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다시 찿은 광덕산 산행길 / 남자가 참아야 하느니라[사진]

 

 

 

  

 

 

 

시상도 재미없고 장사도 안돼고 에라이 그래도 산에는가야지

그리구 모처럼 김수미의 욕쟁이 역활로 싫컷 웃어나 보자 ㅋㅋㅋ

 

 


 

광덕산 개요

광덕산은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을 경계로 하고 있는 산으로 깨끗하고 맑은 계곡과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으며 차령산맥이 만들어낸 명산으로 해발 699m 전국에 알려진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예로부터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으며 또한 나라에 전란이 일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광덕산의 등산코스는 송악면 강당골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마곡리(마실)에서 시작되는 코스가 있는데 임도가 개설되어 산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으며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도 있어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요 코스이기도 하다

 

산이 그리 높지않고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연인 친구끼리의 등산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광덕산은 물이 맑고 울창한 숲과 노목들이 둘러쌓여 있어 많은 산행객들이 찿아 와서 심산 유곡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차련산맥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겹겹이 펼처지고  발 아래로 광덕사가 서북쪽으로는 송악 저수지가 아스라이 보이기도 한다

 

 

 

 

산행 안내도에서1,4.6,8,7,2 코스로 산행을 하였답니다

 

 산행일시 : 2006년 3월 8일(수요일)

 산  행 지 : 광덕산 (699m)  충남 천안시,아산시

 산행코스 : 광덕사 주차장 = 김부용묘 = 장군바위 = 광덕산 정상 = 소나무숲사이 묘 = 산악인선서비 = 주차장

 산행인원 : 17명

 산행시간 : 3시간 반(점심시간 포함)

  

 

 

아침일찍 집을 나서는데 쟁반같이 둥근 햇님이 시뻘건 속살을 드러내 보이며 날 반기고 있네요

 

지난주 수요일(3월 1일)은 조카의 결혼식이 되어 부득이 수요산행을 한주 거르게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겨우 한 주 산행을 쉬었는데 왜 그렇게도 오금이 저리고 찌푸드드하고 답답한지 정말 사람의 습관이 이리도 무서운것인줄 새롭게 느끼며 알게되지요 그래서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매일 8킬로씩 하는 공원 돌기 운동에  더하여 10킬로로 늘려 걸어보고 또 집 인근에 있는 한남정맥 일부구간 계양산을 거의 달리다 시피 속보 산행을 하여 보다도  

 

역시 그것은 성에 차지를 않고 이때나 저때나 수요일되기만을 기다리지요 아마 술 좋아 하는 사람들 배가 불러도 술배는 따로 있다며 마시는것 처럼 나에게 이제 운동장 도는 정도의 운동은 그져 일상일뿐 산행길에서 얻는 그 환희의 만족감하고는 애시당초  번지수가 다른듯 한 생각을 하고 있지요 아마 이미 나의 신체 리듬은 어쩌면 수요산행이라는 마약같은 매력에 빠저들어 버린듯한 착각을 하게 하네요

 

그렇게 한번 두번 수요산행에 젖어들며 어언 일년이란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제는 나도 모르게 인이 백혔는지 예전에 곧잘 나 홀로 하던 산행길이 이제는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수요산행이 아니면 산행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빠져 들고 말았네요 그것은 어케 보면 좋은 장점일 수도 있지만 또 어케보면 매사에 뭔가에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심취하는 바보스런 성격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난 절대로 후회는 하지를 않지요 그만큼 나에게 수요산행은 나를 일깨워주는 아니 나를 생활의 환경을 바꾸어 준 고마운 산행길이었으니까요 오죽하면 난 산행을 떠나는 날이면 늘 할아버지를 따라 나서고 싶은 5살된 손자아이 도영이에게 하는말이 있지요 도영아 할아버지 산으로 보약 먹으러 갔다 올께 그리구 또 한가지 할아버지 산에가서 종합건강진단 하고 올께 하고 말을 하면

 

