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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매봉 정상석, 광교산 정상석-






청계산, 광교산(강남 5: 청계산·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종주

2016073048호      2016-07-03()


자리한 곳 : 서울 서초구, 경기 과천, 의왕, 성남, 수원시

지나온 길 : 청계산입구역-매봉-만경대-이수봉-국사봉-하오고개-우담산(발화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광교(경기대)

거리및시간: 10시간 41(06:22~17:03) 도상거리 : 21.8km  실제 총거리: 26.5km(, 날머리 2km포함)

함께한 이 : 계백 단독산행

산행 날씨 : 장마기간이라 구름 많으며 습도 높고 시계 불량


균형 있는 骨山肉山 산행으로 몸이 피로도 줄이고자 고심

주말인 어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骨山인 북한산을 다녀왔으니 오늘은 肉山인 청계산, 광교산(강남 5: 청계산·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의 균형 잡힌 산행으로 몸의 피로를 최소화하며 무릎에 충격을 덜어주기로 계획한 날이라 모닝콜의 도움으로 새벽 420분 자리를 털고 일어나 주섬주섬 배낭을 꾸려 현관을 나서는데 불편한 몸을 일으켜 조심해서 다녀오란 집식구의 인사말을 뒤로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04:55)


교통편: 갈 때: 응암역(702A) 시내버스 이용 종로1가정류장에서 환승 (471)시내버스 신분당선강남역정류장 하차 지하철신분당선 환승 - 청계산입구역 2번출구


서울의 外四山로 이어지는 강북, 5산이란

대한민국 수도서울은 옛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內四山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 한양도성 성곽 총길이 18,627m) 그리고  20세기 들어서 확장된 현재의 서울을 둘러싼 外四山 (북한산, 관악산, 덕양산, 용마산 : 서울 둘레길 약 157km)로 정리되며, 서울에는 북부의 강북5(불수사도북 : 45km)종주와 더불어 남부권의 강남5(삼관우청광 : 47km)종주 코스가 양립한다. 서울 강남지역의 삼관우청광(삼성산,관악산,우면산,청계산,광교산)이라 칭하는 종주코스로 산행거리 약 47km의 장거리로 아마추어산객들이 즐겨 찾는 코스이나 거리상으로 일반인들이 단번에 종주하기엔 무리가 따르기에 대개의 경우는 코스 : 삼성산,관악산,우면산, 코스 : 청계산,광교산으로 나누어 종주한다. 따라서 나의 경우는 本家에서 가까운 여건으로 삼성산,관악산,우면산은 자주 답사한 구간이라 구간은 접어두고, 청계산·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을 잇는 도상거리 약 21.8km에 이르는 종주코스로 진행방향에 따라 청광, 또는 광청종주 부르며 나처럼 체력이 약한 사람은 당일종주로는 장거리가 분명하지만 고도500-600m 내외의 비교적 낮을 산들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肉山이나 오르내림이 심한 구간과 많은 계단으로 구성되어 결코 만만하지는 않은 구간(청계산,광교산)을 종주해 보고자한다. 들머리를 청계산이 시작되는 화물터미널에서 시작해야 정석이나 금년 1월말 개통해 접근이 편리한 신분당선(청계산입구역)을 들머리로 정하고 2번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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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옥녀봉 능선과 돌문바위 풍경-

淸溪山(청계산) :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푸른 산자락이 바로 청계산 이다.

서울 양재동과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청계산은 관악산 산자락이 과천 시내를 에둘러 남쪽으로 뻗어 내린 것이다. 산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남쪽으로 뻗어나가 의왕시의 백운산, 모락산, 오봉산으로 이어진다. 청계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고려가 멸망하자, 고려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이 송도를 떠나 입산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는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 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청계산은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 산행의 명소로서 수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과천쪽에서 바라보는 청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 쪽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하게 보인다. 망경대(해발 618.2m)가 바로 청계산의 정상이다.

주암동쪽에서 망경대 쪽으로 오르다 보면 추사 김정희의 생부 김노경의 묏자리가 있던 옥녀봉이 나타난다. 조선시대의 학자인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 바로 밑으로 가면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금정수가 있다.

이 약수는 정여창이 사사되자 핏빛으로 변했다가 이내 금빛으로 물들었다는 말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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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AA03B577BB16401A279-원터골에서  매봉에 오르려면 최소 1,450 계단은 기본-

풀향기 가득한 산길을 걷다보면 야생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머루와 다래 등이 종종 눈길을 끈다. 청계산 남쪽에 위치한 청계사, 과천 쪽의 동폭포, 금정수 가는 길 근처의 매바위와 돌문바위, 약수터 등도 들러 볼 만하다.

청계산(618m)은 산세가 수려하고, 2km에 이르는 계곡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관악산과 함께 서울을 지켜주는 '좌청룡 우백호'의 명산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청룡 산이라고도 했던 청계산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양재인터체인지를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 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청계산은 순한 육산이지만, 과천 서울대공원 정문 부근에서 바라보는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 주위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위압감을 느낀다. 정상인 망경대는 정부시설이 있어 등산이 불가, 국사봉(538m)545m봉을 연결 산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光敎山(광교산) : 경기도 수원시의 장안구 상광교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582m).

