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년 정기산행을 다녀와서

 

 

 

 

● 일시 : 2012.01.08 (일-맑은후 흐림)

 

● 어디로 : 천장골안내소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능 - 관음봉 - 등운암 갈림길-연천봉

 

              -등운암 갈림길 - 갑사주차장

 

● 함께 : 산악회원 37명

 

● 대구 최초 출발지 06:30  /계룡산 주차장도착 09:30정도

 

● 산행시작 09:50 출발 /도착 후미기준 16:20

 

 

 

 

 

1.계룡산 정보

 

  • 계룡산이라는 산 이름이 갖는 의미는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 백두대간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845.1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등 7개소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그 자태와 경관이 매우 뛰어나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중국까지 알려졌으며, 신라통일 후에는
  •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봉해질 정도로 이미 역사에서 검증된
  • 명산입니다.
  • 지리산에 이어 1968.12.31에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어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공주시에
  • 주로 위치하면서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논산시, 계룡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야생 동 · 식물과 국보, 보물,
  • 지방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의 고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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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참고지도 (한산자료외 펌)

     

     

     

     

     

     

     

     

    3.산행에 덧 붙이는 글

     

    2012년 임진년 새해 맞이하는 신년 정기산행으로 계룡산을 다녀 옵니다.

    겨울산행지로는 그리 선호하는 산은 아니지만 올해가 마침 용띠해이기도 하니 어찌보면 나름의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코스는 6~7년전에 안내산악회를 이용하여 다녀온 적이 있었기에 그리 낯선 길이 아닙니다.

    동학사에 도착하기전 우측으로 천장골이라는 계곡으로 접어듭니다.

    낮은 산이지만 얼마전 내린 눈이 잠시후 아이젠을 꺼내게 하네요.

     

     

     

     

     

     

     

    출발전 주차장에서 천황봉쪽을 조망해 봅니다.

    불행하게도 정상을 밟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 계룡산의 마루금이 선명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아 조망산행이 기대됩니다.

     

     

     

    상가를 몇개 지나 동화사를 가는 길 우측으로 난 천장골로 접어 듭니다

     

     

    바위가 커서 무슨 이름이 있을법 한데 안내가 없네요.

     

     

    오름 길에 약수터도 있습니다.

    가늘게 얼지 않은 샘물이 솟아나더군요.

     

     

     

    이 탑은 보물로 지정된 스님과 호랑이의 애틋한 전설이 깃든 7층과 5층의 남매탑입니다.

    나무에 달린 까치집이 무척이나 정겨워 보입니다.

     

     

    파아란 겨울 하늘을 배경으로 !

     

    상원암입니다.

    들어가지 않고 바로 삼불봉으로 오릅니다.

     

     

    삼불봉 오름길에 내려다본 남매탑의 전경- 산님들이 무척이나 붑빕니다.

     

     

    남매탑의 중수를 기록한 비석으로 보이네요

     

     

    삼불봉에 올라 연무가 수평선을 이룬 산하를 조망합니다.

    지평선위에 더러 높은 봉우리가 솟아 나와있기도 했었는데 여기서는 무슨산인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삼불봉에서 가야 할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천황봉쪽과 연천봉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T자 형태를 이룬듯 합니다.

     

     

    바위 틈새로 바라본 천황봉 정상입니다.

     

    예전에 올때는 계단이 많은 줄 몰랐었는데 의외로 철계단이 많이 생겼네요.

     

    지나온 삼불봉의 모습입니다.

     

     

    자연성능을 지나며 갑사쪽 조망입니다.

    계룡산 주변에서 바위가 특히 아름다운 형상을 보입니다.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로 오르다 보니 암자가 있던 뒷산인듯 합니다.

     

     금잔디고개 가는 길의 수정봉 (줌 촬영)

     

     

     

     참고사진 -2009년 4월 갑사에서 금잔디 고개 오르던길의 풍경 몇장 ▼

     

     

     갑사에서 계모임 갔다가 가까운 금잔디고개를 오를때 찍은 풍경

     

     

     

     

     

     

     

    동학사가 있는  계곡입니다.

     

     

    멀리 보이는 동학사를 근접촬영해 봅니다.

     

     

     

    소나무를 배경으로 담은 풍경

     

     

    자연성능의 능선을 지나며

     

    관음봉이 점차 가까와지고

     

     

    천길 낭떠러지에 가냘프지만 비바람에 꺾이지 않는 소나무가 있는 풍경

     

     

     

     

     

    관음봉을 눈앞에 두고 내려다 보는 자연성능의 모습입니다.

     

    동학사 계곡입니다

     

     

    길고 가파른 계단길이 땀을 흐르게 합니다.

    그러나 꿈틀대는 용의 등줄기를 보는 조망이 일품입니다.

     

     

    드디어 지척에 관음봉 정상과 전망대가 어서와서 쉬어가라 하네요

     

     

    관음봉에서 지나온 길을 조망합니다.

     

    관음봉과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산행의 최고 높은 지점이기도 하지요.

     

    등운암 갈림길을 지나 연천봉에 오르면서 관음봉쪽을 조망해 봅니다.

     

    등운암입니다.

     

     

     

    연천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황봉입니다.

    연천봉 바로 아래에는  등운암이 지척에 있네요. 

    연천봉은 등운암과 갑사 갈림길에서 200여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예전에 올때는 못가 본 곳이라 이번에는 다녀와 봅니다.

     

     

    연천봉 정상에서 지나온 삼불봉까지 조망해 봅니다.

     

     

     

    갑사 경내의 범종각입니다.

     

     

     

     

     

     

     

     

     

     

    계룡산 갑사라는 현판이 선명합니다.

     

     

     

     

    연천봉에서 갑사로 내려오는 길은 의외로 경사가 심한 하산길입니다.

    반질반질한 눈길이 지친 다리를 자꾸 휘청거리게 만듭니다.

    생각보다 많은 계단이 다리를 뻐근하게 만드네요.

     

    계룡산은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기도 해서 여유가 있습니다.

    유성에서 이름이 있다는 순대국밥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대구로 떠나며 1월 첫  산행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