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火!火! 강화에 고려산은 붉게 불타고 있더라!

 

 

 

  

  

  

진달래 능선길

  

  

      고  려  산                   436.3m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위치한 해발 436m의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국 스님이 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다섯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산이다. 그중 붉은 연꽃이 떨어진 곳에 세워진 절이 적석사로 낙조봉 바로 아래에 있다. 낙조봉에서의 서해낙조는 강화8경의 하나로 손꼽힐만큼 뛰어난데 , 봄~가을까지는 석모도와 교동도사이의 바다로 해가지고 , 겨울에는 석모도 위로 해가 진다고 한다. 낙조봉 아래 10분거리에는 적석사가 있고 절까지 시멘트길 포장이 되어있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쉽게 서해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억새밭으로 이루어진 낙조봉에 올라서면 내가저수지와 서해바다가 지척으로 보이고, 건너편 석모도도 주능선 전체가 조망된다. 현재 고려산 정상은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아쉽게도 밟아볼 수 없고 부대앞 헬기장까지만 다녀올 수 있다.

  

산행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남쪽 연촌버스정류소를 기점으로 적석사를 거쳐 낙조봉에 오른후 주능선을 타고 다시 내려오는 코스와, 서쪽 끝의 미꾸지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 동쪽 청련사로 내려서는 코스가 있다. 산행의 맛은 후자의 경우가 더 좋지만 전자의 경우도 가벼운 가족 산행코스로 적당하다.

  

    적석사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210-3호에 위치한 절로,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국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다섯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다 하며 그 중 붉은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를 세웠는데 그것이 이 절의 전신입니다. 적석사 뒤편 산정상은 낙조봉이라 불리며 이곳에서의 낙조는 강화팔경의 하나로 꼽힐만큼 아름답고, 이 절 동편에 있는 우물은 돌틈에서 나오는 샘이 맑고 찬데 나라에 변란이 일어나거나 흉년이 들때면 별안간에 마르거나 6.25 한국동란에 별안간 흐려져서 먹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강화고인돌


    고려산 북쪽 경사면 기슭의 평탄한 대지에 걸쳐 20~30기로 추산되는 탁자식 지석묘들이 산재하고 있는데, 하점면 소재지로 향하는 도로변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밭 가운데 하나가 독립되어 있으며, 1964. 7. 11에 사적 137호로 지정되었다.  이 고인돌은 밑에 2개의 지석을 세운 탁자식 지석묘로서 개석의 크기는 길이 7.1m 폭 5.5m 정도로 꽤 큰 거석을 사용하였다. 탁자식 지석묘는 전에 북방식 지석묘라고도 불리었으나, 기반식 혹은 남방식 지석묘의 분포지역에서도 이러한 탁자식 지석묘가 나타나고 있어서, 남북이라는 지역적 개념의 명칭 대신 형태로 구분한 탁지식 기반식, 무지석식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원래 탁자식 지석묘의 구조는 4매의 지석으로 장방형의 석실을 구축하고 그 위에 개석을 얹어 놓은 것을 보통으로 하는데, 이 지석묘는 석실의 短邊에 해당하는 2매의 지석이 없어져 현재의 모양을 하고 있다.  고인돌 전체의 높이는 2.6m이며, 장축은 대략 남북을 가리키고 있다. 

    고천리고인돌군


    내가면 고천리 산115번지 일원 고려산 서쪽 능선을 따라 해발 350m지점 내가면 고천리 일원 3군데 18기의 고인돌 무덤이 나뉘어 군집해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 분포 평균 고도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한 이곳의 북방식 고인돌 무덤 1기는 완벽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외의 고인돌 무덤은 대체로 인위적인 훼손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자연적인 붕괴가 이루어져 원형이 많이 훼손되어 있다. 인근 능선상에 고인돌 석재를 채석한 흔적이 있어 고인돌 축조과정을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로 학술적 가치와 하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고인돌군은 인천시 지방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어있다.