손자아이 도영이는 할아버지 난 산에가서 보약먹고 건강진단 받으면 안되요? ㅎㅎㅎ 나두 할아버지 따라 가고 싶은데 ... 하며 여운을 남기며 유치원 가방을 메고 나서는 아이를 돌아보며 늘 난 속 마음으로 그래 개구쟁이라도 좋다 공부늘 잘 허면 좋고 못해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내가 너 일곱살만되면 모르긴 해도 산에 가기 싫다고 해도 할아버지가 산으로 델구 다닐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하며 산으로 가고 있지요

 

그런데 마침 이번 수요산행은 한국의 산하 산행을 하며 맺어진 인연으로 늘 형님 아우 하며 아주 잘 알게된 아산의 이상일 아우님께서 바쁘신 공직생활에서도 휴가를 얻어 아주머님과  울덜의 광덕산 수요산행에 동참을 하신다하니 더욱 손꼽아 수요일이 기다려 졌지요 그러고 보니 광덕산은 작년 이맘때 한번 다녀왔던 산이지요 그땐 강단골에서 산행 시작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그와 반대로 광덕사 주차장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이 되었어요

 

 

전철이 천안까지 연결이 되었으니 이날은 다른날에 수요 산행보다는 다소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 부평역을 거쳐 구로역에서 천안행 전철을 갈아타고 거의 두어 시간을 달려 천안역에 하차를 하여 다시 광덕산을 가기 위하여 일행들이 줄을 서서 버스표를 끊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일행들이 저마다 모두 한마디씩을 하네요 정말 얼마만에 만져보는 버스표인지 모른다구요

 

 

시대의 변천과 함께 옛날에는 이눔의 버스표 없으면 차를 타기 쉽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눔의 컴퓨터 문명 시대에 살게 되고서 부터는 어른들도 아이들도 너도 나도 모두다 기차를 타던 전철을 타던 버스를 타던 카드만 들이대면 삑 소리 하나로 무사통과 차를 타게되니 어찌 모처럼 찿은 천안에서 만난 버스표에 대한 애환의 이야기들이 없겠어요

 

버스표를 사들고 차시간을 기다리는데 시상에 어랍쇼 아니 이눔의 차가 5분이지나고 십분이 지나도 오지를 않네요 그러다 보니 어영부영 일행들의 입에서 아니 지금도 이렇게 시간을 안지키는 차가 있느냐며 모두들 한마딜 하기에 지가 말했지요 좀덜 참아 이곳은 충청도가 되어서 그러니... 혔드니 일행들이 맞다며 맞장구를 치지요 그래서 그덕에 다소 늦게 오는 버스를 보고 웃으며 달려가  울덜은 기분좋게 승차를 하지요 물론 버스표를 내구서요

 

 

아니 컴퓨터 문명시대에 이 수기 그림은 뭣이냐구요? ㅋㅋㅋ 이거이 우리산내음 산행대장 조대흠대장의 산행길 약도이며 계획서이지요 구간구간에 대한 설명과 산행거리 시간 하여가 누가 이 조대장을 대단한 분이라 말 안할 수 있나요 그렇게 많은 산행을 하였어도 언제 한번 알바를 한 경우도 없고 시간을 초월 해본 적이 없지요 그리구 늘 처음부터 후미까지 일행들이 간발의 차이로 산행을 마무리 하기까지에는 정말 그동안 조대장님의 통솔이 큰 몫을 해냈지요

 

그러다 보니 우리산내음 산행길 속도는 정말 내가 생각을 해도 장난이 아닐 정도로 경쾌하게 이어지고 있지요 울덜 산행에 참여하시는 어떤 님들은 정말 무서븐 사람들이라고 하며 첨엔 혀를 내두르지요 그러다 몇번 젖어들면 자신들도 모르게 우리는 하나가 되어 무리를 지어 산행이 이어지고 있지요

 

 

재밋는 시골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달려 일행들이 드디어 광덕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이미 오래전에 이곳에 도착을 하여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으신 이상일님 부부와 예산에서 오신 또 한분의 산님이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 하여 주시네요

 

 

일행들이 다시 빙 둘러 각자 개인 소개를 한 후 조대장으로 부터 산행에 대한 안내 이야기를 듣고 먼데서 일찍 오느라 아침도 걸르셨을꺼라고 아산의 이상일님께서 직접 농사를 지으신 무농약쌀로 정성들여 만들어 오신 따끈따끈한 콩떡을 한 덩어리씩 선물을 받아 배낭에 챙겨넣고 이날의 산행이 시작이 되지요

