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서대식장보문천비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금산 대전

 

금남서대지맥이 금남정맥 인대산 동남측 약1.3km 지점에서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흐르다 금성산에서 북서쪽으로 금남서대식장분맥을 분기하여 흐르다가 만인산에서 북서방향으로 보문산으로 가는 금남서대식장보문단맥을 분기하여 흐르다가 안산(410)서북측 약0.5km지점인 등고선상410봉에서 금남서대식장보문단맥은 북동쪽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대전시 중구와 금산군 복수면의 경계를 따라 느네미재(늘남이재, 말구리재) 도로(250, 1.3)-섬바우(430)-於南산(△464.5, 1.4/2.7)-도리뫼고개(230, 1/3.7)-天庇산(△465.4, 1.6/5.3)-案산(△264.1, 3/8.3)을 지나 중구 목달리 장생천이 유등천을 만나는 곳(70, 1.7/10)에서 끝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그 이름이 너무 길고 복잡합니다

그것은 이 산줄기의 족보를 나타내어 그 조상 산줄기 어디에서 분기하였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산줄기 이름을 짓는 방법만 이해하시면 하나도 복잡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선 금남정맥에서 서대지맥이 분기하여 흐릅니다 그래서 이름을 지으면 금남서대지맥이 됩니다 즉 서대지맥의 아버지가 금남정맥인 것입니다 그 다음 그 금남서대지맥에서 다시 식장산으로 가는 분맥급 산줄기를 분기하여 흐릅니다 그래서 이름을 지으면 금남서대식장분맥이 되는 것입니다 즉 식장분맥의 아버지가 서대지맥이고 할아버지가 금남정맥인 것입니다 그 다음 금남서대식장분맥에서 다시 보문산으로 가는 단맥을 분기합니다 그래서 이름을 지으면 금남서대식장보문단맥이 됩니다 보문단맥의 아버지가 식장분맥이며 할아버지가 서대지맥이며 증조할아버지가 금남정맥인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 금남서대식장보문단맥에서 천비산으로 가는 단맥을 분기합니다 그래서 이름을 지으면 금남서대식장보문천비단맥이 되는 것입니다 즉 천비단맥의 아버지가 보문단맥이 되고 할아버지가 식장분맥이며 증조할아버지가 서대지맥이 될 것이며 고조할아버지가 금남정맥인 것입니다 

 

이 족보관계를 모두 표시하여 산줄기의 흐름을 알게 하여 엉뚱한 산줄기로 착오를 일으키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보통 부를 때는 전부 다 생략하고 천비단맥이라고 부르면 되는 일입니다  아울러 다른 모든 산줄기도 이 원리에 의해 이름을 짖는데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으로 예를 들어보면 나의 아들이 신희건이라고 합시다 그 신희건의 아버지가 신경수이며 할아버지가 신선호이고 증조 할아버지가 신원식입니다 그래서 조합을 해보면 신이란 성은 다 같으니 생략을 하고 수체계도로 명명해보면 원식선호경수희건 이런식으로 이름이 지어질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알면은 너무 쉬운 명명법이라 때가 되면 차차 알게 될 것입니다 한번 알게 되면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는 방법일 것입니다 

 

언제 : 2014. 1. 7(불의날) 맑음 흐림 미세먼지

 

누가 : 고송부 신경수

 

어디를 : 대전시 중구 어남동 버스종점에서 내려 앞으로 보이는 고개마루를 향해 도로따라 잠시 오름짓을 한 느네미고개에서 좌측으로 분기봉으로 올라 금남서대식장보문단맥을 찍고 빽해 느네미재로 내려와 이후 이 산줄기가 끝나는 곳까지 

 

섬바우(430) : 대전시 중구, 금산군 복수면 

於南산(△464.5) : 대전시 중구, 금산군 복수면 

天庇산(△465.4) : 대전시 중구, 금산군 복수면 

案산(△264.1) : 대전시 중구, 금산군 복수면

 

구간거리 : 11.6km   접근거리 : 1.6km   단맥거리 : 10km

 