    신강화 8경


    마니산의 단풍, 전등사에서 들려오는 해질무렵의 종소리, 적석사 낙조, 손돌목의 급한 조수의 물결, 연미정의 달맞이, 보문사의 석불, 강화대교, 초지진의 포대  

  

    제 1 코스 (3시간 30분소요)
    청련사입구 표지석(마을회관) - 청련사 - 고려산정상 - 고인돌군 - 낙조봉 - 미꾸지고개 (산화휴게소)

    제 2 코스 (2시간 30분소요)
    적석사입구표지판(연촌버스정류소) - 고천리마을회관 - 적석사(적석사 축대밑에서 좌측으로 들어감) - 낙조대 - 낙조봉 - 고인돌군 - 삼거리 - 고려산정상 - 삼거리 - 고천리마을회관 - 적석사입구표지판(연촌버스정류소)

      

    제 3 코스( 3시간 소요)

    국화저수지 청소년 수련원 - 고령고종홍릉 - 고려산 정상 - 고인돌군 - 적석사 - 낙조대 - 낙조봉 - 산화휴계소

      

    강화대교→강화읍 지나 서문삼거리에서 좌회전→국화저수지→적석사입구→고려저수지

      

     

    산행지도 산초스님 산행기에서 발췌

      

  

 산행일시 : 2005년 4월 19 화요일

 산행지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고려산( 436.3m )

 산해행코스 : 국화저수지 청소년 수련원 - 고령고종홍릉 - 고려산 정상 - 고인돌군 - 적석사 - 낙조대 - 낙조봉 - 산화휴계소

 산행인원 : 산하사랑 화요산행 25명

 산행시간 : 3간 30분

  

  

  

지난 3월 27일 사량도 지리산에 다녀온후 업무적으로 바쁜 관계로 내가 살고있는 부평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계양산(한남정맥구간) 산행만을 번복하여 두어 차례 산행을 하고서 일체 산행을 하지 못하여 답답해 하고 있는데 산하사랑 화요산행을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산행을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데 정작 산행일이 다가와 오자 기상대 일기 예보에서 4월 19일 산행일 많은 비가 온다는 발표를 들으며 나혼자 산행길 같으면 별 걱정이 없지만 일행들과 함께 하는 모처럼 꽃 구경을 겸한 산행길이 걱정이 앞선다 게다가 아주 모처럼 아내도 함께 산행을 하기로 되어 있으니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그러나 저러나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비가 온다고 눈이 온다고 길을 피해 다닐 수 는 없는일 아닌가? 모든것은 하늘에 맡기고 일행들의 집결지 동암역 북부 광장으로 아내와 함께 도착을 하니 가장 먼곳에서 오신 일만 선생님께선 벌써 오셔서 우리들을 반가히 맞이 하신다 일만 선생님의 모습을 뵈며 연세를 드신 나이에도

  

쉼없이 변함없이 국내는 물론 외국까지 산행길을 계속하여 감행하시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속으로 나도 선생님의 나이가 되도록 선생님처럼 산행을 다닐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늘 생각을 하게된다 존경하는 일만 선생님 늘 후배들의 선망의 모습으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어 주십시요

  

20여분간을 기다려 고려산 산행길에 참석 하는 일행들을 모두 만나 우리들은 25인승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을 한다 강화로 달려 가던중 중도에서 두분의 산님들을 함께 동승 시켜 달려 가고 있는데 전화 벨이 울린다 멀리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 밑에서 은잔디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나의 고향친구 부부와 인근에서 함께 낙농업을 하시는 분들 5명이 이미 국화 저수지 인근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이다

  

고려산 진달래 산행이 아주 멋있는 산행코스라고 소문이나서 고향 친구까지도 강화로 온것이다 국화 저수지를 지나 청소년 수련원 앞에 모여 간단히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사말이 있은후 우리들은 곧바로 산행길 들머리 고려고종 홍릉 입구를 들어 선다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

  

  

아니 그런데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자 일만 선생님께서 뒤로 처지시며 안색이 안좋으시다 무슨일이 있으신지 여쭈어보니 지난밤 심한 배앓이를 하시었다고 말씀을 하시며 당신 신경쓰지 말고 어서 그냥 먼저 올라 가라고 말씀을 하신다

