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 본 인  

날    짜 : 2 0 0 7월 5월 13일    날 씨 : 밁음. 바람이 가끔 심하게 분다.

행 선 지 : 고리봉-만복대-고리봉-세걸산-바래봉 종주 산행

산행취지 : 지리산능선 태극종주 일부 구간산행

참가인원 : 미광(고달성), 비비추, 요산요수 3명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 종점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예정코스: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고리봉-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덕두산-구인월

산행한코스: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고리봉-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운봉용산리

산의 특성 : 만복대는 억새, 세걸산은 신선미, 바래봉은 만개한 철쭉으로 이어지는 순한 능선길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 

-08 : 03~11 성삼재(이른 아침 한산한 성삼재에서 북쪽으로 출발하여 온 길로 걸어 내려간다.)

-08 : 13    산길초입(도로가 왼쪽 철망울타리 사이 열려진 문을 들어서서 능선길을 가자 헬기장)

-08 : 19    헬기장(헬기장에서 직진하자마자 1분 만에 당동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길에 도착)

-08 : 20    당동갈림길(좌측길(당동마을 길)을 무시하고 직진, 30분 걸려 고리봉 오른다.)  

-09 : 49~57 작은고리봉(남원시와 성삼재,노고단,반야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09 : 02    헬기장(우회로와 합쳐진 후 좌측으로 능선을 벗어나자 헬기장을 지나 산죽밭을 통과)

-09 : 34~42 묘봉치(헬기장) (헬기장에서 휴식 후 오르막을 오르며 헬기장과 봉우리를 지난다.)

-10 : 22~28 쉼터바위 ('↓성삼재5km/만복대1km↑'이정표 왼쪽에 바위밑에서 휴식 후 만복대로...)

-10 : 42~48 만복대(돌탑)(돌탑과 정상석.이정표를 살펴보고 10방향으로 진행 능선을 따라간다.)

-10 : 59    다름재갈림길 (직진하면 다름재길이므로 오른쪽(2시방향)으로 내려가 전망터에 오름.)

-11 : 11~18 전망터 (남원쪽 전망을 즐긴 후 부지런히 하산하여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한다.) 

-11 : 46~52 정령치휴게소 (엄청난 차량과 인파로 붐비는 휴게소를 지나자 많은 인파로 지체.)

-12 : 37~40 큰고리봉(온통 밀려든 인파로 2~3줄로 서서 서서히 세걸산으로 가지만 앞길이 캄캄)

-13:17~14:08점심과 휴식(능선내리막 왼쪽에서 점심 식사 후 한차례 잠을 자고나서 출발한다.)

-14 : 46    암봉전망대 (몇 개의 봉우리와 안부를 지나고 올라선 암봉에도 밀리는 인파로 정체)

-16 : 12~14 세걸산 (겨우 세걸산에 올라 잠시 휴식 후 서둘러 출발해 헬기장을 지나자 세동치)

-16 : 25    세동치삼거리 (삼거리서 고심을 하다 상의한 후 직진하여 바래봉쪽으로 길을 제촉)

-16 : 58    1161봉 (전후방 전망이 좋지만 성급한 마음에 서둘러 내려가자 한동안 가자 부운치)

-17 : 22~26 부운치사거리(헬기장)(사거리서 직진하여 헬기장을 지나 급경사 길을 오른다.)

-17 : 33~34 1122.8봉(헬기장)(헬기장과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서 10시방향 하산 즐비한 철쭉길)

-17 : 44    안부사거리 (좌우로 하산로가 있는 사거리서 직진하자 본격적인 철쭉군락지.)

-17 : 57    고사목지대 (고사목을 배경으로 잘 어울린 저녁햇살이 눈부신 철쭉꽃 화원.)

-18 : 00~08 팔랑치(전망대)(좌측에 엄청난 철쭉꽃들이 자태를 뽐내는 산상화원지대. 임도시작)

-18 : 34    T자갈림길 (작잔해야 하지만 이정표따라 오른쪽으로 임도를 가다 왼쪽 산비탈을 오름) 

-18 : 54~56 바래봉 (벌거벗은 둥그런 정상에서 덕두봉만 바라보고 능선길을 따라 하산 시작) 

-19 : 07~21 임도따라 (다사 T자삼거리서 우측으로 임도 따라 발바닥이 아프게 걸어 내려간다.) 

-19 : 22    산길시작 (임도를 버리고 왼쪽 산길로 접어들어 어둠속에 하산을 서두른다.)

-19 : 54    운지사 (큰길을 만나자 돌탑이 있고 운지사가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19 : 57    탐방지원센터(다시 임도를 만나는 지점에 탐방지원센터가 있는데 왼쪽 길로 하산.)

-20 : 07    야시장(산행종료) (천막을 쳐놓은 야시장에 도착하자 택시를 타고 인월로 이동)


 

참 고 지 도  : 운봉(雲峰)(50,000/1 국립지리원발행),렌덤우스중앙(5만/1).사람과 산 부록지도 

예 상 시  간 : 7시간  

실제등산시간 : 08 : 11 ~ 20 : 07 ( 11시간 56분)(산행시간, 휴식시간 포함)

실제산행거리 : 약 20.92km(GPS 측정거리)


 

산행개요

 

지리산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성삼재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작은고리봉-만복대를 거쳐서 정령치 휴게소에 들렸다가 큰고리봉-세걸산-바래봉-덕두산-인월까지의 23km의 길은 백두대간 갈림지점인 큰고리봉에선 주의하여 능선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별로 어렵지 않고 국립공원답게 곳곳의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별 염려가 없을 것이라고 산행을 했었는데 정령치휴게소에 도착하자 바래봉의 철쭉이 최절정기란 소문 때문인지 엄청난 인파가 한꺼번에 등로에 오르는 바람에 산길정체가 세걸산까지 이어져서 예상보다 3시간이상 지체되어 끝내는 덕두산을 남겨둔 체 바래봉에서 하산하고야 말았다. 바래봉도 석양빛에 어려 사진의 색상은 선명하지 못 했지만 실제는 너무나 황홀한 색상의 도취되었지만 산행길에 뜻하지 못했던 정체로 늦은 시간에 바래봉정상을 오른 탓에 판단이 흐려 조금만 무리를 한다면 계획하였던 덕두산을 거쳐 충분히 하산할 수 있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용산리로 하산하게 되어 동참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번산행에는 신발 탓인지 왼쪽 엄지발가락이 부르트는 바람에 남모르는 고생을 하여 나름대로는 힘든 산행이었다.     