구간시간 9:10   접근시간 1:10  단맥시간 6:50   휴식시간 1:1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685

 

마눌한테 콜까지 받고 5시30분에 일어나 정리를 해야하는데 일어나긴 일어났으나 정신만 일어난 것이고 실제로 행동에 옮겨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뭉기적거리다가 다시 잠이 들어 일어나보니 7시15분입니다 큰일 났습니다 오늘 산줄기 이름도 엄청긴 금남서대식장보문천비단맥 답사를 하기 위해서는 중구 어남동으로 가야하는데 아침 첫차가 7시30분입니다 다음 차는 9시30분이던가 하여간 어남동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몇대 안되어 첫차를 놓치는 순간 택시로 가야하는데 그 경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흩어져 있는 물건들을 대충 배낭에 구겨넣고 불이나게 서부터미널로 갑니다

가까스로 5분전에 시내외곽버스가 대기하고있는 서부터미널 밖 도로변에 이르고 고송부님을 만나고 한숨을 집어넣습니다

 

7시30분 정확하게 버스는 떠나고 아저씨뻘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인 어남동 도리뫼를 지나 은혜전문병원이 있는 어남동 종점에서 내립니다 버스는 늘남이고개(말구리재, 느네미재)를 넘어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로 넘어가 버립니다 

 

어남동 종점 즉 늘남이마을에서 내려 단재로 도로따라 느네미재로 오릅니다

아마도 단재 신채호 생가가 있어서 그의 호를 따서 단재로"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나는 신채호로"라고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힙니다  

 

대전시 중구 어남동 버스 종점 : 8:10  8:15출발(5분 휴식) 

 

고갯마루로 오르면 보통 고갯마루가 지방행정단위의 경계가 되는 것인데 희얀하게도

이곳은 금산으로 조금 내려가서 경계를 알리는 커다란 교통표시판이 있습니다

 

보통 고개이름은 고갯마루에서 가까운 동네 이름을 많이 차용해서 부르는데 이곳은 아닙니다

동네 이름을 차용한다면 아마도 늘남이재"라고 지어야 할 것입니다

나중에 나오는 이정목에는 이 고개를 느네미재"라고 부르며 영진5만지도에는 말구리재"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국토지리원 5만지도에는 이름이 없으므로 마을 이름을 차용해 늘남이재"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전시에서 설치한 이정목에 나오는 느네미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좌측으로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고송부님이 먼저 절개지가로 오릅니다

 

금남오대단맥에서 분기한 그 분기점을 찍고 다시 빽을 해서 이곳으로 내려올 것입니다

 

느네미재 도로 : 8:20

 

절개지 고갯마루에서 좌측  능선으로 그럴듯한 길이 이어지는데 

 

좌측 산사면을 전부 밀어버린 조망좋은 능선이 잠시 이어지다가

 

송신탑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 8:25

 

잠시 가다 절벽같은 급경사를 오르는데 자꾸 뒤로 구를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앞으로 숙여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낮은 자세로 오릅니다

 

8:30

 

완만해지는 곳에 이릅니다 : 8:45

 

뾰족한 등고선상410봉 정상에 이릅니다

 

8:55

 

다시 급경사를 내려가 등고선상370m 안부에 이릅니다

 

9:05

 

등산로를 정비했는지 벌목과 가지치기한 나무들이 많아 잡을 곳이 없어 고생을 더합니다 한마디로 엄청 힘듭니다

 

오르다가 정상 다 가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좋습니다 잠시 오르면 등고선상410에 올라서게 됩니다 즉 금남서대식장보문단맥상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대전시 중구, 대전시 서구, 금산군 복수면의 3개 행정기관의 꼭지점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안산을 거쳐 만인산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보문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금까지는 금남서대식장보문천비단맥을 역으로 올라온 길이니 당연히 접근거리로 계산이 되는 것입니다

 

등고선상410봉 분기봉 : 9:20 

 

빽을 합니다

 

이제부터 금남서대식장보문천비단맥을 순방향으로 시작됩니다

 

