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2일 월요일 맑음(짙은황사) 강화
코스=청련사입구-청련사-고려산-낙조봉-미꾸지고개
함께한님=산울림 코스모스 나리 송이 명지 정희 물안개7명 (능선에서 들꽃님부부 만남)
매년 진달래가 활짝피면 연례행사처럼 찾는 강화 고려산..
황사주의보가 내려 조심하라고 하지만, 여인들의 산의대한 열정만은 막을수가 없나보다.
새벽에 남편 배낭꾸려 일찍보내고(화학산)...부지런히 준비해서 약속장소로 향한다.
서울에서 강화가는길은 왜 이리도 밀리는지....
버스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강화터미널에 도착,청련사입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뿌연 스모그속에 연록색의 향연속으로 들어간다.
오름길에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고한자태를 뽐내는 들꽃들.....
고려산정상에 오르니 많은 산객들로 초만원이다.
분홍물감을 풀어놓은듯 산전체를 물들이고.....
먼훗날 이 그림을 보면서 그땐 그랬었지 하며 오늘을 회상하리라......
꽃속에 빙 둘러앉아 산상만찬을 즐기고 ....
능선에서 들꽃님부부를 만나니 늘 보던 얼굴인데,기쁨이 배가된다.
미꾸지고개로 하산,조금 기다려 버스로 강화터미널로 이동,
우리를 기다려준 들꽃님부부의 서울로 편안히 올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고마움을 전합니다)
집에 돌아와 남편의 화학산이야기와 고려산이야기로 우리부부는 밤깊은줄 모르고
다음엔 어느곳으로 꽃산행을 떠날까? 생각하며.....


청련사



고려산정상에서.....






















고인돌군을 지나며.....


지나온 고려산정상이 저 멀리 보인다.

건너편 혈구산도 한눈에 보인다.











날머리인 미꾸지고개
역시 고려산 진달래가 생각보다 늦게피어 가장 좋을때 잘 다녀오셨습니다.
몇년전에 가봤으니 내년쯤에는 좀 멀더라도 5월초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어제 경희대학교 겹벚꽃이 만개하여 보고왔는데 ㅎ 요즘 의정부,남양주쪽
배꽃과 함께 아주 예쁜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