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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23일) |
부산 출발 27인승 우등버스에 몸을 싣는다....창밖은 빗물이 줄줄....안동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취하니 빗줄기는 강하게 쏟아진다.....
03:40(24일) - 칠흙같은 어둠에 비는 잦아 드는 것 같더니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차 속에서 산행준비를 한다....준비된 사람부터 한사람씩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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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9 |
대관령 출발 - (백두대간 시작)... 출발을 하니 곧 위령탑이 계단으로 올라 나온다...후랫쉬를 터뜨려 디카 촬영을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두다 새까맣다....오른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간다.....
04:00 - 이정표 - 능경봉 정상 1k,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600m....
04:20 - 능선봉..
04:30 - 헬기장....비는 잦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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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2 |
능경봉(1123)
동해바다쪽이 구름밑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우의를 벗는다...
04:37 - 출발...
04:42 - 행운의 돌탑...안내판도 있다...
04:53 - 능선봉...
05:15 - 전망이보인다...하늘이 휜하여 후래쉬를 터트리지 않아도 된다...그러 숲속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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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
왕산골 갈림길
샘터 100, 왕산골 700, 능경봉 2.8, 전망대 1.6 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05:29 - 이정표 - 고루포기 2.9, 능경봉 3.1....
05:36 - 이정표 삼거리 - 능경봉 3.7, 왕산골 2.0, 고루포기산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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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
점심 식사(대관령전망대)
전망을 본다...골안개가 끼어 있다....멀리 능선들이 고스란히 보인다......식사를 한다...비가 오기 시작한다....우의를 입는다....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06:33 - 이정표 - 고루포기 500, 능경봉 4.9....돌탑도 있다... |
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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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4 |
고루포기산 정상(1238)
터가 작은 봉우리에 긴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정상목이 초라하다......
내려가는 길이 매우 미끄럽다....
06:47 - 철탑....전망을 본다...
06:55 - 넓은 임도로 빗방울은 계속하여 떨어진다....
07:00 - 철탑...역시 비 오는 전망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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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왕산 제 2쉼터(952)
이정표 왕산 제1쉼터 2, 고루포기 쉼터 2... 쇠로 만든 긴의자가 있다...
07:14 - 차돌로 이루어진 너털길이다...차돌에 이끼가 끼어 다른돌 같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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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왕산 제 1쉼터(855)
이정표 왕산 제2쉼터 2, 닭목령 2...역시 쇠로 만든 긴의자가 있다...
07:39 - 내려가는 길 소나무 전망이 멋있다......
07:46 - 무슨 원인인지 나무들이 고사한 것들이 많다...
07:58 - 아래쪽 목장 때문인지 초지에 그 밑에는 넓은 황무지다...무엇을 만들건지..
초지 경사에는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다....익산 백두팀이 줄줄이 올라 온다...
08:06 - 농장 정문쪽 도로...
08:16 - 소공자님이 식중독인지 몸 상태가 안좋다....119로 후송한다...
08:41 - 119차로 보내고 임도따라 내려간다...감자밭옆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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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5 |
닭목령 아스팔 도로다...산신각....그리고 장승도 있다...석봉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08:59 - 임도가 나온다...
09:14 - 전망대에서 전망을 본다...
09:31 -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나온다...
09:44 - 연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눈길을 준다....
09:45 - 능선봉.... |
10 |
09:52 |
화란봉(1069.1)
정상석은 없고 정상목이 이정표 비슷하게 세워져 있다....우의를 벗는다...
잠시 휴식이다....방울도마도 등....물도 한컵...
내리막 조심해야한다...매우 미끄럽다....
10:09 - 능선봉...
10:30 - 1006봉.....방향을 왼쪽으로 확 바꾼다....
10:42 - 산죽이 이상스레 말라 있다....가만히보니 이제 조그만하게 새싹이 돋는 것이 있고... 그러나 죽어 있는 것이 틀림없다....
10:49 - 계곡이 물이 있다고...시그널과 물병까지 달아 놓았다....
11:03 - 다시 죽어 있는 산죽길...
11:12 - 힘들게 올라 온다...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11:22 - 가고파 산악회원들이 지나간다....
11:33 - 능선봉...
11:38 - 대용수동 이정표가 화살표로만 되어 있다...
11:50 - 능선봉 역시 대용수동 이정표...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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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
석두봉(995) 부산 낙동산악회 코팅표시는 982....역시 좁은 돌봉우리에 청주에서 왔다는 대간을 하신다는 부부가 인사를 하고 내려간다...시그널들이 주렁주렁...잠시 휴식...
역시 내리막이 매우 미끄럽다...
12:03 - 능선봉...
12:28 - 화방로 넓은 숲길로 간다....안개비가 내린다....
12:44 - 안개비 속을 최사장님과 얘기하며 오다 리본(시그널)을 놓쳤다...시멘트도로를 새로 만들고 있는 사거리 왼쪽으로 돌면 대기 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한 것이 한도 끝도 없이 임도를 따른다...알바다....
선두로 도착한 와이프한테 전화가 잘 되지 않는다...되돌아 올라 간다....내려갈땐 잠시 같은데 올라 올땐....와이프와 통화를 한다....화방로 끝 쯤에 리본이 잔뜩 달려 있다고...다시 화방로를 따라 간다...찾았다....
13:50 - 리본(시그널)이 잔뜩 달린 것을 보며 지나쳐간 것이 한심스럽다.....이쯤에 화방로 중간에다 이정표를 세워야하는 것인데...일자도로의 이정표는 쓸데도 없는 것이 아닌가....동행한 최사장님도 기가 찬 모습이다....1시간 넘겨..할 때도 아닌곳에서 알바를 했으니......
14:13 - 닭목령 이정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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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 |
임도 다시 임도로 내려 오니 아까 알바시 임도따라 계속 더 내려올 걸...하는 생각도 하다...언제나 알바를 하면 바로 확신지점까지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잘했다는 생각도 한다... 지금은 마음 편히 걷고 있으니까...바리케이트를 지나 옆으로 따라 오른다.....
14:25 - 철탑옆 철책 울타리 옆을 지난다.....
금방 닿을 것 같은 삽당령이 가도 가도 끝이 없이 오르고 내려 가고...휴...
14:46 - 백두 대간 석병산 닭목령 이정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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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
삽당령 - (백두 대간 구간산행 끝) 부슬 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나와 기다리는 일행들이 고맙다...
등산화는 물이 새들어 질퍽거리고.....장마에 물 인심도 고약하다는 삽당령 얘기를 들으니 아마도 삽당령은 평소 물이 부족한 곳인가 보다...배낭에 남은 물을 쉴새 없이 드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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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백두 10시간 57분(식사, 휴식, 알바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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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
화방로 넓은 잡초 길을 끝까지 가면 안되는 것을 아무생각 없이 잠시 부주의로 시스널을 보지 못하고 끝까지 진행하여 임도를 따라 간 것이 조금 더 조금 더가 1시간 이상의 알바를 했다.. 먼저 도착한 와이프는 기가 찬 듯 웃는다...바보...바보...할 말이 없다....
그래도 장마 빗 속에 무사 완주를 감사하며...다음은 빠진 소백산 구간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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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히 수행길을 나서시는 것 같습니다. 당일치기 산행의
경우는 우중을 피해가는 편인데... 대간길은 어쩔 수없는
경우도 있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