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의 진산 금수산(錦繡山)을 찾아서

 

산행일시/ 2013년 8월 31일 토요일 갬

참가인원/ 안내산악회와 함께 

산행진행상황

   04시 55분 : 파주집 출발

   05시 50분 : 지하철3호선 연신내역

   06시 55분 : 지하철3호선 양재역

   07시 15분 : 서초구민회관/ 산악회버스 탑승

   09시 20분 : 영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10시 40분 : 상천리주차장/ 산행시작

   10시 47분 : 보문정사

   10시 50분 : 용담폭포 입석

   10시 55분 : 용담폭포

   11시 20분 : 동문재

   12시 52분 : 불암골재/ 금수산 삼거리

   13시 10분 : 입석바위

   13시 20분 : 조망바위

   13시 44분 : 금수산 정상(1015.8m)

   14시 05분 : 살바위고개/ 점심식사

   14시 37분 : 119안내판/ 금수산 10지점

   14시 55분 : 얼음골재

   15시 05분 : 금수산 망덕봉(926m)

   15시 18분 : 소용아릉

   16시 20분 : 고두실계곡

   16시 20분 : 황토가옥/ 20번 지방도로

   16시 50분 : 능강교/ 산행종료

   17시 15분 : 산악회버스 서울로 출발

   19시 15분 : 이천휴게소

   20시 45분 : 지하철3호선 양재역

   23시 50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6시간 10분> 

 

 

 

산행개요

금수산(錦繡山 1015.8m)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 지점인 월악산 국립공원 동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금수산은 청풍호반을 끼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제천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몰산(720m)까지 뻗어내린 긴 산줄기의 산으로

예로 부터 이 금수산 정상은 상악산(上岳山)으로 불리었으며,

이 밖에 금수산(錦水山), 적성산(赤城山), 무암산(茂巖山) 등으로 불리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증보문헌비고>에 "금수산(錦繡山)은 뭇 봉우리가 수려함을 타투고

10여리를 반거한 그 속에는 약초(藥草)가 많다" 라고 하였다.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은 시원스럽고, 비단폭을 깔아놓은 듯한 녹음속에 계곡의 맑은 물소리,

폭포소리 속에 멀리서 보면 마치 능선이 길게 누워 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미녀봉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금수산의 본래의 이름은 백운산이 었는데

조선 중기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 단풍이 들은 이 산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 처럼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산 명칭을 백운산에서 금수산(錦繡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 금수산 남쪽의 마을 지명이 백운동인 것도 이 산의 옛 백운산의 흔적이다.

이 금수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골이 깊고,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뤄 사철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또한 능강계곡은 금수산에서 발원하여 서북쪽으로 6km에 걸쳐서 흐르면서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고 깎아세운 듯한 기암절벽과

바닦까지 비치는 맑은 담(潭)의 모습과 쏟아지는 폭포수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남쪽의 어댕이골과 정남골이 만나는 계곡에는 금수산의 제1경인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숨어 있다.

이 용담폭포와 선녀탕은 옛 날에 주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고,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보라 하였는데 바로 그 폭포가 용담폭포와 선녀탕이였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으로 불리우는 선녀탕에는 금수산을 지키는 청룡이 살았다는데...

주 나라 신하가 이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 꼭대기에 묘지를 쓰자

선녀탕의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에서 금수산 제1경인 용담폭포를 거쳐서

망덕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암릉 곳곳에는 청풍호반과 월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가 있다.

이 바위 주변에는 노송들이 많이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망덕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의 가파른 암벽과 그 사이로 뿌리를 박은

소나무들이 절경을 이루고 그 넘어로 청풍호의 모습이 아련히 펼쳐진다.

이 암릉에는 족두리바위와 독수리바위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보인다.

또한 이 금수산에서 말목산, 가은산 방면으로 내린 산줄기가

가을철에 단풍이 들면 금수산(錦繡山) 이름처럼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경치가 펼쳐진다.

이 아름다운 금수산의 비밀은 화강암 관입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덮고 있던 흙이 깎여 나가면서 지하 깊은 곳에 있던 화강암체가 지표로 올라오게 되었고

화강암체가 팽창하면서 발생한 절리면을 따라서 물이 침투하여 바위가

침식과 풍화가 이루어지면서 화강암체는 다양한 모양의

암석단애(巖石斷崖), 수직절리(垂直節理), 판상절리(板狀節理) 등의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게 되었다.