 

지리산 태극종주 일부구간(성삼재(1,100m)~바래봉(1,165m))

지리산태극종주란? 

 ▲ 지리산 태극종주 루트도(태극을 닮은 사람들 자료 옮김)

▲ 지리산태극종주 트랙도(작자미상)

지리산은 백두대간 중에도 상당히 긴 구간으로 언젠가부터 지리산 능선을 종주하는 산행이 산군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더니 언젠가 부터는 지리산능선 종주보다 지리산능선태극종주 또는 지리산능선 S종주라는 말들이 새로운 신조어로 급부상되어 산군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인월의 덕두봉,바래봉,세걸산,고리봉,노고단,임걸령,삼도봉,여신봉,제석봉,천왕봉.중봉,하봉,쑥밭재,왕등재,밤머리재,웅석봉까지의 도상 73km의 코스를 말하는 것으로 코스의 형상이 태극무늬와 비슷하다 하여 어느 시점부터 태극종주 코스라 산악인들 사이에서 불려졌다. 현재는 하봉에서 밤머리재 까지가 반달곰등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서 출입이 통제되어 적발될 시에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리 태극종주는 최고의 코스이며 아무나 도전은 하지만 아무나 못하는 코스입니다. 체력과 장거리 산행으로 오는 피로감,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코스를 소개한다면 경남 산청군 단성면 어천마을-웅석봉-밤머리재-동부능선-하봉 -중봉-천왕봉-주능선-성삼재-서북능선-덕두산-인월리로 총 도상거리73km정도이며 실제거리는 80km가 넘을 것으로 생각된다. [순 산행시간:30시간이상] 정확한 코스는 말하는 사람마다 경유지가 약간씩 다르지만 한가지만 살펴본다면

산청군 단성면 어천리→웅석봉(1,099m)→925봉→956봉→밤머리재→동왕등재(935m)→서왕등재(습지)→외고개→쑥밭재(1,315m)→1,258봉→국골갈림길→하봉(1,781m)→중봉(1,875m)→천왕봉(1,915m)→통천문→제석봉(1,806m)→산희샘→장터목대피소→연하봉(1,667m)→삼신봉→촛대봉(1,703m)→세석평전(세석대피소)→영신봉(1,651.9m)→칠선봉(1,576m)→선비샘→덕평봉(1,521.9m)→꽃대봉(1,426m)→벽소령(1,350m)→형제봉(1,442m)→삼각고지→연하천대피소→명선봉(1,586m)→총각샘→토끼봉(1,537m)→화개재→뱀사골대피소→삼도봉(1,499m)→노루목→반야봉(1,734m)→임걸령→돼지령→노고단(1,507m)→코재(1,240m)→종석대(1,356)→성삼재(1,100m)→작은고리봉(1,248m)→묘봉치→만복대(1,438.4m)→정령치(1,172m)→큰고리봉(1,305m)→세걸산(1,222m)→1,122.8봉→팔랑치→바래봉(1,165m)→덕두산(1,150m)→구인월 로 이어지는 능선과 봉우리들이다.(청색 가는 글씨는 태극종주 들머리 날머리(또는 날머리 들머리)이고 붉은색 고딕체는 지리산주능선종주구간이며 붉은색과 청색 고딕체는 백두대간 구간이다.)  이번 산행에 거치는 봉우리의 소개를 간단히 하기로 하겠다.

▲ 묘향치를 조금 지나서 바라본 만복대의 유순한 모습

萬福臺(만복대 1,438.4m)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산으로 만복대는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들 중 하나이다.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또한 만복대 능선은 경사가 완만해 나이든 산악인들도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펑퍼짐한 시골 아낙의 엉덩이처럼 풍만하고 넉넉해 보이는 만복대는 산을 찾는 이들을 심성 좋게 품어준다. 가을이면 온 능선을 뒤덮는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억새들 사이를 걷노라면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진다.

▲ 정령치를 내려서면서 바라 본 큰 고리봉
고리봉(1,305m) : 큰 고리봉으로 불리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雲峰邑) ·주천면(朱川面) ·산내면(山內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동쪽으로는 세걸산(世傑山), 부운치, 팔랑치에 이어 바래봉, 덕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들머리에 있으며 남서쪽에 만복대(萬福臺)를 마주보고 있다. 산의 정상에는 고리가 있는데, 아득한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를 이루어 배를 대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백두대간은 여기서 북북서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므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남원 주생면에 있는 고리봉과는 다른 곳이고 성삼재 부근에 있는 작은 고리봉(1,248m)과도 구분해야 한다.

▲ 팔랑치를 지나 임도를 걸으면서 바라본 바래봉의 모습
바래봉(1,165m
):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인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중 산 자체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한다.


 

찾아간 길: 신천대로-화원요금소-88고속도로-지리산나들목을 나가 직진-인월읍-구인월 주차-택시를 이용 성삼재로 이동 후 하차


 

산행을 하기전

05:00~08:03 산행준비와 산행지로 이동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려 인월에선 택시로 성삼재로 이동

년초부터 지리종주 중 태극종주가 마음에 끌려 준비를 하면서 시작할 시기를 노려 오다가 바래봉의 철쭉개화기를 맞춰서 준비를 서두르며 사전에 인월에 있는 택시편도 알아보곤 했었는데 약속하였던 샌돌이님 내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를 하는 바람에 3명이 참여키로 하고 가능한 일찍 출발하기로 사전 약속을 하고 새벽에 일찍 담티고개에 있는 약속장소로 가서 주차를 하고 미광님(고달성씨)이 오기를 기다리자 약속시간 전에 도착한다. 약속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비비추님과 함께 승차하고 출발하여(05:40) 두리봉 터널을 통과하고 황금네거리를 직진하여 중동교를 지내서 우회전하여 신천대로를 올라선 차는 고급차답게 자연스레 미끄러지지만 금방 화원요금소를 통과하여(06:06) 88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새벽길을 신나게 달리니 20여분만에 거창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려다가 시간이 이르다며 죽산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부지런히 달려 춘전재를 넘어서 죽산휴게소에 도착하니(06:44) 어어! 휴게소 문이 잠기고 쇠사슬로 문고리까지 묶어 놓았네! 할 수 없이 인월까지 가기로 하고 계속 달려 지리산나들목(인월↗)을 3,100원의 통행요금을 지불하고 직진하여 인월삼거에서 미리 전화해 본 택시기사님의 말씀대로 버스정유소 부근에 있는 진미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07:05~25) 우리 차를 하산할 구인월회관 앞에 주차시키고 택시에 옮겨 타고(07:32) 아침 햇살이 비추는 꾸불꾸불한 골짜기 길을 달려 올라가 30분만에 성삼재에 도착하여 택시비 30,000원을 지불하고 하차한다.       

