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기룡지맥종주제2구간


 

언제 : 2008. 5. 11(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임고면 삼매리 매곡마을에서 십자안부로 올라 시루봉 기룡산 지나 보현산천문대 지맥갈림 지점까지 팔공기룡지맥 약16.2km


 

시루봉(649)        : 영천시 화북면, 자양면

騎龍산(△961.2)  : 영천시 자양면

갈미봉(786.5)     : 영천시 화북면, 자양면

普賢산(△1124.4) : 청송군 현서면, 영천시 화북면


 

구간거리 :17.9km 접근거리 :0.5km 지맥거리 :16.2km 기룡산왕복 : 1.2km


 

구간 11:00 접근 0:20 지맥 6:00 기룡산왕복 0:30 휴식 2:10 헤맴 2:00


 

새벽에 일어나 덕성식당으로 가니 문을 닫아걸고 열 채비도 안되었다

걸어걸어 영천시장 앞 24시김밥집을 찾아 떡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김밥 2줄 챙겨넣고 바로 그 옆에 있는 영천시장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길 잠시 터미널에서 정확히 6시25분에 출발 6시27분에 우리 앞에 555번 대구시내버스가 삼매리라는 경유지 표시판을 달고 들어온다


 

매곡에 도착하니 또 한번 어제 이곳으로 탈출한 것이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상기시킨다

   

매곡 : 6:50


 

왼쪽으로 나오는 첫 번째 집에서 집사이 좌측 길로 들어가 작은 개울을 건너 묵은 경운기길 수준의 계곡길이 이어지다 전형적인 산길을 따라 오르면 매곡십자안부에 이른다


 

어제 내려올땐 10분 걸렸는데 오르니 5분이 더 걸려 불과 15분만에 주능선에 서게 된다


 

매곡 십자안부 : 7:05  7:10 출발(5분 휴식)


 

진행을 하며 좋은 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고 능선으로 잘 관리된 “정유형” 묘지나 오르면서 잘 관리된 “정지헌” 묘도 지나 성긴길로 바뀌고 납작묘가 있는 둔덕에 이른다


 

좋은길을 따라 살짝 오르면 지나온 납작묘가 있는 둔덕과 똑같은 높이의 둔덕에 이르고 이후 좋은길을 따라 가는데 능선은 동북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영 아니다


 

납작묘가 있는 둔덕까지 빽을 해서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 310봉 둔덕 : 7:20 7:35 출발(15분 헤맴)


 

서북으로 잠깐 가다 오른쪽 북쪽으로 내려가 둔덕으로 오른다


 

7:45  7:55 출발(10분 휴식)


 

폴한포기 없는 납작묘 지나 : 8:00 8:05 출발(5분 휴식)


 

길은 없지만 서북으로 내려가면 성긴길이 나오고 부러진나무 작은 잡관목 억새속에 기둥만 있는 삼각점과 뽑혀서 나뒹구는 삼각점이 있는 280.4봉 둔덕에 이른다


 

지금까지 다른 삼각점들은 전부 망실되고 없는데 유독 이 삼각점은 왜 안없어지고 건재한지 하여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주니 즐겁기만 하다


 

280.4봉 : 8:10


 

희미한 길따라 좌측 사면으로 돌아오른 능선 : 8:15


 

잘 가꾼 묘3기에 이르면 좌측 조망이 좋아 우리 산하가 펼쳐지며 죽곡저수지가를 도는 하얀 임도가 인상적이다 잠시 후면 그 임도와 만날 것이다


 

나지막한 구롱성산들의 첩첩으로 겹치며 마치 작은 고막껍질을 수도 없이 엎어놓은 것 같은 산하를 지금까지 더듬어 왔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잠시 가면 묵은 경운기길 수준의 너른 길이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이내 자갈깔린 반진반질한 너른 T자임도로 서게 된다


 

이 임도는 도면상 화남면 면소재지인 대천리에서 노방저수지가를 달려 능선으로 올라붙어 이후 능선을 따라 길이 계속 이어지다 시루봉으로 오르기 한참 전에 오른쪽 동쪽으로 산사면을 달리고 달려 자양면 용화리 영천호 용화교로 연결되는 최상급의 임도인 것이다 