등고선상370m 안부로 떨어졌다가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410봉 뾰족한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등고선상410봉 : 9:40

 

어느 정도 완만하게 내려가다 절벽같은 급경사로 떨어져 곤두박질 칩니다

 

9:45

 

눈이 쌓여있다면 엉덩이스키로 내려갈 수밖에 없지만 눈은 다녹아 한방울도 없으니 그럴수도 없고 듬성듬성한 나무들을 잡고 게걸음으로 내려가는데 이 또한 죽을 맛이지만 앞으로 다가 올 시련을 아직까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완만해지면서 무명 가족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조망이 좋아 어남동 종점 늘남이마을과 우측 산자락에 자리잡은 은혜요양원이 잘 보입니다 

 

송신탑을 지나 절개지가에 이르고 우측으로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느네미재 2차선도로로 내려왔습니다

 

느네미재 : 10:00 10:05출발(5분 휴식)

 

콘크리트 포장 도로로 밭가로 오르다가

 

반가운 이정목을 만납니다

 

지금 온곳으로 4km를 가면 만인산이고 지금 올라가는 곳으로 4.5km를 가면 천비산이라고 합니다

 

콘크리트 수로 절개지가로 올라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성긴길을 따릅니다 등고선상330m 지점까지 올라가 우측으로 내려가야하지만 우측으로 트레버스 하기가 좋은 지형을 만나 길은 없지만 트레버스해서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등고선상310m 안부에 이르게 됩니다

 

등고선상310m 안부 : 10:30

 

조금 오르다가 우측으로 늘남이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0:40

 

등고선상410m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으로 북서방향으로 꺽이는 곳에

   

고송부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라한 나무 팻말에 이곳이 섬바우(선바위)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 동네분들은 이곳을 그렇게 부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섬바우 : 10:55  11:05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당분간 편안한 능선이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자꾸 무너지려고 합니다 아마도 어제 너무 과음한 것 같아 이제는 술도 조심해야 할 나이가 된 모양입니다^^

앞으로 걸리는 시간은 참고만 하실일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컨디션이 엉망이라 그 걸린 시간은 보통산행할 때의 시간이 아니라 엄청 늘어졌기 때문입니다

 

거리가 얼마 안되어 오후3~4시에 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5시20분이 되어서야 답사가 끝났으니 우리의 고송부님 인내도 알아줘야 할 것입니다 허기사 그냥 가버릴수도 없고 기다리자니 무료하고 그나마 오늘 날씨가 받쳐주어서 다행입니다

 

시니브로 올라 등고선상450봉에 이릅니다

 

11:15

 

누가 설치를 한지 모르겠으나 여기 나오는 1봉 2봉 등은 등산하는데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장식품입니다 그리고 그 몇봉 몇봉 하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나오는데 봉우리 아닌 곳에도 봉우리라고 하면서 높이까지 기재가 되어 있으나 전혀 믿을 것은 못됩니다

  

이정주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계곡로0.9km 혜천대학교 연수원"이라고 합니다

 

잠깐 오르면

 

"금산305 2003재설" 3등삼각점이 있는 도면상464.5봉입니다

 

이곳이 3봉이라는 이정주도 있지만 높이도 틀리고 가야할 4봉은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온 2봉도 어딘지 도대체가 뭘 알려주려고 한 것인지 설치비만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래야님과 한현우님의 "어남산" 정상코팅지가 훨 유용합니다

 

이곳이 어남동 뒷산이라 지도에도 없는 어남산이란 산이름이 있는 것 깉습니다 동네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지요 어쩌면 이런 산이름이 진정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어남산 : 11:25  11:30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 능선에

  

또 이상한 그 이정주가 나옵니다 높이도 봉도 다 거짓말입니다

 

내려가다 2번째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1:45

 

신채호 선생님의 생가인 도리뫼마을로 내려가는 고개를 내려가는 길은 도면상으로 보면 급경사 절벽같은 곳을 내려가야합니다 물론 길이 좋다면 별 이상이 없겠지만 길이 없거나 흔적정도라면 아마도 앉아서 엉덩이로 밀면서 한발한발 브레이크를 걸면서 내려가야 할 것입니다