▲ 성삼재 주차장(한대의 차도 예외가 없다) 넉넉한 인심은 어디로 갔는지...

▲ 휴게소 뒤산인 종석대 쪽에는 아직 봄이 오질 않았는지 잎이 피지 않았다.

▲ 휴게소 앞 도로에서 당동마을로 보니 산이 푸르는 단계가 보인다.

08 : 03~11  산행준비(성삼재) 택시에서 내린 한산한 성삼재에서 아침공기 마시면서 산행준비

이른 아침이지만 성삼재 휴게소에는 몇 대의 차량과 산군들이 출발을 서두냐고 부산이다. 바람결이 차거운 길가에서 남쪽을 보니 성삼재휴게소 뒤쪽의 종석대에는 아직 나뭇잎이 돋아날 생각도 않은듯 앙상한 가지만 찬바람에 흔들린다. 도로 넘어 당동마을쪽을 내려다보니 고도의 따라 잎새가 난 정도가 달라 한 장의 투시도를 보는 듯 하다.   


 

산행을 하면서

▲ 성삼재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작은 고리봉을 바라보면서)
08 : 11    성삼재 이른 아침 한산한 성삼재에서 북쪽으로 출발하여 온 길로 걸어 내려간다.

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북쪽으로 출발하자 길 왼쪽에 ‘심원마을 3km↑’란 이정표를 지나 작은고리봉을 바라보면서 약간 내리막 아스팔트길을 100m정도 내려가자 길 왼쪽 보호용 철망을 따라가다 문이 열린 산길 입구에 도착한다.  이 길은 지난 2006년 1월 첫 산행을 고기리에서 정령치와 만복대를 거쳐 성삼재까지 온 길이므로 비록 거꾸로 이긴 하지만 두 번째인 샘이다.

▲ 도로가 철망울타리에 있는 출입문(통제안내문도 있다.)

▲ 출입통제안내문과 철망문을 들어서자 있는 이정표(만복대 거리가 틀리다.)

08 : 13    산길초입 도로가 왼쪽 철망울타리 사이 열려진 문을 들어서서 능선길을 가자 헬기장

탐방로외출입통제 안내문이 있는 철망울타리에 열려 있는 철망출입문을 들어서자 만복대 거리표시(실제 6.0km)가 잘못된 이정표(만복대 5.3km→/당동마을 2.6km→)가 서 있는 곳을 지나자 바로 소나무 숲 능선길로 이어지면서 이내 헬기장이 나온다.  

▲ 첫번째 헬기장

08 : 19    헬기장 헬기장에서 직진하자마자 1분 만에 당동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 길에 도착

고리봉이 한층 확실하게 잘 보이는 헬기장엔 산객 한분이 무거운 배낭을 벗어놓고 쉬고 있다. 그 옆을 지나서 숲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ㅓ자 삼거리에 도착한다.

▲ 당동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

▲ 성삼재에서 1킬로미터를 왔다는 이정표

▲ 좌측으로 올라야 고리봉을 올라간다(오른쪽은 우회로)

08 : 20    당동갈림길 좌측길(당동마을 길)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30분 걸려 고리봉 오른다.

119구조위치표지 ‘지남29-05’가 있는 삼거리에는 이정표는 없지만 왼쪽길은 당동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직진하여 호젓한 산길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만복대 5.0km↑/성삼재 1.0km↓)이정표를 지나면서(08:30) 조금 전 산길입구 이정표에 만복대 5.3km가 잘못된 것을 발견한다. 산죽이 우거진 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더니 뒤돌아보면 성삼재휴게소 주위가 잘 보이는 전망터를 지나서(08:39) 곧 Y자 갈림길에서 왼쪽길(오른쪽길은 고리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 하는 길)로 접어들어(08:46) 3분을 올라가니 사방이 훤한 봉우리 위에 올라선다. 

▲ 첫번째 핼기장에서 바라본 작은 고리봉

▲ 고리봉 정상석(세운지 얼마되지 않아 산뜻하다.)

▲ 잠깐이란 글씨 뒤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 반야봉의 보습이 어린애 엉덩이 같이 예쁘지요 !!!

09 : 49~57 작은고리봉 남원시와 성삼재,노고단,반야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정상석엔 ‘고리봉 1,248.0m 구례군‘란 검은색 대리석으로 세워져 있는데 어느 한곳도 막힌 곳이 없는 조망은 가슴이 확 트인다. 남쪽으로는 우리가 출발한 성삼재 휴게소와 그 뒤로는 종석대에서 코재를 거쳐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유순한 말 잔등처럼 눈에 들어오고 동쪽에는 반야봉이 어여쁜 아기 궁뎅이처럼 생겨 더욱 정겹게 보인다. 한동안 사방의 경치에 매료되어 상념에 잠겼다가 비비추님이 건내주는 쑥떡으로 간식을 하면서  ’잠깐! 자연도 조용히 쉬고 싶어 합니다.‘란 현수막이 걸린 곳으로 서쪽(당동마을 아님 상위마을)으로 내려가는 길이 확실하게 나있는 것을 확인한 후 3시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우회로와 합쳐진 후(08:59) 능선을 벗어나 왼쪽으로 돌아내려가는 길은 푹꺼진 공터인 헬기장에 도착한다. 

▲ 고리봉 넘어 있는 헬기장

▲ 산죽밭을 지나자 산사면에 있는 이정표

▲ 묘봉치 조금전에 새로새운 이정표(성삼재와 만복대의 중간지점이다.)

09 : 02    헬기장 우회로와 합쳐진 후 좌측으로 능선을 벗어나자 헬기장을 지나 산죽밭을 통과

나비모양의 흰색표기가 분명한 헬기장에서 뒤에 오는 비비추님을 기다렸다가 한길이 되는 산죽밭을 통과하고 119구조위치표시 지남23-08을 지난지(09:09) 7분만에 (↓성삼재2.0km/만복대4.0km↑)이정표를 통과하고 16분만에 조망이 휜 한 산비탈에 새로 설치한 이정표(↓성삼재 3.0km/만복대3.0km↑)를 넘어서자(09:32) 또 하나의 헬기장에 내려선다.

