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일요일,

지난주 무학산을 위에서 남쪽으로 가로질러 종주하면서 대곡산을 거쳐 쌀재 대산 광려산으로 뻗어나는 낙남정맥의 장쾌함에 매료되어 꼭 담에 가 봐야지 하는 마음을 먹은지 1주일 만에 대부분의 산꾼들이 그러하듯이 그만 맘을 달래지 못하고서 엉덩이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1주일 만에 광려산 낙남정맥을 등반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산 대부분의 버스 종점이 있는 경남대학 뒷편의 가파른 만날고개에서 출발하는 산줄기는 시원한 마산 앞바다를 뒷 배경으로 무학산 대곳산을 휘돌아 쌀재 바람재 윗바람재 대산을 거쳐 장쾌한 낙남정맥의 산줄기는 광려산을 통과하는 이곳 마산 창원에선 상상하기 힘던 호젓하고 장쾌한 산줄기 입니다.

 

이곳은 숲풀이 욱어져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 등로로 여름 등산을 호젓하게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등로이며, 특히 진달래가 많아 진달래 동산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주변 천주산 진달래, 비음산 철쭉의 위세에 눌려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 이곳을 잘 아는 산객들은 대곡산 대산 광려산 진달래 동산을 더 힘주어 말하네요. 나도 내년엔 꼭 이곳에서 진달래 구경을 해 보기로 맘 먹어봅니다.

 

산행 내내 인적이 더문 호젓한 분위기와 등로 주변에 펼쳐지는 진달래와 잡풀더미 속에서 한여름의 시원한 산행을 즐기면서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지리산으로 향하는 낙납정맥의 웅장한 산등성을 타면서 즐기는 이곳은 정말 이곳 남쪽에선 보기드문 즐겁고 호젓한 산행이었습니다.

 

특히 산줄기 내내 감천 광산사 삼계을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 광산사 방향으로 탈출구가 있어 길을 잊어버리지 않고 안전한 산핼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비경에 쌓인 이곳을 다음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재차 탐방해 보기로 맘 먹어봅니다....

 

산행코스

마산 경남대학교 - 만날고개 - 쌀재 - 임도 - 바람재 - 윗바람재 - 광산 - 대산 - 광려산 - 삿갓봉 - 광산사,

(총거리 약10 Km, 소요시간 5시간.)

 

19457B4C4FB0ED781FA53D

 

17530F4C4FB0ED7A0693BD

 

1249994C4FB0ED7C1A993A

 

144FA64C4FB0ED7E0D3159

 

203EAD4C4FB0ED802FE08F

 

1444A64C4FB0ED822475CC

 

1540164C4FB0ED84324C2F

 

1444254B4FB0ED860CFCCD

 

11327C4B4FB0ED88350507

 

1348B84B4FB0ED8A0464E6

 

19408B4D4FB0EE570BFB78

 

1739944D4FB0EE59186021

 

1230C94D4FB0EE5B2AC7DE

 

172ACE4D4FB0EE5D3E6C11

 

1840914D4FB0EE5F0B1092

 

152FB74D4FB0EE612B2E76

 

182B9D4D4FB0EE633B8883

 

120B0B4F4FB0EE653120BB

 

1418804F4FB0EE6811F2AF

 

1916C24F4FB0EE6A166D25

 

121AC14F4FB0EE6C0B87FC

 

150C694F4FB0EE6E21E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