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은봉과 가리산을 연계하여 산행 하려면
춘천(소양강 선착장)이나 홍천(가리산 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소양강 선착장에서 곧은골 가는 배가 하루 두편이니
춘천에서 시작하여 홍천으로 나오는 것이 순리이지만,
가을철 홍천쪽 귀경길은 트래픽이 심하다.

그래서 코스를 반대로 계획하고 수영선박에 전화를 하니
오후 네시까지는 곧은골로 하산을 해야 한다고 하며
길 모르면 배도 없고 길도 차도 없는 데로 내려오니
길 아는 사람하고 동반하라고 걱정해준다.

정해진 시간내에 정확한 독도..
적당한 긴장감과 전의를 가지고 홍천행 첫차를 탄다.
같이 가기로 한 감악산님은 몸살로 못나왔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홍천 터미널 단골 분식짐에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으며 지도를 검토한다.

휴양림까지의 택시비, 거금(25000원)을 내고 가는 산행인데
본전 생각이 좀 난다.
아예 등골산으로 올라가서 가리산으로 갈까?

-08;30 휴양림 주차장.

(가리산 휴양림 관리사무소서 본 가리산)

관리사무실 가기전 오른쪽 작은장구실골로 난
차도를 따라 5분 올라가면 도로가 끝나고
계곡에 토사유출 방지 구조물이 보인다.

(토사유출 방지시설)

계곡 좌측으로 난 호젓한 낙옆송 숲길로 계곡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지계곡이 한번 갈라진 다음 갈림 길이 나온다.

-08;43 갈림길.
좌측길은 계곡 왼편으로 계속 가는길이고
오른쪽 길은 계곡을 건너간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가니 길이 없어지고
동쪽 지계곡안에는 흙사태 방비용 돌 축대만 있다.
돌 축대를 따라 올라가다 동쪽 가파른 사면으로 오른다.(08;45)

도면거리 500m에 높이가 330m인 사면과 능선을
무대뽀로 올라가며 뒤돌아 보니 가리산이 멀리 보인다.
그냥 가리산으로 직접 오를걸..괜한 짓 했나?
마음만 바빠진다.


(山자 모양의 가리산)

이런 가파른 사면에도 묘가 한기 있다.(08;55)
묘를 지나 25분 더 가파른 능선을 올라가야
등골산 남능 마루금에 닿는다.

-09;17 등골산 남능.
능선에 오르니 평지 같이 진행하기가 수월타.

-09;20 둔덕.
뚜렷한 길이 동쪽 두촌면 모로골에서 올라와
등골산으로 향한다.

-09;25 854봉.

-09;30-35 등골산.(883.4m)
구덩이 두개만 파여 있고 삼각점은 안보인다.
북쪽을 제외한 삼면의 조망이 좋으나
남쪽,동쪽은 벌서 가스로 시계가 좋지 않다.
5분여 쉬면서 전망을 구경한다.

서쪽으로 가리산과 그 남능이 보이고
정남쪽에 멀리 공작산이 안개속에 흐리게 보인다.
동쪽 거니고개 우측으로 가마봉-쇠뿔산 능선이 일부 보인다.

(서쪽 가리산과 그 남능)(누르면 확대됨)


(남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아래가 두촌면 원동리 일대이고
그뒤에  작은 가마봉-쇠뿔산 능선이 보인다.
우측 남쪽은 가스로 흐리다.

(동쪽에 보이는 원동리와 가마봉-쇠뿔산 능선)



(정남쪽에 보이는 공작산)

-09;37 능선 분기봉
맨발 산악회 리본이 보이고
동쪽 원동리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진다.
길은 서쪽으로 휘어진다.

능선 분기봉을 지나 서족으로 방향을 틀으니
오른쪽 나무 사이로 홍천고개 가는길과
바위산과 매봉 그리고 멀리 봉화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09;45 안부 삼거리.
가리산 3.0km안내판이 나오고
넓은 길이 작은장구실골에서 올라온다.


그래도 지난주 다녀온 바위산,매봉이기에 반갑다.
서둘러 능선을 가면서 자주 쳐다보다가
아예 능선 사면으로 잠시 내려가 사진을 찍는다.

(좌측부터 바위산-봉화산-매봉)(누르면 확대됨)


(874.7m 봉화산)

-09;55 삼거리.(935봉)
북쪽 홍천고개에서 올라오는 리본달린 영춘기맥을 만나
10m 올라가면 개념도상 935봉인 삼거리 봉우리이다.

935봉을 지나선 우측으로 멀리 소양호와
그뒤 사명산일대가 흐릿하게 보인다.