▲ 묘봉치로 불리는 헬기장

▲ 만복대를 오르는 유순한 능선길

▲ 헬기장 왼쪽(서쪽)에 상위마을로 내려 가는 길에 통제의 표시가...

▲ 헬기장 옆에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색 철쭉꽃 한포기

▲ 능선을 오르면서 또 하나의 헬기장을 만난다.

▲ 산허리를 돌아가다 철늦은 얼레지 꽃을 본다.

09 : 34~42 묘봉치(헬기장) 헬기장에서 휴식 후 오르막을 오르며 헬기장과 봉우리를 지난다.

전번에는 흰 눈이 소복이 쌓였을 때 이곳에 왔었는데 이번엔 오른쪽에 만개한 철쭉꽃이 우리를 반긴다. 배낭을 내려놓고 푸근하게 휴식을 하면서 푸른 녹음의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셔본다. 하늘은 무한히 푸르고 파릇파릇한 연록색의 나뭇닢 새순이 어제에 온 비 덕분에 더욱 새 생명의 기운을 자랑한다. 헬기장 좌측(서쪽) 상위마을로 내려가는 길목엔 어김없이 ’잠깐! 자연도 조용히 쉬고 싶어 합니다.‘란 현수막으로 통제하고 있다. 길은 오르막으로 이어지면서 또 하나의 헬기장에 올라섰다가(09:51) 무명봉을 한곳 넘어(09:56) 산우사면을 돌아가니 이정표(↓성삼재 5.0km/만복대 1.0km↑)가 섰는 곳에 잠시 휴식을 하기로 한다. 

▲ 만복대가 1km만 남았단다.

▲ 마치 공개돌을 고여 놓은 듯한 바위(천년을 두고 굴러가지 않는다.)

▲ 내려다 본 상위 마을의 평온한 모습

▲만복대를 오르는 길(상천제 인가?)

▲ 반을 피고 반은 진 진달래

10 : 22~28 쉼터바위 '↓성삼재5km/만복대1km↑'이정표 왼쪽에 바위밑에서 휴식 후 만복대로...

이정표 왼쪽엔 공같은 바위가 고여 있는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땀을 식힌 후 통나무로 양옆 가이드를 세운 산길을 갈지로 오르다가 왼쪽에 늦게 핀 진달래 포기를 보면서 숨이 차게 오르자 정상을 드디어 밟았다.   

▲ 유순하지만 숨차게 오른 만복대 능선

▲ 만복대 돌탑과 이정표(미광님)

▲ 만복대 정상석 기둥에 기댄 비비추님


▲ 걸어 온 능선을 뒤돌아ㅣ 본다.

▲ 내려가야 항 능선 길

10 : 42~48 만복대(돌탑) 돌탑과 정상석.이정표를 살펴보고 10방향으로 진행 능선을 따라간다.

중앙에 한길이 넘는 돌탑이 쌓여 있고 그 옆(서쪽)에는 다른 산 정상석과는 달리 만복대(1,438.4m 구례군)란 정상을 상징하는 흰 대리석 사각기둥이 119구조위치 지남23-01과 함께 세워져 있다. 만복을 기원하는 곳 이라는 萬福臺(만복대)에서 가족의 안녕과 아는 이들의 무궁한 발전을 빌어보고 돌탑 동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나서 바라보자 건너편 반야봉이 성큼 다가와 보인다. 오래 쉴 기간이 없으므로 서둘러 10시방향(3시방향에도 하산길이 있음)으로 내려가다 왼쪽에 있는 전망대를 잠시 올랐다가 내려서니 ㅏ자 삼거리에 도착한다.

▲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진행길 좌측에 10미터정도 올라가면 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골짜기 풍경

▲ 좌측길은 다름재로 내려가는길이므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10 : 59    다름재갈림길 직진하면 다름재길이므로 오른쪽(2시방향)으로 내려가 전망터에 오름.

‘등산로 아님’으로 표시되어 있는 직진하는 길은 작은 암릉을 넘어서면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요강바위가 있는 1030봉을 넘어 다름재로 가는 길인데 그곳에서 몇 분이 올라온다. 선유폭포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라고 하니 아마 한적한 산길을 무척이나 즐기는 사람들로 생각된다. 오른쪽으로 하산을 서둘러 길이 잠시 내려서는 듯 하드니 다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 전망터에 도착한다. 

▲ 전망터가 있는 봉우리

▲ 으시시한 반달곰 때문에 통제하는 지역이라는 안내문 

▲ 전방터에서 남원쪽으로 내려다 본 조망모습

▲ 가문비나무가 있는 옆을 돌아가는 길가 바위(돌아 보고 촬영)

▲ 정령치를 거의 다 내려간 좌측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 정령치를 내려서진 경사진 잣나무 숲길

11 : 11~18 전망터 남원쪽 전망을 즐긴 후 부지런히 하산하여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한다.

전번에 여기 왔을 때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기억이 떠오른다. 한편엔 출입통제(반달곰 때문이라는 사유가 있음)표지판이 있는 곳에 전망터에서 내려다보니 정령치에서 남원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이미 많은 차들이 북적인다. 길을 나서 가문비나무와 커다란 바위옆을 지나자 이정표(↓만복대 1.0km/정령치1.0km↑)를 내려서서(11:23) 내리막을 열심히 내려가다 왼쪽의 산불감시초를 우측으로 우회하여(11:41) 잣나무 숲속 내리막을 내려서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는 정령치휴게소에 도착한다. 

▲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대는 정령치(내리막을 내려 오면서 촬영)

▲ 정령치 도로에 내려서는 곳에 있는 상징팻말

▲ 정령치 휴게소에사 왼쪽으로 줄지어 오르는 산객들

▲ 정령치 휴게소에서 산들로 들어서는 계단길

▲ 개령암지 약도와 국립공원 안내도 옆에 산길이 열려 있다.(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다.)

▲ 고리봉 턱밑에 있는 암릉지대를 오르고 있는 산객들

11 : 46~52 정령치휴게소 엄청난 차량과 인파로 붐비는 휴게소를 지나자 많은 인파로 지체.

