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곳의 시를 가르는 광교산~청계산 종주기

산행일시/ 2013년 5월 01일 수요일 갬(17시 이후 흐리고 비 약간)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진행상황

   05시 30분 : 파주집 출발

   07시 15분 : 용산역

   08시 10분 : 화서역

   08시 45분 : 반딧불이 화장실/ 산행시작

   09시 38분 : 광교산 형제봉(448m)

   09시 50분 : 양지재

   10시 07분 : 광교산 비로봉(488m)

   10시 19분 : 토끼재

   10시 39분 : 광교산 시루봉(582.5m)

   11시 03분 : 노루목대피소

   11시 13분 : 억새밭

   11시 28분 : 백운산(564m)

   11시 02분 : 노루목 대피소

   11시 13분 : 억새밭

   12시 24분 : 고분재(315m)

   12시 40분 : 바라산(428m)

   12시 50분 : 365계단

   13시 23분 : 우담산(425m)

   13시 58분 : KBS송신탑(368m)

   14시 24분 : 하오고개(200m)

   15시 13분 : 조망명소

   15시 19분 : 청계산 국사봉(540m)

   15시 50분 :           이수봉(545m)

   16시 10분 :           석기봉(583m)

   16시 26분 :           망경대(618m)

   17시 05분 :           매봉(582.5m)

   17시 08분 :           매바위(578m)

   17시 49분 :           옥녀봉(375m)

   18시 25분 : 양재동 화물터미널/ 산행종료

   21시 10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9시간 40분)

 

 

 

산행지도

산행경로/ 수원 반딧불이화장실~광교산~백운산~바라산~하오고개~청계산~양재 화물터미널

 

 

 

산행사진

그간 약 3개월간 다친 몸 때문에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하고 이곳 저곳 답사를 다니며 지내다가

며칠전에 서대문의 안산과 백련산을 잠시 다녀오면서 몸 컨디션을 체크하고 긴 공백을 넘어 준비운동을 하였다.

오늘은 수원의 경기대학교 후문의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시작하여 양재의 화물터미널까지

광교산~백운산~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능선 좌, 우로 여섯곳의 시를 나누는 능선길을

오랜 공백을 깨고 종주하기로 하고 새벽 0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을 하여 경의선 전철을 타고 서울역까지 와서

1호선 전철로 바꿔 타고 화서역에 내려서 택시로 오랜만에 경기대학교 입구의 반딧불이화장실에 도착하여

드넓은 광교저수지의 시원한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스틱을 펴고 산행준비를 하여 양재 화물터미널을 목표로 산행을 출발하였다.

 

 

 

능선을 조금 올라서니 우측으로 경기대학교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넓은 안부가 나타나고...

 

 

 

한남정맥 갈림봉(x309m)으로 올라서는 능선길이 등산로 정비를 하는 중이라 좌측 사면길로 우회를 하였다.

 

 

 

광교산 형제봉(x448m)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나무계단길

 

 

 

 

광교산 형제봉(x448m) 직전에 잠시 땀을 닦고 뒤 돌아보니 저 멀리 조금전에 출발한 광교저수지에서

한남정맥 갈림봉을 지나서 이어져온 모습 등이 시원하게 보이고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시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광교산 형제봉(光敎山 兄弟峰)

반딧불이화장싱를 출발하여 한남정맥 갈림봉(x309m)을 우회하여 광교산 형제봉에 올라서니

정교한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고 앞쪽으로 나무가지 사이로 가야할 종루봉과 시루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양호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고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양지재를 지나고...

 

 

 

나무계단길을 올라서 비로봉(종루봉)으로 올라서고...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광교산 비로봉(종루봉)

 

 

 

비로봉에서 내려다 보니 하광교소류지와 광교저수지가 보이고 수원시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많은 산객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토끼재를 지나고...

 

 

 

광교산 시루봉(光敎山 示樓峰)

특이한 모양의 정상표지석과 2등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광교산 정상 시루봉의 모습

 

 

 

 

광교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청계산의 모습이 저 멀리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좌측의 백운산과 우측으로 저 멀리에 과천시가지 뒤로 관악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노루목 대피소를 지나고...

 

 

 

억새밭을 지나고...

 

 

 

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는 조망 명소에 잠시 올라서 바라본 앞쪽으로 가야할 백운산의 모습과

백운산을 지나서 오늘 산행의 최고봉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산줄기의 모습이 시원하게 한 눈에 조망되고 있다.

