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공룡릉에서 지리산을,,,(문덕봉~삿갓봉~고리봉)

 

 

산행일시: 2009-05-02(토) 12:10~18:25

일행: 인천 인우산악회 동참

 

 

**** 산행시간

 

12:10 도산리~내동리 중간의 금풍제옆 삼거리(축산단지안내표지판)

12:30 축산단지인 용동마을통과후 삼거리

12:35 초지및 묘지뒤 들머리

13:30 문덕봉(598m, 정상석, 이정표 고리봉까지 10.5km)

13:55 25분휴식

14:15 고정봉(605m, 정상석)

14:52 그럭재(해발 340m ,이정표 고리봉7km)

15:20 두바리봉(550m)

15:53 삿갓봉(629m, 정상석, 이정표 고리봉3.5km)

16:43 고리봉(708m, 정상석, 이정표 만학골 209km)

16:50 7분휴식

17:03 만학재 삼거리( 만학골정상) 천장군묘 갈림삼거리

17:47 만학골 너럭바위지대에서 10분간 세수

18:05 만학골 마지막 이정표(문덕봉13.4km, 고리봉 2.9km)

18:25 방촌리 마을

 

산행시간: 6시간 15분(휴식 40여분포함)

걸은거리: 약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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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전 이야기

 

남원의 문덕봉~삿갓봉~고리봉 공룡능선의 아기자기한 암릉산행은 그 자체로 멋진 산행대상이고, 보너스로 지리산 서부능선을 바라볼수있는 멋진 조망처로 익히 알고있었는지 몇해 이던가,,,,

 

개인적으로 조망이 산행의 첫 번째 목적인바, 지리산뿐 아니라 가까이는 문덕봉으로 이어지는 북쪽능선은 풍악산~노적봉 능선도 멋있고, 남원시내쪽 교룡산도 보이고, 남쪽으로는 유명한 곡성의 동악산과, 서쪽으로는 회문산 추월산등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까, 아니면 멀지만 자가운전해 갈까 망설이다가 몇해가 흘렀는데, 이번에 자주 동참은 안했지만 인우에서 초파일에 간다기에 신청을 하고 새벽에 나갑니다.

 

지금까지는 초파일에는 도로가 막혀 고생이 심할걸 예상하고. 움직이지 않아 왔지만 얼마나 기다렸던 고리봉 산행이던가,,,,

가기로 하고 버스에 올라타니, 예상대로 전국 어느도로인들 오늘 한산 하겠는가

 

그래서 남원 주생면 금풍제옆 도산리~내동리 중간의 삼거리에 12시를 넘어 도착합니다

오는도중에 간간이 비도 뿌리고 하여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이 비는 그치고,,,

 

 

**** 산행기

 

삼거리에는 축산단지 안내판이 서있고, 세멘트길을 따라 축산단지인 용동마을로 들어가 통과후 좌측으로 능선에 붙으니, 사료용 초지와 묘지를 지나 숲으로 드는 진짜 들머리가 열려있습니다

 

능선을 오르며 우측으로는 풍악산능선이, 좌측 으로는 삿갓봉~고리봉이 암봉미를 벌써 자랑하고 서있고, 문덕봉에 서니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이 터졌지만 지리산쪽은 가늠하기 어렵군요

 

가야할 고정봉 암봉과 그 뒤로 그럭재로 떨었졌다가 다시 올라야할 두바리봉과, 뾰족한 삿갓봉과 고리봉이 장쾌한 그림을 선사합니다

 

어느산님이 문덕봉에 정상석이 없어 서운타 했는데, 멋진 정상석이 바위 벼랑에 서있고 이곳에서 일행들 먹거리에 분주해, 우리는 그런 칼라가 아니라 간단히 식수와 과일로 보충하고 먼저 출발합니다

 

이후 산행기는 간단히 정리합니다

암봉 하나를 거친후 또 암봉 세 개중 첫번봉을 고정봉이라고 하는데, 아담한 정상석까지 서있어 박교수 같이 왔으면 좋아 했겠네 했습니다

 

안전시설 잘된 산행코스, 철계단과 밧줄과 발을 디디거나 손으로 잡기 편하게 ㄷ자 홀드(?)를 바위면에 깊이 박아 얼마나 안심이 되고 편안 한지요

 

그럭재에 내려서니 표고 340m라 표시되 있고, 고리봉은 708m이니 다시 370m를 올라야 합니다

 

