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04. 21. 강화 고려산 산행

수도권에서 최고의 진달래산행지로 소문난 강화 고려산.
작년 산행에 대만족이어서 금년에도 다시 찾습니다. 

오늘 산행 계획은
미꾸지고개 -  낙조봉 - 고려산 정상 - 청련사 - 국화저수지 - 서문


차를 강화 서문 옆에 주차하고 외포리 가는 버스를 탑니다.  
버스는 고려산 가는 산행객으로 가득합니다.
미꾸지고개 산화휴게소 앞에서 하차.
휴게소 맞은 편의 산길로 올라갑니다.
 

숲 사이로 난 완만한 오름길...
바닥은 푹신푹신...
 

 

한참 오르다보면 이런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내가저수지...
 

멀리 낙조봉(왼쪽)이 보입니다.
 

 

되돌아본 서쪽 방향...
 

북서쪽으로 보이는 저 산은 별립산인 듯...
 

 

 

 

 

 

 

고려산 남쪽의 혈구산...
 

가운데에 고려산의 낙조대가 보입니다.
별로 크지 않은 관음상을 바위 위에 모시고 그 아래에 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낙조봉...
민둥산입니다.
 

낙조봉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걸어온 길이 한 눈에 보입니다.
 

가야 할 동쪽 방향...
멀리 고려산 정상이 보입니다.
 

동남쪽 방향...
중앙에 고려산 남쪽의 혈구산이 보이고, 왼쪽에 두 산 사이의 고비고개가 보입니다.
 

낙조봉 일대는 억새군락지로 유명합니다.
 

 

 

되돌아본 낙조봉...
 

고려산에는 바위가 많지 않지만 가끔 나타나는 바위는 수석 같습니다.
 

 

 

 

 

고인돌...
 

 

 

고인돌 2...
 




 

 

정상의 서쪽 100미터 쯤에 있는 봉우리의 북쪽 사면이 가장 큰 진달래군락지입니다.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저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정상에는 미군시설이 자리잡고 있고, 그 서쪽, 시설의 정문앞에 헬기장이 있습니다. 
 

미군시설의 오른쪽 비탈을 따라 정상 북쪽의 저 봉을 거쳐...
 

고비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모양입니다.
고려산-혈구산 연계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헬기장에서 북쪽으로 나 있는 시멘트포장길...
 

시멘트길에서 본 진달래군락지...
 

 

 

북쪽 방향...
시멘트길은 저쪽으로 나 있는 듯...
 

정상 미군시설의 북쪽 모퉁이...
저 모퉁이 돌아 왼쪽으로 올라가면 정상...
오른쪽 야래로 내려가면 백련사?
사진의 아래쪽 방향은 청련사 방향...
 

청련사로 가는 길...
 

 

길은 서서히 낮아지는 편한 능선길...
 

학생야영장 안내표지가 있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학생야영장인 듯 한데...
청련사 방향으로 가기 위하여 왼쪽 능선길로 계속 갑니다.



능선길을 계속 따라가니 네거리가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국화"라는 표지가 걸려 있습니다.
청련사로 가는 길인 것 같기도 한데 작년에 갔던 길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숲 사이로 빤히 보이는 백련사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능선길을 따라 조그만 봉우리를 하나 넘으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저수지가 국화저수지인 듯 합니다.
여기서 저수지쪽으로 내려갔으면 차를 주차시켜둔 서문으로 쉽게 갈 수 있었을텐데 왼쪽의 임도로 들어섰습니다. 
 

임도 옆에도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이쪽 길도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청련사와는 전혀 다른 방향인 것 같습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고 보니 아스팔트길로 나오는데...
백련사로 들어가는 산길입니다.
 

 

옛날 우체통인데...
 

군부대 입구...
 

 

길가의 어느집...
 

길가의 어느집 2...


아스팔트길을 30분 가까이 걷다가 맘씨 고운 어느 여성산객의 차를 얻어타고 서문까지 가서 내렸습니다.
인천에서 오신 분인데 혼자 고려산을 다녀오신다는구요. 복 받으실껴. 다시 한번 감사.

그런데 차가 떠난 후에 보니 스틱을 놓고 내렸습니다.


* 고려산은 다음 주에 가면 더 화려한 진달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