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4-12-28 (화)  6:40-16:00 (9시간 20분) 
 

산행코스 : 서울대 관악산입구-깃대봉1-삼성산-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깃대봉2-관악산정상-관악문-군부대철책-관음사-

                 서초전자고교-우면산-양재동-구룡산-대모산-수서역

                          (산행거리 약 26-28키로)
 

날    씨 : 맑음


 

나 홀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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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를 둘러싼 산들... 윗쪽이 불수사도북, 아래쪽 남쪽 경계가 삼성산-관악산-우면산-K 구룡산-대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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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지도... 서울대 입구-삼성산-관악산-남현동-우면산-우면동-구룡산-대모산-수서역)

  


 

올해 마지막 휴가를 내서 마무리 산행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 산을 좀 길게 계획해서 하려 했지만 부득이 저녁에 모임이 있게 되어 꼭 참석을 해야 해서 멀리 가서 산행을 하긴 어렵게 되었다.
 

오후 다섯시 이전에 산행을 끝내고 6시까지 약속 장소에 가야 하니 말이다. 
 

북한산에 갈까 하다가 오래전부터 생각을 해 보았던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남쪽 경계 산들을 돌기로 맘을 먹었다. 
 

서울은 북쪽, 북동쪽은 북한산-도봉산-사패산-수락산-불암산이 경계이고 동쪽으로는 아차망우리-아차산이 그리고 남쪽으로는 대모산-구룡산-우면산-관악산-삼성산에 의해 둘러 싸여 있는 곳이다.

  

물론 이 영역을 벗어난 곳이 약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이러한 산들에 의해 둘러 싸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쪽 산을 삼성산에서 시작해서 대모산까지 진행을 해 보기로 하였다. 
 

시내에 있는 산이기에 위험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부담감이 전혀 없어 좋다. 
 

다만 거리가 생각보다는 길어서 해가지기 전에 끝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구나. 
 

간단하게 지도만 복사를 하고 새벽에 준비를 하여 집을 나선다. 
 

버스-지하철-버스를 타고 서울대 정문에서 내려서 관악산 입구 광장에 가서 산행을 시작을 한다. 
 

날씨가 영하 7도 라서 그런지 엄청 춥다는 느낌이 든다.

빵모자를 써서 귀는 시렵지 않은데 아직 이런 추위에 익숙해지지 않은 볼이 엄청 시렵구나. 
 

매표소를 6시 45분에 통과를 해서 깜깜한 길을 걷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새벽 운동삼아서 오고 가고 하여 부산하다. 
 

관악산은 초입에서부터 약 2키로 정도는 등산로가 거의 대로 수준이어서 속도를 내서 열심히 걷는다. 
 

잘 만들어진 나무 계단 구간이 또 계속 이어지는데 우측에서 장군봉에 벌써 오르신 분들이 고함을 치는 소리가 들려 오곤 한다. 
 

이제 삼막사쪽으로 오르막이 좀 더 가파라지기 시작하다가 능선쪽으로 올라서는데 완만하던 길이 된비알이 되니 숨이 가빠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속도를 늦추지는 않았는데 왜냐면 날씨가 워낙 맑아서 일출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로 깃대봉1을 만나게 되는 구나. 
 

얼마전에 SOLO님이 관악산과 삼성산 깃대봉 11곳을 순례를 한 산행기를 읽었기에 반가운 느낌이 든다. 
 

깃대봉1에 올라서니 동녘 하늘에 붉은 기운이 서서히 나타나긴 하는데 날이 너무 춥고 아직 몇 분 정도 남은 것 같아서 삼성산에 가서 일출을 보자 하고 몇분 더 걸어서 삼성산 정상에 가니 바로 장엄한 일출이 또 시작되는 구나.

  

일출은 언제 보아도 가슴이 뛴다.  마치 새로 태어나는 생명의 신비를 보듯이...
 

일출 감상을 마치고 바로 무너미고개쪽 능선으로 하산을 하여 무너미고개를 지나서 학바위능선을 타고 관악산에 올라간다. 

