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05. 04

오월의 금오산 색감

 

  어느산에 갈까 그래 한번도 오르지않은 등산로 가까운 금오산

북삼 금오사에서 출발해 보자

 

김밥두줄 자르지말고 그냥주세요

김밥집에 달려갔다

사과하나,방울토마토 스물여개,물두통

이것이 나의 산상의 만찬

 

오늘은 월요일  

홀로 금오산을 오릅니다

평일 그리고 철쭉을 찾아 떠나갈 시즌  아무도 보이질 않고  홀로 오릅니다 

 

 

 금오사...정상 ...약사암...금오사  (합 6km)

 

 

 

 바로 이 등산로

새로운 풍경에 또 무엇을 보여줄런지

처음 오르는 길은 항상 기대가 큽니다

 

 

 산불 난 흔적을 안고있는 이곳

 그늘이라곤 없습니다 

오뉴월 땡볕이랬던가 ...모자에 의존하고 오를 수 밖에 ㅎㅎ

아  ~ 덥다

 

 

 

조금씩  북삼 전경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조망이 확보되어 다행입니다

 

 

20여분 올라가니  어메  좋아라

ㅎㅎ 너무 좋습니다 초록 오솔길  계속 이런 길로만 걸어갔으면 ...

그리고 땡볕을 피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산객들이 자주 찾지 않는 곳이라 등산로 분간이 어려운 곳도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해놨을까??

멋돼지 흔적같은데...도야지와 마딱뜨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감?/ㅎㅎ

금오산에 멧돼지가 있었나?? 출몰 주의란 폿말 본것 같기도 하고..

슬그머니 겁도납니다

 

 

 서서히 기암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북삼전경  가로지르는 KTX 철로

 

 

 

 연무인가 황사인가 뿌옇기만 한데

저긴 남구미 IC

직각으로 꺽기고 꺽긴 경부고속도로.. 너무 쿨한  90도 도로

 

 

 드디어 산능선에 올라섭니다

악산 금오산 등산 코스중 그래도 제일 원만한 이곳 등산로

 

 

 

바위 아래에선 지금...

 

 

 연녹색  펼쳐지는 곳  바람 또한  시원합니다

기냥 뛰어 내려봤으면 ㅎㅎ 아프지 않을것 같은데.. 

 

 

 

  

 의외로 이쪽 등산로는 너무 좋습니다

혼자 오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ㅎㅎ

 

 

 정상 부근  아직 싱싱하구요

 

 

 

 드디어 약사암이 저짜보입니다

 

 

 

 

 조금만 일찍왔더라면

철쭉을 담은 약사암  멋진 그림이 되었을텐데...

찍사의 아쉬움 입니다

 

 

 

 

 

 

 

 금오 산성 흔적

 

 

 임진왜란때 쌓았다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을뿐입니다

 

 

 

 

  곧장 약사암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향해 봅니다

 

 

 금오산  약사암 전경

매번 올라 올때마다 오는 곳이지만 넘 좋습니다

 

 

 돌탑사이의 쌍거북이

 

 

 

 

 한가로운 풍광을 즐기는 산님들입니다

 

 

언제봐도 아찔합니다

 

 

잘했습니다  삼각대 가져오길.. 이렇게라도 한번 담아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ㅎㅎ

 

 

 

 

 약사암

 

 

 

 산사의 음악소리가 은은하게  스피커에서 울려 퍼짐니다 

 

 

 

 

 

금오산산행 하면 빠지지않고 올려지는 범종각

 

 

 평일 몇몇사람들만 보입니다

 

 

어 !!   금빛 잎사귀

 

 

약사암에서 

   푸르름 능선이  발목을 잡고 놔 주지 않고...

 

 

 

연두가 겨우 뗀걸음을 또 잡아버립니다  

남쪽 H 장 

 

 

 

 이러한 길을 뒤로하고 내려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