면 내려가는1코스, 직진은 내려가는2코스, 온길은 문필봉0.6km"


 

11:35 11:40 출발(5분 휴식)


 

능선으로 진행하다 “01갈라산 119 구조” 철판 사각기둥이 있는 곳에 이르면 우측 사면길도 좋으나 그 길은 “내려가는제2코스” 길이고 능선을 고집하면 좌측 사면으로 온 길을 만나 우측 사면으로내려가서 등고선상 350봉을 왼쪽 사면으로 나가 지맥 능선에 이른다


 

장의자들을 지나 십자안부에 이르면 “09갈라산119 구조” 철판 사각기둥이 있으며 그 요란한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현내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주차장0.85km, 온길 문필봉1.8km, 갈길엔 생퉁맞게 ”자연보호“란다 글쎄?


 

십자안부 : 11:50


 

등고선상 330봉에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떡을 먹고 커피 한잔하기 위해 집에서 떠날 때 마눌이 챙겨서 분명히 보온통에 커피를 담아왔는데 어제는 마신 기억이 전혀 없고 그렇다고 모텔에서 꺼내본 기억도 없는데 이제사 찾으나 없으니 이거이 귀신이 곡할 일이로다


 

등고선상 330봉 : 12:00 12:15 출발(15분 휴식)


 

어두컴컴한 솔숲길로 내려가며 그런 솔숲길은 계속되고 살짝 올라선 등고선상 310봉 정상에 이른다


 

등고선상310봉 : 12:20


 

잠깐 내려가 ╣자안부 지나 또 등고선상 310봉 : 12:23


 

잠깐 내려가다 직진길은 좋으나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간다 : 12:25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자안부에서 좌측 사면으로 온 길을 만나 다시 북쪽으로 진행하여 억새 만발한 폐묘가 있는 둔덕에 이른다


 

12:30


 

좌측 아래로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지근거리에 가현소류지가 보이는 푹 꺼진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십자안부 : 12:35     


 

등고선상 270봉 : 12:40


 

우측 사면 길로 가다 좌측 사면 길로 간다 : 12:45


 

억새 무성한 십자안부 : 12:50


 

잘가꾼 묘지에서 오른쪽에서 온 경운기 길을 만나 경운기 길따라 좌측 사면으로 간다


 

12:55


 

등성이를 넘어서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철망 담장있는 능선만나 잠깐 가면 2차선 포장도로로 떨어진다


 

2차선포장도로 : 13:05


 

여기서 직접 앞에 있는 둔덕을 넘어 잘가꾼 묘지가 있는 안부를 지나 왼사면으로 난 망가진 경운기 길을 따라 내려가 풀려있는 철줄 차단기를 넘어가면 길 건너 “대구 의성 남안동IC” 대형 안내판 있는 좀 전에 만난 2차선포장도로를 다시 만나게 된다


 

2차선포장도로 : 13:15 13:25 출발(10분 휴식)


 

도로 우측으로 손톱만큼 남은 산줄기가 지맥이나 어차피 이도로로 다시 나오게 되어있음으로 도로따라 “충효로” 팻찰 달린 전봇대와 “안동시청7km”  스텐 기둥을 지나 ”강남동 남선면“ ”안동시청“ 표시판 좌측 동해농산 커다란 공장에서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고춧가루 냄새가 진동을 한다


 

좌측 동해농산쪽으로 몇m 들어가 우측 산길로 오르는 길로 오른다


 

35번국도 큰재 : 13:30


 

능선에 이르면 길이 좋아지고 진행하다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나 정상으로 오르면 억새 잡목 무성한 속에 기판없는 튀어나온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301.6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301.6봉 : 13:45


 

잠깐 빽해 좌측 사면길로 진행하면 묵밭이 있는 안부에 이르고 ╠자길 지나 십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십자안부 : 13:50


 

서북진하며 둔덕을 오른쪽 사면으로 나간다 : 13:55


 

둔덕에서 서북진 방향으로 내려간다 : 14:05


 

 오른쪽 아래 멋진 집이 보이는 십자안부 : 14:10


 

오른쪽으로 안동시내가 보이기 시작하고 “육39”세맨기둥과 장의자 운동시설 등이 갖추어진 둔덕에서 운동하는 예쁜 아줌마 2명 만나 산이름을 물어보았으나 역시나 모르겠다는 대답뿐이라


 

둔덕봉 : 14:15


 

잠깐 내려가 ╠자길 지나 묵은 경운기 길로 바뀌고 군부대훈련장 안으로 들어가 수도시설이 있는 곳에 계단식 강당이 있는 곳을 지나 잠깐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르면 오른쪽으로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고 왼쪽으로는 억새 무성한 군부대 훈련장으로 보아 지금은 아마도 폐쇄된 훈련장인 것 같다


 

십자안부 : 14:20


 

콘크리트 포장도로따라 오르며 수도시설과 브럭위의 철제연단이 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선다


 

군시설물 : 14:25


 

군부대훈련장 도로가 왼쪽 남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 14:30


 

우측 서쪽으로 길없는 가시길을 잠깐 내려가면 좌측으로 길이 나오고 둔덕봉으로 올라서게 된다


 

둔덕봉 : 14:40


 

잘 가꾼 묘 앞으로 절개지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내려가 너른 1차선 도로인 바라밑재에 이른다


 