  

학바위를 지나서 좀 더 올라가니 깃대봉2가 나와 또 반갑고...  

멋진 암릉에는 깃대가 꽂혀 있나 보다. 
 

학바위능선을 타고 계속 오르면서 관악산의 멋진 암릉과 기암들을 보며 감탄을 계속 한다. 
 

관악산은 정말 기묘한 모양의 바위가 참 많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관악산 산행 내내 계속 되고 눈이 매우 즐겁다. 
 

관악산 정상부근의 통신시설과 군사시설 주위의 험한 암릉구간을 아주 조심 조심 진행을 하여 너무나 멋진 관악산 정상 표시석에 도착을 하여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며 한껏 조망을 해 본다.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기는 관악산이 으뜸이다. 
 

특히 북한산을 중심으로 서에서 동으로 부채꼴처럼 펼쳐지는 서울시내의 모습은 장관 그 자체이다. 
 

멀리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보이고 그 뒤로 운해위에 떠 있는 주금산-천마산 능선과 백봉... 그리고 동쪽으로는 용문산과 백운봉이 구름위에 떠 있어 한폭의 그림을 보여 준다. 
 

그리고 오늘 가야할 남태령쪽 능선 너머로 우면산, 그리고 멀리 구룡산과 대모산도 순서대로 전개가 되고... 
 

관악산에서 바라 보니 오늘 갈길이 생각보다는 꽤 멀구나... 
 

정상 주변의 험한 암릉구간을 내려서서 전망 좋은 바위에 쉬고 계신 연세가 지긋하신 부부 산객께 인사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었는데 오늘 내가 대모산-수서역까지 가려 한다 했더니 왜 그렇게 하루에 멀리 산행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 보셔서 마땅히 대답이 나오지 않아서 머뭇 머뭇 하다가 그냥 그렇게 산행하는게 제 취미인데요... 하고 말씀을 드렸다. 
 

이분들과 헤어져 혼자 남태령쪽 능선을 타고 가면서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도 대답이 마땅치 않다. 
 

난 왜 이렇게 하루에 길게 산행을 해야 하는 희한한 취미를 가졌을까? 
 

산을 너무 사랑해서?

아니면 산과 왠수가 져서?

체력단련을 할 목적으로?

산 중독 증상? 
 

다 아니다... 
 

다만 몇 번을 긴 코스를 하다 보니 습관이 좀 되어 버린 것 아닌가 싶을 뿐... 
 

시장기를 느껴 관악문을 지나서 전망도 좋고 양지 바른 곳에서 아침상을 펴고 식사를 한다. 
 

오늘은 김치과 계란말이 반찬은 단 둘... 깜빡 김을 안 가져 왔다 (평소에 밥과 김치, 계란말이, 김이 단골메뉴이다... 일식 삼찬). 
 

날이 추워서 손이 너무 시려워 장갑을 끼고 서둘러 아침을 해결 하고 남태령쪽 능선을 타고 내려 간다. 
 

관악문쪽에서 남태령고개쪽으로 능선이 이어지는 것이 잘 보이고 이전 산행기를 보았을때도  남태령으로 바로 가서 우면산으로 갔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아서 의심없이 능선을 진행을 하는데 군사지역이므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팻말이 나오는 구나. 
 

하지만 군사지역으로 통제를 하는 곳이 어디 한두군데 인가 하고 그냥 지나쳐 남태령을 향해 능선을 진행하는데 계속 경고의 팻말이 나오는데다가 멀리 우측 아래의 계곡쪽에서 군인들의 사격훈련으로 인한 사격소리가 들려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능선을 버리고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 진행을 하는데... 
 

이 계곡이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데다가 낙엽도 많이 쌓여 있고 등로도 없고 왠 잡목이 가는 길을 막는지 영 귀찮고 힘이 든다.  

겨울이니 망정이지 여름이라면 도저히 진행을 할 수 없는 계곡이구나... 
 