 

임도 : 8:20 8:25 출발(5분 휴식)


 

오른쪽으로 씀바귀 뜯어가며 오르다가 너른 ╣자길을 지나 서서히 북진하며 어느 지점에서 임도는 오른쪽 동쪽으로 산사면을 타고 가는 지점에 “도천정씨참봉공위연백묘소입구” 오석비가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오른다


 

“도천정씨참봉공위연백묘소입구” 오석비 : 8:50


 

좌사면으로 좋은 길따라 급사면을 오르다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 오르면 묵은 묘 3기가 있는 편편한 곳에 이르게 되는데 아마도 이 묘들이 바로 “도천정씨참봉...........” 묘소인 것 같다


 

도천정씨참봉공위연백묘소 : 9:05


 

산길로 바뀌고 잠시 오르다 좋은 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고 성긴길을 오른다


 

╣자길 : 9:10


 

찬바람은 계속 불어대고 강한 햇살에 비치는 너무나 깨끗한 산천초목 반짝거리는 이파리들의 향연을 받으며 둔덕으로 올라선다

여기서 좌측 길로 가면 화북면 공덕리 탑골못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자 둔덕 : 9:15  9:25 출발(10분 휴식)


 

오르면서 길은 좌측 사면 길로 이어지며 올라 오른쪽으로 오르면 펑퍼짐한 참나무 숲이 도면상으로 시루봉 정상인 것 같다 그러나 정확한 위치는 시루봉 전위봉인 등고선상 590봉인 것이다


 

등고선상 590봉 : 9:40 9:45 출발(5분 휴식)

 

 

바로 여기서 오늘 대형사고를 치게 된다


 

바로 도면에 임도가 북쪽 시루봉쪽으로 한500m 정도 올라가서 오른쪽 동쪽으로 꺾였기 때문에 지금 오른 봉우리를 시루봉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즉 도면을 잘못 그린 댓가를 왜 내가 치루어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 임도가 사실대로 지금의 임도보다 남쪽으로 한500m 내려가서 그려졌다면 그런 실수는 안했을 것이다 


 

그러면 그 시루봉이라고 착각한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기룡산쪽으로 가는 능선을 타고 가는데 방향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으나 나중에는 동북방향으로 또 방향이 맞고 있으며


 

알만한 분의 표시기도 있으며 일반산악회 표시기도 몇 개 있어 긴가민가 하면서도 펑퍼짐한 초록 융단 산상의 길을 가며 켕켕거리는 묘한 짐승소리에 노랫가락으로 화답을 해가며 꾸역꾸역 745.5봉인줄 알고 정상으로 오르니


 

어럅셔

삼각점은 보이질 않고 오른쪽으로 영천호 푸른물이 넘실대며 기룡산줄기가 북쪽으로 하늘금을 그리고 있질 아니한가


 

그리고 진행할 동쪽방향으로 지금 오른 봉우리보다 높은 기룡산으로 가야하는 능선이 나와야 하는데 능선은 계속 낮아지며 영천호로 함몰되는 것이 아니냐


 

그제사 도면에 그려져 있는 임도가 잘못 그려지고 등고선상 590봉 위치도 지형도가 잘못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즉 임도에서 오른 봉우리가 시루봉이 아니며 그 전위봉인 등고선상 590봉인데 그 정상도 좌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산 높이로 볼때 우측에 표시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왕 잘못온길

맥이 풀려 준비해간 빵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지도를 꼼꼼히 검토한 결과

등고선상 590봉에서 오른쪽 동쪽으로 있는 도면상662.2봉 정상이 아니더냐


 

잘못 그려진 임도와 잘못 붙여진 표시기가 빗어낸 엄청난 착각!

 

 

662.2봉 : 10:05  10:20 출발(15분 휴식)


 

빽 좌측 사면으로 올라온 안부까지 내려가 북쪽으로 올라 펑퍼짐한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려니 흡사 계곡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으로 또 헤매게 된다


 

10:45 출발


 

다시 아예 9시15분에 오른 둔덕까지 빽을 해서 지도에 임도를 다시 그리고 등고선상 590봉 위치를 오른쪽으로 그려놓고 원점에서 다시 능선을 찾아가기로 한다


 

이래서 2시간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속칭 대형알바!