 

 

 

통신탑이 철치되어 있는 백운산 전위봉의 모습과 철책으로 둘러싸인 백운산 정상의 모습

 

 

 

백운산(白雲山)

백운산 정상엔 통신탑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아래 넓은 안부에 정상표지석, 4등삼각점, 6각정자, 산행안내도 등이 설치되어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저 멀리 안양시내의 모습과 뒤로 안양의 진산 수리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의왕시에서 오늘의 능선길을 "의왕대간" 이란 재미있는 예쁜 모습의 이정목을 잘 설치해 놓았다. 

 

 

 

 

용인시 고기동과 의왕시 백운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산행로가 양쪽으로 있는 고분재를 지나고... 

 

 

 

백운저수지와 과천시가지와 안양시가지의 모습이 보이고 뒤로 관악산이 근엄하게 내려다 보고 있다.

 

 

 

의왕시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던 산이라는 바라산 정상

 

 

 

바라365 희망계단

바라산에서 우담산쪽으로 내려서는 "바라365 희망계단" 이 나오는데

이곳의 365계단은 태양 황도상 위치에 따라 365일을 15일 간격으로 계절을 구분한

24절기를 소재로 하여 바라산에 오르내리는 모든 등산객이 365일 건강하고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하였으며

계단 우측과 좌측에는 24절기에 대한 의미와 내용이 게제되어 있습니다.

365계단을 천천히 오르내리면서 1년 365일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한(小寒)/ 양력 1월 6, 7일/ 겨울중 가장 추울때

 

 

 

동지(冬至)/ 양력 12월 22, 23일/ 일년중에 밤이 가장 긴때

 

 

 

대설(大雪)/ 양력 12월 7, 8일/ 겨울 큰 눈이 옴

 

 

 

소설(小雪)/ 11월 22, 23일/ 얼음이 얼기 시작 

 

 

 

입동(入冬)/ 양력 11월 7, 8일/ 겨울의 시작

 

 

 

상강(霜降)/ 양력 10월 23, 24일/ 서리가 내리기 시작

 

 

 

한로(寒露)/ 10월 8, 9일/ 찬 이슬이 내림

 

 

 

추분(秋分)/ 양력 9월 23, 24일/ 밤이 길어지는 시기

 

 

 

백로(白露)/ 양력 9월 8, 9일/ 이슬이 내리기 시작

 

 

 

처서(處暑)/ 양력 8월 23, 24일/ 일교차 커짐

 

 

 

입추(立秋)/ 양력 8월 8, 9일/ 가을의 시작

 

 

 

대서(大暑)/ 양력 7월 23, 24일/ 더위가 가장 심한때

 

 

 

소서(小暑)/ 양력 7월 7, 8일/ 여름 더위의 시작

 

 

 

하지(夏至)/ 6월 21, 22일/ 낮이 가장 긴 시기

 

 

 

망종(芒種)/ 양력 6월 6, 7일/ 씨 뿌리기

 

 

 

소만(小滿)/ 양력 5월 21, 22일/ 본격적이 농사의 시작

 

 

 

입하(立夏)/ 양력 5월 6, 7일/ 여름의 시작

 

 

 

곡우(穀雨)/ 양력 4월 20, 21일/ 농사비가 내림

 

 

 

청명(淸明)/ 음력 4월 5, 6일/ 봄 농사 준비

 

 

 

춘분(春分)/ 3월 21, 22일/ 낮이 길어지기 시작

 

 

 

경칩(驚蟄)/ 양력 3월 5, 6일/ 개구리가 잠에서 깸

 

 

 

우수(雨水)/ 2월 19, 20일/ 비가 내리고 싹이 틈

 

 

 

입춘(立春)/ 양력 2월 4, 5일/ 봄의 시작

 

 

 

넓은 안부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긴 의자와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고도424m의 우담산(발화산)

 

 

 

산행길은 고향의 뒷산 같은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우담산을 지나서 드디어 청계산의 장엄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해발고도 368m의 KBS송신탑이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하오고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능선을 넘어가는 하오고개에 도착하니 고속도로를 건너는 멋진 육교가

설치되어 있는데 몇년 전에는 저 고속도로를 건너느라고 진땀을 빼고 한 참을 머뭇거리다가 건넜던 기억이 난다. 

 

 

 

성남시에서 설치한 듯한 시계등산로 표지목

 

 

 

잠시 뒤 돌아서 나무가지 사이로 바라본 저 멀리 광교산에서부터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

 

 

 

능선 좌측(서쪽방향)으로 바라보니 과천시 뒤로 관악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청계산 국사봉(淸溪山 國思峰)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지자 청계산에 은거하던 고려의 충신 조윤이

멸망한 나라를 생각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국사봉의 모습

 

 

 

청계산 이수봉(淸溪山 二壽峰)

조선 연산군때의 유학자인 정여창 선생이 스승 김종직과 벗 김굉필이 연루된 무오사화의 변고를 예견하고

한때 이 산에 은거하며 생명의 위기를 두번이나 넘겼다 하여 후학인 정구 선생이 이수봉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속도로 같은 넓고 양호한 능선길이 청계산 정상부로 이어지고 있다.