 

 

광덕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조금 들머리 구간 마을을 지나 오르니 대한불교 조계종 광덕사를 만나게 되지요 마음같아서는 차분하게 광덕사에 대한 견학을 하고 싶은디 이미 일행들은 벌써 들머리 구간을 지나 일주문도 지나 저만치 가고 있으니 어케 하나요 급한맘에 광덕사 사신은 박아야 하겠고 기냥 이리뛰고 저리뛰며 수박 겉핧기 식으로 광덕사 사진을 몇 컷 촬영을 하고 달려 가지요 정말 디카를 들지 않고 산행을 하는 산님들은 복 받은 분들이지요

 

 

광덕사 안내도



충남 천안의 광덕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입니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거찰이었고 여러차례 중수와 중건을 거쳤고 현재는 대부분의 건물이 새로 세워졌다. 원나라에서 유청신이라는 사람이 처음 호두나무 묘목을 가지고 와 광덕사 보화루 앞에 심었고 그후 우리나라 호두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또한 광덕산 등산로를 따라 약 800m 정도 오르면 조선 3대 명기 중 한명 운초 김부용의 묘도 있다. 등산로 주변에는 5월이면 오디가 무르 익어 열매를 따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광덕계곡
호두전래사적비
일주문
안양암


광덕사
극락교
노사나불괘불탱
석사자


삼층석탑
대웅전
보화루
천불전 앞


천불전 입구의 불...
산신각 가는길
산신각
김부용 묘 가는길...


김부용의 묘

 

 

광덕사 사적비

 

 

 

 

내가 돌아본 안양암 경내

 

 

 

 

 

 

광덕사

 

충청남도 천안시(天安市) 광덕면(廣德面) 광덕리(廣德里) 광덕산(廣德山)에 있는 절. 652년(신라 진덕여왕 6)에 자장(慈藏)이 창건하였고, 그 뒤 진산(珍山)이 중건하였다.

 

충청남도 천안시(天安市) 광덕면(廣德面) 광덕리(廣德里) 광덕산(廣德山)에 있는 절. 652년(신라 진덕여왕 6)에 자장(慈藏)이 창건하였고, 그 뒤 진산(珍山)이 중건하였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충청도와 경기도 지방에서 가장 큰 절의 하나였다. 1457년(조선 세조 10)에 세조가 온양온천(溫陽溫泉)에 거둥할 때 광덕사와 개천사에 와서 위전(位田)을 바치고 부역을 면제하는 교지를 주었다고 한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타버린 뒤 대웅전과 천불전만을 중건하였으나 사세(寺勢)가 계속 기울었다. 1981년 대웅전·종각을 신축하고, 천불전도 증축하였다. 천불전 안에는 천불이 그려진 후불탱화(後佛幀畵) 3점이 있는데 이 탱화는 가로 8.4m, 세로 10.5m로 거대하다.

 

이 절에는 832년(흥덕왕 7)에 진산이 가져왔다는 불치(佛齒) 1매와 사리 10과, 승가리(僧伽梨) 1령(領)과 불좌(佛座) 1병 등을 비롯하여 금·은·흑자로 된 《법화경(法華經)》, 금자사적기(金字寺蹟記) 및 세조어첩(世祖御帖) 등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그리고 고려 말기의 사경(寫經)으로 추측되는 금은자법화경(金銀字法華經)이 낙질본으로 여러 권남아 있는데 그 가운데 6책이 보물 제390호로 지정되어 현재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마곡사는 그 산너머 남쪽에 자리한다. 652년(진덕여왕 6)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불치(佛齒) 1과와 사리 10과, 금은자(金銀字) 《화엄경》 《법화경》 《은중경(恩重經)》 각 2부 등을 승려 진산(珍山)에게 주어 새 도량(道場)을 연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1457년(세조 10) 세조가 이 곳에 거동하였을 때 한계희(韓繼禧)에게 명하여 전지(傳旨)를 써 내렸는데, 위전(位田)를 바치고 각종 요역(役)을 면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뒤 28방(房)에 부속암자가 약 89개, 9개의금당(金堂), 80칸의 만장각(萬藏閣), 3층으로 된 천불전(千佛殿)은 불교도의 구경거리가 될 정도로 번창하여, 경기 ·충청 일대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는 대찰이 되었다.