 

11:50

 

잠시 내려가다

 

동아줄을 잡고 내려갑니다

 

12:00

 

절벽같은 급경사인데 사진으로 찍으니 그저 평지처럼 보입니다

 

하여간 밧줄잡고 우측으로 트레버스 비슷하게 조심조심 진행을 합니다 밧줄 끝나고 작은 바위를 조심스럽게 내려가

 

우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능선 좌측을 밀어버린 숲의 경계를 내려갑니다

 

가야할 능선이 한눈안에 잘 보입니다

 

좌측으로 제일 높은 산이 천비산입니다

 

유인진주소씨지묘를 지나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리뫼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등고선상230m 도리뫼고개 : 12:20  12:25출발(5분 휴식)  

 

넝쿨 지저분한 곳을 지나 급경사를 오르는데 절벽입니다 도면상으로는 도저히 그런 절벽이 있을 수가 없는데 실제로는 절벽입니다

 

팥알만한 까만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를 만납니다 무슨 열매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바위나 눈이 쌓여 있었다면 우회로를 만들어 올라갔을 것이지만 다행이 육산입니다 우리의 고송부님은 언제 올라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낙엽 위를 무심코 밟으면 그대로 미끄러집니다 한발 딛고 미끄러지지 않음을 확인하고 한발 한발 오르는데 잡을 것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땅을 찍어 힘을 조금 받고 채고 박박 기어서 오릅니다 그런 고생을 하며 드디어 완만해지는 곳에 이릅니다 뒤를 돌아보면 어찌어찌 올라왔지만 내려갈수는 없을 것 깉습니다

 

등고선상290m 지점 낮은 둔덕봉에 이릅니다

 

12:45  12:50출발(5분 휴식)

 

안부에 이릅니다 도면상으로는 290봉이나 같은 높이입니다

 

12:55

 

급경사를 오르다 급경사가 끝납니다

 

13:05  13:10출발(5분 휴식)

 

이곳을 추천해서 누구와 같이 왔다간 욕 작살나게 먹을 그런 산줄기입니다

 

고생 끝입니다 이제부터는 완만한 능선에 그저 몸을 맞기면 시나브로 천비산에 이를 것이지만 컨디션이 제로인 나는 그것도 버겁기만 합니다

 

좌측으로 휘어서 서쪽으로 잔물결을 타면서 올라 등고선상350m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3:20

 

잠깐 가다가 Y자길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고막이 파열될 것같은 비행기 소리를 들으며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3:30

 

등고선상370봉 : 13:35 

 

등고선상330m 안부 : 13:40

 

잠시 오르다가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신대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중암사0.3km, 온길 느네미고개3.7km, 갈길 천비산0.7km"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느네미재는 어남동 늘남이마을에서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를 넘는 고개를 말하는 것입니다 거리 표기는 조금 잘못되어 있지만 말입니다

 

이제부터 천비산 좋은 일반등산로를 따르면 됩니다 

 

십자길 : 13:42

 

오름능선상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3:50

 

드디어 하늘을 덮을 수 있는 뜻이 거창한 천비산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죽을 맛입니다 우리의 고송부님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과연 내가 얼마나 느리게 진행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장의자를 하나씩 차지하고 어제 먹다가 남긴 마지막 보루 빵 1개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대충산사와 서래야님의 정상 팻찰과 코팅지가 있으며 이정목도 있습니다

 

온길 느네미재4.4km, 갈길 샛고개4.4km"라고 합니다

 

여기서 샛고개라고 하면 이 천비단맥상에 있는 지명이 아니라 대전과 금산의 경계를 끝까지 따라가다가 놋점골 유등천변으로 내려가 다리로 유등천을 건너 계속되는 대전과 금산의 경계를 따라 산줄기를 넘어서 구635번지방도로 고갯마루를 말하는 것입니다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금산414 2003재설"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습니다

 