 

 

 

청계산 석기봉(淸溪山 石基)

해발고도 583m의 석기봉 바로 아래에는 넓은 헬기장이 보이고 이곳에서 망경대를 좌측 사면길로 우회를 해야 한다. 

 

 

 

청계산의 정상인 망경대에는 통신시설 등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좌측의 암릉지대를 힘들게 빙~ 돌아서 사면길로 우회를 하여서 망경대를 통과 하였다. 

 

 

 

청계산 망경대((淸溪山 望京臺)

청계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시설 등이 보이고 있는 철책선 안의 청계산 정상 망경대의 모습

 

 

 

앞쪽으로 가야할 매봉과 옥녀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능선 좌측으로 과천저수지 뒤로 과천시가지와 관악산의 모습이 역광속에 보이고 있다.

 

 

 

청계산 망경대 바로 아래에 망경대를 알려주는 이정목이 설치가 되어 있다.

 

 

 

혈읍재(血泣재)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혈읍재에 설치된 예쁜 이정목

 

 

 

매봉으로 올라서기 직전에 낮은 안부에 간이매점과 예쁜 꽃밭이 보이고 있다. 

 

 

 

청계산 매봉 (淸溪山 每峰)

멋진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 정상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긴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매봉에서 바라본 옥녀봉을 거쳐서 양재의 화물터미널로 이어지는 산줄기기의 모습과

좌측으로 우면산과 우측의 대모산의 모습이 보이고 서울시가지 뒤로 희미하게 북한산, 인왕산 등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청계산 매바위 (淸溪山 바위)

 

 

 

청계산 돌문바위의 정기를 듬뿍 받아 가세요...

 

 

 

"등산로는 우측통행"

등산로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우측통행을 해야 맞습니다.

사람들은 90% 이상이 오른쪽 뇌가 발달하여 오른손잡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학교에서나

일반 도로법에서나 좌측통행을 가르키고 배워 왔는데 이는 일제 강점기 때에

일본인들이 칼잡이(사무라이) 들이라 우측 통행을 하면 좌측 허리에 차고 있는 칼이

서로 맞 부딪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하여 일본인들이 사무라이 시대에 좌측통행을 하였고

속국이었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좌측통행 교육을 시켰던 것인데

일본인들은 사무라이 시대가 지나고 나서 벌써 오래전부터 우측통행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일본인들이 가르친 좌측통행을 최근까지 고수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이 몇년전부터 지하철공사에서 "세계인의 통행방법, 우리의 통행방법" 운운 하면서

우측통행을 서서히 정착시키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것은 문교부에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어서 우측통행을 해야하는 정당성을 가리켜야 할 것이다.

 

 

 

매바위 아래에 일출을 볼 수 있는 492.7봉의 넓은 안부에 정성껏 설치해 놓은 4등삼각점이 모습

 

 

 

청계산의 유래

청계산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한 곳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라고 한다.

그 전에는 청룡산이라 불렀다.

청룡산의 유래는 과천 관아의 진산을 관악산으로 볼 때 과천 관아의 왼편에 산이 있어

풍수지리의 좌청룡 형국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수리산이 관악산의 오른편에 있다 하여 백호산이라고도 불렀다.

 

 

 

옥녀봉으로 향하는 부드럽고 양호하게 이어지는 산줄기

 

 

 

오늘 광교산~청계산 종주산행에 마지막 봉우리인 해발375m의 옥녀봉 정상의 모습

 

 

 

옥녀봉에서 1km를 내려온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으로

여기서부터 화물터미널까지 1.5km의 하산길은 고속도로같은 양호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오늘은 지난 1월 말에 감악산에서 몸을 좀 다치는 바람에 근 3개월간을 산행길에 들지 못하다가

며칠전에 서울 서대문의 안산~백련산 산행으로 준비운동을 마치고

오늘은 실로 오랜만에 여섯곳의 시(서울시, 과천시, 의왕시, 수원시, 용인시, 성남시)를 가르는

광교산~청계산을 종주하면서 그 동안 가슴알이를 해온 것을 툴툴 털어 버리고 

수원시의 경기대학교 옆의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출발하여 양재의 화물터미널로 내려서면서

 오랜만에 대모산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9시간 40분간의 광교산~청계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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