두바리봉은 정확히 구별이 안되게 통과하고 삿삿봉에 오르니, 우측으로 빗겨가게 되있는 등로에서 좌측 정수리에 올라서니 역시 고정봉과 동일한 모양의 아담한 정상석이 마련되 좋습니다 박교수의 정상석 사랑 인식이 나한테도 전염이 됬나봅니다

 

이제 마지막 고리봉만 오르면 됩니다

험한곳 두어군데는 역시 밧줄과 ㄷ 자 홀드가 박혀있어 별 어려움 없이 오릅니다

 

고리봉 정상에는 묘를 정수리에 썼다고 그 자손들이 많은 산님들한테 욕을 먹는 그 유명한 무덤이 떡하니 좁은 정수리를 온통 독차지했으니,

,,

그래도 정상석을 그 뒤에 세워 놓아 다행입니다

서쪽의 곡성 동악산도 보고, 지나온 문덕봉부터의 암릉도 보고, 잘 가늠이 안되는 지리산쪽과 사위 조망을 담고 만학골 정상으로 내려 가니, 이곳은 그대로 능선을 이어타면 천장군묘로 가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만학골거쳐 방촌리 날머리로 갑니다

 

만학골은 꽤 멋진 계곡입니다

지금은 수량이 적은 갈수기라 그렇지만, 여름에는 꽤나 수량도 많을것 같습니다

바위들도 멋지고,,

 

마지막 이정표 지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오는데 비가 오기 시작 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바윗길에 비를 만나면 위험했을텐데,,,,

 

방촌리 마을에 내려와 집행부에서 준비한 음식과 소주 한잔에 허기를 달래고, 다행이 후미 뒤쳐진분들이 고리봉을 오르지 않고 그냥 내려와 크게 늦게 오는이 없이 7시 정도에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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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풍제옆 삼거리에서 우측 용동마을로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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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동마을 로 들어가며 보이는 문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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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로 마을을 통과후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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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서 좌측으로 미리 들어서 알바하며 본 문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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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동 마을 이길에서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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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뒤 무덤뒤로 들머리가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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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 우측 문덕봉과 연결된 풍악산~노적봉 능선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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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뒤로 금풍제와 교룡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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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리봉 암봉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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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산 능선을 하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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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용동마을과 금풍제 그리고 교룡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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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봉에서 가야할 암봉, 그 뒤로 고정봉 세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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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두바리봉~삿갓봉~고리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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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쪽 금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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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쪽 멀리 회문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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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봉에서 북으로 비홍재거쳐 이어지는 풍악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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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상에서 아직도 먹거리를 즐기는 습관은 여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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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탐익해 주저앉은 일행들을 놔두고 먼저 건너온 바로옆 암봉에서 고리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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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문덕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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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봉에서 지나온 암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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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철탑이 그럭재이고, 다시 오를 두바리봉~삿갓봉~고리봉이 잘 보입니다(그 뒤로 동악산도 보이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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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곳은 어김없이 이런 안전장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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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고정봉의 암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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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고정봉과 문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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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재로 내려가며 다시본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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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재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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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리봉에서 뒤돌아본 고정봉 암릉과 문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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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리봉에서 가야할 삿갓봉과 고리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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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는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고, 정상석은 좌측 정수리로 올라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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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기 보이는 고리봉만 오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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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삿갓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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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위 고리봉도 지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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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봉에서 지나온 삿갓봉~두바리봉~고정봉~문덕봉이 멋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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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뒤에 옹색하게 자리한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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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골 하산로 2.9kmdlrh, 거기서 다시 1km 이상을 걸어야 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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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골정상 삼거리로 내려섰다가, 능선은 천장군묘로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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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보이는 곡성의 동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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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 삼거리에서 좌측 만학골 계곡길로 내려가면 방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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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이 많은철에는 꽤 멋진 계곡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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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가니 마을

 

 

 


 

 

**** 산행후 이야기

 

문덕봉~고리봉 능선산행은 정말 1급 산행처 임에 틀림없습니다

거친 암릉코스도 여러군데이고, 조망도 날씨만 좋다면 지리산 무등산 추월산 회문산 동악산 등등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하게 터져준 멋진 조망처 산행입니다

 

더욱이 이정표도 충실하게 설치되고, 정상석도 멋지게 마련되고 위험한 구간은 어김없이 밧줄이나 계단 특히 ㄷ 자 홀드를 바위면에 깊이 박아 두어 아주 편안합니다

 

비오는 고속도로 귀경길 초파일 지체로 12시 넘어 도착해 1시 넘어 귀가합니다

그러나 남원의 공룡능선 18km 산행을 몇 년만에 벼르다 마쳤으니 조금도 피곤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