그러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려, 가까스로 대웅전 ·천불전만 중건되어 큰 절의 명맥만을 유지하였고, 1981년 대웅전 ·천불전 등을 신 ·증축하였다. 광덕사 고려사경(高麗寫經)인 보물 제390호 《금은자 법화경》(6책)과, 천불전의 대형 후불탱화 3점, 《금자사적기(金字事蹟記)》 《세조어첩(世祖御帖)》 등 문화재가 있다.

그런데 1680년(숙종 6)에 안명로(安命老)가 쓴 이 《사적기》는, 이 절의 개창을 신라 흥덕왕 7년(832)으로 적고 있는데, 자장을 흥덕왕 때 사람으로 착각한 듯하다. 또 《태종실록》(28권)에 따르면, 1414년(태종 14) 가을에 왕명으로 《대반야경(大般若經)》(전부)을 일본의 승려 규도(奎籌)에게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 밑으로 난 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부용묘 가는길이 있지만 사적 탐방이

아닌 등산이 목적이었기에 일행들이 지나간 뒤를 따라 정신없이 등로를 따라 가지요

 

 

 

 

아침에 집을 떠나 전철을 타고 천안을 오면서 차창밖을 내다 보았을때는 단 몇 미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게 시야를 가리었는데 막상 광덕산 등로를 들어서니 전형적인 봄날씨가 진행이 되고 등로 주변 계곡에서는 경칩을 지나서인가요 어디선가 배란기가 되어 울어대는 개구리들의 음흉스런 목소리 합창이 들려오고 있네요 이렇게 개구리들이 배란기를 맞이하여 사내들을 찿아 우짖는데 이럴때 요즘 성희롱 문제로 골치를 썪이고 있는 모 국회의원님 이곳 개울가에 오셔서 싫컷 개구리들과 희롱이나 하시면 놀다 가실것이지 으이그 망신스러버라 증말 남자덜 망신 다 시키고 있네 ㅋㅋㅋ $%@##$%^&**#@@$%ㅎㅎㅎ

 

 

작년 이맘때 꼭 이날 3월 8일이었지요 그때 광덕산으로 오를때는 땅이 밑은 얼고 위는 녹아 뻘을 방불케 하였던 기억이나 나는 애시당초 스팻치를 착용하고 산을 오르지만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하고 있기 때문인가요 등로가 질퍽거리지도 않고 아주 널널 산행으로 이어지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지요 이정표에서 좌로 가면 장군바위 방향이고 우로 가면 망경산을 갈 수 있는 이정표가 우리를 안내를 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장군바위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정면과 반대편에서 본 장군바위 모습

글쎄요 아무리 봐도 장군하고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바위같은데 ...

 

 

 

 

 

 

장군바위 구간을 지나서

 

 

암릉길도 지나고 멀리 광덕산 앞에 무명봉이 나무숲 사이로 보이고 있네요

 

 

드디어 광덕산 정상이 보인다

 

 

광덕산 정상비가 삐딱하게 세워져 있지요 정상을 기점으로

 일부는 아산시 일부는 천안시 경계를 이루고 있었어요

 

 

MTB전국 산악마라톤대회 현수막도 걸려 있고 그 앞에는

광덕산에 올라라는 시비가 오석에 새겨 세워 있었어요

 

 

광덕산 예찬 시비

 

 

정상에는 작년에도 올해도 변함없이 막걸리를 파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작년에

정상에서 마셨던 막걸리 생각이나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주욱 들이키지요

 

 

그리고 함께 오른 일행들과 함께 정상에서 기념촬영도 하구요

 

 

조대장님과 나는 조용히 내려와 먼저간 산님들에게 향을 피워

놓고서 마음에 기도를 하지요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답니다

 

 

어느새 한시반이 지났네요 일행들이 다정하게

도시락을 만찬으로 하지요 즐거운 점심시간

 

 

이제부터는 하산길이지요

 

 

급격하게 하강코스로 이어지는 하산로

 

 

너덜구간도 지나고 ...

