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금북2구간(유득재-퇴비산-백화산-오석산-금강산-윗갈치(약20km)
일시 : 2006. 1. 14(토, 8시간20분, 08:50 ~ 17;10)
인원 : 영희언니, 산아(구:서산아가씨), 지산, 메아리(4명)

 

갈때 : 남부터미널-태안터미널(버스, 06;40, 7,200원)-유득재(택시, 5,500원)
올때 : 윗갈치-서산터미널(시내버스, 900원)-강남터미널(버스, ??원, 20:00~21;30)

 

후기 : 남부터미널 첫차를 타려면 교통편 이용이 어렵다. 고민하다가 일단은 차를 끌고가서 동서울
터미널 부근에 주차를 하기로 한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다.
일행들이 도착을 하니 영희언니와 산아님은 한강기맥이후 처음 뵙는다.
실로 몇개월만의 만남이다.  태안행 버스에 오른다.(06;40)

 

당진과 서산을 거쳐 태안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바로 택시로 유득재로 향한다.
유득재에 도착을 하니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에 '노을 그리고 바다'를 암각해 놓았다.
잠시 산행 준비를 하고, 숲으로 들어간다.(08;50)

 

잡목을 잠시 헤집고 오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한다.
바닷가가 가까와서 그런지 주변이 온통 소나무 일색이고, 등로는 하루종일 갈비길을 밟으며
진행된다.

 

퇴비산 갈림길에서 정상은 들르지 않고, 그냥 진행을 하니 삼각점봉에 오르고, 퇴비산이라는
잘못된 간이 정상표시판이 걸려있다.(09;11)
조망이 없어 잠시 숨을 고르고 진행을 한다.

 

작은 봉우리를 올라 내려서니 약수터가 보이고, 도로에 내려선다.
약수물 한잔을 마시고,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09;22)

도로를 따라 가도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니 기분이 괜찮은 편이다.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니 태안여고앞에 이른다.(09;55)

 

가야할 백화산은 정상에 군부대가 있고, 바위가 많이 보이는 암산구간이다.
도로를 횡단하여 백화산 구간으로 들어간다.

백화산을 태을암이 있어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고, 등로도 넓고 반질반질하다.
조망바위가 있어 올라서니 동경대라는 글씨를 암각했고, 낙조봉이라고도 한다.
태안읍내가 한눈에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전망도 괜찮은 장소다.(10;05)

 

낙조봉을 뒤로하고, 잠시 오름짓을 하니 아담한 태을암이 눈에 들어오고, 태을암을 지나니
군부대로 가는 도로를 만난다.

도로따라 가다 우측의 계단으로 오르니 정상석이 있는 백화산 정상에 도착한다.(10;34)
마을사람들이 올라와 체조를 하고 있다.

날씨만 좋다면 서해대교가 보일법도 한데, 영 조망이 안따라 준다^^
안개와 가스로 희미한 조망속에 간식과 정상주를 한잔 돌린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부대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고개이름이 없는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숲속으로 들어선다.(10;55)
다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여전히 기분좋은 갈비길은 계속된다.

 

또 한번의 도로를 지나고 100미터대의 산이지만 힘겨운 오름짓을 하니 오석산에 도착한다.(11;55)
산불감시초소 옆에 오래된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고, 조망은 전혀 없다.
정상을 내려서서 두 기의 합장묘 근처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한다.(12;33)

 

20여분을 내려서니 붉은재에 이르고, 다시 도로따라 진행한다.
정면으로 팔봉산이 멋지게 조망이 되는 데 여유가 있으면 한번 다녀왔으면 하는 봉우리다.

따사로운 햇볕에 봄날같은 날씨와 한적하고 여유로운 농촌 풍경이 이어진다.
사람 한명 보이질 않고, 간혹가다 개짓는 소리만 들려온다.

 

굴포운하지를 통과한다.
안내문에 가장 오래된 운하이고, 미완성이지만 그당시 운하가 개통되었다면 태안과 서산의 역사가
달라졌을 거라고...또 한가지 굴포와 운하는 같은 뜻이란다,,

 

팔봉중학교를 지나(13;37), 차가 씽씽 지나는 32번국도 밑을 통과한다.
건너편의 물레산을 향해 숲속으로 들어간다.
100미터급의 산이지만 힘들게 올라간다.
물레산 전위봉을 통과하고 20여분 지나 별 표시가 없는 물레산에 도착한다.(14;20)

 

다시 내려서니 35번 국도가 지나가는 수랑재(차리고개)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조금 가서 도로밑으로
통과를 하고, 금강산 구간으로 접어든다.(14;35)

 

부대 진입도로를 우측으로 보내고 능선으로 들어서서 장군봉을 지나(15;05) 30여분을 진행하니
금강산정상에 도착한다.(15;31, 316.1m)
삼각점(서산 27, 1985년 재설)이 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든다.

 

정상을 내려서서 줄기차게 내리쏜다.
지도에 없는 도로를 지나치고(15;55), 요산자님이 알려준 무덤1기가 있는 삼거리봉인 비룡산에서
물한잔하고 좌측으로 진행한다(16;09)

 

10여분후 망이지맥 분기점을 통과한다, 요산자님의 표지기가 금방 달아 놓은 것처럼 깨끗하다.
줄기차게 내빼는 지산님의 꽁무니도 보이질 않는다.

내려섰다 오르니 솔개재라는 곳에 이르고 그 밑으로 채석장의 굉음이 들려온다.(16;40)
등로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등로상태는 계속 좋게 이어진다.

 

능선따라 진행하니 철탑이 보이고, 밑으로 서산시사격장이 있다.(17;05)
사격장을 뒤로하고, 진입도로를 따르려다 능선으로 계속 진행하니 날머리인 윗갈치에 도착한다.
29번도로(77번,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