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관룡사-용선대 석가여래불상-관룡산-병풍바위-구룡산-관룡사(원점회귀)

  (순 산행시간 놀며 쉬며 약 6시간정도)


 산행후기


관룡산과 구룡산은 억새 숲으로 유명한 화왕산 산행시 거쳐가는 정도의 산으로 취급 받아왔다. 

 그러나 관룡산에서 구룡산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병풍바위를 올라보면 남쪽지방에서는 꽤 드문
암릉길의 짜릿 함, 거침없는 조망, 원점회귀 가능 등 이 코스가
앞으로는 산행인들에 인기가 있지
않을까 한다.

단지 4시간 정도의 코스라 건각들에게는 다소 짧은 느낌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암릉구간을오르내리면쉬어가며6시간정도...

 들머리는 관룡사이다. 관룡사 오르는 길에 중간중간 주차장이 있어 어느 곳이나 주차를 할 수 있다.

 병풍바위 아래 아늑하게 자리잡은 관룡사 경내에 들어 가서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약사전을 돌아본 후
관룡사의 좌측 "용선대 가는 길" 로 향한다.

 

 

 

 

 

병풍바위 아래 아늑하게 자리잡은 관룡사 대웅전

 

용선대까지 0.5Km.... 표시 거리보다는 좀 더 먼 것같고 힘든다. 20여분 가파르게 올라 서니 바위위에
큰 불상이 있네.

 자료를 보니,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觀龍寺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는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되며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단아한 인상이며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자비로운 불심(佛心)이 느껴진다.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몸에 밀착되었으며,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도식적인 모습이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반구형(半球形)의 상대에는 연꽃을 새겼고, 하대에는 4각의 받침 위에 겹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

부산에서 오신불자님들이 제물을올려놓고 모두함께 반야심경을 읋조리고 기도한후..ㅋㅋ

거봉과 곡차는 내목이다...

 

 

 

용선대에서...

 

 

  

용선대에서 관룡산까지는 꽤 가파르게 오른다. 울퉁불퉁한 바위 구간이 있고 가끔은 돌 계단이 계속되기도 한다.

온몸이 땀에흠뻑젖는다..계단도많고림들지만..간간히불어오는 솔바람이 시원하다...

 

중간중간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좌측으로는 화왕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우측 전방으로는 

깎아질 듯한 절벽을 이루는 병풍바위가 웅장하게 보인다.

  

 

 

전망대에서 본 병풍바위

 

                           쉬엄 쉬엄 용선대에서 1시간 20여분이면 헬기장인 관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도 없이 그냥 나무가지에 정상 표시기가 있을 뿐이다. 전망도 없다.

 

 

관룡산에서 좌측은 화왕산 방면, 우측 "청룡암. 부곡온천" 방향으로 간다. 잠시 내리막길이 끝나자 거대한 병풍바위 암릉 구간이 나타난다.
보기만 해도 아쓸아쓸한데... 생각보다는 안전하다. 바위에 올라서자 "사바세계가 발 아래로다" 조금전 용선대에서 본 불상처럼

그냥 여기에 머물고 싶을 정도이다.관룡산정상터치후캔맥주를꺼내니 ..아뿔싸"아직녹지않았다..구룡산으로다시전진한다

 

 

 

병풍바위 구간

 

 

 

큰 바위봉을 올랐다 내려서자 곧 이어 우측 청룡암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조금 더 가니
다시 거대한 암릉 구간이다.

입구에 "산행로 아님, 위험 구간" 이란 표시기가 있다, 좌측으로는 우회로가 있고....

 

다들 아무 꺼리낌없이 암릉길로 올라선다.

우회로는 거대한 바위봉을 밑으로 둘러 구룡산까지 연결된다.

계단길이 상당히 가파르다..온몸이 땀으로 흠뻑젖는다

구룡산정밑에서는 우측옆길로 돌아가버렸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 서자 또 다른 엄청난 기암괴석 봉우리들이 기다린다. 이 곳은 오르는 길은

없이보이지않아.잘살피니 힘겹게올라설수있었다 내려설때는 사다리밧줄을이용내려섰다..

영태씨가 나의실력에 깜짝놀랜다...

 

하산길에서 만난 기암절벽

 

큰 바위봉을 지나 조그마한 봉우리에 올라서자 관룡산과 병풍바위가 또 다른 방향에서 웅장하게 보인다

 

하산길에서 본 병풍바위

 

지나온 하산길 바위봉

 

구룡산에서 30여분 후 마지막 거대한 암봉이 앞을 가로 막는다. 올라보니 역시 천지가 발아래 보인다.

힘겹게 내려와야 한다

 

하산로에서 만난 마지막 암봉

 

바위봉과 바위봉 사이에 난 우회로... 오늘 코스 중에 가장 가파르고 힘든다.  15여분 가파르게 내려 서면 암릉 구간이 끝이나고...

 

우측으로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다, 오늘 하루 산행의 피로를 풀라는 듯, 편안하다. 50여분이면 관룡사 밑 주차장에

도달 산행을 종료한다 

하산길의 가파름이 장난이 아니다..... 

관룡사절에도착족욕후에다시절에들어가서 약사아전을구경하고돌아오니 싸이렌소리가요란하다

소나기가내리니피서객대피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