 

╣자 둔덕 : 11:15


 

실제로 590봉을 왼쪽 사면으로 오른 안부에서 오른쪽에 있는 봉우리보다 낮은 왼쪽 봉우리로 올라 계곡으로 떨어질 것 같은 능선을 타고 북쪽으로 잠시 내려가면 좌측으로 ╣자길이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나중에 유추해 본결과 9시15분에 오른 둔덕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온 안부에서 좌측을 보면 좌측 사면으로 크게 돌아가는 길이 보인다

바로 그 사면길로 돌고돌아 지금 내려온 본능선으로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자안부 : 11:30


 

초지 뙤약볕 아래 싱그러운 바람이 기분을 업해주며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오르면 등고선상 또 나오는 590봉 정상이다


 

등고선상590봉 둔덕 : 11:45


 

키근 참나무 숲을 마냥 오르면 폐묘터가 분명한 진짜 도면에 표기된 시루봉 정상이다


 

시루봉 : 12:00


 

오른쪽 동쪽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면 흐린 ╣자안부가 나온다

화북면 횡계리 횡계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자안부 : 12:05


 

급경사 올라챈 둔덕에서 김밥으로 여유부리고


 

둔덕 : 12:10 12:30 출발(20분 휴식)


 

흘러내리는 돌길 바위지대를 오른쪽 사면으로 베어져 넘어진 귀찮은 나무들을 타고 넘으며 급경사를 돌아 능선으로 올라 평평한 전망바위 동진하며 등고선상 710봉 둔덕에 이른다


 

등고선상 710봉 둔덕 : 12:40  12:45(5분 휴식)


 

보현산산줄기가 바로 옆으로 달려들며 가는내내 흰색건물과 은빛으로 반사되는 구조물들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둔덕을 넘어서면 엄청나게 너른 평지안부 키큰 참나무 숲이 원시림을 방불케한다 그런 원초적인 길을 올라 둔덕에서 동북진한다


 

동북진 둔덕 : 12:55


 

둔덕 : 13:00


 

내려서 왼쪽 사면으로 나가다 능선으로 올라 이번에는 오른쪽 사면으로 오르면 좁은 터에 “화북426 1982재설” 튀어나온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745.5봉 정상이다


 

745.5봉 : 13:10 13:15 출발(5분 휴식)


 

계속되는 산림욕장길


 

╣자안부에 부러진 이정목이 나뒹굴고 있어 읽어보니 “직진 묘각사 기룡산

온길 음0골“

좌측으로 내려가면 화북면 정각리 양지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자안부 : 13:25


 

도면상 783.2봉은 정상 직전에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해서 능선으로 오른다


 

783.2봉 : 13:35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동쪽으로 가면서 오른쪽이 벼랑인 너럭바위 조망처가 나온다 자양면 용화리 일대가 잘 내려다보이며 멀리로는 낮은 기복이 별로 없는 산자락들이 너울거린다


 

너럭바위 조망처 : 13:45


 

그런 좋은 산림욕장 길을 가다보면 긴 나뭇가지를 양쪽 나무에 걸쳐놓은 들어가지말라는 표시를 해놓은 곳으로 나가면 좌우로 T자길 좋으며 조잡한 안내팻말에 “왼쪽으로 오르면 기룡산1.3km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묘각사”


 

본격적인 기룡산 일반등산로가 시작되며 많은 사람들이 다녀 길은 반질반질하다


 

T자길 : 13:55  14:00 출발(5분 휴식)


 

날렵한 회칼처럼 생간 기룡산능선을 바라보며 암봉위에 무슨 탑이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고 서서히 오르면 기룡산 정상 갈림 암봉 등고선상910m 지점 나오며 이정목에 “갈길 탑전1.9km, 오른쪽으로 가면 기룡산0.6km 묘각사1.5km, 온길도 묘각사1.8km"


 