정령치를 가로지르는 도로와 휴게소 주차장에도 엄청난 인파와 차들로 주위풍경을 즐길 여유는커녕

물 한보금도 마음 놓고 마실 여유도 없다. 도로를 건너서서 주차장을 가로질러 휴게소 건물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려는데 휴게소에서 ‘바래봉까지는 지금 시간에 9~10시간 걸리니까 어지간하면 돌아가라’고 하는 방송을 한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의아하게 생각하고 계단길을 올라가자 정령치의 안내문이 서있다.

정령치(鄭嶺峙): 서산대사(西山大師)의 황령암기(黃嶺巖記)에 의하면 정령치(해발1,172m)는 기원전84년에 마한(馬韓)의 왕이 진한(辰韓)과 변한(弁韓)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鄭)씨 성을 가진 장군으로 하여금 성(城)을 쌓고 지키게 하였다는데서 지명(地名)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신라시대 화랑이 무술을 연마한 곳이라고도 하며 산정(山頂)에는 옛날의 역사를 실증이라도 하듯 지금도 군데군데 유적이 남아있어 당시를 상기케 한다. 산밑을 내려다보면 발아래 보일 듯 말 듯 굽어보이는 절경은 장엄하기 그지없고 안개가 낀 날에는 선경이 연상되여 자신이 신선이 된 기분을 느낀다. (안내문 옮김) 

안내문이 섰는 광장 북쪽에 지리산국립공원안내도와 개령암지 약도가 서 있는 곳이 고리봉을 오르는 산길입구에 접어드니 길에 가득찬 등산객들로 꼼짝을 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한 줄이 아니고 2줄로 서서 올라가며 가끔 내려오는 사람들은 길옆을 비집고 내려온다. 길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다는 표현이 맞다. 아~아! 큰일이다 중간에 포기할 수도 없고 억지로 몇사람씩 앞질러 가보지만 한계가 있고 줄을 서있는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자신이 부끄러울 뿐이다. 미광님과 비비추님과 눈짓을 하고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서서 잡목과 가시덩굴을 헤치고 진행하다 개령암지 가는 길을 만나 그길로 잠시 따라가다 개령암지 100m를 남겨두고 다시 길이 없는 숲속을 뚫고 올라서니 암릉이 있는 곳으로 길이 닿는다. 암릉을 올라서니 이번에는 능선 좌측에 허물어진 성터(정씨성)잔해가 보인다. 살펴볼 여력이 없고 다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갈 수 있을까 궁리를 해도 해답은 없고 자연스레 밀려서 올라가는 수 밖에 별 수 없다.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 후에 겨우 고리봉에 올라선다.

▲ 고리봉위는 10여평의 공터에 삼각점 이정표가 있다.

▲ 고리봉 정상의 삼각점

▲ 고리봉 이정표 앞에서 당당한 비비추님

▲ 고리봉에서 세걸산쪽으로 가는 산객들이 3줄로 서 보지만 정체는 매한가지

12 : 37~40 큰고리봉 온통 밀려든 인파로 2~3줄로 서서 서서히 세걸산으로 가지만 앞길이 캄캄

인파가 가득한 고리봉 정상에 들어서자 삼각점(운봉25,1991년 재설) 이 있고 10여평의 정상부에는 정상석 대신 이정표(↖고기리 3.0km/바래봉 8.6km↗/정령치 0.8km↓, 고리봉, 고도 1,305m)만 서있다. 바래봉가는 길을 바라보니 이번엔 더 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있어 왼쪽 고기리쪽으로 그냥 하산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니 많은 사람들이 되돌아가기도 하고 고기리쪽으로 하산하기도 하지만 인파는 줄어들 생각을 않는다. 반야봉은 코앞에 보이건만 세걸산을 가쳐 이어 가는 바래봉의 모습은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는데 이 속도로 간다면 내일 아침에야 도착할 듯 싶다. 셋이서 상의한 경과 조금 더 진행하여 점심식사를 한 후에 결정을 하자고 결론을 내리고 밀려서 조금씩 움직여서 능선 한 구비를 지나는데 반시간 이상이 걸리고 거의 움직이는 않는다. 할 수 없이 점심을 먹기로 하고 왼쪽 숲속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 바라보니 세걸산이 멀기만 한데...

▲ 등로에 들어서니 왠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 점심먹고 한 숨 자고나서 다시 시작한 산행 이정표가 읶는 곳에서 좌측길로 진행(좌 우가 한길)

13:17~14:08점심과 휴식 능선내리막 왼쪽에서 점심 식사 후 한차례 잠을 자고나서 출발한다.

늦은 점심식사 때문인지 순식간에 식사도 끝났지만 밀리는 산길행렬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공중에는 KBS헬기도 주위를 여러 바퀴 순회하고 돌아간다. 낙엽 쌓인 바닥을 등지고 졸리는 잠을 해결하고자 한참을 자고 나니 산길은 아무도 없다. 서둘러 나서지만 100m도 못가서 다시 정체를 만나 후미에서 뒤따라가면서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루하게 넘고 능선에 119구조위치 지북19-04와 이졍표(↑세걸산 1.2km/고리봉 1.2km,정령치 2.0km↓)에서(14:34) 길이 Y자로 갈라지지만 복잡한 능선길을 피해 좌측길로 진행하자 50m도 못가서 다시 합쳐지면서 길은 안부로 내려섰다 약간 까다로운 암봉을 올라선다.

▲ 세걸산을 가는 중간지점에 유일한 암릉인 바위전망대 올라가는 길

▲ 바위위에 소나무가 특이한 암릉

▲ 바위에 올라선 미광님이 손을 흔들고 있다.

▲ 내리막길도 만만치 않은 하산길(뒤돌아 보고 찍음)

▲ 세걸산 바로 직전에 있는 전망대

14 : 46    암봉전망대 몇 개의 봉우리와 안부를 지나고 올라선 암봉에도 밀리는 인파로 정체

고리봉과 세걸산 사이에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사방을 둘러 볼만 하지만 정채로 인하여 시간을 허비했고 또 지금도 변함없는 정체로 갈 길을 걱정해야 한다. 가다가 쉬다가 또 한참을 길을 피해 잠을 자다가 봉우리 위 Y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하고(15:50) 안부를 거쳐(16:06) 바위 전망대를 한곳 더 지나서 올라선 곳이 세걸산 이다. 고리봉을 떠난지 3시간 반이 걸려서 도착했다.

▲ 멀리선 본 세걸산의 모습

▲ 세걸산 바위위전망대에서 온 길을 뒤돌아 본다.

