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158(서울 관악산에 빠지다)

일시: 201361()

코스: 사당역(관음사)->연주대->팔봉능선->안양유원지

 

서울 북쪽에 북한산이 건재하듯 남쪽에는 관악산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관악산의 암봉들은 한마디로 웅장하지는 않지만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산세도 제법 커 경기도 과천과 안양 의왕까지 품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시민들이 근교산으로 자주 접하는 인기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등산코스로 인해 온 산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아마도 관악산의 전 코스를 다 돌려면 몇 년이 걸릴 정도로 많다. 시흥동쪽에 붙어있는 삼성산도 관악산의 한 자봉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당능선은 조망이 뛰어나 인기가 최고이다. 또한 안양으로 넘어가는 팔봉코스도 아기자기하면서 여러 가지 기암들의 집합장으로 알려져 있다. 사당능선에서 시작해 연주대를 거쳐 팔봉능선을 타고 내려와 안양유원지까지는 꼬박 하루 코스로 산객들이 주로 종주로 찾는 곳이다.

 

계곡을 끼고 내려오는 유원지 길은 산객들에게 시원한 쉼터로 하루를 쉬게 해 준다. 하늘을 가르는 여객기들도 산에서 보면 마치 새처럼 아름답게 난다. 안양유원지는 매우 오래된 유원지로 근처에 서울대학교 연습림이 있다.

 

   

검은 라인 따라서

 

정상 부근

아침 안개

 

관악산 케이블카

기상청 건물

 

팔봉능선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