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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에서 바라본 미세먼지 자욱한 서울, 대모산 정상의 삼각점-



顯忠日(현충일)에 찾아 나선 대모산 구룡산, 능인선원 藥師佛(약사불)

2018043024호          2018-06-06()


자리한 곳 : 서울 강남, 서초구

지나온 길 : 수서역-대모산-구룡산-국수봉 -양재역

거리및시간: 3시간 50(12:36~16:26) : 도상거리 약 8.7km(능인선원-양재역 2.7km포함)

함께한 이 :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음(하늘은 맑으나 미세먼지 자욱하고, 일부지역 폭염특보 발령)


사람이 경계해야 할 첫 번째가 게으름이 아닐까?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사람이 우선 경계해야 할 것의 으뜸은 게으름이라는 교훈을 머리로는 심각하게 생각을 하면서도 몸은 더운 날씨 때문인지 오뉴월땡볕아래 엿가락 늘어지듯 늘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현충일 휴일이라 긴장이 풀려 확실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평생 한번뿐이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정쩡한 선택으로 아침 일찍 서두르지 못해 어디로 갈까?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상당시간 고민하다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대모산과 구룡산을 생각하고 오전이 기울어가는 늦은 시간에야 집을 나선다.(11:00)


顯忠日(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 1956년부터 6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추념식과 참배행사, 각종 추모기념식이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되며, 기업·단체·가정 등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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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수서역, 대모산에서 만난 이런저런 풍경-


大母山(대모산)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과 일원동 남쪽에 위치하는 산으로 높이는 약 293m이다. 대모산(大母山)이라는 명칭의 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獻陵)이 대모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편으로는 서쪽에 있는 구룡산(九龍山)과 함께 두 봉우리가 여자의 젖가슴을 닮아 대모산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대모산은 조선시대 때 명당으로 알려져 대대로 왕족의 묘터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4번째 왕인 세종대왕(世宗大王)의 능도 이곳에 있었다. 하지만 세종의 능은 1469년 예종(睿宗) 때 경기도 여주로 이장하였다. 그리고 조선 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능인 인릉(仁陵)이 헌릉의 서쪽에 조성되었고 능참봉의 한옥이 남아있다. 그리고 대모산 북쪽에는 세종대왕의 5번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묘역이 있다. 이곳에는 광평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이방번 내외의 무덤과 함께 가족의 공동묘역으로 조성된 곳이며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대모산의 남쪽으로는 서초구 내곡동(內谷洞)이 위치하고 내곡천이 흐른다. 서쪽에 있는 구룡산과 더불어 일원동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산이다. 출발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 4번 출구. 주차장 끝부분에 분당 방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조금 더 앞쪽에 수서교회 푯말이 서 있는 비포장 진입로가 있다. 진입로에 서서 보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거기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는데 2~3분이면 언덕을 오를 수 있다. 언덕을 오르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첫번째 갈림길까지 갈 수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능선을 따라 언덕길로 올라간다. 또 다른 코스는 개포 7단지에서 시작, 불국사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수서동으로 내려오거나 양재동에서 시작, 구룡사-안부-정상을 거쳐 수서동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산 정상에서는 강남 지역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한강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서울특별시의 북쪽 지역까지 조망된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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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DF3F475B1DBAFE26934D-구룡산 정상, 여유로운 산객들의 다양한 표정-


九龍山(구룡산)

높이는 306m이다. 산의 이름은 옛날 임신한 여인이 용 열 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졌다. 하늘에 오르지는 못한 한 마리는 좋은 재목, 좋은 재산인 물이 되어 양재천이 되었다고 한다. 주봉(主峰)은 국수봉(國守峰)이다. 조선시대 전부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국가를 지킨다 해서 붙여진 것으로 이 곳에는 바위굴 국수방(國守房)이 있어 봉수군(烽燧軍)이 기거했다고 한다. 또한, 이 곳은 세종대왕 초장지(初葬地), 세종대왕 초장지였던 영릉터가 있다. 1450년 세종이 승하하자 합장하였다가1469(예종 1)에 경기도 여주로 옮기게 되었다.

신갈나무, 리기다소나무, 아카시아, 현사시나무 등이 산재해 있으며, 희귀한 '물박달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껍질이 종잇장처럼 너덜너덜 벗겨지는 특징이 있으며 한국 전역에서 자랄 수는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니다.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없는 산행이나 아침운동을 즐기기에 적당한 산이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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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D4B4C5B1DBB012FDE1F-국수봉에서 바라본 강남, 서초구에 미세먼지 자욱하다-


能仁禪院(능인선원)이란?

能仁(능인)은 능하고 어질다는 뜻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리키는 별호(別號:다른 이름)이며 禪院(선원)이란 스님들이 모여 공부하고 참선하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능인선원은 1985년도 서초동의 조그마한 한 상가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약 25만이 넘는 불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불교 포교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원장 스님께서는 처음에 참선을 가르쳤으나 불교에 기초조차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무리 '이머꼬!' 하고 참선을 지도했으나 살기 바쁘고 앉아 이머꼬! 하고 앉아 있을 여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참선보다는 불교의 기본을 가르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여 불교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쉽게 가르치고자 불교 대학을 열었다 들었습니다.

지금은 불교교리, 수행, 참선 등을 가르치는 훌륭한 선지식을 양성하고자 불교대학을 건립하고 있답니다. 불교와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고자 해외에 미국의 뉴욕, 중국의 천진, 캐나다에 지원을 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불교소식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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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EEF04C5B1DC24A1B31B4-능인선원, 세계 최대 약사불-


藥師佛(약사불)

병을 고쳐주는 위대한 부처라는 뜻에서 경전에서는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부른다.

약사불은 고대 인도어로 바이샤자그루로, 바이샤자는 의료 또는 의약을 의미하며, 그루는 약사를 의미한다. 대지가 유리(瑠璃)로 되어 있는 동방의 정유리세계(淨瑠璃世界)에 교주로 머물고 있다 하여 약사유리광불이라고도 한다. 중생을 모든 육체적 병고에서 구제하고, 이름없는 병까지도 치유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부처이다.

약사불이 부처가 되기 이전 보살로서 수행할 때에,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고뇌를 제거해 주는 등의 12가지 큰 맹세를 하였는데, 이것이 약사십이대원(藥師十二大願)이다. 그 주된 내용은 중생들의 의··주와 건강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이런 큰 소원을 성취하고 부처가 된 약사불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협시로 하고, 12신장을 권속으로 삼아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보호한다. 약사신앙은 현세와 내세의 행복을 비는 기복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약사여래는 약단지를 들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입상과 좌상이 약간 다르다. 입상의 경우 초기에는 약단지를 오른손에 들고 있다가 나중에는 주로 왼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좌상일때는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왼손에 약단지를 드는 경우와 오른손을 석가모니와 같이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왼손에 약단지를 드는 경우가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에필로그

절기상 芒種(망종)날이니 초여름인데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더위로 흘린 땀은 많았으나 마음은 가벼워 능인선원에서 양재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몸은 조금 늙었지만 나를 사랑하고 주어진 삶속에서 스스로 행복하려고 노력하여 얻은 값진 행복이 차고 넘쳐 사랑하는 자녀, 형제들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전해 줄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는 시간을 원해본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8-06-1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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