천비산 : 14:10  14:25출발(15분 휴식)

 

우측 북쪽으로 진행하다

 

바위 몇개 있는 곳에 이르면 우리의 고송부님 무언가 하염없이 바라보며 붙박이가 되었습니다

 

뭘까 하고 가보니 조망이 죽여줍니다만  잔뜩 낀 가스인지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는 제로입니다

 

겨우 가야할 산줄기만 흐릿하게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흐릿하게 대전시가지 전체가 보일동말동하지만 사진으로 찍으니 그저 뿌연 하늘만 보일 뿐입니다

 

조망처 : 14:30 14:35출발(5분 휴식)

 

우측 북동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다

  

목책 밧줄이 쳐진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놎지않은 눈이 제법 깔려 있습니다

 

14:40  14:45출발(5분 휴식)

 

통나무 계단이 끝나고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14:50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천비산0.,66, 갈길 안산2.79, 청소년수련관3.76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정생동 묘각골 좌측으로 내려가면지량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고갯이름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지도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십자안부 : 14:52

 

멋진 적송과 장의자 2개가 있는 등고선상330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고송부님입니다

 

언제 지나갔는지 대전의 재넘이님 표시기가 반갑습니다 어제 저녁 같이 산주를 나누던 젊은이입니다

 

15:00 15:05출발(5분 휴식)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46번 철탑 지나 : 15:20

 

잠깐 내려가면 아자안부에 이릅니다

 

바위들이 있는 곳을 살짝 넘어가면 등고선상2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5:22

 

살짝 오른 곳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천비산1.65, 갈길 안산1.8, 청소년수련원2.77km"라고 합니다 이제 거의 다 온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5:30

 

도면상으로는 곡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작은 사행을 그리며 엄청나게 꼬불거리는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거리로는 엄청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가 되기도 하구요

 

오름 능선상 아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장생동, 직진으로 가면 샛고개4.1, 온길 천비산1.9km"라고 합니다

 

15:35

 

짧은 동아줄을 잡고 오른 T자능선에 이르면

 

산행시 주의표지판이 있습니다

 

등고선상330봉 급경사를 오르는 중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보면 위함한 곳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있어야 할 곳에는 없고 없어야 할 곳은 있는 꼴이라 좀더 정확한 안내판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5:40

 

좌측으로 조금 가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갈길 안산1.44, 청소년수련원2.4"입니다

 

장의자 있는 곳을 지나

 

뾰족한 등고선상330봉 정상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천비산2.2, 직진으로 내려가면 지량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샛고개3.9"입니다

 

등고선상330봉 : 15:50 15:55출발(5분 휴식)

 

산불지역으로 우측이 조망 터지는 그런 능선을 잠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능선 중간에 원 표시기입니까 이곳은 봉우리가 아닌데 안산이란 정상표지가 있습니다

 

16:00

 

이정주가 나옵니다 안산1.01km"라고 합니다

 

54번철탑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통나무계단을 밧줄잡고 내려갑니다

 

16:05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6:10

 

조금 오르면 이정주에 안산0.6"남았다고 합니다

 

커다란 철탑있는 곳에 이르고 : 16:15

 

장의자 있는 곳을 지나 바위 몇개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이곳은 안산 260m 정상 갈길 샛고개2.6"라고 합니다

 

서래야님의 안산2봉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도대체 뭔소린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안산에 봉우리가 몇개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안산1봉은 어디 있다는 이야기인지 지금까지 1봉은 없었으니 앞으로 더 가면 다른 봉우리 즉 1봉이 나온다는 말씀인데 진행 결과 1봉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내려가는 능선에 안산표시가 있는 분의 표시가 이곳도 안산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가면 

 

"416 74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안산 정상입니다

 

안산 : 16:30 16:35출발(5분 휴식)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청소년수련원0.9KM" 남았다는 이정주가 있습니다

 

16:45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릅니다

 

16:50

 

등고선상190봉 정상 직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 수준의 너른 길이 있는 곳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직진 청소년수련원 이라고 합니다만 아무 표시도 없는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천비단맥 마지막 능선입니다

