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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청풍명월 투어 - 동물이 많아서 ▲④금수산인가?



산행일시 :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맑음
산행팀원 : 엄마, 동생(천지연), 본인(천지인); 아빠는 알아서 여기 저기 탐방하심
산행코스 : 충청북도 단양군/제천시 금수산(▲1,016m)일원
                상학주차장-쉼터-대비사 갈림길-남근석 공원-절터-옹달샘-살개바위-금수산 정상
(▲1,016m)
                -삼거리-서피고개-790 안부-전원주택 단지-쉼터-상학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좀 힘들었던 어제 구병산 산행을 마치고 또 하루가 지났다. 좀 길었던 한가위 연휴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다. 벌써 토요일이라 오늘은 집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코스의 산행을 하기로 한다.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산들 중 충북 단양에 위치한 금수산이 눈에 띄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명산인데다, 상학주차장 산행코스 또한 가족 코스로 무난하여 청풍명월 투어 마지막 산으로 적합한 것 같다.
차를 타고 들머리인 상학주차장에 도착한다. 오전에 병원에 다녀오느라 시간이 제법 지났다. 오후 2시가 훌쩍 넘어 오후 3시가 가까워 온다.

금수산 상학주차장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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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한 사정으로 오늘은 아빠가 함께 주능선 산행을 하지 못해서 엄마와 동생과 산행을 하기로 한다. 그래도 아빠는 금수산 자락 여기 저기를 다녀보시겠다고 한다.
아무튼 배낭을 메고 주차장을 떠난다.
퇴계 이황 선생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는 금수산으로 오른다.
한 쪽으로
공사 중인 전원주택들이 보인다.
한동안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아빠는 여기까지 따라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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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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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대비사와 주변 풍경들(아빠가 다녀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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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정상 조금 당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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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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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연봉들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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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포장도로 구간을 따라 걷고 있는데 길 옆쪽으로 이상한 물체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위장색을 한 뱀이었다. 독사 같은데 우리가 오자 도망간다.
등산로 초입부터 뱀을 다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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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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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포장길이 끝나고 널적한 돌을 깔아 만든 돌블럭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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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블럭길이 끝나는 곳에 남근석 공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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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우거져서 햇빛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치자 눈이 부셨다. 사진 몇 장 찍고 이제는 산길다운 산길로 오른다. 경사가 조금씩 급해진다. 분주히 움직이는 다람쥐들이 여럿 보인다.
이끼 낀 너덜길도 나오고 철난간도 나온다. 꽤나 땀을 흘려가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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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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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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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개바위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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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개바위 고개 안부(?)
이제 정상까지 300m 정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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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천지연)은 무슨 벌레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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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오르자 능선에 붙는다. 나무 계단길이 나오고 충주호(청풍호)가 보인다. 날씨가 좋아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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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망덕봉(▲926m)과 그 오른쪽 능강계곡
능강계곡 오른쪽 암능엔 미인봉(저승봉, ▲596m), 조가리봉(▲562m)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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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망덕봉(▲92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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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 오른쪽 멀리 월악산 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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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유람선을 조금 당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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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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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의 고장이기도 한 단양 - 시멘트 공장을 조금 당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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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절경을 바라보며 금수산 정상(▲1,016m)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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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정상(▲1,01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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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조망해 본다.
능강계곡 쪽
능강계곡 너머 암능엔 미인봉(저승봉, ▲596m), 조가리봉(▲562m)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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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봉(▲92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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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예전(2008년 8월)에 저 아래 제천시 청풍 문화재 단지 안에 있는 망월성산 정상 망월루에서 바라본 청풍호 주위의 풍경을 꺼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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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멀리 타원 표시 부분이 금수산 정상(▲1,016m), 그 바로 오른쪽이 망덕봉(▲926m)인 것 같다.
금수산 정상 왼쪽으로 보이는 암능들의 이어짐 속에, 가까이 조가리봉(▲562m), 미인봉(저승봉, ▲596m), 신선봉(▲845m) 등이 들어 있다. 신선봉과 망덕봉 사이로 금수산의 또 하나의 절경인 능강계곡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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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완공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공사가 한창인 청풍대교 너머 금수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보인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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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산(▲840m)-동산(▲896m)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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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약간 오른쪽 당두산(▲4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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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름산(▲553m)-대덕산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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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비봉산(▲5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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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문화재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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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멀리 월악산 영봉
유람선이 다닐 수 있는 청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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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 동안 연일 좋은 날씨를 선사해 준 하늘에 감사드린다.
정상석과 주변 조망을 카메라에 담고 이제는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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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도 경사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길은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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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주차장으로 향하는 길과 한동안 같이 가다가 삼거리에서 갈린다. 우리는 당연히 상학주차장으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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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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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댕이봉(? ▲7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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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능선
중앙에서 약간 왼쪽 중계탑 봉우리(▲7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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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학주차장 쪽
왼쪽 뒤로 멀리 소백산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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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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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단에 들개 같은 동물이 여러 마리 있다. 약간 긴장을 하고 자세히 보니 들개가 아니라 산양이다. 흰색 한 마리, 검정색 세 마리 총 네 마리나 되는 산양들이 계단 한복판을 점령하고 있다. 아까는 뱀도 보고 다람쥐도 보더니 이제는 산양을 네 마리 씩이나 본다.
그동안 산양 발자국을 여러 번 보기는 했지만,
산에서 이렇게 가까이서 산양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우리가 조금 기척을 내며 내려가자 눈치를 챘는지 다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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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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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가 어느 정도 더 나오다가 흙길이 나타난다. 습기가 많고 다져진 흙이라 미끄러지기 딱 좋은 곳이다. 다행히 미끄러지지는 않았다.
서피고개를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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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에 얼핏 보았던 공사 중인 전원주택들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아빠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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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완료다. 차로 가서 배낭을 풀고 단양 땅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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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아빠와 많이 친해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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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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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자연과 함께한 산행이었다. 산에 다니다보면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렇게 귀하고 큰(?) 동물들을 만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인 것 같다. 대자연이 우리가 왔다고 작은 선물을 준 것 같다. 이렇게 맑은 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밝은 달과 함께한 청풍명월 투어를 마무리한다. 기회가 있으면 이번에 다녀오지 못한 산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충청 투어를 해 볼까한다.


이제 추석 연휴도 끝나고 10월이 되었습니다.
단풍을 기다리는 시기가 되었는데, 2학기 중간고사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산행기를 지금 정리할까 시험 끝나고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미루지 않고 간단히 마무리해 봅니다.
여러분 단풍 산행의 계절 즐겁고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천 지 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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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영남 투어 때 금정산 산행 후 들렀던 해운대에서 큰 화재가 났네요.
아래 사진에 해당 건물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다치신 분 없고, 피해복구(?) 잘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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