 

 

오를때와는 달리 그냥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하산로를 거의 달리는 수준으로 하산을 하지요

 

 

이상일님

어떻게 생각하면 요즘 세상에  미련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직스럽고 순박하신 아산의 이상일님

배낭엔 한국의 산하 표찰이 달려 있는데 한 편엔 이상일님의 밀집보자를 쓴 사진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오솔길 하산로를 만나 편안한 마음과 기분으로 룰루랄라 하산을 하지요

 

 

시간이 없어 어떤분의 묘인지 확인을 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묘 자리도 좋고 자손들이 관리도 잘 한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잠시 내 뒤를 따라 오고 있는 산님들을 불러 세워놓고 한장 찰칵 했어요

 

 

특이하게 이곳 하산길 산행로에는 산악인의 선서비가 세워져 있었어요

 

산악인의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 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으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뿐이다

 

노산 이은상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시골풍경

 

 

고랫논 옛날에는 이런 논은 천수답이라 하여 가장 천대를 받았고 누가 그냥 주어도 싫다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런 농토들도 호랑이 똥값이 되어 땅 주인님들의 힘이되고 보람이되고 능력이 되어 주지요

 

 

꼭끼요 / 나 토종닭 맞나요? 근디 왜 장에다 갇우어 두었나요

 

 

내 앞에 탱자탱자 하지 마세요 / 괜스리 탱자나무 가시에 골로 갑니다

 

 

부업 / 농민들이 참나무에 버섯 종균을 심고 있었어요

올 여름이면 얼마나 많은 버섯을 수확을 하시게 될까요?

 

 

지난번 예봉운길산 산행후 하산하여 바로 이집(무허가)에서 일행들이 허벌나게 피박을 쓰고 나왔지요 근디 웃기는것은 어케 이 현수막의 방송국 PD님들은 그집의 음식이 그렇게 맛나다고 현수막까지 써 붙이고 장사를 하도록 인정을 하는것인지요? 그러니 시상에 누굴 믿을 수 있나요 방송에 나온집이 저정도이면은요?

 

 

자 오늘의 즐거운 산행을 감사하며 건배

 

 

근디 오늘도 천안까지 와서 어케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날 수 있나요? 이집저집 골랄 수도 없었어요 오직 이집 뿐이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주인 아주머님 얼마나 정성으로 파전으로 만드시는데 시상에 파전에 호두까지 넣어서 누룽지 막걸리를 내놓으시는데 이곳 저곳 산행을 하면서 입맛이 날때로 난 우리 일행들 모두다 너도 나도 원터풀 소리를 하면서 나왔지요 값도 저렴하고 울덜 수준에 마쳐 주고요

 

다 같은 장사를 하면서도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 했잖아요 어쩌면 이렇게 비슷한 아주머니들의 상술이 다를 수 있나요 푸근한 충청도 인심에 감명받고 그리고 광덕산을 찿는 우리산하님들 가능하시면 더 맛있는 음식을 더 대우 받으면서 드시라고 오늘은 광덕사 입구 주차장에 있는 이 식당 칭찬좀 했지요

 

저 청파 저 사람 저집이서 뭐 먹은거 아니냐고 말 하시는 분도 계시지요? ㅋㅋㅋ 네 저 뭐 먹었습니다 호두파전에 누릉지 막걸리에 글구 조대장이 배낭에 넣고 이슬이 한잔두요 그리고 계산은 안했지요 왜 내가 합니까 그거야 당연히 울덜의 총무 쎄실리아님이 내지요 또 모르지요 쎌실리아 총무님이 뭐 먹었는지요 ㅋㅋㅋ 근디 내가 알기로 그 총무 아마 입에 넣어줘도 못 먹을껄요 술도 안드시니깡요 ㅎㅎㅎ

 

 

실미도 대원들이 천안 광덕산에서 훈련을 받고 급히 버스를

통채로 전세내어 타고 서울로 달려 가고 있어요 ㅋㅋㅋ

아마도 엉청 겁나실 분들이 계실껍니다

하지만 울덜은 절대로 폭력은

안 하지요 기냥 말로

하지요 어이

위정자

님덜

#@%&$#@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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