잡목을 헤치면서 계곡의 너덜 바위지대를 힘들게 힘들게 진행을 해서 내려 가니 철조망이 좌우로 두겹으로 쳐져 있으면서 군 부대 울타리가 막아 서는 구나. 
 

우측은 다시 남태령 향하는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니 싫고 해서 그냥 좌측 사당쪽이 더 낫겠다 싶어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올라섰다가 다시 내려 서서 진행을 하니 울타리 안쪽에 있는 초병들이 날 보더니 이곳으로 지나시면 안 되는데요 하는 구나... 
 

길을 잘 못 들어서 이리로 내려 왔다고 하니 신원확인을 해야 한다고 꼬치꼬치 이것 저것을 묻는다.

  

성함은요? 주소는요? 주민등록번호는요? 전화번호는요? 
 

울타리 안에서 묻는데 어짜피 이중으로 되어 있는 철 울타리에 통과하는 문도 없는데 지들이 내가 대답을 안 하고 가도 날 쫓아 오지도 못할텐데... 하면서 그냥 무시를 하고 갈까 하다가... 
 

자신들의 임무에 충실한 어린 군인들이랑 괜히 실랑이를 하고 싶지 않아서 순순히 물어 보는대로 다 대 주었더니 이 친구들이 날 보고 기다리고 계시란다... 
 

확인을 해야 하니까... 
 

일이분 기다려도 좀 더 기다려 달라고만 하지 가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서 그냥 난 가니 알아서 확인을 하든지 말든지 우리 집에 전화를 걸든지 말든지 하라고 하고 난 대모산까지 갈길이 너무 머니 갈란다고 하고 그냥 떠나서 좌측으로 철망을 따라서 오르내림을 계속 하면서 진행을 하니 또 초소가 하나 나오더니 이번엔 이름만 물어 보는 구나.

  

대답을 했더니 이전 초소에서 연락이 왔다고 하면서 조심히 가시라고 공손히 말 하면서 길도 잘 안내를 해 주는 구나. 
 

결국 군부대 울타리를 타고 오르내림을 계속 하면서 사당역-관음사-연주대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만나서 관음사-매표소로 하산을 한 셈이 되어 버렸다.

  

남태령 부근을 군부대가 다 차지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무작정 남태령으로 해서 우면산에 이어진다는 생각만 하고 길을 잘못 들었다가 사십분 정도 결국 알바를 한 셈이 되어 버렸다. 
 

나중에 집에 오니 집사람왈... 
 

아까 군인이 전화를 걸어서 여기는 XX 군부대인데요 XXX님이라고 아십니까? 그분댁 맞나요? 하면서 물어 보길래 집사람이 덜컥 혹시 이 사람이 산에서 무슨 사고가 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몹시 긴장을 하고 전화를 받았었다고... 
 

관음사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여 남현동의 수 많은 빌라지대를 지나서 사당-남태령 도로에 와서 길을 건너 다시 남태령쪽으로 한참을 올라가다 좌측 우면산쪽으로 서초전자고교로 꺾어 들어가 학교 정문에서 우측으로 바로 산에 다시 진입을 하였다. 
 

등로는 없는 된비알이지만 그쪽으로 올라서면 틀림없이 우면산능선길이 나오리라 생각을 하고 좀 진행을 하니 역시 널찍하고 편안하기 그지 없는 우면산 능선길을 만나게 되어 이제 부터는 산책길 수준의 길이 우면산을 통과하는 내내 계속 되어서 대부분 암릉구간으로 되어 있어 걷기 힘들었던 삼성-관악산과는 아주 딴판의 세상이 전개가 된다. 
 

우면산은 곳곳에 약수터가 있어 타는 목마름을 해결 해 주고 간간히 익숙하고 반가운 시가 젹혀 있는 팻말들이 있어서 산객들의 문화적 결핍증을 해소 시켜 주어서 너무 좋구나.

  

시도 읽어 가면서 간간히 오르내림을 하면서 군부대를 옆에 두고 우회도 하면서 소망탑에 이르기 전에 전개되는 219계단도 힘들게 올라서면서 드디어 소망탑이 있는 우면산 정상에 도착을 했다.