▲ 세걸산 정상석을 대신하는 이정표(바래봉이 5.6km나 된다.)

▲ 겁도 없이 독사가 나온다는 바위 앞에 앉아서 쉬는 비비추님

▲ 세동치 직전에 있는 헬기장
16 : 12~14 세걸산 겨우 세걸산에 올라 잠시 휴식후 서둘러 출발해 헬기장을 지나자 세동치삼거리

별다른 특징은 없는 산이지만 입구에 있는 바위측면에 ‘독사주의’란 흰색 페인트 글씨를 보면 이곳에 뱀이 얼마나 흔한지 대변해 주는 듯하다. 산 중간에 있는 이정표(↓정령치 3.8km/바래봉 5.6km↑/세걸산, 고도 1,220m)를 보고 기가 질린다.  아니 정령치에서 여기까지 4시간이 넘게 왔는데 겨우 3.8km인데 바래봉까지만 간다고 해도 아직 5.6km나 남았으니 저녁 9시가 넘어야 도착할 것 이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암튼 어디로 가든 서둘러야 하겠기에 세걸산의 조망은 즐길 여유도 없이 재촉하여 2시 방향으로 진행하여 갈 길을 재촉하자 그 많던 사람들이 절발은 줄어든 것 같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하지만 왼쪽 엄지발가락 옆 부분이 부르텃는지 상당히 불편하지만 참고 속도를 내서 편안한 능선길을 가다 ㅏ자갈림길을 지나자(16:23) 헬기장에 도착하지만(16:24) 그냥 지나치자 이정표가 섰는 삼거리에 다다른다. 

▲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왼쪽으로 하산하는 세동치(우린 직진했다.)

▲ 세동치의 이정표

▲ 전북학생수련장으로 내려가는 길

▲ 능선길을 가면서 비로소 바래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16 : 25    세동치삼거리 삼거리서 고심을 하다 상의한 후 직진하여 바래봉쪽으로 길을 제촉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세동치 삼거리에 119구조위치표시 지북 22-05와 함께 섰는 이정표(↓정령치4.3km/바래봉5.3km↑/위치 세동치 고도 1120m)에 도착 왼쪽으로 하산하면 전북학생수련관이 있는 곳으로 몇년전에 하산했던 기억이 나서 일행들의 의사를 물으니 계획대로 진행하자고 서두른다. 지체되던 사람들도 어디로 갔는지 한산하기만 하여 속도를 낼 수 있지만 발이 불편하여 생각만큼 속도가 붙질 않지만 봉우리 한 곳에서 잠시 쉬었다가(16:33~39) 또 하나의 봉우리(1161m, GPS 측정 16:47)를 지나고 나서 전망이 좋은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 

▲ 봉우리 위에 무슨 표지판을 철거 했는지 파이프 끝부분만 보인다.

16 : 58    1161봉 전후방 전망이 좋지만 성급한 마음에 서둘러 내려가자 한동안 가자 부운치

봉우리 정상에는 무슨 표지판을 설치했었는지 파이프 끝머리가 조금 남아있는 곳으로 갈길 능선과 온 길의 조망이 상당히 좋다. 오른쪽으로 보이던 반야봉도 이제는 멀찌감치 피해있다. 간식을 약간 하고는 급경사 내리막이 5분정도 지속되다가 완만해지면서 오른쪽에 어디로 내려가는지 갈림길 하나가 있는데 거의 이용되지를 않는지 색바랜 표시기만 달려 있다.(부운치인가 하였음.17:02) 다시 20분정도 오르내리는 길을 가다 사거리안부에 도착한다. 

▲ 지도의 위치와는 달리 부운치 바래봉 가까이에 있고 헬기장과 붙어있는 사거리 이벙표

▲ 부운치는 양쪽으로 모두 하산길이 있다.

▲ 부우치에서 부운리로 내려가는 길은 철쭉철에만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현수막

▲ 부운치에 거의 붙어있는 헬기장

17 : 22~26 부운치사거리(헬기장)  사거리서 직진하여 헬기장을 지나 급경사 길을 오른다.

사거리에는 이정표(↓정령치 6.4km,세걸산 2.6km/바래봉 3.0km↑,위치 부운치 고도 1,115m)가 있고 좌우에 모두 갈림길이 있는 오른쪽 4시방행에 있는 부운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등산로아님’이란 경고표목옆에 ‘철쭉 탐방을 위한 한시적 개방’이란 현수막엔 2007년 5월 31일까지 기간까지 명시해 놓았고 바닥에는 여러 산악회들의 행선지표지가 널브러져 있어 보기가 흉하다. 왼쪽 공안리(수철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도 표시가 몇 개 달린 것을 보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잠시 쉬었다가 직진하자 10m도 안가서 헬기장이 자리 잡고 있다.(17:27) 몇 년전에 이곳을 왔었는데도 길이 익숙하지 않으니 내 기억력이 형편없는가 보다. 헬기장을 지나자 이젠 급경사 오르막을 숨를 헐떡이며 6분간 오르자 또 하나의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 부운치에서 가파르게 오른 봉우리위의 헬기장

▲ 삼각점이 땅속으로 뭍혀 겨우 글씨를 알아볼 수 있다.

▲ 한잧 방울이 맺힌 철쭉꽃 군락

▲ 갈길인 바래봉으로 능선 군데군데 철쭉 군락이 보인다.

▲ 길섶에 활짝 핀 철쭉군락

17 : 33~34 1122.8봉(헬기장)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서 10시방향 하산 즐비한 철쭉길

멀리서 보면 뽀족한 봉우리로 헬기장과 땅바닥에 묻혀 글씨를 알아보기 쉽지 않은 삼각점(운봉307 1981년 재설)이 봉우리로 왼쪽 전망은 좋지만 오른쪽은 키큰 나무가 무성하여 잘 보이지를 않는다. 여기서 부터는 철쭉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하는데 10시방행으로 난 하산로로 들어서는 내리막 주변에 부터는 이제 만개한 철쭉들이 석양빛을 받아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뒤따라오는 비비추님은 환호성을 연발하면서 걸음이 지체된다. 미광님은 선두에서 먼저 가고 나는 카메라 담느라고 속도를 늦추고....  갈 길은 멀고 시간은 없는데 볼거리는 너무 많다. 

▲ 헷기장봉우리를 내려서자 있는 안부 사거리

▲ 또 다른 색갈의 철쭉이 자태를 자랑한다.

