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정상부근, 만개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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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19 일요일 날씨 많이 더웠지만 쾌적한 바람 가끔

산행경로:미꾸지 고개-낙조봉-고려산-고비고개

산행시간:오전10:40-오후15:00(약 4시간,정체와사진 촬영으로 지체)

*봄의 피날레*

강화 고려산행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피크날짜도 같은데, 작년에는 토요일이었다.

작년에는 언제나 같이하는 산행동무인 남편이 해외출장중이어서

처음으로 혼자 한 산행이었고,

이번엔 고려산이 초행인 남편과 함께 했다.

내게는 미답지인 혈구산,퇴모산까지이어가는 산행이라

의욕이 발동하는 산행이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정체가 있었고 정상 주변 진달래 꽃밭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산행은 아쉽게도 고비고개에서 끝내야 했다.

고려산행의 명물은 단연 진달래이다.

거기에 결코 잊혀지지 않는 명물을 또 하나 든다면

흙.먼.지!

고려산의 아름다운 진달래를 즐기기 위해서는 필히감수해야할 코스이다.

왕복 10시간여의 머나먼 여정을 좁은 좌석에서 인내해야 했던 시간이었고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 느리게 진행되는 걸음도 인내가 필요하고

흙먼지를 허옇게 뒤집어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려산에 가는 이유는?

초록과 연분홍 물결의 환상적인 하모니

그 장엄한 봄의 피날레를 보기 위함이다.

그리고,산행 하시는 분들께 꼭! 부탁 드리고 싶은 말은

천천히 걷고 싶으면 주위를 살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1차선은 양보해 주시라는 것과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조용히 가는것이 산에 찾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기본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이목을 끌고 싶으면 산에 오지말고 무대로가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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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수지 방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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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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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강화읍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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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군락지에서 계곡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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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밭에서(정상주변에 대단위로 펼쳐져 있는 고려산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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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전망데크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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