-10;05 가섭고개 삼거리1
통나무 의자가 있고
신작로처럼 넓은길이 남쪽 휴양림에서 올라온다.


-10;09 가섭고개 삼거리2
남쪽 휴양림에서 올라온 길이 갈라져 올라온다.

-10;14 삼거리 둔덕.
우측으로 물노리 하산로가 갈라진다.


-10;25 북봉 밑둥 삼거리.
등산 안내판과 이정표가 어지러이 서 있다.

(등산 안내판)(누르면 확대됨)


밑둥을 돌아가는 길은 약수터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밧줄이 걸려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북봉 오르다 돌아본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하단에 가리산 휴양림이 보이고
휴양림 뒤 능선이 가운데 등골산으로 이어진다.
등골산 좌측은 935삼거리 봉우리이고
왼쪽뒤의 매봉으로 영춘기맥이 이어진다.
등골산 뒤 흐리게 영춘기맥 작은 가마봉-쇠뿔산 구간이 보인다.

(가리산 휴양림 관리소)

-10;30 삼거리.
직진길은 안부로 내려가는길이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바위 봉우리이다.
가리산 정상이 남쪽에 보이고
북쪽을 제외한 삼면의 전망이 터져 보이나
남쪽은 이미 개스로 시계가 나쁘다.

(가리산 정상)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맨뒤 좌측부터 우측으로
구절산-연옆산-녹두봉-대룡산-명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오늘 가야할 능선)(누르면 확대됨)

가까이 뾰족하게 보이는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사면에 임도가 보이는 781.1봉을 오른 다음
다시 우측 갈지자로 휘어지는 능선을 따라
멀리 보이는 소양호로 가는 것이 오늘 가야할 일정이다.

(781.1봉)

(멀리 보이는 소양호)

바위봉우리에서 내려와 암능을 옆으로 돌아
북쪽으로 가면 암봉이 두개 더 나오고
대여섯평 공터 있는 흙봉우리가 나온다.
북서쪽 물노리 영국사 하산로가 내려간다.(10;39)

어디가 북봉인지는 모르겠으나 북쪽 끝까지 가도
북쪽 전망이 시원하지 않다
온길을 다시 빽하여 삼거리로 돌아온다.(10;41)

-10;44 안부 삼거리
남쪽 휴양림 하산로가 갈라진다.

매듭있는 로프가 걸려 있어 정상도 쉽게 오를수 있는데
올라가다 뒤돌아 북봉의 암벽과 소나무 구경을 한다.
어떤이에 의하면 가리산 전망구경의 백미라고 한다.

(북봉의 암벽과 소나무)(누르면 확대됨)


-10;47 가리산 정상
보도블록을 깔아 놓은 정상에는 정상비와 삼각점이 있다.
남쪽으로는 너럭바위지대가 있고 전망이 좋으나
안개로 흐리고 북쪽 사명산쪽은 전망이 여전히 시원하지 않다.




(가리산 남능 뒤로는 공작산이 보인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왼쪽 북봉 뒤로 바위산-봉화산-매봉이 보인다.

-11;54 삼거리.
너럭바위 전망대에서 남서쪽으로 가서
가파른 바위를 밧줄을 잡고 내려오면 길이 나온다.
동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약수터쪽이고
서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대룡산 쪽이다.
일단 약수터쪽으로 내려간다.
(삼거리에서 올려다본 밧줄)

-11;57 공터(약수터로 오인)




마땅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갈길도 바쁘고..
공터를 약수터로 오인하고 갈수기라 물이 없나보다하며
번개산행안내판에 답글을 달아 준
홍천의 산꾼님에게 메모를 남기고 서둘러 빽한다.
(나중 권태진님에게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약수터가 아니라고 한다.)

다시 밧줄 삼거리로 돌아와
가리산 밑둥을 돌아서 올라가면 영춘기맥 마루금이다.
마루금을 따라 4분여 가면 물노리 안내판이 나온다.

-11;14 삼거리.
우측으로 물노리 안내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작은 봉우리 올라가니
능선이 남쪽으로 휘어져 야시대리로 내려간다.
2분여 알바를 하고 빽하여
삼거리에서 안내판쪽 사면길로 내려간다.

-11;30 능선 분기 둔덕.
작은 암봉을 남쪽으로 우회하니 서남쪽 910봉으로
능선이 분기 되고 서북쪽 능선으로 뚜렷한 길이  내려간다.
억새님 영춘 리본이 길에 보인다. 10분간 휴식.

(돌아다본 가리산)

서북쪽 능선의 오른쪽은 가파른 절벽이다.
삼거리에 물노리 안내판이 있었으니
물노리쪽 안내판이 한번 더 나옴직도 한데 안보인다.
아까 지나온 작은 암봉위에 있었을까?

