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7월30일(土)

산행지:강원도 영월의 구룡산과 된볼데기산

산행코스:雲鶴橋-구룡산(967m)-소재(안부)-된볼데기산(910m)-운학리

산행시간:約7시간

 

어제(7/29) 잘 아는 망치隊長이랑 날씨가 좀 좋아지는거 같아,

관악산을 살~짝 다녀와 뒷풀이로,

홍탁(홍어와 탁주)삼합에 막걸리를 마시다,

갑자기 낼(7/30) 아무 산이나 가자고 醉中에 약속이 되어,

이른 새벽(5시)에 강원도로 출발이다.

새벽 4시전에 잠에서 깨니,

어제 過(막걸리 2통)하게 마셨던 모양이다.

머리가 띵~

...

하지만,

약속을 해 놨으니 아니 갈수 없고,

대충 배낭을 챙겨 차를 갖고 약속 장소로 이동해,

정확히 새벽5시 강원도 영월로 출발했는데,

아니 출발 30여분 흐른후 영동고속도로가 밀리기 시작한다.

...

흐~메,

여름 휴가철과 주말이란 사실을 잊고 있었으니 어쩌란 말인가?

거기다 신갈을 지날쯤  비가 주룩 주룩 내리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깊은 잠에 빠져 있으니...

여차 저차 생각과 고민끝에 쭈~욱 진행이다.

계속 밀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갈수 없는 법,

덕평IC를 빠져나와 국도와 지방도를 타고 가다,

기사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구룡산 들머리에 도착(9시30분)하니,

날씨가 개이기 시작해 기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구룡산 출발부터 된비알(급경사)에 어느 정도 오르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

정말 어쩌란 말이냐?

...

노래 제목처럼,

 "인생은 직진이다"

고로,

"登山도 登頂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직진이다"

 

-korkim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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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들머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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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새로이 만든 구룡산 등산로.

지금의 雲鶴橋옆 500m 지점 두산橋(두산약수) 입구에 들머리가 있었으나,

전원주택 단지가 들어서며 이곳으로 다시 만들어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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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게 된비알(급경사 등산로)을 오른후,

山中에 들어가니 이런 貴한 더덕을 만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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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작후 30여분만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한참(約2시간)을 오른후 구룡산 정상에 도착하니,

 맛난 점심을 먹으라는듯 비는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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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정상의 korkim

구룡산 정상석엔 955m로 써 있었고,

개념도엔 967m로 돼 있으면 도대체 뭐가 맞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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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정상의 heli-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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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이정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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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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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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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와 잠자리 그리고 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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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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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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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와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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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鞍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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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이 괜찮고 먹는 버섯인거 같아 한아름 따서 내려와,

주천면에서 韓牛고기를 먹으며 물어봤더니 아는 사람이 없었고,

혹시 어찌 될지 몰라 치악 휴게소에서 버리는데 얼마나 아까운지...

ㅎㅎㅎ~

분명히 먹는 버섯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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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볼데기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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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던 비는 그치고 멋진 雲霧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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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해야할 雲鶴里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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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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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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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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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霧 낀 구룡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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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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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볼데기산에서의 하산로는 거의 登路가 보이지 않았고,

感으로 내려 올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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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을 마치고 차 있는 곳까지 한참을 걸어야했기에,

몇번의 hitch-hike 끝에 젊은이들 차를 얻어 타고,

쉽게 차량을 회수할수 있었다.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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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강원도 영월,평창,횡성,홍천)으로 산행을 오면,

가끔식 이용하는 주천면 韓牛(다하누村)식당에 들러,

맛난 소고기를 값싸게 먹을수 있는 幸福도 누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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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면 韓牛村은 순전히 韓牛만을 고집하는 지역으로,

정육점에서 부위별로 고기를 구입한후 식당으로 이동해,

1인당 3000원씩 지불하고 참숯불에 맛나게 구워 먹으면 된다.

 

가끔 주말을 이용해 이렇게 먼 산행길을 다녀오지만,

이번 산행같이 상행선(서울방향) 고속도로에 차가 없었던 기억이 거의 없다.

역시,

휴가철이라 그런지 하행선만 여전히 밀리고 있었다.

오락 가락하는 빗속이였지만,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차량들일게다.

모두들 안전한 휴가길이 되길 祈願한다.

아울러,

이번 爆雨로 목숨을 잃은 분들께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冥福을 빌며,

많은 재산을 잃고 아픔을 겪고 있는 水災民에게도,

深深한 謝意를 표합니다.

 

이제,

제발~제발~

비가 그치길 간곡히 비옵나이다!!!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