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문덕봉과 고리봉(708m)

2005.4.23(토) 남원에 있는 문덕봉과 고리봉을 등산하였다.
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는 화창한 날씨 속에 즐겁게 다녀왔다.
곡성과 남원의 넓은 평야를 끼고 지리산 줄기의 반대편에

있는 이 산들은 바라 볼 때에는 나즈막한 산으로 산세가 부
드러워 보였으나 막상 산행에 들어 가 보니 암릉과 능선의
오르내림이 심하여 산행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산이었다.

몇몇 곳은 바위의 낭떨어지가 심한데 안전장치가 불충분하여
위험하기도 하였다. 까다로운 암릉길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재미가
있기도 한 곳이었다. 문덕산으로 올라 고리봉으로 두루는 종주

코스는 그리 만만한 산행이 아니었다. 부산에서 8:00에 출발하여
산행지에 11:10에 도착하여 17:20경에 산행이 끝났다. 산행은
내동리=>축산단지=>문덕봉=>암릉=>그럭재=>삿갓봉=>고리봉
=>만학재=>만학골=>방촌리로 이어졌다.


문덕봉과 고리봉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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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휴게소의 남해안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 .


배꽃이 허옇게 핀 과수원 .


연분홍의 복숭하꽃이 만발한 과수원 .


10000평은 됨직한 넓은 청보리밭을 지나며 .


문덕봉 .


문덕봉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


급경사의 암벽을 조심조심 내려 오고 있다. .


그럭재 위에서 바라 본 고리봉 쪽의 능선 .


고리봉 정상. 잘 단장된 무덤이 이색적이다. .


고리봉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 온 문덕봉. 정면 흰 암봉이 문덕봉 .


만학계곡의 암반 위로 흐르는 청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