▲ 철쭉 식재 사업의 개용를 설명판

▲ 또 다른 색갈의 철쭉도 있다.

▲ 이제 방울이 맺힌 군락지 엉청난 속으로 길이 있다.

17 : 44    안부사거리 좌우로 하산로가 있는 사거리서 직진하자 본격적인 철쭉군락지

미광님이 먼저 도착한 사거리에는 이정표는 없지만 좌우로 모두 길이 나 있는 걸 보면 상당히 통행이 많았던 것 같다. 하기야 오늘 그렇게 심하게 밀렸으니 어디론들 통행하지 않으리오. 사거리에서 직진하자  좌우의 철쭉군락은 입만 벌어질 뿐 어찌 필설로 설명할 수 있으랴. 주위에 몇몇 사람들은 열심히 카메라로 찍어보지만 만분의 1이나 담을 수 있을지~~~  이제 꽃봉우리가 겨우 맺힌 능선을 지나자 이번엔  고사목이 있는 산비탈이 나온다.

▲ 바래봉 팔랑치 부근에 있는 고사목군락

▲ 보라 엄청난 철쭉이 분포된 팔랑치 들머리

▲ 팔랑치 정상부분을 확대해 본 모습

17 : 57    고사목지대 고사목을 배경으로 잘 어울린 저녁햇살이 눈부신 철쭉꽃 화원.

지리산 제석봉의 고사목지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도 고사목이 낙엽과 철쭉이 한데 어울린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한다. 고사목지대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다 나오는 T자 길에서(17:59) 우측으로 내려서자 나무계단을 설치한 철쭉관망대로 들어선다.

▲ 여기가 어디메뇨! 팔랑치 위 부분이라오~~~

▲ 오른쪽 산사면에 활짝핀 철쭉은 정말 산상화원

▲ 왼쪽 능선부근의 철쭉군락

▲ 팔랑치 전망대전체 모습

▲ 팔랑마을 입구 이정표지판 3~40분이면 하산하다고 하는데....

▲ 제일 철쭉이 좋은 팔랑치를 뒤돌아 보면...

▲ 팔랑치 이정표

▲ 다시 한번 아쉬워 뒤돌아 본다.

▲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임도길

▲ 군데군데 진한 철쭉꽃이 심심치 않게 한다.

▲ 깅 우측에 기이한 소나무 사람들이 오르내려 몸살을 한다.

▲ 잘 정돈된 임도가 발바닥이 아프다.

▲ 지리산 조망도

▲ 조망도의 일부분을 카메라로 담았다.
18:00~08 팔랑치(전망대) 좌측에 엄청난 철쭉꽃들이 자태를 뽐내는 산상화원지대. 임도시작

좌측은 능선에 핀 철쭉은 넘어가는 햇빛을 등지고 있어 색은 흐리지만 만발하였고 오른쪽 산사면의 철쭉은 햇빛을 받아 온통 산상화원을 이룬다.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철쭉꽃 이외엔 보이지 않이 마치 내가 꽃 속에 묻힌 것으로 착각이 된다. 정말 세동치에서 하산하지 않고 이곳으로 온 것이 천만 다행이라 생각된다. 마음이야 몇 날 몇일을 이곳에서 머물고 싶지만 넘어가는 석양에 집으로 가고픈 귀가 본능이 발동하여 서둘러 전망대를 내려오자 전망대 끝머리 오른쪽에 ‘팔랑마을입구→3km'란 커다란 이정팻말이 있는 곳에 주차장 같은 공터가 있고 이곳에서부터 바래봉까지는 승용차도 다닐 수 있는 임도가 나 있다. 부지런히 능선 왼쪽(서쪽)허리로 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다시 능선을 올라섰다 능선 오른쪽을 돌아가더니 우측에 안즌뱅이 나지막한 소나무 한그루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가 자 오른쪽에 지리산주능선의 조망도가 세워져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넓은 길을 따라 좀 더 진행하자 봉우리를  오르기 직전에 T자 삼거리에 도착한다.

▲ T자삼거리에서 직진해도 되지만 이정표대로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 삼거리 이정표

▲ 임도를 따라 가다 왼쪽 바래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

▲ 민둥성이 바래봉을 숨차게 오르고 있다.

18 : 34    T자갈림길 작잔해야 하지만 이정표따라 오른쪽으로 임도를 가다 왼쪽 산비탈을 오름

이정표(↓정령치 9.4km,철쭉군락지/←운봉 4.5km/바래봉 0.5km→)라고 되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봉우리를 오르면 바래봉까지 직행코스로 거리는 가깝지만 통행을 자제해 달라는 문구가 있어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5분정도 걸어가다 왼쪽 산비탈을 접어들어 잠시 쉬었다가 나무는 한 포기도 없고 풀들만 드문드문 나있는 급경사 길을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한바탕 더 오른 후에야 나무 한포기 없는 민둥산인 바래봉정상에 설 수 있었다.  

▲ 바래봉 정상표지목

▲ 바래봉 너머로 보이는 덕두산줄기 보고만 되돌아 간다.(강행해도 되었는데....)

▲ 유명한 바래봉정상의 까마귀때가 석양을 등지고 나르고...

▲ 내려갈때 올라온길과 달리 능선코스롤 직행한다.

▲ 우리가 내려간 운봉용산리 쪽으로 내려가는 임도길

▲ 능선끝머리(급경사를 내려가면 삼거리)

18 : 54~56 바래봉  벌거벗은 둥그런 정상에서 덕두봉만 바라보고 능선길을 따라 하산 시작

저녁 햇살이 비친 돌들이 몇 군데 널려있는 바래봉 정상엔 국립공원에서 세운 나무기둥에 ‘바래봉 1,160m’란 표기한 기둥이 있고 정상 넘어 북동쪽에는 우리가 가야할 덕두산 줄기가 어둠살이 비춰 내린다. 공중에는 왠 가마귀 때가 누구의 원혼을 달래려는지 수없이 맴돌아 다녀 때 마침 황혼낙조라. 내가 평소 좋아하는 옛날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과거에 급제할 때 지은 싯귀가 생각나 소개한다. 제목은 落照(낙조)이고  압운은 山,間,閑,鬟 ,還자 이다.

落照吐紅掛碧山(낙조토홍 괘벽산인데 : 저녁놀이 붉은빛을 토해 푸른산에 걸려있는데)  

寒鴉尺去白雲間(한아척거 백운간이라 : 찬 가마귀가 흰 구름사이를 자질하듯 가는구나!)

