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4월 29일 11:15~17:5분
산행일시 : 관악산 / 과천백운사입구-우측능선-철탑능선삼갈래길-두꺼비바위-통신탑-육봉국기봉-남능선-산불초소-백운사입구
산행인원 : 똘배 홀로
철탑능선에서 본 연주암..
5월이 가까운 봄이되어 3개월만에 관악산으로 향한다.
예년과 봄시기가 다르니 지끔쯤 어떤 모습으로 맞이해 줄런지 기대를 갖고서.
예보에 초여름날씨라고 하여 가벼운 복장으로 갔는데도 바위가 많은 관악산은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산행초입 복사꽃과 함께 시작해 얼마전 내렸던 봄비 덕분에 계곡물도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다.
산 아랫동네는진달래가 벌써 끝물이고 철쭉이 대신 준비를 하고
산중턱 이후부터는 진달래가 제법 보인다.
날씨가 더워 휴식도 여러번 취하면서 여유있게 관악산 한바퀴..
산행들머리 백운사입구의 복사꽃이 반겨주고..
눈이 시린 계곡물에 시원함을 느낀다..
예년에 잘 눈에 띄지 않던 각시붓꽃이 제법 보인다.
바위에 돌부처가 있다.
새순의 연초록이 싱그럽다..
산으로 산으로~
우하단 문원폭포와 검은색의 서폭포..
육봉은 서폭포 하단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이곳 그늘아래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연초록과 수놓은 벗꽃들이 한폭의 그림이다..
수리산이 많이 올라와 있고..
우측에 연주대가 보이고..
바위틈이 진달래..
좌측 두거끼바위와 올라온 철탑능선..
서울랜드..
진달래가 역광을 받아 싱그러운..
좌 육봉 우 팔봉능선..
삼성산..
뒤 돌아 본..
육봉..
아래 불성사..
안양. 평촌과 우측의 수리산..
육봉 상단..
육봉능선으로 내려서지 않고 우측 유도밧줄이 난곳으로 처음 내려가면서..
육봉능선..
산아래는 철쭉이 준비중..
이곳에서 시원하게 땀을 씻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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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도 이게 왠일이냐며 후다닥 피어버리고.. 정말 금년 봄은 어떻게 왔다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짧았던 것 같지요. 관악산들머리로 거처를 옮긴후 매일새벽 그곳 능선에서 해맞이를 하는데 과천쪽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 같더군요.
바로 건너편 청계산과도 가깝고 양재천을 따라 내려가면 한강이니 저에겐 서울못지 않게 위로가 되는 것 같더군요. 집사람은 서울을 떠났다며 섭섭해 하지만... 사랑하는 맘으로 바라보면 같은 정경도 이렇게 새로운 모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극정성으로 담아내신 관악산 신령님 모습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