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5년 4월 24일

누구랑: 홀로

  

새벽 4시 50분 홀로 집을나서 김밥 2줄과 캔맥주 하나를 사고 강화로

출발합니다. 

  

어제밤 과음한 탓에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 김포에서 해장국을 먹고 산행

들머리인 국화리 청소년수련장에 도착하니 7시 40분입니다.

  

  

극기훈련장  우측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조금  오르니 고려고종홍릉 팻말이 나옵니다.

  

  능앞에 서서 실권없던 왕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계곡을 타고 조금 오르니 거의 45도이상의 경사라 숨이 가쁩니다.

능선에 오르기전 잠시 쉬며 앞산의 조망을 즐깁니다.

 

잠시후 능선에 다달르고 이제부터는 쉬운 산행길입니다.

 

윗쪽이 고려산 정상이고 군부대가 있어 이정표 우측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니 큰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론 백련사쪽이고

좌측이 정상쪽입니다.

 

촤측으로 오르자 갑자기 조망이 확 바뀝니다.

 

수도권에서는  이렇게 멋진 진달레군락을 본적이 없습니다.

 

정상 밑의 헬기장에서 잠시 쉰후 적석사쪽으로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가니 진랄레군락지가 나옵니다.

 

 

 

산책로로 내려갈수록 진홍빛꽃이 더 멋있습니다.

  

  

  

 

다시 올라와 군부대쪽을 바라보며 진달레속에 흠뻑 빠져듭니다. 

 

 

맨정신으로 보기엔 너무 아까워 캔맥주를 마시며 이 풍경을 음미해 봅니다.

기념사진도 하나 남깁니다.

  

 

낙조봉쪽으로 내려가니  고인돌군 이정표가 나옵니다.

 

 

평소 생각했던  고인돌의 모습과는 달라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

  

  

낙조봉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을 조금만 지체하면 돌려드는 인파로

강화를 빠져나가기가  힘들것같아  여기서 다시 돌아갑니다.

시계는 9시 20분을 가르킵니다.

  

이제는 부지런히 걷습니다.

개나리도 이뻐 한컷 담아봅니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10시 20분.

조금 짧기는 했지만  가슴 흐뭇한  산행이었습니다.

내년엔 식구들과 다시 올것을 기약하며 테니장을 향해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