  

나는 이미 몇번 일만 선생님과 산행을 하여본 경험이 있기에 걸음은 친구 일행들과 함께 앞으로 산행을 하면서도 마음은 늘 일만 선생님께 가고 있다 일만 선생님의 산행 스타일은 들머리 구간을 상당히 힘들어 하시고 또한 자주자주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시며 산행을 하시는 스타일이시어 약간은 산행 속도가 느리시지만

  

그렇다고 산행을 포기 하시는 일은 한번 도 뵙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이날도 선생님은 조금은 늦어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전 구간을 따라 오실것이란 믿음을 하며 모처럼 나를 만나 고려산 진달래길 산행을 기대하고 온 친구 일행들과 이날 산행은 보조를 마추어 오르고 있다

  

  

청소년 수련원 극기 훈령코스

  

  

  

  

  

고려 고종의 홍릉

왕릉 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다 아마도 재위 시절에 많은 어려움을 격으신 모양이다

  

  

  

  

호젓하게 이어지는 산행로를 오르고 있는 친구와 일행들

  

  

벼란간 급경사로 이어지는 된 비알이 진행이 되자 친구 일행들 기겁을 하며 잘도 오른다

  

  

이날 산행길에 처음으로 만나는 진달래 그림이지요 아주 선명하고 색깔이 곱네요

  

  

된비알인가 하고 땀좀 흘리려는데 어느새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장소가 나타나 버리네요

  

  

쉼터에서 올려다본 고려산 정상의 모습 / 보이는 건물은 기상관측 레이더라고 하네요

  

  

산행길에 자연적으로 자란 개나리가 그 샛노란 빗깔을 곱게 자랑을 하고 있네요

개나리 배경으로 고향 친구 일행들을 기념사진을 찍어 주지요

  

  

정상에 보이는 건물있는곳은 통제 구역이라 우회를 하여 잠시 오르니 드디어

바로 정상밑이고 건너다 보이는 산 허리에 진달래가 붉게 불타오르고 있네요

  

  

유난히도 큰 버들 강아지 나무의 꽃이 아름답지요

  

  

  

  

정상 헬기장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배낭에 넣어온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또 중간 급유를 하기도 하지요

  

  

일만 선생님께서 내려 주신 중국산 대통주도 맛보고

인천의 명주 소성주 그리고 이슬이도 등장을 하지요

  

  

  

이정표

  

  

그런데 한가지 고려산 진달래 만끽 산행을 원 하시면 반드시 백련사를 경유하여 약간 아래로 다운하는 산행을 하게되면 고려산 진달래 능선의 맨 아래부터 불타고 있는 주능선의 중심길을 완전히 키가 넘는 진달래 숲을 헤치며 진달래꽃 산행을 즐길 수 가 있는데 우리 일행들은 거꾸로 정상에서 그냥 내려다 보는 즐거움만 맛보며 진달래 산행 수박 겉핧기를 마치고 고인돌 구간으로 산행을 계속 이어가지요

  

  

아직은 4 - 5일 더 있어야 완전히 만개한 진달래 동산 구경을 할 듯 합니다

참고로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4월 23 - 24 이틀간에 열리게 된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아래로 불타고 있는 진달래 모습을 볼 수 가 있지요

  

  

  

  

아직은 약간 덜 피어 불타고 있는 진달래 능선

  

  

  

  

고려산 진달래꽃은 내가 살고 있는 계양산 진달래 보다 훨씬 더 색이 선명하고 아름답네요

  

  

야생화

  

  

  

아름다운 진달래 능선을 뒤로하며 산행길을 진행하니 드디어 강화도에 고인돌은 셰계문화화 유산으로 지정이 되었다는 고인돌 구간이 나타나지요 그런데 내가 식해서 그런지 내가 보기에는 큰 역사성을 볼 수 없는것 같은데 ...