즉 지맥능선은 기룡산 정상을 지나지 않고 북쪽으로 내려가야 하나 이 지맥이름이 있게한 영천의 진산인 기룡산 정상을 안 찍을 수있나


 

기룡산 정상 갈림길 암봉 : 14:10  14:15 출발(5분 휴식)


 

오른쪽으로 생선회칼처럼 생긴 바윗길을 더듬어 조망좋은 너럭바위에서 영천호를 바라보다


 

너럭바위 : 14:20


 

암릉을 좌우로 넘나들며 암릉을 타기도 하고 돌기도 하며 오른 뾰족한 암봉 정상 기룡산 정상은 철책안에 자동산불감시철탑이 세워져 카메라가 빙빙돌아가고 있다    


 

철탑 옆으로 오르면 조망 최고인 좁은 너럭바위 한쪽에 “기룡산961 기룡산인" 작은 오석 장방형 정상석이 귀엽다  


 

“기룡산인”이라?

무슨 호인 것 같은데 과연 그뜻이 무엇일까?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기룡산 정상 바로 아래 묘각사라는 절을 짓자마자 동해용왕이 말처럼 달려와서 설법을 청했다는데서 기룡산이라 했다던가


 

이 기룡산 일반등산로는 묘각사에다 차를 주차하고 원을 그리며 한바퀴 돌아 다시 묘각사로 내려가는 산행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있다


 

기룡산 : 14:30


 

내려가다 암릉을 왼쪽 사면으로 돌다가 길따라 무심코 내려가면 묘각사 가는 길이고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 가며 여러사람들을 만나며 인사하며 암릉을 오른다


 

╣자길 : 14:35


 

마눌 기다리는 갈림 암봉에 도착하여 토마토로 배를 채우고 암봉을 오른다


 

기룡산 갈림 암봉 : 14:35  14: 45 출발(10분 휴식)


 

암봉을 올라 한사람이 설 정도의 뾰족한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일망무제 기룡산 정상과 같은 조망을 선사하고 이후 쏟아지는 급경사를 오금을 저리며 내려가는 길의 연속이지만 그런대로 길이 있어 다행이나 막판에는 역시나 길이 없어지고 만다


 

암릉 석인 급경사를 조심하며 내려가다 팔뚝만한 굵은 줄을 잡고 뒤로 내려간다


 

밧줄 : 15:00


 

바위 밑에서 좌측으로 바위 밑둥을 트레버스해서 북서로 내려간다

아마도 이곳에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하지 않고 직진으로 내려가면 탑선이라는 동네가 나오는 것 같다


 

탑선 갈림지점 : 15:05


 

살짝 오른 둔덕에서 좌측 서북으로 내려간다


 

서북진점 : 15:15 15:20 출발(5분 휴식)


 

살짝 오른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서 북북서로 내려감

너무 급경사 빨래판이라 길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다 지그재그로 잘 가늠해보면 북북서 능선이 나오는지 마는지 왼쪽으로 트레버스하면 묵밭이 나오며 이후 경운기길을 따라내려간다


 

묵밭 : 15:45  15:50 출발(5분 휴식)


 

임도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가다 대파심는 농부들을 만나고 마침 간식중이던 아낙에게 맛있는 콩가루를 묻힌 쑥떡을 얻어먹고 내려가며 콘크리트 포장길로 바뀌고 잠깐 내려가면 2차선도로인 외미기재다


 

길건너 왼쪽으로 민가 한 채와 차량2대가 서있는 집 입구 짧은 콘크리트 포장길이 보이고 길건너기 전 좌측으로 공터엔 간이판넬 작은 집이 한 채가 있으며 도로엔 “자양면 화북면” 팻말이 서있다


 

길건너 능선에서 경운기로 물을 품는데 오른쪽으로 물길이 나있고 그 물은 자호천 지류를 만들어 자호천으로 흘러들어가고 자호천물은 영천호로 흘러들어 금호강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물길을 좌측으로 돌리면 그 물은 화북천이 되어 흐르다 신령천과 합수하여 역시 금호강을 만나게 된다  


 

외미기재 : 15:55  16:00 출발(5분 휴식)


