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개나리와 진달래로 시작되었다. 가지가 휘도록 흐드러지게 핀 노란색 개나리와 점점이 흩뿌려진 연분홍빛 진달래.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 달라는 김동환의 시처럼 진달래는 겨울빛 수묵화를 선명한 빛깔로 채색한 봄의 전령사 이미지로 남아있다.


올해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오는 19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13일간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고려산 정상 및 백련사 등산로에서 진달래 포토존(고려산 정상), 오련지 고려산 소개전(고려산 정상 부근) 등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주말 방문객들을 고려해 강화 고인돌공원에서는 ▲ 디카폰카 공모전 및 꽃차시음회(19~20일) ▲ 연만들기 및 페이스페이팅(26~27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한다.


이상 고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개화시기가 조금 빨라 만개한 진달래꽃을 보려고 서둘러 고려산에 올랐다.


 동영상으로 보는 고려산 진달래     http://blog.naver.com/twkimjan/100209294383


 사진으로 보는 고려산 진달래       http://blog.naver.com/twkimjan/100209296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