한남 금북 정맥의 주봉으로서 그 산자락이 수원 · 성남 · 용인 · 의왕시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시루봉(582m)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백운산(566m), 남쪽으로는 형제봉(448m)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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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AFD36577BB175153325-광교산 노루목 대피소. 정상삼각점, 형제봉-

수원시 영역 내에서는 이의 동 · 상광교동 · 하광교동 등에 걸쳐 광교산이 자리하고 있다. 오목천 · 수원천 · 원천천 등 수원의 크고 작은 하천뿐만 아니라, 동막천 · 풍덕천 · 고천 등 용인과 의왕 소재 하천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특히 광교저수지는 상수도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광교산은 풍수지리학 측면에서 수원의 진산(鎭山)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광교산에 대한 기록은 여러 고문헌에서 나타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화성지등이 광교산을 기록하고 있다. 고지도 중에는 수원 지역만 표시한 군현지도뿐만 아니라 동여비고와 같은 경기도 지도, 대동여지도와 같은 전국 지도에도 거의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수원군읍지"(광교산은) 일명 광악(光嶽)이라고도 한다. 야사에 고려 때 산에서 기운이 하늘에 뻗쳐 이를 부처의 혼령이라고 해서 불교를 취하여 광교(光敎)라고 산 이름을 짓게 된 것이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白雲山(백운산): 경기도 의왕시·수원시 장안구·용인시 수지구에 걸친 높이는 567m산으로, 백운저수지의 뒤편에 솟아 있다. 바라산(428m)·광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정상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모락산과 수리산(475m)이 보이고, 북쪽으로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의왕과 안양 시내도 훤히 내려다보인다.

산행은 고천동, 상광교동, 백운저수지에서 시작한다. 고천리에서 출발하면 백운사를 거쳐 560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며 고분재를 거쳐 학의동 방면으로 하산하는데, 10.4거리로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상광교동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주능선을 따라 안부에 오르고 560봉을 거쳐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고분재와 관음사를 거쳐 내려가는데, 10.2거리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임도로 오르면 백운저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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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FFC3C577BB171340674-백운산 전망대 내려다본 풍경과 정상석-

저수지 남단 삼거리에서 학의동교회를 지나면 소나무 숲이다. 이곳을 거쳐 임도를 타고 고분재의 남쪽 봉우리에 오르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 다음 북서쪽 능선을 따라 공원묘지, 철탑을 지나 하산하며,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백운저수지는 19539월에 준공된 인공호수로, 규모가 크다. 숙박 시설을 비롯한 유원지 시설이 많이 갖추어져 있다.                  -두산백과-


(바라산): 경기도 의왕시와 성남시에 걸쳐 있는 높이는 428m산이다.

백운산(567m)과 광교산(光橋山:582m)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다. 산행은 바라산만 등산하는 코스와 백운산과 바라산을 연결하는 코스가 있다. 바라산을 등산하는 코스는 고기리에서 시작한다. 2.5오르면 관음사가 나오고 오른쪽 위로 1정도 가면 고분재에 이른다. 고분재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바라산재를 거쳐 학의리로 하산한다. 8.4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백운산을 거쳐 종주하는 코스는 고천리에서 시작하여 백운사를 지나 오른쪽으로 능선을 타고 백운산 정상에 오른다. 이곳에서 북서쪽 능선을 타고 2내려가면 고분재에 이르고, 바라산 정상을 거쳐 학의리로 하산한다. 14.7,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산 지점인 학의리에 1953년 인공으로 만들어진 백운호수가 있으며 유원지로 조성되어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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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운호수와 정상풍경-

우담산(발화산): 바라산과 청계산(국사봉)사이에 있는 425m산이다.

발화산 또는 425, 석운봉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425m로 하오고개에서 시작되며, 바라산과 연결되어 있다.

본래 발화산으로 부르던 산인데, 제대로 된 산 이름이 없다고 잘못 알려져, 한 산악회에서 쉼터 근처 소나무에 우담산이라 작은 푯말을 걸어둔 이후로 우담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남쪽의 바라산과 연계하여 '우담바라'에서 착안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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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 부르기엔 어색한 바라산의 정상풍경-


자칭 베테랑 산꾼이란 자부심에 흠집 남긴 알바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에 올랐다 젖은 바위가 미그러워 후들거리느라 방향감각과 길을 잠깐 잃었다 길을 발견해 의심하지 않고 따랐는데 아뿔싸 조금 전에 지나왔던 혈흡재다 산꾼들의 은어로 알바를 20분씩이나 하고서도 원위치 했으니 자칭 베테랑 산꾼이란 도도한 자부심에 흠집을 남겼을 뿐 아니라 계획보다 한 시간 가량 지각해서 경기대학교 후문을 통과해 신분당선 광교(경기대)1번 출입구에 닿으며 아픈 산행을 갈무리한다.(17:03)


에필로그

처음 이용한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은 신축 건물답게 겉보기엔 번쩍번쩍 광이 나는데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러 수도꼭지와 아무리 씨름해도 물이 나오지 않아 사용할 수 없어 청소하고 있는 미화원(용역업체) 아주머니에게 단수사실을 알렸으나 대답이 없는데 열차가 들어와 씻기를 포기하고 씁쓸한 기분으로 열차에 승차하는 광교(경기대)역 첫인상이 아니올시다였는데 요금까지도 다른 노선과 형평성에 어긋나게 비싼 요금에 교통약자들에게 군림하지 않나 생각에 유쾌하지 못해 오늘 날씨처럼 찜찜하고 아쉽다.         --.


교통편: 올 때: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경기대)1번출입구 양재역 3호선 환승 연신내역 6호선 환승 응암역 귀가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7-0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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