 

오른쪽 묘지로 오르면 묘와 묘를 연결하다 잠깐 오르면 군데군데 묘목이 심어진 광활한 묵밭이 나오고 그 끝에서 적당히 능선을 가늠하고 가면 경운기길이 나온다


 

경운기길 : 16:10


 

살짝 넘으면 밭이 나오고 좌측 아래로는 밭에 들어가지 못하게 철책문이 달려있고 우측으로는 밭에서 오는 경운기길이 이어진다


 

양쪽 밭의 중간 능선으로 오른다 : 16:15


 

╠자 오른쪽 밭에서 오는 경운기길을 만나 : 16:20


 

그 묵은 경운기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무덤4기가 있는 곳에서 길은 없어진다


 

묘지 : 16:30


 

길은 없지만 오를 수 있는 곳을 찾아 무덤 오른쪽으로 적당히 잠깐 오르면 좋은 T자길이 열린다

왼쪽으로 가면 정각리 원정각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갈미봉(786봉) 왼쪽 사면으로 난 길을 가면 또 좋은 T자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몇발만 오르면 좋은 임도길로 올라서게 된다


 

임도 : 16:40


 

콘크리트 포장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유턴하는 지점에 수많은 작은 돌탑들이 있고 잠시 가다보면 오른쪽 산사면 너덜지대에 수많은 정교한 돌탑들이 있는데 마치 티벳의 무슨 사원안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밀원수조성숲 작은 팻말있는 곳에서 왼쪽 사면으로 너른 길을 새로 만들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그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으나 나중에 거기서부터 팔각정 있는 어름까지 왼쪽 급사면으로 목조데크 산림욕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토마토 먹고 출발한다


 

밀원수 조성숲 : 17:10 17:20 출발(10분 휴식)   


 

826봉을 왼사면으로 나가다 오른쪽으로 유턴지점에 나무향기가 살아있는 최근에 지은 다포2층목조기와팔각정을 만들어 놓았다


 

팔각정 : 17:30


 

시공후 남은 목재 페인트통들을 지나 차량 2대가 주차한 곳에서 목조데크공사를 하는 인부 여러명을 만나고 좌측 임도 밑 산사면으로 목조데크공사중이고 포장으로 바뀌고 잠깐 나가면 콘크리트 포장2차선도로 삼거리에 이른다


 

오른쪽 위로 또 하나의 임도가 들어가는 입구에 “두마임도” 걸이형 퇴색한 안내판이 서있다


 

도로삼거리 : 17:35


 

보현산인 오른쪽으로 도로따라 팍팍한 길을 가다 젊은 부부?가 운전하는 차량 힛치에 성공하여 꾸불텅거리며 한없는 내림짓을 시작한다


 

팔공기맥에서 분기점 도로 : 17:45


 

“보현산천문대9.3km” 안내판이 있는 정각리 삼거리에서 그들은 좌측 외미기재로 가버리고 우리는 덜렁 그 삼거리에 17시50분에 내려놓는다


 

가게에 들어가 자천리 가는 차편을 물으니 이게 무신 말씀 16시에 이미 막차는 떠나가버렸다

여기서 외미기쪽으로 가는 버스가 18시에 들어간다고 하나 그걸 타고 영천으로 가면 다시 내일 산행 들머리인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로 다시 나가야 함으로 다시 힛치를 시도한다

 

노인부부가 타고가는 차량 힛치에 성공하여 화북면 자천리 자천초교 앞에 18시05분에 우리를 내려주고 횡하니 영천으로 가버리고 30분마다 한대씩 있는 버스를 기다린다


 

내 생각대로 이 자천에는 택시가 없다고 한다


 

현서면 화목리로 이동 한대밖에 없는 화목택시(054-872-5101)를 알아보고 정육점직영식당에서 역시 뜯어온 산나물을 먹기 위해 고추장불고기로 저녁을 하고 그 앞 화목장으로 들어 산행을 접는다


 

이래서 한번도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과 보현산에서의 2번에 걸친 힛치 성공으로 팔공기룡지맥을 완성한다


 

팔공기룡지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