-11;44 둔덕 삼거리.
직진하는 길은 나무로 막아놨다.
오른쪽 사면으로 넓은길이 내려간다.
알바 주의.

-11;52 폐무덤 공터 삼거리.
봉분이 거의 없어져 공터처럼 보이는 무덤터이다.
동쪽 물노리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낙옆이 다 떨어져 능선에 인적은 없고
등산리본만이 간간히 반겨주는데
능선 남쪽 사면의 낙옆송 조림지에 일부만 남아 있는
빛바랜 솔가리가 깊고 고독한 가을임을 알려준다.

-12;00 안부 삼거리.
우측 물노리쪽 하산로가 갈라진다.

능선 좌측에 잣나무 조림지가 처음 나온다.
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 사이에 푸른 섬처럼 보인다.
내려가면 안부이다.

-12;05 임도 시작 안부.
시멘트 전주가 서있고 남쪽 광산골에서 북쪽 물노리로
전선줄이 건너간다.

-12;17 능선 삼거리.(781.1봉)
남쪽에 띠엄띠엄 나오는 잣나무 조림지를 보며
사면을 올라가니 능선길이 나온다.
남쪽 품걸리 늘목마을 하산로가 내려가고
우측으로 1분가면 781.1봉인데 삼각점은 없고
구덩이만 파여있다.

-12;20 둔덕 삼거리. 곧은봉 갈림길.
서남쪽 늘목고개로 가는 영춘기맥에서 벗어나
북쪽으로 난 좁은 능선길로 들어선다.

곧은봉 가는 능선 길은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의외로 길이 뚜렷하고 잡목도 별로없다. 
게다가 뒤집어진 젖은 낙옆이 능선에 나온다.
누가 지나간 걸까? 혹시나 하며 서둘러 내려오니
사람이 아닌 멧돼지 흔적이다.

-12;35 능선 분기봉 직전 안부.
안부로 내려오니 능선에는 철망선이 한줄 올라가고
길은 능선 우측 사면을 따라 북쪽 물노리 쪽으로 간다.
길을 떠나 능선으로 올라와 철망선을 따라 진행한다.
인근 나무에는 겨우살이가 나 있다.



우측에는 물노리 절골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바위산-매봉 능선이 계속 보인다.
좌측은 뿌연 가스로 대룡산 일대의 시계가 좋지 않고
뒤돌아 보면 가리산이 작별 인사를 하는듯...

(가리산)

-12;40 능선 분기봉우리.
북쪽 물노리 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이다.

(분기봉 고사목)

봉우리에서 김밥을 먹으며 지도를 보니
곧은봉까지 대략 6km..지금 시간 오후 한시..
마음이 바빠져 김밥 반줄만 먹고 일어선다.(12;50)

서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이끼가 잔뜩 낀 너덜지대이다.
마음은 바쁜데 발은 바쁠수가 없다.
이거이 오늘 일 나는거 야녀? 걱정해 보지만
2분여 내려오니 평범한 능선이 나온다.

간간히 나무 중간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놨다.
우측에 멀리보이는 바위산 모양이 변하였지만
자세히 보지 못하고 서두른다..이게 아닌데..

인적이 없는 능선,늦가을..밟히는 낙옆..
바람에 머리카락 휘날리며 껌처럼 고독을 씹어대며
사색에 잠겨 우아하게 걸어가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원래는 그래야 하는데 허둥지둥...이게 아닌데..



-12;57 671봉.
북쪽 갈골로 능선이 갈라진다.

617봉을 지나니 북쪽의 소양호 뒤로 사명산 죽옆산이
가스에 가려 흐리게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산도 850봉만 보인다.

(13;12 바위산 850봉.)

-13;25 전봇대 안부
우측으로 갈골이 보이기 시작하고 안부로 내려오니
전봇대와 전선이 윗말거리에서 갈골로 넘어간다.
(전봇대)

(갈골)

-13;35 능선 분기둔덕.
남쪽 윗말거리에서 능선 이 올라오는 둔덕

-13;38 558.2봉.
지형과 지도가 일치하지 않는 듯하여
3분여 열심히 삼각점을 찾아보나 보이질 않는다.
어디 임도가 나오나 조금 더 가보자..

우측 갈골은 눈에 자주 들어와도
좌측 아랫말 윗말 쪽은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제사 눈에 들어온다.

(품걸리쪽 소양호)

-13;43-50 임도.
5-6m 정도 되는 수직 절개면위에서 내려가는 길이 안보인다.
할수 없이 보조밧줄을 꺼내어 나무에 걸고 내려간다.

