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의 7봉에서 바라본 칠봉정상 6봉 6봉뒤는 내려온 문바위봉 4월 15일 희미한 봄날의 일요일

동거울터미널 옆 주유소에서 7시가 너머 3명이 만나 승용차로 산을 향해 달린다

 저번주에 갈래다 만 괴산의 암봉들을 계획했으나

뿌해서 뵈지는 않지 휴계소의 수많은 차를 본 홍운님 가까운데로 가잰다

어델가나 하다가 원주의 칠봉과 소군산이 생각난다

거기가 호저면 인데 차안의 지도를 보고 찾아간다

만종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틀어 북원주ic에서 빠져나오며

돈받는 아가씨에게 칠봉유원지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칠봉입구를 지나 소군산 입구인 원주시 매호면 호저리 마을회관 앞에 주차한다(9시)

입구에 소군산 안내판 매화축제를 한다고 플래카드를 부쳐놓고 동네 아주머니들이 부산하다

매실로 만들었다는 막갈리를 한잔 얻어 먹으니 그맛이 삼삼하다

페트병 대자를 3000냥에 사면서 빨리 내려와 먹자고 마을길로 소군산을 향해간다

 상촌마을 인삼밭뒤로 소군산 평화로운 상촌마을 느티나무 좌측 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리본이 붙어 있고 저앞에 산불조심이라는 빨간표시가 보인다

좌측으로 틀어 잠시가니 진달래와 목련으로 잘 단장됀 분묘가 보인다

 목련과 하늘 묘를 지나 잠시 오르니 능선이다 입구부터 20여분 흘렀나

매실막갈리 한잔씩 들이키고 진행한다

베틀바위 평장바위라는 안내판이 바닥에 누워있고

공사골 건너 지능에 길쭉한 암릉이 눈에 뜨인다 이윽고 소나무가 감싼 조망터에 선다 돌에 송운당이라 써있다

 94년 9월 월간산 소군산 소개에는 당시 79세됀 상촌마을 주민인 어르신께서

 송운당에서 움막집을 짓고 13년째 혼자 생활한다고 소개했었는데

12년이 지난 현재 어르신은 돌아가셨는지 움막집의 흔적이 안보인다 섬강이 흐미하고 치악산의 전능선이 보인다는데 희미한 봄날 뵈는건 없다

 내려다본 조망 좌측능선으로 올라 왔다 제2전망대 제 3전망대를 지나고 소나무가 멋진 널찍한 바위터에 선다 송운대라 표시돼있다

갈 능선 쪽 말고는 사방이 트인다 날씨가 좋으면 조망좋은자린데 아깝도다 진달래와 소나무 놀다가세 홍운선배의 이바구를 들으면서 매실막갈리 또 한잔들이킨다 한병 더 사올걸 이구동성이다 우측으로 제법 멀리 문바위봉과 갈 등로가 어림됀다 다시출발 조망은 없지만 진달래와 그윽하고 건강한 소나무숲사이로 사각사각 낙엽밞는 소리도 좋고 푹신한 갈빗길을 걷는 맛이 좋다 소군산이라는 표시는 안보이고 호덫봉이라는 표시와 칠봉가는 표시가 보인다 여기가 소군산정상인가 정상을 지나쳤나 아리송하다 11시가 넘었나 요기를 하며 1시간을 넘게 퍼져있다가 문바위봉을 향해간다 여기저기 진달래꽃이 피여있고 건너사면은 진달래밭이다 제법 내려가 안부에서 올라간다 리본도 안보이고 길도 흐미한것이 인적이 드문 동네야산이다 뒤돌아본 소군산과 송운대 올라온 안부 우회전 멀리 문바위봉을 향해 조망도 없고 몇번 오르내려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니 수많은 가지를 친 엄청 큰 적송이 서있다 큰산에서도 보기힘든 소나무다 해발 500여메다돼는 야산에 이런 소나무라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다 굴참나무가 도열을 했고 바위가 제법나오고 올라붙으니 삼거리다 문바위봉정상은 좌측으로 조금 가야한다 우회전 잠시 쉬다가 칠봉을 보러 하산이다 바위홈이 보인다 이거이 문바위봉에 이름을 낳게한 문바위같고 문바위를 지나 분재같은 소나무가 어울어진 암봉에서니 조망이 뻥 터진다 우측 지나온 소군산 정상과 저아래 칠봉 소군산과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살짝 땡겨본 칠봉 바윗길도 나와 조심조심 내려가고 진달래 가까워지는 칠봉의 모습이 제법이다 노란꽃 2시가 다돼 칠봉마을에 내려서고 금강산에서도 이쁜 칠개의 봉우리를 옮겨왔다는 전설의 칠봉을 구경한다 제일높은 봉우리가 6봉이다

섬강의 지류인 일리천 변에 우뚝솟은 칠봉

어드레보니 홍천강의 팔봉산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모양새는 더 이쁜 대형수석같다

 암벽단애에 여기저기 뿌리내려 자라는 노송들과 빨간진달래 아래를 흐르는 일리천의 물길이 어울어진다 칠봉교를 지나니 좌측으로 리본과 길이 보인다 두분은 매실막걸리 먹으러 간대니 혼자 올라간다 소문이 안난는지 아직은 때묻지 않은 길이다 비슷비슷한 봉우리를 오른다 5봉인가 5봉에서 바라본 6봉 6봉이 제일 멋들어진다 6봉은 직접 못오르고 사면을 돌아 오른다 6봉정상 6봉에서 내려다본 일리천 6봉에서 바라본 7봉 7봉에서 바라본 6봉 진달래와 어울러진 모습이 아름답구나 뒤로돌아 내려가 원위치하니 3시가 너머가고 도로를 따라간다 완만한 칠봉의 후면 소군산의 일리천을 따라도는 사면은 단애를 이루어 보기가 좋다 신현교쪽 소군산사면의바위 개념도상에 열녀암인곳이다 홍운님이 몰고온 차를 타고 매호리 매화축제장에 원위치

푸짐하고 싼 안주에 매실막갈리로 거나하게 한잔하고 4시가 너머 서울로 향한다

매호리의 홍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