  

몇 분의 산님들이 소망탑 앞에서 소원을 빌고 계시고... 
 

소망탑과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멋진 삼각점을 지나서 이제 양재동쪽으로 하산을 진행을 한다. 
 

하산길에 만난 쉼터에서 오늘 가야 할 구룡산-대모산이 이젠 많이 가까워져 보인다. 
 

오늘의 산행은 삼성-관악산 구간이 절반, 우면-구룡-대모산 구간이 절반 정도의 체력을 소모 하는 것 같았다. 
 

양재동 방향으로 향하는 편안한 내림길 능선을 타고 끝까지 내려 오니 좌측으로 주유소가 나오고 도로가 만나 건너니 양재천을 넘는 멋진 다리가 나와 건너니 문화예술공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바로 교육문화회관 바로 옆이구나. 
 

조각도 구경하고 멋진 낙엽송산책길을 지나서 도로를 다시 진행을 하니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지나고 다시 백마고지장병들, 버마 상공에서 대한항공피격시 숨진 분들, 삼풍백화점 사고로 인해 숨진 분들을 추모하는 세군데의 추모탑이 있어 구경도 하고... 

  

오늘은 산행에 구경을 참 많이 하는 구나...

이곳에 이런 추모탑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추모탑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농수산센터에 연결이 되어서 좀 걸어 가니 예전에 한번 와서 꽃을 산 기억이 있는 화훼 판매장이 나와서 하우스로 되어 있는 매장에 들어가니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구나. 
 

꽃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오늘 산에 온거야? 아니면 이것 저것 구경을 온거야? 헷갈리네... 
 

꽃내음에 취했다가 매장을 빠져 나와 사거리에서 대각선쪽으로 길을 건너 소비자보호원을 지나서 양재대로에서 동쪽방향으로 조금 걸어 가니 차량 수리하는 곳인 오토랜드가 나오고 그곳을 지나서 바로 구룡산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등로를 따라서 완만히 가다가 된비알을 좀 올라서니 주 능선길을 만나 다시 꾸준히 오르면 삼각점이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참 많이 왔던 기억이 있다. 
 

개포동과 도곡동에 살 때 구룡산에 약수를 길으러 왔다가 꼭 이곳에 와서 강남의 서울시내를 내려다 보고 쉬었다가 하산을 했던 경험이 있던 곳이라서...

  

날이 추워서 감시초소에 들어가 빵과 과일로 간식을 하면서 쉬고 다시 일어나서 진행을 하니 구룡산 정상이 곧 나오고 그대로 진행을 해서 대모산을 향하는 내림길을 내려 선다. 
 

한참을 내려서서 평평하게 진행을 하다가 대모산 가까이서 다시 긴 오름길을 올라서는데 이젠 긴 거리에 몸이 지쳐서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 아주 천천히 진행을 하였다.

  

송신용 철탑과 너른 헬기장이 있는 대모산 정상 지대를 지나 통나무울타리로 보호되어 있는 삼각점이 있는 정상을 지나서 이제 수서까지 약 4키로의 구간을 걸어 내려가기 시작한다. 
 

한참을 내려 오다가 두세개의 능선 봉을 지나서 아주 걷기 편한 산책길로 계속 이어지는 등로를 진행을 하여 드디어 오늘의 종점 수서역에 도착을 하니 정확하게 시간이 네시 정각이다... 
 

중형알바를 했는데도 4시에 산행이 마쳐졌구나...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다시 서둘러 저녁 모임 약속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약속장소로 나가는데 발걸음이 그리 무겁지는 않고 긴 산행을 또 기분 좋게 마쳐서 인지 마음은 아주 상쾌하다.


 

(후기)

오늘은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산들을 맘껏 걸어 본 하루였습니다. 
 

처음 가 본 삼성산에서 멋진 일출을 보는 행운이 오늘도 따라서 기분이 좋았고 역시 처음 가본 관악산 학바위능선은 정말 아름다웠고 관악산 정상주변의 암릉구간은 스릴을 맛보기에 충분했으며 남태령으로 향하다가 군부대 철조망에 막혀서 알바를 한 것은 전혀 뜻밖의 경험이었습니다.

