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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성에서 내려다본 풍경▲

 

 

 

 

 

 올 가을 마지막 단풍산행 - 순창군 강천산을 찾아서!

 

 

 

★ 언제 : 2012.11.11.(일- 비온후 갬)

 

★ 어디로 : 담양온천부근 출발 - 남문 - 동자암- 보국사터 - 북문(서문생략) - 연대봉-운대봉- 연대암터

             - 구장군폭포- 강천사 - 주차장 (10:30 산행시작 16:50 경 산행 종료/약 9~10km )

 

★ 함께 : 산악회원 51명

 

 

1. 산행지 정보 

 

1) 금성산성 (두산 백과)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곽.

 전라남도기념물 제52호로 지정되었다가 1991년 8월 24일 사적 제353호로 변경되었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하였으며 1409년(조선 태종 9)에 개축하였다. 임진왜란 후 1610년(광해군 2)에 파괴된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으며 1622년에 내성 안에 대장청(大將廳)을 건립하고 1653년(효종 4)에 성첩(城堞)을 중수하여 견고한

병영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

담양군 금성면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603m)에 위치한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담양읍에서는 동북쪽으로 약 6㎞ 떨어져 있다. 외성은 6,486m, 내성은 859m에 이르며 돌로 쌓았다.

성안에는 곡식 1만 6천 섬이 들어갈 수 있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으며 객사, 보국사 등 10여 동의 관아와 군사 시설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불타 없어졌다.

동서남북에 각각 4개의 성문터가 있는데 통로 이외에는 사방이 30여m가 넘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통행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금성산의 주봉인 철마봉을 비롯하여 일대의 산지는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또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성안을 들여다볼 수 없게 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분지여서 요새로는 완벽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임진왜란 때는 남원성과 함께 의병의 거점이 되었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는 치열한 싸움터가 되어

성안의 모든 시설이 불에 탔다.

내성 앞에는 별장(別將)을 지낸 가선대부(嘉善大夫) 국문영(鞠文榮)의 비가 있다.

문루는 두 군데 남아 있다. 외남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우진각 지붕을 얹은 누각이다.

내남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을 얹은 중층 누각이다. 

정상에 오르면 담양읍을 비롯하여 금성산성으로 오르는 평야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앞에는 무등산추월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담양호가 펼쳐져 있다.

1994년부터 성곽복원사업을 착수하여 외남문·내남문·서문·동문을 복원하여 외남문은 보국문(補國門), 내남문은 충용문(忠勇門)이라

명명하였다.

2010년까지 약 7,000m가 넘는 성곽 보수를 비롯해 동헌 등 관아 시설, 대장청 등 군사 시설, 민속촌 등을 조성하여 금성산성을

호국안보 학습장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참조항목 :
금성면, 담양군

[출처] 담양 금성산성 | 두산백과

 

 

2)강천산 (순창군홈피)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리기도 했던 곳!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린 바로 그 곳!
1981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사계절의 멋이 있는 곳이다.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넘실거리며,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폭포와 계곡, 가을에는 애기단풍의 즐비함이

산행을 부추기며, 겨울에는 내리는 눈에 온 세상이 하얗 듯 새하얀 눈 꽃송이에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기운이 있고

잔설로 덮힌 현수교는  설경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왕복 8㎞에 이르는 맨발 산책로와 1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장군 폭포의 장관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2.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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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경로 : 담양온천부근 출발 - 남문 - 동자암- 보국사터 - 북문(서문생략) - 연대봉-운대봉- 연대암터 - 구장군폭포- 강천사 - 주차장

 

 

 

 

 

3.남기는 글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풍경들

 

올해의 가을도 깊어 갑니다.

11월 정기산행지 강천산으로 단풍산행을 떠납니다.

지난 주에 이어 궂은 날씨로 산행시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출발할때부터 다소 을씨년스럽게  내리는 비는 담양온천 부근 산행초입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더욱 거셉니다.

단풍철 성수기를 맞아 혼잡함을 고려하여  강천사로 가는 통상적인 코스를 버리고 담양쪽으로

우회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고 출발 하였는데 초입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내표시기라고는 없는 온천 건물앞 공터를 지나 등산로를 찾아 보지만 끝내 정상적인 길을 찾지 못하고

낮으막한 언덕배기 산길을 올라 능선에 진입하니 임도를 만납니다.

잘 닦아진 임도를 20여분 어 오르니 간이매점이 나오고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미 늦가을을 맞이한 초목들을 스치는 바람소리는 여전히 굉음을 내며 귓전을 파고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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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온천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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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을 가로질러 산길을 찾아 올라갑니다.

이정표 없는 농로를 따라 오르다 산비탈을 지나 임도를 만납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지금 보이는 위의 사진 골짜기 어디쯤으로 길이 있을듯

한참을 오르니 담양쪽에서 오르는 합류지점의 이정표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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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따라 오른지 20여분쯤 지나 최초로 산성을 만납니다.

금성산성 보국문이러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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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용문 안쪽에 있는 산성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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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문에서 바라보는  충용문(근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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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문에서 바라본 충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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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용문쪽에서 바라본 보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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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축조된 산성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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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바라본 충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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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암 갔다 돌아나와 북문 가는 길에서 본 두꺼비 모양의 이끼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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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사 터 주변인듯 서문과 북문 갈림길입니다.

당초 서문을 지나 북문으로 가려던 계획이었지만 궂은 날씨로 가까운 거리인 북문으로 바로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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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에 올라 섭니다.

구름을 이고 있는 추월산과 담양호가 조망됩니다.

하늘이 개이고 반가운 햇살이  비칩니다.

그러나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무척낮아 춥습니다.

산성을 바라막이삼아 점심식사를 후딱하고 연대봉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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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문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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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에서 본 풍경- 잠시 햇살이 부분적으로 비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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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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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산 연대봉이 최고 정상이라고 하는데  정상석은 어디에도 없고 산성만 길게 이어집니다.

이제 바람도 많이 잦아들면서 하늘이 열리고 햇살이 좀 더 환하게 비춰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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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희뿌연 안개 가득한 담양쪽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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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을 걸으며 가야할 계곡을  근접촬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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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위쪽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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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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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위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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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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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서 바라본 산사면의 아름다운 단풍을 근접촬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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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산 능선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걸으며 내려다본 경치 중 단풍색이 제일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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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에서 한점 햇살이 비치니 단풍색이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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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암터 가기전 내려오다 만난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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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 군데 대나무 밭이 눈에 자주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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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끼폭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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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쪽의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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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앞 단풍이 고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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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 길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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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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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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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의 단풍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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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의 명물 구름다리입니다.

오늘은 건너지 않고 구경만 하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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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위치에서 올려다 본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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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강천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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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석탑과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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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문을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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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퀘어가 아름다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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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을 단풍도 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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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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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돋아난 풀은 꽃무릇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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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부근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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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마지막 단풍길을 끝으로 산행을 종료합니다.

비바람으로 시작한 강천산 단풍 산행길!

단풍산행으로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아쉬움을 위로 받는 풍경을 보고 온 것 같습니다.

 

특히 동학군의 항쟁과 관계있는 담양쪽 금성산성 길을 걸으며 전쟁에 살아남기 위하여 

흘렸을 땀과 노력을 생각해 봅니다.

 

시작할때의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주변의 산세를 활용하여 아직 형체가 뚜렷이 남은 성곽을 걸으며 늦가을 풍경을

담아 올 수 있어 행복했던 또 다른  산행추억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