  

  

  

  

이곳 산행구간에는 두곳에 고인돌 군이 나뉘어 져 있지요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소나무 숲길 군데군데 아름답게 핀 진달래도 감상을 하면서 ...

  

  

  

평일임에도 불구 하고 이곳 고려산 진달래 산행길을 나섰던 산님들게서

옹기종기 숲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들이 인상적이고 아름답지요

  

  

이날 산행은 하산하여 모처럼 강화 밴댕이 요리를 먹기로 예약이 되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널널하게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산행을 하지요

  

  

낙조봉을 앞에두고 이곳에는 아름다운 갈대 능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가을이면

노을진 석양을 바라보며 갈대숲을 찿는 산님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답니다

  

  

낙조봉을 앞에두고 왼편으로 아래로 내려가면 적석사가 나오는데 이 구간에는

아름다운 우리의 야생화 군락지가 지천으로 이어지고 있지요

  

  

  

  

  

적석산 구간으로 산행을 하지요

  

  

옛날의 고찰은 모두 헐어 버리고 새로운 적석사를 중건하고 있지요

  

  

  

  

  

내가 저수지 배경넘어로 낙조를 볼 수 있다는데....언제 일부러 낙조 구경한번 올꺼야요

  

  

이 꼬마 불상 아래에 그 유명한 서해안의 일몰을 아무것도

방해되는것 없이 확트인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낙조대가 있지요

  

  

낙조대에서 다시 낙조봉으로 오르고 있지요

  

  

낙조봉 오르는 구간에 내려다 보이는 적석사의 사월파일 맞이 연등이 아름답지요

  

  

마즌편 건너에 낙조봉을 경유하여 우리들이 지나가야할 봉우리가 보이네요

  

  

낙조봉 정상에 오른 산님들의 모습

  

  

  

정상에서 우리들은 오상리 방면으로 하산을 서두르지요

  

  

그런데 하산 구간에 오히려 더욱 아름다운 진달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지요

  

  

  

  

  

   

  

군락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군데 군데 소담스럽게 핀 진달래가 더욱 아름답지요

  

  

  

  

무엇을 저리도 열심히 담고 계실까? 일만 선생님의 촬영 모습

  

  

마치 한폭의 천에 진달래 그림이 드리운듯 예쁘게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마치 한폭의 천에 진달래 그림이 드리운듯 예쁘게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마치 한폭의 천에 진달래 그림이 드리운듯 예쁘게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하산길 도중에 만난 유실수 꽃 / 무슨꽃인지 모릅니다 너무 예뻐요

  

  

드디어 오상리 마을(산화휴계소)에 하산을 완료 하였답니다

  

  

오상리에서 하차하여 우리들은 다시 차를 타고 외포리까지 와서 미리 예약하여 둔

횟집에서 속알머리 없다는 밴댕이 회를 안주로 이날 산행을 마감하는 뒷풀이를 하였지요

  

  

횟집 유리창으로 바라본 강화의 풍경

  

뒷풀이를 끝으로 나의 친구들은 우리들 보다는 조금먼저 농장일 때문에 서둘러 식사를 하고 파주로 떠나고 우리들은 정리를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고 귀가 도중 일만 선생님께서는 일산을 가셔야 하기에 김포대교 지나 버스 정류장에 하차를 하시고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오니 오후 7시가 지나고 있다

  

계속 이어지는 화요산행으로 그동안 다졍해진 산님들과의 산행길이다 보니 이날 산행에 참가한 모든 산님들과의 산행길 그리고 뒷풀이 시간들이 화기 애애한 모습을 보면서 나의 고향 친구들은 앞으로 자기들도 산행길 참석을 하겠다고 연락을 하여 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고 떠났다 아마도 우리들의 모습이 친구의 눈에는 무척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였나 보다

  

이날 강화도 고려산 산행길에 참석하였던 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한 동안 산행을 하지 못하여 모처럼 쓴 산행길 읽어 주신 산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고려산 진달래 산행의 더 많은 그림을 보실분들은 저에 카페 http://cafe.daum.net/salamstory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늘 즐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