(절개면서 내려다본 임도와 내려온 절개면)

-14;06-13 548봉.
서쪽 아랫말거리로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봉인
548봉에 올라오니 그제사 곧은봉이 멀리 보인다.
영양갱을 먹으며 지도를 보니 곧은봉까지 약 1.5km.
다소 여유를 찾는다. 휴..


(14;17 곧은봉)



(14;23 소양호의 수상가옥)


(14;30 소양호 위에 우뚝 서있는 바위산 850봉)

(확대해본 바위산-매봉)(누르면 확대됨)


=14;40 안부 사거리.
아랫말거리쪽과 물노리쪽으로 길이 넘나든다.

-14;45 능선 분기점.

-14;48 안부 삼거리.
우측 물노리쪽에서 능선 사면을 따라 길이 올라온다.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리본도 같이 올라와 곧은봉으로 간다.

(곧은봉을 올라가며 뒤돌아 본 가리산)

-14;50 곧은봉.(498.8m)
전망도 나쁘고 삼각점도 안보인다.
신인천 관광 산우회 리본만 하나 걸려있다.
3-4분 삼각점을 찾아보다 출발.(14;54)
(구덩이만 있는 정상)

능선 좌측은 완만한 사면이고 우측은 절벽이다.
하지만 나무가 무성하여 소양호 구경이 쉽지 않다.


(14;54 우측 상단에 물노리쪽 계곡이 보인다.)

(14;57 소양호 건너편 봉화산-부용산-종유산)

(종유산 우측으로는 주옆산이 보인다.)

능선이 남쪽으로 휘어지고 철조망이 우측으로 나온다.
4분여 따라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15;10 삼거리.
직진하는 능선길은 482봉쪽이고
곧은골 하산길은 우측 사면길이다.
우측 철조망을 넘기 쉽게 나무를 대놨고
'스톱 우측으로'리본이 달려있다.



(15;11 제대로 보이는 봉화산과 부용산)

-15;15 안부 삼거리.
왼쪽은 곧은골 하산길이고 직진하여 올라가면 전망대이다.

-15;18 전망대.
나무를 벌목해놓고 야외식탁을 펼쳐놨다.
북동쪽 소양호 모습이 처음으로 시원하게 보인다.



(소양호)(누르면 확대됨)


안부로 돌아와 곧은골로 내려가니
임도가 시작된다.

-15;23 임도 삼거리
좌측 462봉쪽 지계곡으로 임도가 갈라진다.

(초록색 카펫트가 깔린 임도)

-15;26 곧은골.
곧은골에는 집이 모두 네채이다.
번호판 없는 프라이드도 보인다.

(김장을 하는 중)

-15;35 선착장.

(멀리 후봉이 보인다.)

-15;52
무료하게 배를 기다리는데 엔진 소리 요란하게
프라이드가 후진을 하여 선착장으로 오고있다.

그래지 않아도 궁금하던 중이다.
차가 어떻게 여기로 들어 왔나요?
물건너 왔죠.. 남녀 세사람이 김장거리를 내려놓더니
차문도 안닽고 보트를 타고 떠난다.
이젠 곧은골에 사람은 나 혼자이다..썰렁..

마중 나왔던 백구 한마리가 돌아가지 않고
곁에 같이 있어준다.기특한 놈..
남은 김밥 반줄을 준다.

수영선박에 전화를 해보나 불통 지역이다.
아침에 통화햇는데 설마 잊지는 않았겠지..
그래도 웬지 불안하다.



-16;10
배가 고동을 울리며 지나간다.
윗말거리,아랫말거리를 들려오나보다.

-16;25
그냥 갈것 같던 배가 방향을 바꿔 들어온다.




(16;49 4주 만에 다시와 본 산막골)


(17;03 소양댐과 저녁 해)

-17;05 소양댐 선착장.

2004.11.14 일요일
갈때;
상봉터미널     05;50 홍천행 버스
홍천 터미널    07;50 택시(25,000원)
가리산 휴양림  08;25
올때;
곧은골 선착장  16;28 소양댐 배
소양댐 선착장  07;07

뱀발)
소양댐 선착장에 도착하니 쥐약님이 마중나와 있었다.
첫눈에 산꾼임을 알아본다.

지지난주 짐을 들어줬더니
오다가 들리세요. 막걸리 한잔 공짜로 드릴께요..
1번상점을 쥐약님 차를타고 가며  그냥 지나간다.
에구..공짜 막걸리 한잔 날라가네..쥐약님이 웃는다.
첫눈에 술꾼임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