 

16:55

 

우측으로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갑니다

 

17:05

 

이정목에 관리사무소쪽으로 내려갑니다

 

청소년수련원 훈련기구들이 보이고

 

연두색 철울타리 옆길로 가다가 콘크리트 포장길로 변하고

 

좌측으로 청소년수련원 건물들이 내려가보입니다

 

화장실 등 멋진 건물들이 있는 너른 공터에 이르고

 

비포장 자갈 깔린 길로 변하고 취사장을 지나 우측으로 조금 가면

 

인공암벽 훈련장이 있습니다

 

17:10

 

서바이벌게임장 이정목도 보고

 

좌측으로 길따라 조금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등산로"라고 합니다 그리로 가는 것이 단맥능선 마지막으로 가는 길이지만 가 보았자 다시 이곳으로 빽을 해야합니다 시간만 많다면 갔다가 오겠는데 곧 있으면 밤이 올 것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17:12

 

생활관을 지나

 

 

청소년수련마을석이 있는 곳을 지나

 

갑천변 수련교 다리 앞에 이르면서 오늘 단맥 답사길은 끝납니다

 

수련교 : 17:20

 

그후

  

수련교를 건너가며 우측으로 바라본 갑천변은 수려한 바위직벽입니다

 

프래카드가 하나 쳐져 있는데 익사사고가 난 지역이니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입니디

 

서울 인근 같으면 유원지가 형성이 될법한 경치좋은 곳인데 자연 그대로 방치되거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수련교 다 건너가서 본 수련원입구 모습입니다

 

조금 더가면 너른 주차장이 있는 곳에 잘 지은 팔각정 모습의 수련원 버스승강장입니다 행정구역으로는 대전시 중구 침산동 수련마을입니다 수련원이 마을 이름이 된 것입니다 극히 드문 일입니다 아마도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송어장길"이라는 새주소를 달고있는 곳 입구에 높이가 표시 안된 잘 설치된 수준점이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산행은 이로써 끝났습니다

누구에게 소개시켜 주었다가는 작살날 그런 산줄기입니다 가고 싶으면 그저 혼자 조용히 갔다와야 하는 그런 산줄기입니다 

고로 걸린 시간은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할 것입니다

 

이로써 대전권 산줄기 마무리가 완전히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그 둘레 즉 계룡 논산 옥천 금산 청원쪽으로 법위를 넓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공주쪽도 있지만 그곳은 이미 오래전에 답사가 마무리 된 곳입니다

  대전시 동구 낭월동에서 오는 버스편은 하루에 몇대 없어 몇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무리수일 것입니다

  

조금 기다리다가 예쁜 아줌마 차를 얻어타고 교통편이 좋은 산성동에서 내립니다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대전역에 이릅니다

늘 가는 향남식당을 들러 늘 먹던 돼지두루치기를 안주로 식사를 합니다 맛있습니다

코레일톡으로 기차표를 검색하는데

서울서와 똑같이 맘에 맞는 시간대는 전부 매진이고 몇시간 뒤어나 있는 열차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행신역으로 조회를 하니 적당한 시간대에 좌석이 있습니다 매진 되기전에 얼른 구입을 합니다 

이래서 오는 방법도 KTX로 왔고 가는 방법도 KTX로 가본적은 아직 없는데 오늘 처음으로 위업을 달성합니다^^

 

예전에는 평일날 대전에서 서울가는 좌석이 없었던 적이 없는데 이 무슨 변고인가 했더니

그 장기적인 철도파업이 수습되었지만 아직 징계절차 등 후속처리가 안되어 일부 결편을 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 발을 담보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한다 그것도 연봉 6천만원대의 고소득 봉급자들이 말입니다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사항이라 무어라 말하기가 상당히 거시기 합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지지부진한 거북이와 보조를 맞추어주신 고송부님께 고마움을 표하며 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10시에 집에 도착하고 좋아하는 역사극 기황후를 보며 이틀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금남서대식장보문천비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