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관령 산행의 백미(白眉), 능경봉 - 고루포기산 

 

 

★ 산행지  : 능경봉 - 고루포기산

★ 산행일 : 2.16(토)

★ 산행거리 : 9.82km

★ 산행코스 : 대관령휴게소 - 능경봉 - 돌탑 - 왕산골 갈림길 - 전망대 - 고루포기산 - 오목골

★ 산행시간 : 실제 산행시간 : 4시간23분(점심,휴식시간 1시간55분 별도)-이하 GPS표시에 의함

★ 산행출발지점의 고도 : 해발 841m(대관령 휴게소)

★ 산행중 최고 고도 : 해발1238m(고루포기산 정상)

 

 

- 대관령은 강원도의 중추적인 곳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고, 가장 바람이 많은곳이기도하여 가장 추운 곳이기도 하다.대관령 남쪽에 위치한 능경봉-고루포기산은 대관령의 북쪽에 있는 선자령의 명성에 가리워져 있어 산님들의 발길이 덜한곳이기도 하다.

 

능경봉(陵景峰)은 대관령남쪽의 제왕산(帝王山)의 모산(母山)이며, 고루포기산은 고로쇠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이번에도 네이버 카페 "정든땅구석구석" 가족들과 함께 능경봉 - 고루포기산을 산행하였다.  

능경봉은 개인적으로 작년에 제왕산과 함께 다녀온 경험이 있다. 고루포기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래 보이는 그림의 푸른선이 구글GPS 산행궤적입니다.

 

 

 

 

 

 

                   대관령휴게소,영동고속도로 준공비앞에서

 

초입부터 눈길...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능경봉

 

제왕산,능경봉의 3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능경봉, 50분만에 오를수 있습니다.

 

저멀리  강릉시내와 동해바다가 조망됩니다.

 

능경봉에서 고루포기산을 향하여....본격적인 심설(深雪)산행이 시작됩니다.

 

 

필히 발자국을 따라 가야 합니다. 조금만이라도 옆으로 밟으면 무릎까지 빠져버립니다.

 

능경봉에서 고루포기산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행운의 돌탑이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뒤돌아본 능경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터널위도 걷습니다.

 

고루포기산까지 자신이 없다면 우측 왕산골로 탈출해야 합니다.

 

전망대로 오르기전에 만난 연리목(連理木)

 

지나온 능경봉이 근사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왼쪽의 횡계시내와 오른쪽 선자령 풍력발전기들

 

전망대에서는 횡계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저멀리에 오대산?도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오목골 갈림길,고루포기산은 500m 더 올라야 합니다. 무거운 배낭은 여기에 잠시 내려놓고 다녀오는 것이 편합니다.

 

 

                   눈길이라 2배 더 힘듭니다.

 

고루포기 정상에서 바라본 능경봉

 

고루포기 정상석은 따로 없고 이정표만이 있습니다. 닭목령방향으로 더가면 유명한 "안반데기"고냉지 채소밭입니다.

 

목적지 고루포기산 정상에 서서...

 

 

고루포기산에서 오목골로의 하산로는 급경사의 눈쌓인 내리막길, 매우 위험합니다.정말로 아찔합니다.

 

참고로, 지난번 선자령 70대 노부부 저체온증 사망사건이 이 내리막을 내려오다 길을 잃어 다시 올라 대관령휴게소로 가려다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횡계 오목골 마을분들에게 들었습니다.

 

 

급경사의 눈쌓인 내리막을 내려오면 지르메 양떼목장입니다. 바로 횡계 오목골 마을이 보입니다.

 

 

구글 GPS산행궤적, 푸른선 : S : 산행출발지점(대관령휴게소), E : 산행종료지점(횡계 오목골)

 

 

 

 

산행궤적의 단면(Profile)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2.18   구름의바다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