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2009년 4월 19일(일요일)
산행 코스: 청련사 - 정상 - 진달래군락지 - 임도 - 청련사
산행 시간: 09:00  ~  13:35
함께한 이: 테니스가족 9명이

멀리서 들려오는 진달래소식은 산하에 들려, 눈으로만 보다가
결혼기념일날 많은 회원들과 드디어 강화도 고려산으로 떠납
니다.

봄꽃산행은 타이밍 맞추기가 무척 어렵고, 조금이라도 시들기
시작하면 산행맛이 반감되어, 오늘도 멋진 산행할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청련사입구와는 제법 떨어진 곳에 주차한 후, 길을 나서고



많은 산님들속에 묻혀 청련사로 향합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커피 한잔하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들어섭니다. 계속된 오름길에 땀이  조금씩
배이고



산행코스도 짧고, 봄꽃산행은 술이 들어가야 더 이뻐 보이니 이
쯤에서 술한잔 하자하고...

적당히 얼린 막걸리맛에 모두들 기분은 좋아지고, 즐겁게 담소
나누다 다시 길을 잡습니다.



등로엔 점점 많아진 산님들로 붐비고



이제 군부대가 있는 정상이 보입니다.



건너편 혈구산도 진달래로 벌겋게 물들어 있고



백련사쪽에서도 많은 산님들이 올라옵니다.



이런 모습 처음보는 테니스가족들은 탄성을 자아내고



여기서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정상에서 진달래군락지로 내려섭니다.






아직은 생기있는 진달래가 눈앞에 다가서고



수많은 산님들로 붐비는 고려산엔 여러 번 왔으니, 내년부터
아직 미답지인 저쪽 혈구산으로 방향을 틀어야겠고..



진달래군락지에 들어서 보는 이 모습! 너무 멋지고



남자끼리 한컷 남겨봅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진달래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두들 더없이 즐거워하고, 미녀들 사진도 한컷 남깁니다.



우리와 산행이 처음인 태민네 부부도 엎되고



결혼 28년차 기념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어, 즐거움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점점 아래로 내려서고



아래서 멋진 풍경! 올려다봅니다.



선두는 진달래터널 속으로 뚫고 들어가고



나무가지사이로 진달래군락지가 보이는 이쯤에 자리잡고



산상의 만찬이 펼쳐집니다.
맛있는 반찬을 안주삼아, 아직도 차가운 막걸리 마시니 어느
만찬 못지않습니다.

오늘 가지고 온 막걸리 10병 다 비우니 조금은 취하고, 짐을
챙긴후 다시 임도로 오릅니다.



전망대엔 많은 산님들로 붐비고



청련사로 다시 내려섭니다.






청련사앞 고목앞에서 단체사진 한장 남긴후



외포항으로 가서 벤댕이회와 삼치기탕으로 식사한후 서울에 도착
해 단골 호프집에 들어섭니다.

태민이 아빠가 사오신 케익으로 결혼기념축하연이 벌어지고, 수
많은 대화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으니, 오늘 솔로로  산
행했던 연숙씨 남편인 배선생이 합석하여, '형님은 어째 28년식
이나 그렇게 오래 함께 사시냐? 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내고,

2차 계산까지 끝내줘, 모두들 박수로 화답합니다.
결혼기념일날 좋은 분들과 함께 했던 멋진 추억들! 또 한참을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