問津行客鞭應急(문진행객편응급하고:나루터를 묻는 나그네는 말에 채찍질하기 바쁘고)  

尋寺歸僧杖不閑(심사귀승장불한이라:절을 찾아 돌아가는 스님도 지팡이질이 한가롭지 않드라.)

放牧園中牛大影(방목원중우대영이요 : 방목하는 목장에는 소의 그림자가 커다랗게 되고

望夫臺上妾低鬟(망부대상첩저환이라:남편을 기다리는 망대위엔 첩의 쪽진 머리가 나지막하네!)

蒼烟古木溪南里(창연고목 계남리에 : 푸른연기와 고목나무가 있는 시내 남쪽 마을에)  

短髮樵童弄笛還(단발초동농적환이라: 단발머리 나무하는 아이가 피리를 불면서 돌아온다.)

가만히 정상에 섰으니 신선이 된 느낌이 마음속에 호연지기가 석양빛을 따라 충만해 지는 것 같지만 갈 길을 가늠하다 덕두산은 아무래도 어두우면 하산이 힘들 것 같아 운봉읍 용산리로 결정하고  정상에서 올라온 길이 아닌 남쪽 능선으로 직행하여 능선 끝까지 간 다음(19:05)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니 조금 전 바래봉에서 도착했던 T자 삼거리 길이다.

▲ 팔랑치쪽으로 뻗은 도로가 있는 T자길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 돌을 깔아 만든 임도길 발바닥은 왜 그리 아픈지....

▲ 태양을 서산넘어로 지고 어둥은 가깝게 내린다.

▲ 석양에도 철쭉은 붉은색이 빛나고 있다.

19 : 07~21 임도따라 다사 T자삼거리서 우측으로 임도 따라 발바닥이 아프게 걸어 내려간다. 

ㅗ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돌이 깔린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는 길도 4.5km로 만만치 않은 거리다. 그럴 줄 알았다면 아예 덕두산으로 하산할 걸 하고 후회하며 발바닥이 아프도록 내려가면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면서 어둠이 깔리는 길을 부지런히 내려가는데 길 양쪽으로 피어 있는 철쭉꽃이 석양빛이 비춰져 더욱 붉은색을 발한다. 한 동안 내려가다가 길이 우측으로 급히 굽어지는 부분 왼쪽에 119구조위치표시가 있는 곳에서 옛날 기억을 더듬어 지름길인 산길로 접어든다.

▲ 길고 긴 도로를 내려가야 한다.(마음은 급한데 발은 더디어지고)

▲ 도로에서 도로를 탈출 직진산길로 들어선다.

▲ 숨속은 밤중이네...

▲ 양갈래 길에서 손가락 가르키는곳으로 갔다가 되돌아 온다.

▲ 여기까지가 국립공원인가? 이 표석 바로 밑에서 우측으로...

▲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목 어두워 사물은 않보이고.

▲ 석탑은 엽에 있지만 사진엔 너무 희미하다.

▲ 석탑을 설명하는 비석

19 : 22    산길시작 임도를 버리고 왼쪽 산 길을 접어들어 어둠속에 하산을 서두른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려 훤하게 난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숲속으로 들어서자 날이 어두워 주위가 길이 겨우 보인다. 내려가다 Y자 갈림길에서(19:32) 작년에 여기를 왔었다는 비비추님의 말을 따라 오른쪽 길로 내려가자 아무래도 이 길은 아닌 것 같아 되돌아가 왼쪽길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국립공원경계표석을 지난 뒤(19:44)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자 길은 넓어지면서 개울을 건너서자 T자 삼거리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좌회전하여 내려가자 우측에 석탑이 어둠속에 보인다. 옆에는 신도비가 서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왼쪽에 풍경소리와 함께 희미한 절이 보인다.       

▲ 시력이 좋아야 운지사를 볼수 있다. (여러분의 시력을 시험해 보시길...)

19 : 54    운지사 큰길을 만나 좌회전하자 돌탑이 있고 운지사가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왼쪽 담장 너머로 날이 어두워 절의 규모가 보이지는 않지만 가끔 들리는 풍경소리에 절이라고 짐작을 하고 내려가자 왼쪽에 대한불교조계종 雲智寺(운지사)란 간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입구를 빠져나가 다리를 건너가자 큰길을 만나는 곳에 탐방지원센터를 확인하고 아침에 이용했던 택시를 부른다. 


 

19 : 57    탐방지원센터 다시 임도를 만나는 지점에 탐방지원센터가 있는데 왼쪽 길로 하산.

예전에 여기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것이다, 바래봉에서 내려오는 임도가 여기서 합쳐진다. 왼쪽으로 어둠속에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오른쪽은 무슨 공사를 하는지  엄청나게 파헤쳐 놓았다.  아마 무순 단지를 조성한다는 미명아래 자연을 무수히 파헤쳐질 것 같다, 왼쪽에 바래봉철쭉에 대한 설명문과 등산안내도, 식수시설과 화장실을 지나내려가자 흰 천막들을 무수히 처 놓고 간혹 불이 켜진 야시장이 열리는 곳에 도착한다.

▲ 야시장 텐트들도 잘 않보이네...

▲ 산행은 끝나고 불켜진 텐트옆에서 택시를 타고 출발한다.

20 : 07    야시장(산행종료) 천막을 쳐놓은 야시장에 도착하자 택시를 타고 인월로 이동

철쭉철 동안 임시로 열리는 야시장인 듯 하지만 때맞추어 도착한 택시를 타고 구인월로 향하는데 기사님 왈 우리보다 30분정도 먼저 성삼재에서 출발한 사람은 일찍 구인월로 하산하여 버스정류소까지 태워 주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15분정도 소요하여 아침에 주차한 구인월회관 앞에 도착하여 차비 10,000원을 지불하고 주차한 우리차에 옮겨 타면서 대장도의 산행을 마친다. 덕두산을 거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서둘러 출발한 차는 대구로 출발한다.


 

산행을 하고나서

욕심을 부리면 어둠속에라도 덕두산을 충분히 거칠 수 있었는데 미답지로 남겨놓아 아쉬움이 남지만 엄청난 산길지체 속에 바래봉까지라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동참한 두 분의 성원이다. 그리고 혹시 이 코스를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면 가능한 더 일찍 출발할 것을 권합니다. 오늘 왕복 먼 길을 운전을 맡으시고 차를 제공해 주신 미광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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