 

 

 

산행지도

산행경로/ 상천리주차장~불암골재~금수산 정상~망덕봉~소용아릉~고두실계곡~황토가옥~능강교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산행사진

오늘은 모처럼 안내산악회에 동참을 하여서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금수산을 찾기로 하고 집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대충 배낭을 꾸리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04시 50분에 파주집을 나서서 광역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갈아타고 07시 15분경에

양재역 9번출구에서 산악회버스에 탑승하여 아침부터 정체되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영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에서 20여분 정차하여 휴식을 취하고 오늘 산행 출발지인 상천리주차장으로 향하였다. 

 

 

 

 

월악산국립공원 상천리휴게소의 바단같은 절경의 상천산수유마을에서 10시 40분경에 산행을 출발하였다. 

 

 

 

 

 

 

 상천리마을회관 앞을 지나는 녹색마을길을 지나고...

 

 

 

보문정사 앞을 지나고...

 

 

 

 

보문정사를 지나서 앞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금수산 자락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용담폭포

비단으로 수를 놓았다는 금수산의 비경 중 제1경인 용담폭포는 3층 폭포로서

 높이 30m의 절벽을 곤두박질하여 5m 정도의 깊은 바위 웅덩이에 떨어져 흰물 보라를

뜅기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을 연상케하며 상, 중, 하 탕의 폭포를 흐르는

차고, 깨끗하고, 굽이치는 물은 주변이 푸르다 못해 검은듯 녹음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주변에는 노송과 동백나무 숲이 울창하고, 맑은 계곡에는 야생조수와 

각종 어류가 서식하며,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입니다.

2001년 11월 1일

충청북도지사

제천시장 

 

 

 

 

 

 

 

 

철계단을 지나고...

 

 

 

동문재

용담폭포를 잠시 구경하고 철계단을 올라서 넓은 안부 바위가 있는 동문재를 지나고...

 

 

 

상천리주차장에서 2.4km을 올라온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불암골재

상천리주차장에서 2시간 20분 가량 지나서 올라선 금수산 삼거리인 불암골재

 

 

 

 

불암골재를 조금 지난 지점에 보이는 멋진 암봉에서 한컷 남기고...

 

 

 

 

멋진 모습의 입석바위

 

 

 

금수산 정상 직전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남서쪽으로 월악산의 멋진 모습과

북동쪽 방향으로 선달산에서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시원한 산줄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금수산(錦繡山 1015.8m)

금수산 정상에 서니 서너명이 서 있을 수 있는 암봉으로 사방팔방으로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지고 있다.

 

 

 

 

 

금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충주호 뒤로 월악산, 포암산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앞쪽으로 가야할 금수산 망덕봉과 그 뒤로 암릉인 신선봉~저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동산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이고 충주호의 드넓은 모습이 보이고 있다.

 

 

 

바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 

 

 

 

망덕봉 뒤로 보이는 충주호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고향의 뒷 동산을 걷는 듯한 편안하고 아늑한 산줄기가 이어지고... 

 

 

 

제천소방소에서 설치한 119위치표지판 금수산-10지역

 

 

 

금수산에는 비교적 이정목과 안내판이 잘 설치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얼음골재

이곳 얼음골재에서 직진을 하여 망덕봉을 다녀온 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서

얼음골로 내려서려고 하였는데 어찌... 어찌 하여 망덕봉에서 서쪽 방향으로 직진을 하여

소용아릉을 지나서 고두심계곡 옆으로 답답하고 따분한 내리막길로 능강교로 내려서게 되었다. 

 

 

 

 

 

금수산 망덕봉(926m)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소용아릉 입구에서 서쪽 방향으로 고두심계곡으로 이어가고...

 

 

 

 

계곡 사면길로 물로 별로 없는 따분한 내리막길로 능강교로 향하고...

 

 

 

 

 

 

넓은 시멘트도로로 황토가옥이 있는 20번지방도로까지 이어가고...

 

 

 

20번지방도로 직전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그나마 잠시 알탕를 즐기고 능강교로 향하였다.

 

 

 

 

 

황토가옥이 있는 개울에서 잠시 알탕을 즐기고 한 20여분을 포장도로로 능강교로 향하였다.  

 

 

 

길가 옆으로 <희망솟대 2013> 능강솟대문화공간을 지나고...

 

 

 

20번지방도로 좌측으로 시원하게 보이는 충주호의 모습 

 

 

 

능강교

20번지방도로를 20여분 따분하게 걸어서 도착한 오늘산행의 종착지 능강교의 모습

 

 

 

 

 

수탉의 기상이 넘쳐 흐르는 멋진 모습을 한컷 담아보고... 

 

 

 

얼음골에서 충주호로 흘러내려가는 개울물을 건너는 능강교와 뒤로 산 위에 보이는 멋진 펜션의 모습 

 

 

 

무원마을

http://blog.daum.net/cho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