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다시 찾은 충주호(구담봉-옥순봉 산행) ★

 

 

 

 ◆ 일시 : 2008.10.05.(일-흐림)

 

 ◆ 어디로 : 계란재-372봉 -옥순봉-구담봉-372봉-계란재

 

 ◆ 산행 시간 :  5시간 반  

 

 ◆ 함께 : 짝지 포함 산우 5명

 

 

1.개요 (한국의 산하 참고)

 

높   이

구담봉(龜潭峰)  330m  /  옥순봉  286m 

위   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특징/볼거리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


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이웃의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해 봄철 산행지로 최적이다.


옥순봉에서 구담봉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진달래 나무를 잡으며 오르는 환상적인 길이 펼쳐진다.까마득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지만 오른쪽으로 돌면 금세라도 무너질 듯한 흙길이 아슬아슬하다.

앞선 사람이 손을 잡고 끌어주거나 뒤에서 밀어주어야 하는 암벽코스는 일명 「사랑코스」수직 절벽을 이룬 구담봉에서의 조망도 막힘이 없어 훌륭하다.구담봉을 에워싼 듯한 충주호 풍경이 으뜸이다.

등산시간

4 시간   

 

 

등산코스

산행은 계란재에서 시작한다. 고개에서 북쪽 수렛길을 따라가다 샘터를 지나면 지능선. 지능선에서 동쪽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326m봉을 밟게 된다.


326m봉을 지나 동북쪽 능선길로 10분 가량 오르면 묘가 나타난다. 묘를 지나 송림속으로 5분 정도 오르면 372m봉.이곳에서 옥순봉은 왼쪽으로 간다. 30분 가량 내려가면 충주호가 보이는 안부에 닿는다. 잠시 암릉길을 따라 오르면 좌우측으로 수백길 단애를 이룬 옥순봉 정상이다.


옥순봉 정상에 서면 산자락을 휘감고 있는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마치 외딴 섬에 온 기분이다.옥순봉에 이어 구담봉으로 향한다.372m봉을 향해 1㎞ 가량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동쪽 급사면을 횡단한다.


활짝 핀 진달래 나무를 잡으며 오르는 환상적인 길이 펼쳐진다.까마득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지만 오른쪽으로 돌면 금세라도 무너질 듯한 흙길이 아슬아슬하다. 앞선 사람이 손을 잡고 끌어주거나 뒤에서 밀어주어야 하는 암벽코스는 일명 「사랑코스」. 다소 험하지만 잡을 나무나 발디딜 곳이 있는 것 또한 신기하다.


수직 절벽을 이룬 구담봉에서의 조망도 막힘이 없어 훌륭하다.구담봉을 에워싼 듯한 충주호 풍경이 으뜸이다. 꼬리에 하얀 선을 그으며 쉴새없이 오가는 유람선도 그림같다.하산길도 암릉지대가 많아 조심스럽다. 372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고가다 갈림길에서 남쪽 능선길을 따라 장회리로 내려가면 총 4시간의 산행을 마치게 된다.

 

 

2.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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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간대별 산행 일정

 

☞   대구 출발 - 10 :20(칠곡ic)

☞   계란재 도착 산행 시작 - 11:50

☞   372m 봉 도착 - 12:33

☞   옥순봉 도착 - 12:55 (중식 및 휴식후 13:55 출발)

☞   전망바위-14:37

☞   구담봉 - 15:47  (30여분 휴식)

☞   372봉 - 16:50

☞   계란재 하산 완료 - 17:15

 

 

 4.산행 후기

 

며칠전 거창 비계산 홀로 산행을 다녀 오면서 무릅이 안좋은 짝지와 일요산행을 편안하게

다녀 올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약속을 했다.

마침 잘 아는 지인들이 있어 연락을 취하니 부부 한팀과 나홀로 1분이 합세하여

승용차 한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충주호반 나들이에 나선다.

출발하기전 잔뜩 찌뿌린 하늘에는 빗방울이 떨어져 우중산행이 될까 조금은 걱정이다.

하지만 우천으로 산행이 어려울시에는 경치좋은 충주호의 비경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라도

즐길 수 있음에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리라.

 

계란재에 도착하니 비좁은 주차장에는 발디딜 틈 없이 복잡하다.

작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30여분 오르니 372봉인지 이정표가 서 있다.

(옥순봉 -0.9km/ 구담봉-0.6km)

우선 거리가 조금 먼 옥순봉으로 향한다.

약간 내리막을 내려서니 저만치 나즈막한 산봉우리 보이고  산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잠시후 정상에 도착하여 식사와 휴식을 즐긴다.

다시 구담봉을 향해 출발한다.(이곳 부터는 등산로 상세설명은 생략합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유람선이 제철을 맞은 행락객을 싣고

분주히 오간다.

구담봉 가는길은 높이에 비해서 몇군데 밧줄도 있고 정상부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니 금새 현기증이 돌 정도이다. 

이것도 나이탓인가?

예전에 비해 고소공포증이 한결 심해 진것 같다.

구담봉 정상에서 작년 이맘때 다녀온 제비봉과 장회나루터를 조망후 에전 정상목과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설치된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후 안전 쇠난간을 붙들고

암벽을 내려가다 다시 372봉으로 올라 늦으막하게 시작한 산행이었지만

구담이와 옥순이를  만나고 계란재로 하산을 완료 한다.

 

한폭의 동양화였던 채운봉의  바위들, 옥순봉의 돗대바위, 

오랜세월 충주호의 잔물결에 씻기워져 마치 구담봉에서 내려다 보니

날카로운 짐승의 발자욱처럼 생긴 그림같은 호숫가.

가을이 무르익던날 단풍과 어우러졌더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쉬움속이지만 희열이 느껴지는 산행이었다.

 

 

5.산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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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봉 이정표 안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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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에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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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충주방향 조망 -운무가 심하다 ▲

 


옥순봉에서 내려오다 본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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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돛대바위 꼭대기 줌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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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아래 돛대바위 줌쵤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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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쉼없이 왔다가 지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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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지나가는 채운봉이 아름답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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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가을이 이르지만 흐르는 세월은 어쩔수 없이 단풍이 하나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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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가는길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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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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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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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정상에 이런 바위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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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별로인데 내려다보니 아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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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발톱 같기도 한 호숫가의 풍경도 위에서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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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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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정상부의 바우들 ▲



구담봉 정상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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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아담한 정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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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부근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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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해서 올려다 보니 내려오는 길조차 보이지 않고 -구담봉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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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듯 아슬아슬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