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칼바람 암릉길의 계룡의 모습을 다시 확인하며...

 

언제:2007.2. 3.(토) 흐림

어디로:갑사 주차장-468봉-615봉-수정봉-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문필봉-연천봉-갑사

얼마나:약 5시간 50분

 

 

 

<관음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자연성릉>

 

 

산행기록

           11:20   갑사 주차장

           11:35   지능선 안부

           12:05   468봉

           12:35   615봉

           13:10   수정봉

           13:40   식사후 출발

           13:45   금잔디고개

           13:55   삼불봉고개

           14:05   삼불봉

           15:00   관음봉

           15:35   문필봉

           15:45   연천봉고개

           15:55   연천봉

           16:05   연천봉고개

           16:40   원효대

           16:55   갑사

           17:10   갑사 주차장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 I.C.를 빠져나와

23번 국도따라 계룡산 갑사에 도착한다.

 

이미 11시를 훌쩍 넘은 시간

겨울이라 능선을 빤히 보면서 산행이 이루어지기에

지도만 보고 호기롭게 올라쳐 보지만

빽빽한 잡풀의 거센 저항에 밀려 다시 후퇴하여

계곡의 흔적을 따라 최대한 지능선으로 접근하여

무사히 능선 안부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사면길따라 걷다보면

금남정맥 만학골에서 올라서는 능선과 합류하고

눈앞에 하얀 468봉이 우뚝하다. 

 

468봉 오름길부터 눈길이 시작되고 바람이 많이 차갑지만

지속적으로 고도를 높혀야 하기에 추울 여유는 없다.

 

좌측으로 돌아서 468봉을 우회하면 멋진 조망바위가 나오고

눈쌓인 계룡산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우측 계곡 아래로는 갑사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고

뒤쪽으로 계룡 저수지가  바라다 보인다.

 

눈앞의 615봉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노송과 어우러진 바위 전망대를 지나

오래된 무덤 한기가 자리잡은 615봉에 올라선다.

 

가야할 수정봉이 생각보다 멀리 보인다.

가파른 오름길의 흔적대신 우측으로 수정봉의 어깨를 집고 오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주능선에 올라서면 제대로 쉴 여유도 없을거라는 생각에

바람을 피할수 있는 아늑한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점심식사후 금잔디 고개로 내려서고 다시 삼불봉 고개로  발길을 옮긴다.

철계단을 올라 삼불봉 정상에 올라선다.

 

계룡산에 대해 san001님의 글이 생각난다.

"계룡산의 주봉은 천황봉이고 실질적인 주봉의 역할은 관음봉이 하고

계룡산의 기와 혈이  모이는 풍수상의 주봉은 이곳 삼불봉이다"

 

자연성릉 뒤로 가야할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이 줄지어 서있고

그 좌측으로 쌀개봉과 국가 시설물이 있는 계룡산 최고봉 천황봉이 위용을 뽐내고 

쌀개봉으로 부터 동쪽으로 뻗은 황적봉과 치개봉 능선이 힘차다.

 

위험구간 대부분을 우측사면길을 따라 계단길로 이루어지는 우회길은

자연성릉의 위용을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마지막 계단길을 올라 계룡산의 실질적인 주봉의 역할을 하는 관음봉 정상에 오른다.

까만 정상석과 정상의 정자는 조금 인위적이지만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조망은 대단하다.

 

자연성릉의 날카로운 칼등과 삼불봉 그리고 그뒤로 신선봉과 장군봉도 눈에 들어온다. 

천황봉을 지나 남쪽으로 자세를 낮추는 금남의 뒷모습을 확인해본다.

 

관음봉뒤 암릉길을 따라 문필봉으로 향한다.

길의 흔적도 희미하고 눈이 쌓여있어

조심 조심하며 봉우리를 넘고 넘어 돌탑이 지키고 있는 문필봉에 도착한다.

가야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연천봉과 등운암이 마주보인다.

 

연천봉 고개에서 낙조가 아름답다는 연천봉을 왕복한다.

이제는 지리한 갑사계곡으로의 하산길만 남고

원효대를 거쳐 갑사 구경을 잠깐 한후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것으로

마음속에 그리고 있었던 계룡산 갑사 기점 산행을 마친다.

 

 

 

 

갑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계룡산

 

 

 

468봉

 

 

 

468봉 넘어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계룡산 설경

 

 

 

내려다본 갑사

 

  

 

615봉을 향하여

 

 

갑사 시설지구와 계룡저수지 

 

 

 

삼불봉 

 

 

좌측의 천황봉부터 우측 끝의 연천봉까지

 

 

615봉 정상

 

 

 

수정봉

 

 

 

방금전일것 같은 산돼지들의 흔적

 

 

 

금잔디 고개

 

 

 

삼불봉 고개 

 

 

 

천황봉

 

 

 

삼불봉 계단길

 

 

 

신선봉을 지나 장군봉으로 뻗어나가는 계룡의 날개

 

 

 

삼불봉의 조망...관음봉에서 좌로 천황봉과 우측으로 연천봉으로 갈리는 능선

 

 

 

지나온 능선...금잔디고개 뒤로 수정봉과 615봉까지 보입니다

 

 

 

가야할 관음봉과 문필봉 그리고 연천봉 

 

 

 

뒤돌아본 삼불봉

 

 

 

힘찬 황적봉 능선

 

 

 

관음봉까지 이어지는 자연성릉

 

 

자연성릉 설경

 

 

 

철난간

 

 

날등길 좌측은 벼랑

 

 

 

쌀개봉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

 

 

 

바위와 노송

 

 

 

관음봉을 향하여

 

 

 

관음봉 계단길에서 뒤돌아보니

 

 

 

관음봉

 

 

 

자연성릉과 삼불봉 그리고 우측으로 장군봉까지

 

 

 

계곡아래에 동학사

 

 

관음봉 정상석

 

 

 

관음봉에서 쌀개봉쪽을 바라보고

 

 

 문필봉가는 암릉길에서 뒤돌아본 관음봉

 

 

 

저기가 문필봉입니다.

 

 

 

문필봉과 연천봉

 

 

 

갑사계곡

 

 

지나온 암릉길

 

 

 

문필봉 정상

 

 

연천봉과 등운암

 

 

 

연천봉 고개

 

 

연천봉 정상...낙조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연천봉에서 바라본 문필봉

 

 

 

갑사계곡 내림길

 

 

원효대도 지나고

 

 

 

갑사 대웅전

 

 

 

만행도

 

 

 

계룡산과 갑사