바라밑재 : 14:45


 

송신 안테나 옆으로 오르는데 길이 없는듯하다가 능선에서 길이 나오고 넝쿨 무성한 곳에서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도면상 226.9봉 : 15:00


 

확실한 십자안부 : 15:10


 

오른쪽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 좌측으로 간다 : 15:15


 

바로 오른쪽으로 반변천 건너 안동시가지 전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햇빛에 모든 건물들이 하얗게 반사되고 있어 흡사 그리스나 터키 이스탄불에 와 있는 듯한 착각속에 둔덕 넘어 계속 남진한다


 

15:25


 

십자안부 지나 살그머니 오른 둔덕에서 서북진으로 내려간다 : 15:30


 

교리-수상-신석간 도로신설 공사중인 천야만야한 절개지 벼랑끝에 서서 오른쪽으로 콘크리트 포장 수로다라 위태롭게 내려가면 난장판이 된 안부로 뚝 떨어져내리게 된다


 

이곳에서 앞봉을 올라 5번국도 한티재로 내려가야 하지만 올라붙을 수 있는 루트가 전혀 없다


 

도로공사중인 안부 : 15:40


 

할수 없이 좌측으로 공사장 한가운데로 나가면 28번국도 한티재 바로 왼쪽으로 신설도로가 5번국도를 건너 고가도로를 개설해 놓았다


 

한티재 : 15:50


 

직접 그 고가다리로 건너갔으면 되었을텐데 무슨 청승으로 확인한답시고 도로변으로 나가보니 오른쪽 조금 위로 한티재가 보이며 건너갈 마당한 방법이 없어 좌측으로 도로 갓길로 한없이 내려가 지하통로를 빠져 나가 인도에 이르게 된다


 

15:55


 

도로 갓길로 오르다 음주단속하고 있는 경찰초소 뒤로 나가면 담장이 쳐진 공사장 도로입구에서 길건너 공사장 입구를 보노라니 “안동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수상-신석간 건설공사” 대형간판이 달려 있다 비포장 길로 공사장 한가운데를 관통해서 오른다


 

한티재 건너편 : 16:05


 

사방이 벌거벗은 산자락으로 신음을 하고 능선에 이른다 : 16:15


 

좌측 능선으로 비포장 길은 계속되고 등고선상 21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210봉 : 16:20


 

서남방향으로 성긴길을 따라 내려가다 망가진 창고가 있는 왼쪽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 삼거리에 이른다


 

십자안부 도로 : 16:30 


 

콘크리트 포장도로따라 올라 콘크리트 포장길은 등성이를 넘어가고 지맥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조금 이상하게 삐딱하게 내려가다 우여곡절 끝에 억새 무성한 안부에 이른다


 

안부 : 17:10 17:15 출발(5분 휴식)


 

잠시 가다 생각지도 못한 특이한 까만 이정목이 나타나고 “무주봉0.2km, 온길 복지회관1.1km" 지나 또 이정목이 나오고 ”무주봉0.1km"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자길이 좋다


 

잠시 오르면 안동쪽 조망이 터지는 둔덕같은 무주봉 정상 바로 아래 낙동강 검푸른 물이 내려다보이고 네온싸인이 하나둘 밝혀지기를 시작한다


 

무주봉 : 17:20


 

둔덕봉 : 17:25


 

이정목에 “직진하면 용두봉0.25km, ╠자길 유일사0.5km, 온길 무주봉0.5km"


 

╠자길 : 17:30


 

조망좋은 용두봉 정상에 이르면 장의자와 팔각정이 있으며 땅에 박힌 쏙 들어간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271.5봉이다

유일사에서 걸어놓은 프랑카드를 보니 이봉우리를 용득봉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용두봉 : 17:35


 

살그머니 둔덕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개곡리, 우측으로 가면 유일사 0.9km" 우측 유일사쪽으로 간다


 

개곡리 갈림점 : 17:40


 

둔덕 정상 직전 이정목에 “왼쪽 사면으로 나가면 배고개길, 우측으로 정상을 넘어가면 유일사 0.7km 온길 용두봉0.4km"


 

여기서 지맥능선을 계속 타려면 왼쪽 사면길로 가야하지만 이미 밤이 되었고 서울 갈일도 걱정되고 하여 1.5km 정도를 남겨놓고 오른쪽 유일사 방향으로 몇m 올라가서 능선길로만 내려가면 통나무계단 돌계단을 내려가면 풍경소리 들리는 아담한 유일사 경내 왼쪽으로 떨어진다


 

유일사 : 18:00


 

그후 


 

젖은 옷 갈아입고 택시를 부르고 터미널에 도착 19시10분 강남가는 버스표를 구입하고 터미널 앞 음식나라에서 예전과 똑 같은 뚝불로 요기를 하는데 주인장이 알아보고 오늘은 어디 갔다 오셨느냐고 인사를 건넨다

“야 갈라산이유 아세요” 안단다


 

사우나탕 같은 버스를 아무 불평없이 타고가는 사람들이 너무 대단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고 앞단추를 끄르고 땀닦기 연습을 하면서 강남에 도착하여 버스를 3번 갈아타고 23시30분집에 도착한다       


 

항시 찝찝하던 뒷일이 비록 말끔하게 정리는 안되었지만 아쉬운대로 위천갈라지맥 완주에 가름하고자 한다

 

위천갈라지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