  

서울 산에서도 이렇게 알바를 할 수 있구나... 
 

삼성산-관악산 구간은 이름 그대로 악산 그 자체여서 걷기엔 참 힘들었지만 도처에 있는 훌륭한 기암들의 전시장으로 인해 눈은 너무 즐거웠던 산행이었습니다. 
 

우면산에서 시를 읽고 음미하면서 하는 산행은 색다른 체험이었기에 충분했고 우면산의 등로는 너무나 편안한 산책길 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우면산에서 내려와 교육문화회관옆에 있는 문화공원에서의 문화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세 개의 추모탑을 돌아 보면서 마음이 숙연해 졌었고 농수산 시장의 화훼공판장에서는 너무나 아름다운 색깔의 꽃들에 취해 보는 행운도 있었기에 흐믓했습니다. 
 

구룡산과 대모산은 익숙한 산 이었기에 너무나 편했지만 대모산에서 수서역까지 그렇게 긴 줄은 오늘 또 첨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을 되돌아 보니 마치 내가 사는 서울의 향토기행을 한 느낌이 드는 산행이었습니다.
 

불수사도북이 서울의 북, 북동쪽 경계인데 반해 삼-관-우-구-대는 남쪽의 경계로서 불수사도북에 비해 거리가 좀 짧긴(?) 하지만 갖가지 문화적인 체험도 곁들일 수 있는 풍요로운 산행을 서울시내를 맘껏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어서 강력 추천을 해 드리는 바 입니다.


(산행시간)

06:40 관악산 서울대 입구

07:45 깃대봉1

07:53 삼성산 정상(일출)

08:16 무너미고개

09:28 관악산 정상

10:01 관악문(13분 식사 후 출발)

10:55 군부대 철 울타리

11:39 관악산 관음사쪽 매표소

11:59 서초 전자고교 우면산 들머리

12:30 군부대 입구

12:50 소망탑 우면산 정상

13:22 양재 공원

14:44 구룡산 정상

15:13 대모산 정상

16:00 수서역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425,6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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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구 매표소를 통과하며... 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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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1에 올라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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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1에서 바라 보니 동이 트려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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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1에서 바라 본 삼성산... 저곳에 가서 일출을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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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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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에서 바라 본 관악산 정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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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바위능선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삼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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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모양의 학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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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의 멋진 암능선과 그 뒤로 멀리 수리산이 잘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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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바위 능선상에 있는 깃대봉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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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근에 올라서니 멀리 동쪽으로 오늘 가야할  우면산이 좌측에, 구룡산-대모산이 중앙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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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 보니 멀리 용문산-백운봉이 구름위에 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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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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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 629 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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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앙쪽... 남산타워도 잘 보이고. 그 뒤로 북한산-도봉산-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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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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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을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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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으로 떨어져 힘들게 헤치면서 내려 오니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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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 올라가는 대로를 걸어가다 보면 좌측으로 서초전자고교 들어가는 골목이 나오는데 이곳이 오늘의 우면산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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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전자고 입구... 무작정 우측으로 산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우면산 주 등로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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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능선길을 올라가니 관악산쪽 전망이 트이는 쉼터가 나오고... 전방에 멀리 관악산이 잘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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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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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의 삼각점... 이렇게 멋진 것은 처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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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공원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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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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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화훼공판장에서 아름다운 꽃들도 감상하는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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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관악산과 우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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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라 본 강남쪽... 강남 부의 상징이라는 타워팰리스가 바로 앞에 우뚝 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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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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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에서 대모산을 향해 하산을 하며... 우측 울타리 안쪽은 국가주요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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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정상의 모습... 나무 울타리 속에는 삼각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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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KOEX, 우측으로 잠실 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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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에서 하산을 하며 되돌아 본 대모산과 구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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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행 종점인 지하철 수서역에 무사히 도착하고...)

 

감사합니다... 산모퉁이

  

한국의 산하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